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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임직원, 충남 부여군 수해 피해 농가 복구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일대의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시설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국군 장병들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는 곳으로, 토스뱅크는 부여군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폭염 경보 속에서도 농가 6600㎡(약 2000평 부지)에 투입돼 기록적인 폭우 여파로 산과 하천을 넘어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와 폐비닐 등을 걷어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 복구를 돕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폐기하는 등 유실된 각종 시설 재정비도 도왔다. 향후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각종 자재를 농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온전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폭염 경보 속에도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피해복구를 위해 나섰다"며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실제로 우리가 곁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임직원 지난 2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인대 수박 재배 농가를 찾은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피해복구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주택·전세대출 금리 0.3%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8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대출금리를 0.3%포인트(p)씩 인하했다. 이날 기준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최저 금리는 3%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그에 따른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선제적으로 소비자들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응해 대표적 실수요자금인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농협은행1 NH농협은행.

금융당국, 공매도 위반 업체에 무더기 제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업체 18곳에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식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공매도로 부당한 이득을 챙기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순 보유잔고나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과태료 2억3625만원과 과징금 7억3780만원을 부과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 기법을 말한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증선위는 공매도 순 보유잔고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 과태료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 2400만원, 신한투자증권에 3600만원, 삼성헤지자산운용에 3000만원, 링크자산운용에 6600만원, 비욘드자산운용에 600만원, 최기윤씨에게 6975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또한 증선위는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픽텍에 과징금 6990만원, 케이핀자산운용에 100만원, 케이지티자산운용에 130만원, 코어자산운용에 30만원을 통보했다. 픽텍은 2021년 5월 자사가 소유하지 않은 LG 보통주 1828주(2억966만원)를 매도 주문했다. 픽텍은 자사가 소유한 LG 주식 4500주가 주식병합으로 4102주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LG 주식 4500주에 대해 예약 매도 주문을 시스템에 입력해 공매도 제한을 어겼다. 증선위는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퀸트인자산운용에 3억5090만원, PFM에 2억8610만원, PAM에 1410만원, 다윈자산운용에 90만원, OCBC에 1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퀸트인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3월 자사가 소유하지 않은 SK아이테크놀로지 보통주 5570주(11억6970만원)를 매도 주문했다. 정해진 계좌에서 매도해야 했음에도 착오로 매도 계좌를 잘못 선택해 매도 주문을 제출했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스톤X(260만원), 줄리우스 베어(370만원), 이볼브(280만원),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410만원)에도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바로잡겠다고 천명해왔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공매도 혐의자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올려 신속하게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제재 수위도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매도 악용 사례가 있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진행해온 악재성 정보 공개 전 대량 공매도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기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주가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으로 악의적인 무차입 공매도가 벌어졌는지 등의 여부 역시 적극 점검할 방침이다.giryeong@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식시장으로 다시 몰리는 개미들…7월 예탁금 ‘올해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 투자 열풍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투자자 예탁금이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7일 기준 58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1일(58조7300억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5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6조원이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어서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2차전지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조300억원으로 전월(19조1000억원) 대비 41%가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8월(27조4530억원) 이후 처음이다.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1조7700억원)와 포스코인터내셔널(4500억원)의 일평균 거래대금 합산 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이달 유가증권시장(829개 종목) 일평균 거래대금(14조1000억원)의 15%를 차지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조5000억원)와 에코프로비엠(1조3000억원)을 합친 거래대금은 2조8000억원으로 코스닥(1636개 종목) 일평균 거래대금(12조9000억원)의 22%를 차지했다.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이달 들어 급증했다. 지난달 말 19조4000억원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8일 20조1000억원으로 오르며 20조원을 돌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규모를 의미한다.업계에서는 2차전지 주가가 급등하면서 ‘포모(FOMO)’ 심리가 확산하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포모’는 뒤처지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을 뜻하는데 2차전지 종목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2차전지 종목을 비롯한 기존 주도주의 주가 변동성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종목 분산을 통한 균형감 있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금은 펀더멘털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와 프로그램 수급 영향력이 큰 상황으로 주도주를 보유한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심리적 괴리가 커질 수 있다"면서 "기존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상대 주가 부담이 낮은 종목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

