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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에 놀란 증권사, 수장 바꾸고 조직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 3분기 실적 발표 시즌 전후로 일부 증권사들이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해당 증권사들이 저조한 실적을 받아 들거나 각종 논란에 연루됐던 만큼, 연말 전 신속히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하나증권 IB 그룹장 외부서수혈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 초 신임 투자금융(IB)그룹장으로 정영균 전 삼성증권 IB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는 올해 IB 부문 신규 딜이 저조하고 1800억원을 상회하는 충당금을 적립,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9억원에 그친 데 대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하나증권은 초대형 IB 지정 및 발행어음 업무 신청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하이투자 대표 직속 4실 개편하이투자증권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전날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 부문 사업조직을 프로젝트금융·구조화금융·부동산금융·투자금융실 등 4실로 개편,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올 3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데 대한 조치로 분석된다.실적 외적인 요소에 대한 리스크 관리 의도도 엿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동산 PF 부문을 담당하던 임원 7명을 일제히 내보냈다. 부동산 부문 실적이 저조하다는 명분도 있었지만, 하이투자증권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징계성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소환돼 ‘꺾기’ 등 불공정거래 관행 문제 및 타 증권사에 재직하는 김진영 부동산 부문 사장의 자녀에 15조원 규모 기업어음 발행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지적받은 바 있다. 김 사장은 그간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을 지탱했던 부동산 PF 부문의 주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조직개편에서 대표 직속 투자심사실·리스크관리부가 신설된 것도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의견이 나온다.◇한화투증·키움 등 인사 카드 한화투자증권도 내부적으로 실적 부진을 파악하고 이달 초 선제적인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 의한 IB 수익성이 악화해 3분기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기존 IB 조직을 IB1·IB2 부문으로 나눠 기존 IB 본부 수장이었던 최용석 부사장이 부동산 관련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신설된 IB2 부문이 기업공개(IPO) 등을 전담하는 식이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올해를 IPO 비즈니스 확대 원년으로 삼고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이처럼 일부 증권사들이 연말 전 이른 조직개편에 나선 것은 내년이 오기 전 주력 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올해 차액결제거래(CFD)·영풍제지 사태를 연달아 겪은 키움증권 역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한 대응팀이 구성됐고,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인사 및 조직 개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한 해를 거쳤던 만큼 눈에 띄는 새로운 신사업을 도모하기 위한 큰 조직개편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증권 업황이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의 ‘무기’를 갈고 닦는 데 집중할 것이며, 연말 인사 시즌에도 이 점이 반영될 것 같다"고 말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바닥 뚫린 항공株, 내년 상반기까지 반등 여력 ‘미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항공 종목의 주가가 항공기 운항 정상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 공급력이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유가와 환율 흐름을 고려했을 때 내년 상반기까진 본격적인 반등 모멘텀으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월 3일(2만4500원)부터 현재까지 10.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은 13.2% 떨어졌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진에어는 7월 3일(1만6640원)부터 현재까지 20.2% 떨어졌다. 제주항공 에어부산도 올해 하반기 들어 각각 29.35%, 10.8% 하락했다.항공주는 지난 6월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하향 조정되면서 정상 운항이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항공사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 달 간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7월부터 줄곧 하락세다. 특히 현재 저비용항공사는 주가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2020년 1월 대비해서도 낮은 주가다. 실제 진에어의 2020년 1월 3일 종가는 1만3487원이며, 이날 종가는 1만1650원이다.항공주의 부진은 항공산업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5203억원으로 집계됐다. 화물사업 매출도 항공 화물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9153억원에 그쳤다.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줄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매출은 63% 증가한 1조2093억원을, 화물 매출은 47.7% 감소한 355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312억원으로 집계됐다.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항공주에 대한 우려가 진 탓도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일주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WTI가격은 지난 6월 90달러대를 찍은 후 소폭 안정세를 찾았지만,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유류비는 항공사 비용의 30% 정도를 차지해 유가가 상승하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구조다.