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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의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인수 가격은 약 2800만 호주달러(한화 약 24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Stockspot의 지분 약 53 %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잔여 지분은 정해진 기간 내 옵션 계약 구조에 따라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2013년 호주 시드니에 설립된 Stockspot은 6월 기준 운용자산 약 6억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5700억원) 규모의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다. 로보어드바이저(RA)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Stockspot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 포트폴리오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로 1만3000명의 고객을 보유하는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수년 전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인수를 추진해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Stockspot 인수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로보어드바이저 등 AI 기반 산업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015년 ‘FutureAdvisor(퓨처어드바이저)’를, 골드만삭스는 2016년 미국 퇴직연금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Honest Dollar(아니스트달러)’를 인수한 바 있다.미래에셋은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호주 이외에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 성장동력인 AI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또한 Stockspot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 미래에셋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Global X Australia’ 간의 시너지를 발휘해 호주 연금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을 매입하는 등 호주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호주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큰 연금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Stockspot은 현재 호주 연금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SMSF(Self Managed Super Fund, 개인운영 퇴직연금) 계좌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연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문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Stockspot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 브리키(Chris Brycki)는 "미래에셋과 같은 글로벌 금융회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Stockspot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Stockspot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이번 Stockspot 인수를 계기로 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인 AI 및 로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미래에셋의 해외 시장과 ETF시장 진출은 항상 고객 관점에서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으며 로보어드바이저를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스탁스폿 CI.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5대 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5조4000억원 규모의 우대상품을 공급한다. 은행별 상품에 따라 금리는 최대 1.5%포인트(p) 우대되고, 보증료도 최대 0.8%포인트까지 우대해 하반기 수출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금융위원회는 1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조속한 경기회복과 안정적인 외환시장 그리고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고, 그 핵심은 수출산업"이라며 "그간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으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에 마련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총 23조원 규모의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우리 수출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는 것"이라며 "특히, 은행들이 적극 동참하고 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이번 종합지원 방안은 정부가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과 공공이 합동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우선 수출전략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분한 규모의 수출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력해 대규모 금융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5대 시중은행은 각 은행별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거나 자체 여력을 활용해 수출기업에 대한 별도의 우대상품을 마련하고, 총 5조4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은행별 상품에 따라 금리는 최대 1.5%포인트 우대되고, 보증료도 최대 0.8%포인트까지 우대해 하반기 수출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우대상품으로 수출기업들은 연간 약 500억원 수준의 이자 및 보증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8600억원 규모의 우대상품을 공급한다. 신한은행은 수출실적이 없는,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까지 포함해 총 9000억원 규모의 우대상품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금리를 최대 1.5%포인트, 보증료 최대 0.8%포인트까지 인하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우대상품을 공급한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의 우대상품 공금액은 각각 1조5000억원, 6000억원이다.여기에 약 2500개의 우수한 수출기업들이 수출 활동에 필요한 무역금융을 이용할 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들도 포함됐다. 수출기업들이 수출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은행들이 수출환어음을 매입할 때 매입할인율을 최대 1.7%포인트 인하하고, 중간재 수입 과정에서 필요한 수입신용장 발급수수료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한다. 만기도 최장 1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기업들이 환변동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물환 계약시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인하하고, 의무 납입금을 면제한다. 이같은 조치들은 정부가 인정하는 중소·중견규모의 우수 수출기업에 적용될 예정이다.주요 수출품에 대한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무역규제에 대응해 해외진출을 촉진하고자 총 5000억원 규모의 공급망 대응펀드도 조성된다. 내년 3분기 중 펀드를 결성해 공급망 관리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중간재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자 국내 소부장기업 등을 지원한다. 해당 펀드는 주요국 무역규제에 대응한 수출국 현지 진출, 제3국 생산기지 건설 등에 필요한 자금지원에도 투입된다. 정부는 현재 범정부 협의체인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올해 안에 8대 주력산업 및 12대 신수출 동력확충에 총 41조원을 지원 중이다. 그러나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핵심 수출전략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총 18조7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추가로 공급된다. 이 중 산업은행은 반도체(5조원), 이차전지(2조원), 바이오(2조원), 원전(2조원) 등 4대 분야에 총 11조원을 공급한다. 대출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하고, 운영자금의 경우 최대 120%까지 한도를 허용하는 등 대출한도를 우대한다. 기업은행의 경우 최근 1년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최고보증한도 50억원을 신설해 현행 기업당 30억원 일반보증한도 대비 한도를 우대해 설비투자를 지원한다.김 위원장은 "이번 수출금융 지원은 국내 은행들에 의미있는 사회기여일뿐만 아니라 은행 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고객기반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ys106@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연합은행별 우대상품 규모 및 주요 내용.(자료=금융위)

