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미래에셋 ‘TIGER일본엔선물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1,077억원을 기록했다. 원·엔 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화 연계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을 0.5%로 두되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긴축 정책으로 선회한 정책 발표 이후 엔화 변동성이 높아지며 TIGER 일본엔선물 ETF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17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774억 원이며 6월과 7월 두 달동안 개인 순매수 730억 원이 몰렸다. 지난해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 157억 원과 대비해 올해는 이미 작년의 5배 수준까지 개인 자금이 들어왔다. TIGER 일본엔선물 ETF 투자는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엔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ETF는 선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선물 투자 시 투자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롤오버(Roll-over)의 불편함이 없다. 엔화 환전과 달리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처럼 소액으로 간편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엔 환율이 최근 8년 만의 저점을 기록하는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엔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직접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인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엔테크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TIGER일본엔선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케이뱅크, 전세대출 한도조회만 해도 커피 쿠폰 증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가을철 이사 시즌을 앞두고 ‘전세대출 한도조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세대출 받고자 하는 전세보증금액과 소득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한 후 한도조회만 해도 총 500명에게 추첨을 거쳐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한도조회를 마치면 된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11월 30일까지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2월 내에 한 명을 추첨해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을 위한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케이뱅크 앱 내 전세대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기’를 누르고 이사예정일을 선택하면 된다. 이사 계획이 없다면 전세계약 만기일을 입력해도 된다. 이사 예정일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사예정일 설정 시 이벤트 참여 뿐만 아니라 이사예정일에 맞춰 앱 메시지를 통해 전세대출 상품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해 계획적인 이자 비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 상품은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 고정금리 전세대출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 출시 이후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한도를 조회하는 고객이 많아져 실수요자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한화생명 "올해 신계약 CMS 2.5조 목표…일반보장 주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연간 목표로 책정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MS) 규모를 상반기에 대부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 당초 연간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끌어나가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연간 신계약 CSM는 당사 가이던스인 1조8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35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인 8342억원 대비 62.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신계약 CSM 성장에 따라 10조1167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CSM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70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종신보험 CMS 중 단기납 비중이 67% 수준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내달 금감원의 단기납 규제를 앞두고 실적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에 대해 일반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CSM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신계약 CSM이 1조3600억원으로 이는 종신, 일반보장과 연금 등의 판매 호조가 있었다"며 "하반기 CSM은 6개월 1조2000억원이 목표로 연간 2조50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는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CSM 규모를 키우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내달 1일 금감원의 단기납 종신 규제로 인해 하반기에는 CSM 1조2000억원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달성을 위해 두 가지 미션을 갖고 있다"며 "첫 번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월 리쿠르팅, 두 번째는 일반보장 시장에서의 점유율 1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도 전월대비 일반보장 상품 증가율이 커지고 있다. 향후 단기납 종신 상품 규제를 대비해 수익성과 적절한 물량 조절 등을 통해 하반기 목표 이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화생명의 상반기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180%로 업계가 보는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가용자산확대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180%대를 목표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전체 전략으로 "신제도 도입 원년을 맞이해 수익성 측면을 강화하겠다"며 "하반기는 1등 보험사 도약을 위해 우량 상품개발, 전략적 제휴 확대, 신상품 출시, 글로벌사업 역량강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pearl@ekn.kr한화생명이 17일 진행한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연간 신계약CSM은 당사 가이던스인 1조8000억원을 크게 상회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법원 "당국,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합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을 두고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17일 MG손해보험과 대주주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MG손보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자본 확충이 지연돼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 지정으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이에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금융위가 MG손보의 자산, 부채를 과도하게 보수적으로 평가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JC파트너스가 패소함에 따라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예보는 이달 말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을 두고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종합주가지수] ‘급락 쇼크’ 줄인 코스피…포스코퓨처엠·LG에너지솔루션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79p(0.23%) 내린 2519.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2p(0.50%) 내린 2512.92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2500선 아래(2482.0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줄였다. 장중 기준 2500선 밑 코스피는 지난 5월 17일(2475.02) 이후 석 달 만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짓눌린 분위기였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다수 참석자가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어 추가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각시켜 부담 요인이 됐다. 최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 채권 거래 중단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 경제 우려도 확대된 상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였으나 아주 근소하게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 역시 8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978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2.09%), 네이버(NAVER,-2.02%), 셀트리온(-1.44%), 삼성바이오로직스(-1.15%) 낙폭이 비교적 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3.41%), LG에너지솔루션(2.66%), POSCO홀딩스(1.2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43%), 의약품(-1.28%), 종이목재(-1.18%), 섬유의복(-1.09%) 등 낙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1.05%), 전기전자(0.33%), 철강 및 금속(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7.75p(0.88%) 오른 886.04다. 