조병규 우리은행장 "상반기 어닝쇼크,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려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고,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이달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새롭게, 다르게, 놀랍게 WOORI CHANG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우리은행은 상반기 영업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 영업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전날 발표된 상반기 실적발표 결과를 받아들고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주관한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전년 대비 순이익이 5% 넘게 감소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7% 감소했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조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취임 이후 새롭게 신설한 고객지향형 채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BIZ프라임센터, TWO CHAIRS W, 글로벌투자WON센터 및 동남아성장사업부 등 영업 특화조직이 우리은행 새로운 시작의 최선봉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장 중심 인사와 보상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기업금융전담역(RM), 프라이빗뱅커(PB) 등 영업전문인력에 대한 관리와 사업 예산을 소관 그룹에 이양함으로써 전문인력의 발굴부터 육성, 보상까지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조 행장은 그룹 차원에서 기획하고 추진하는 ‘IT 거버넌스 혁신’에 발맞춰 주요 IT 개발과 운영을 기존 아웃소싱 방식에서 직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은행 경쟁력 핵심인 IT 개발역량을 은행에 내재화하고 모바일 채널인 우리WON뱅킹을 ‘NEW WON’으로 진화시켜 무한 변화와 확장이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결의다짐 순서에서 조 행장은 다시 한번 절박함을 강조하면서 "변화와 도전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은행 리더인 지점장들이 결코 후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해서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고 주문했다.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새내기 시지트로닉스 상장 첫날 ‘매물 폭탄’ 터질라 요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주들의 주가가 상장 첫날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8월 신규상장이 예정된 기업 중 시지트로닉스 등 일부 종목이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8월에 신규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총 9개 사다. 문제는 일부 종목들이 상장 첫날 대규모 매도물량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8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시지트로닉스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450만6250주) 중 56.33%인 256만5205주다. 전체 주식의 절반 이상이 첫날 거래에 터져 나오는 만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2023년 코스닥 신규상장법인 89개 사의 평균 유통가능 주식 수 비율은 33.32%였다. 특히 시지트로닉스의 경우 공모가액이 희망 밴드 최상단을 웃돌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재무적투자자(FI)들의 엑시트(투자자금 회수)로 인한 주가 급락이 우려된다.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18~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액을 주당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원이다. 실제 최근 신규 상장 종목들의 상장일 첫날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상장 첫날 기관창구를 통해 대규모 매도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버넥트의 경우 지난 첫날인 7월 26일 26.88% 하락한 데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도 7.09% 하락하며 부진했다. 28일 소폭 상승하며 1만900원을 기록했지만 공모가인 1만60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버넥트는 기관이 상장 첫날 160만주를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파로스바이아이오도 상장 첫날인 27일 37.64%가 하락한 뒤 28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나 공모가인 1만4000원에 20% 가까이 밀린 1만1210원에 불과하다. 에이엘티 또한 상장 첫날 9.80% 하락한 뒤 이튿날인 28일 3.77%가 올랐으나 공모가 2만5000원에 비해 낮은 2만3400원을 기록한 상황이다. 에이엘티의 경우 첫날 기관은 24만2808주를 순매도 했고, 파로스바이아이오도 기관이 56만주, 외국인이 10만주를 순매도 했다. 또 기업가치 기준으로 조(兆)원 단위 대어로 꼽히는 파두 역시 오버행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파두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의 38.92%인 1870만4445주다. 여기에 상장 후 1개월 후에도 약 17%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이를 합하면 절반의 물량이 한다. 이를 합산 시 발행 주식 총수의 절반을 넘는다. 이외에도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37.41%), 빅텐츠(36.16%), 코츠테크놀로지(34.14%)가 코스닥 기업의 상장일 평균 매도물량 비율을 웃돈다. 증권업계는 신규상장 새내기 주들의 주가 급등락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규상장일 기록한 주가가 기업가치의 적절한 반영인지, 새 제도(상장일 가격변동폭 확대) 시행이라는 ‘신장개업 효과’인지는 거래일이 지속될수록 명확해진다"고 말했다.캡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마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및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확산시켜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지명을 받은 후,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하나금융그룹 공식 SNS를 통해 적극 홍보했다. 함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추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마약 근절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이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함영주 28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마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차전지 급등락 공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재차 주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2차전지주가 급등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주는 당분간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지만, 수급이 비었던 대형 반도체 종목의 경우 반등을 모색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전지 조정기 오나…변동성↑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25일(129만3000)원부터 28일(110만4000원)까지 종가 기준 14.6%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27일 98만5000원까지 급락했지만, 28일 12.08% 오르며 소폭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에코프로비엠도 25일(46만2000원)부터 28일(40만7500원)까지 11.79%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7일 17.25% 급락했다가 28일 8.23% 올랐다. POSCO홀딩스도 25일부터 28일까지 5.9% 떨어진 상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등락폭이 가장 크다. 25일(7만4400원)부터 28일(8만원)까지 7% 올랐다. 이 종목은 27일 21.74% 급락하더니, 28일 20.12% 급등했다. 이는 실적 개선이 확인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3206억원) 대비 11.4% 증가한 3572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다.2차전지 종목은 그간 과도한 수급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급등해왔다. 내재가치를 뛰어넘는 주가 상승세로 과열국면이 이어지면서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종목은 올해까지 변동성이 클 것이라면서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만큼 주가가 안정된 후 중장기 투자로 가져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준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테마는 말 그대로 테마주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운 만큼 쉬어가는 기간도 필요하다"며 "주가 변동성이 완화되고, 실적이 눈에 확인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형 반도체株 박스권 벗어날까2차전지 종목 과열 현상이 해소되면, 대형 반도체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2차전지주가 급락했던 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7%) 오른 7만1700원에 마감했다. 2차전지주가 소폭 회복한 날인 28일에는 1.53% 하락했다.