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전년比 12.8%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2075억원(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수익 증가(1조5794억원)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 증가(6928억원), 대손비용 증가(5262억원) 등에 따라 총비용이 증가(1조7869억원)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신용카드 미사용약정에 대한 대손준비금 환입액 증가 등으로 대손준비금 환입 후 당기순이익(2조59억원)은 전년(1조3695억원) 대비 6364억원(46.5%) 증가했다.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는 1.41%로 전년 동기(1.55%) 대비 0.14%p 하락한 수준이지만 최근 5개년 상반기 평균(1.36%) 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58%로 전년말(1.20%) 대비 0.38%p 상승했지만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말(0.65%) 대비 0.22%p 올랐으나 전분기말(0.86%)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전년말(2.98%) 대비 0.69%p 상승했다. 다만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4%로 전년말(106.7%)과 유사한 수준이며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19.9%)은 전년말(19.4%) 대비 0.5%p 상승했고,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5.4배)은 전년말(5.6배) 대비 0.2배 하락했다. 카드 발급과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2749만매로 전년 말(1억2417만매) 대비 332만매(2.7%)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498만매로 전년 말(1억517만매) 대비 19만매 감소했다. 카드구매 이용액으로는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55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18조6000억원) 대비 39조9000억원(7.7%)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46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26조원) 대비 35조4000억원(8.3%)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9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2조6000억원) 대비 4조5000억원(4.9%) 늘었다.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5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4조원) 대비 3조2000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 이용액은 1분기 보다 증가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카드사 당기순이익(IFRS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며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이고, 자본적정성도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카드사들이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고 여전채 발행시장과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pearl@ekn.kr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2075억원(12.8%)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경영평가 7년 만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7년 만에 경영 평가 A등급을 받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경영평가위원회는 지난해 금감원 경영을 평가해 A등급을 부여했다.금감원이 A등급을 받은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금감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경영평가 A등급을 받았으나, 채용비리 사건이 발생한 2016년과 2017년에는 C등급을 받았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B등급에 그쳤다. 지난해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해 금감원 내부 혁신과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척결, 금융시장 불안 조기 대응에 주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지난해 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도 한국은행, KDB산업은행,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역대 최고인 2등급을 받았다. dsk@ekn.kr금융감독원.

KB증권,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 발굴 위한 ‘2023 슈퍼스타 KB’ 경연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를 발굴하는 경연 프로그램 ‘2023 슈퍼스타 KB(슈스깨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기획된 ‘2023 슈스깨비’는 KB증권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직원들이 경연자로 참여해 해외주식과 관련된 본인만의 콘텐츠를 ‘KB증권 프라임 클럽’ 정규 방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고객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해외주식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예선에는 홍콩과 일본 큐브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큐브 천재 직원을 비롯해 멘사회원인 사모펀드 담당 직원, 세무사 및 CFA(국제재무분석사) 자격증 소지 직원, PB(프라이빗뱅커) 직원 등이 참여했다.우선 선발된 8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2시에 예선전을 치러 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한다. 이후 오는 30일 오후 2시 본선전에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개 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한다.예선과 본선의 실시간 투표 참여는 KB증권 프라임 클럽 정규 방송을 통해 가능하며 실시간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 수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전략과 관심종목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이 오는 17일부터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를 발굴하는 경연 프로그램 ‘2023 슈퍼스타 KB’ 예선전을 진행한다. KB증권