지수는 전장보다 3.14p(0.36%) 내린 875.15로 개장해 장중 863.32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8.90%), 포스코DX(7.96%), 엘앤에프(6.82%), 에코프로비엠(4.78%)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73%), HLB(-1.47%), 셀트리온헬스케어(-1.08%)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6230억원, 코스닥시장 12조 198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하락, 원/달러 환율은 상승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셀트리온, 헬스케어 흡수합병…‘3형제’ 순차합병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합병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일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 측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우선 합병하고,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흡수 합병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 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그룹은 양사 사업과 매출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된 만큼 경영 시너지를 발휘해 사업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개발·임상·허가·생산·마케팅·판매 조직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또 공격적인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판매지역 및 시장점유율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거래구조가 단순해져 수익 등 재무적 기준이 명료해지면서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겠다"며 "2030년까지 매출을 12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셀트리온 그룹은 2020년 9월 셀트리온 3장 3사의 구체적 합병 청사진을 제시하며 합병을 추진했지만, 회계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달 합병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합병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yhn7704@ekn.kr셀트리온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KB손보, 안전하게 운전하면 추가 할인...‘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 주는 ‘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은 ‘변호사선임비용’을 탑재해 타인의 사망이나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 발생 시 검찰 기소 이전 경찰조사 단계에서도 보장 가능하다. 특약 가입 시 ‘가족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골절 진단비(치아파절 포함)’ 등 자동차 사고가 아닌 일반 상해사고까지도 보상된다. 이 신상품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인 경우 매월 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티맵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 시 초년도 보험료의 11.5%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두 가지 할인을 동시에 적용하면 최대 16.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보험계약 만기 유지 시 총 납입한 보험료의 5%를 돌려주는 ‘만기유지보너스’를 통해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컨셉으로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올해 7월까지 2만4000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지난 6월 출시된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통해 고객 스스로 필요한 보장 내용을 선택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전무는 "운전자보험 상품의 경우 보장 내용도 중요하지만 안전운전을 유도함으로써 고객의 안전한 일상에 도움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은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각종 사고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보험상품이다"고 말했다.손해보험

BNK금융, 경남은행 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그룹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은행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혁신을 위해 16일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상경영위원회 설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BNK금융지주 주도 하에 추진되는 지원조치다. 경남은행은 감독당국 조사 협조와 고객응대 등 금융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위원회는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는 업무와 함께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전문가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경남은행 조직과 업무프로세스 등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위원장은 외부 출신 인사로 선임했고, 독립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실무자도 지주 소속 직원을 파견 조치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 아래 비상경영위원회가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경영체제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은 전 계열사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금감원 "잃어버린 카드에 청구된 사용액, 가입자도 부담해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분실한 경우 카드 부정사용 금액의 일부를 가입자가 부담해야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분기 주요 민원·분쟁 사례’를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르면 회원은 주의를 다해 카드를 이용·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상 과실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금 일부를 가입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업무 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 보관상 과실, 뒷면 미서명, 도난 신고 지연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카드 부정 사용 금액 일부를 회원이 부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감원은 직업 변경 통지 의무를 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금 감액이나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상해보험에 가입한 고등학생 B군이 졸업 전 항공기 정비원으로 취업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하던 중 상해 후유 장해를 입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 보험사가 직업 변경 통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보험금을 삭감한 사례를 들며 대해 이 같이 규정했다. 금감원은 "비록 학생 신분이라도 위험한 업무에 종사하게 됐다면 보험사에 직업 변경 통지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며 "이 같은 의무를 위반할 때 보험금 감액 또는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률비용 보험에 가입됐더라도 관련 규칙에서 정한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는 점, 저축성 보험은 공시 이율 변동에 따라 만기 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도 주요 민원 사례를 통해 안내했다. 가입자가 과거 병력을 알리지 않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사는 이를 안 날로부터 1개월 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 위반 사실이 2가지 이상인 경우 ‘위반 사실을 안 날’을 언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분쟁에 대해서도 분쟁 해결기준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위반 사실을 안 날’은 각각의 병력별로 계산돼야 하며, ‘위반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난 시점의 계약 해지 주장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pearl@ekn.kr카드사용이미지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분실한 경우 카드 부정사용 금액의 일부를 가입자가 부담해야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

기업은행, 제1회 찾아가는 재능나눔 이미용 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사단법인 벤처한림회와 서울 강동구 지체장애인 쉼터에서 ‘제1회 찾아가는 재능나눔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ESG 경영 차원에서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미용 전문기업 헤어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지체장애인 60여명에게 2시간 30분 동안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은 기업은행이 후원금을 지원해 사단법인 벤처한림회,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연내 추가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및 노인분들께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