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개인투자자들은 28일 삼성전자를 1298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78억원, 53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2차전지주가 급락했던 27일 전 장 대비 1만1000원(9.73%) 오른 12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을 넘어선 것은 1년 4개월 만이었다. SK하이닉스는 28일에도 4000원(3.23%) 오른 1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면서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다.하나증권은 28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5000원 상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8만2000원에서 9만4000원, 삼성증권은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교보증권과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도 각각 11.7%, 8%, 6.25% 올렸다.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교보증권(11만→16만원), 메리츠증권(13만2000→14만7000원), 유진투자증권(12만→13만원), 키움증권(13만5000→14만원), 하나증권(11만5000→15만8000원), 현대차증권(12만7000→13만5000원) 등이 상향조정했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바닥 통과 시그널이 명확하게 포착됐기 때문에 실적 및 업황의 우상향 방향성이 확보됐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하반기, 내년 초 점차 실적 개선세도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2차전지주가 급등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KB국민카드, 비즈니스맨을 위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해외 이용과 출장 업종에 특화된 기업 신상품 ‘ONE KB국민 global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해외 이용과 출장이 많은 기업인과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ONE KB국민 global 기업카드’는 기본 포인트 0.2%를 제공하고 해외 이용, 출장 업종, 골프 업종 이용 시에 추가 0.3%를 제공해 최대 0.5%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해외 이용 적립은 해외 사이트 온라인 결제를 포함해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출장 업종은 항공, 철도, 렌터카, 숙박 등 이용 시 추가 0.3% 포인트가 제공된다.이 카드는 유럽·미주지역에서 보편화된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는 EMV컨택트리스(비접촉결제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해외 출장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후불 교통카드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매월 적립된 포인트를 자동으로 결제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고, 개인사업자대표자 개별카드에는 예금인출 기능 선택도 가능하다.연회비는 국내용은 5000원, 비자 브랜드 발급 시 1만원이며,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국내외 출장 수요에 맞춰 외부 활동이 많은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해외 이용, 출장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통합 법인으로 출발 후 2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가 업계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금융손익의 선방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신한라이프는 하반기에 영업력을 극대화해 최종적으론 업계 1위인 삼성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다. ◇ 2주년 레이스 성과 받아든 올해 상반기…순이익 전년보다 32%↑29일 공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2.0%(756억원) 증가한 311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170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4억원 줄었고 금융손익은 14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상반기대비 32.41%(1072억원) 증가한 4377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가치 관리를 강화하면서 판매를 늘린 보장성보험의 APE가 41.8% 성장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58억원(4.4%) 늘어 7조413억원을 기록했다.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 보험 중심 판매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최근 보험업계가 비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신지급여력비율(킥스, K-ICS) 잠정치는 219%를 기록했다. 킥스 비율은 150%가 금융당국의 권고치로, 업계에선 200%를 웃도는 경우 안정적인 비율로 판단한다.이 같은 성과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올 초 발표한 ‘업계 톱2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사장은 업계 1위 삼성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지난 4월 영업 강화 전략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사업 혁신, BI)을 앞세워 경영에 나서고 있다. 본업 경쟁력인 영업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본사 소속이던 TM(텔레마케팅) 조직을 자회사 GA(법인보험대리점) 신한금융플러스로 이관하는 등 부분 제판분리를 시행했다. 정규직이던 보헙영업 지점장은 계약직으로 변경해 사업가형 지점장 제도를 도입했다. 실제 이 같은 행보의 결실로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69.4% 뛴 1406억을 시현했다. APE는 지난해 1분기 대비 33.8% 증가한 2253억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한라이프는 출범 이후 꾸준히 무난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신한라이프는 당기순이익으로 463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생보 업계 톱3 중 2, 3위인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순이익이 각각 36%, 27%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적표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만으로는 교보생명을 앞지르기도 했다. ◇ 하반기 영업·신사업 박차…"1등과 양강구도 이루겠다"신한라이프는 이 사장이 올 초 영업전략회의에서 밝힌 BI 전략을 본격화해 하반기에도 영업강화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비효율 제거 ·신상품출시·마케팅전략 구성 등 다방면으로 보험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의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영업, 상품 부문에 대규모로 투자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I 전략 외 신사업으로는 올해 뛰어든 요양사업의 외형을 보다 면밀히 갖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2월 GA인 신한금융플러스에 라이프케어부문을 신설해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 부동산 임대업으로도 사업을 넓혀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베트남 사업장 등 해외실적 끌어올리기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SHLV)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들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지원사격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월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SHLV)이 공식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한 뒤 현지 법인들의 협업에 나선 결과 지난해 영업수익이 전년보다 218% 늘어난 127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생보사들 중 가장 높은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의 영업수익은 각각 20.8%, 48%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192.3%) 늘었다. 하반기도 현지 전속 FC(설계사)채널 구축 등 대면과 비대면 영업채널을 강화해 점유율 확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BI를 앞세워 영업 부문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한시적으로 BI본부를 만드는 등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영업지원 체계 개편, 각 영업채널의 성장전략 수립, 이를 이루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상품 개발 등을 담당하는 BI본부를 출범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준비해 왔다"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본사뿐만 아니라 전사 영업채널의 혁신과 변화로 보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2.0%(756억원) 증가한 31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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