대신자산운용,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국고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대신 국고 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로 6%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라 국고채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됐다. 이 펀드는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한다. 기본적으로 듀레이션을 8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Buy&Hold 전략’으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노린다. 또한 레포 매도 전략을 활용한 분할매매로 자본이득과 채권 대여 등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금리 횡보시에는 A1 등급 이상의 전단채 투자로 이자수익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투자로 전환한다. 금리 동결 및 인하기에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과 함께 분할매매 전략을 통한 자본이득으로 추가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게 대신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8영업일간 판매하며 판매사는 대신증권과 NH농협은행이다. 총 보수는 연 0.24 ~ 0.73%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2%다. 설정 후 6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가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채권 투자에 좋은 시기가 왔다고 판단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정기 예금 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이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판매한다. 대신자산운용

BC카드 "기록적 폭염에 지난달 야외 활동 업종 매출 15% 급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달 골프와 테니스 등 실외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전년 전월 대비 15.3% 하락했다. 반면 실내에서 발생되는 식음료 업종의 매출은 전월 대비 3.3% 증가하는 등 소비 양극화가 발생했다. 16일 BC카드는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 리포트’ 7호를 발행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반해 주점(전월대비 3.5%↑) 및 음료(2.5%↑) 등 실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식음료 업종의 매출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전월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와 비교 시에도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된 것은 7월 발생된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일부 업종간 소비에서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숙박 업종 매출이 전월 대비 3.9%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문화 업종 매출은 10.1% 하락했다. 문화 업종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8%, 코로나 시점(2020년 상반기) 대비 96.7% 매출 상승율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지난 7월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0.7%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매출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 쇼핑 및 운송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서 모두 하락해 4%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된 주요한 원인은 지난해 고유가 환경 속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 구매를 위해 소비한 주유 업종에서의 매출액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주유 업종의 매출 지수는 작년 7월 매출 지수(100) 대비 10p 감소한 90을 기록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결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결합하고 분석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크루즈선 입항 경제효과 분석과 같이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earl@ekn.kr카드사용이미지 16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골프와 테니스 등 실외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전년 전월 대비 15.3% 하락했다.연합

카카오페이머니로 스타벅스 결제하면 선착순 2000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스타벅스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는 무더위가 기승인 8월을 맞아 스타벅스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오후 2시 이후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할인 행사 기간은 16일에서 25일까지다. 선착순 5만원에 도달 시 조기 종료되면,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가 도입됐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 등 모든 수단으로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공항 등 일부 특수·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에 신세계 포인트 멤버십을 미리 연결해두면 스타벅스에서 결제할 때마다 별도 절차 없이 신세계 포인트가 0.1% 자동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8월 무더위에 지친 사용자들이 스타벅스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휴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이달 말까지 미국 ETF 거래하면 매매 수수료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8월 한 달간 미국 ETF 매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오는 31일 애프터마켓까지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 상품을 거래하면 매매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 누구나 별도 조건 없이 참여 가능하며 해당 종목 거래 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단 미국 주식 매도 시 수수료는 없으나 기타거래세(0.0008%)는 부과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테슬라 거래 시 매매 수수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달에는 범위를 넓혀 단일 종목이 아닌 미국에 상장된 모든 ETF 상품에 대해 매매 수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미국 ETF 전 상품에 대한 매매 수수료를 지원하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8월 한 달 동안 미국 ETF 거래 시 매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증권

삼성화재, 주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착!붙길 원해!’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착!붙길 원해!’ 시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생에 중요한 도전의 순간을 삼성화재가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 6월 서울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을 시작으로 7월 경기 용인, 8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험 응시자들의 합격을 기원했다.시험장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굿즈를 제공하며 운전면허시험 합격을 응원했고,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하는 삼성화재 서비스인 ‘착!한드라이브’도 소개했다.‘착!한드라이브’는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해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정지 등을 감안해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현장에서 삼성화재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어 시험에 합격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과 함께 안전운전하는 운전자가 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착!붙길 원해!’ 캠페인의 다음 장소는 대학교 캠퍼스로 예정됐다. 가을 취업 시즌에 맞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취업준비생들을 찾아가 응원할 계획이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다양한 보험상품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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