증권가에서는 본격적인 주가 회복세는 내년 상반기 이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는데, 유가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압박에 대한 우려와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주가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상반기까지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업종의 투자 심리는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겨울 휴가철 성수기에 연말 반짝 반등을 보일 수 있으나, 항공업종 주가가 안정화를 찾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겨울 휴가철 성수기 모멘텀과 새해 기대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연말연초 항공주로 투심이 가장 쏠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일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운임 조정과 유가 상승, 전쟁 장기화 등으로 항공 종목에 부담이 되는 요소들이 상당기간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yhn7704@ekn.kr국내 항공 종목의 주가가 항공기 운항 정상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는 모습.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가 실적 부진을 속이고 상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곧 증시 데뷔를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뒤늦게 실적 부진을 알려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아직 상장 전이지만 이미 공모주 청약을 마쳤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원망이 높다.◇ 공모 청약 마친 뒤 적자 공시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68억7799만원이라는 알렸다. 1분기 매출은 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10억원 대비 32% 가량 늘었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0억9538만원 대비 적자전환이다.이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최근 파두 사태와 마찬가지로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을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은 곳이다. 공모 청약경쟁률은 70.04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3조6705억원, 청약 건수는 38만1625건을 기록했다.수백대 일을 기록하는 경우도 나오는 공모 청약 시장에서 이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적이 ‘흥행’했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지만, 만약 3분기 영업적자로 돌아설 것을 예상했다면 지금 수준의 청약도 어려웠으리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이번 파두 사태와 마찬가지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증권신고서나 투자설명서에는 3분기 적자를 예상하는 문구가 없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대표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작성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투자설명서에는 회사의 이익창출능력에 대해 "2019년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 측 "먹구름 뒤 햇살"…투자자 "상장이 두렵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급히 공개 주주서한을 통해 투자자들의 분노를 잠재우는 중이다.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로서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분기영업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먹구름 뒤에 감춰진 햇살이 드러나고, 위기는 어쩌면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이번 영업손실 이유에 대해서는 "광물 가격 하락, 낮은 할인율로 계약한 니켈 중간재 재고 부담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는 한 문장으로 설명했다.하지만 투자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 청약에 우리 사주 청약이 100% 완판됐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불만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 청약 투자자는 "최소 3조원의 몸값을 예상하며 공모 청약을 진행한 회사가 상장을 앞두고 적자전환을 발표하면 어쩌라는 건가"라며 "오는 17일 상장일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광물가 변동 판관비 증가 손실이유한편 재무제표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유를 분석한 결과는 회사 측의 설명에 부연할 부분이 있다.우선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매출원가가 매출보다 높아 이미 매출총이익 단계에서 2억2846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영향이 첫 번째 원인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총이익(매출-매출원가)이 69억7180만원에 달했다.매출원가 상승은 회사 측이 설명한 광물가격 하락과 재고 부담 등이 영향을 준 부분이다.이어 회사 측이 설명하지 않은 두 번째 이유도 있다. 바로 판매관리비의 증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판관비는 지난해 3분기 28억7642만원에서 올해 66억4952만원으로 131% 증가했다.판관비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장 크게 늘어난 계정은 ‘급여’다. 판관비 계정의 급여는 생산에 관여하지 않는 임원과 관리직 등에 지급하는 급여를 말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3분기에는 임원 및 관리직 임직원에게 3억9392억원의 급여를 지급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3분기에는 14억5912만원이 쓰였다. 지난해에는 미등기임원 3명이 연간 3억3200만원을 받은 반면 올해 3분기까지는 5명의 미등기임원이 6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이사와 감사의 보수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6명의 이사와 감사가 총 5억48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올해는 3분기까지 이미 7명의 이사와 감사가 6억63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퇴직급여와 여비교통비, 지급임차료, 경산연구개발비, 운반비, 외주용역비, 주식보상비용 등의 대부분의 판관비 계정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복리후생비와 전력비 지출만 줄었다.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원료비가 급변하고 임원 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면 판관비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을 만들지 못할 수는 있다"며 "하지만 상장을 앞둔 상황이면 이런 과정을 투자자들과 공유하며 적절한 공모가격과 상장 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hc@ekn.kr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 후임자 뽑는다...대표이사 후보 공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이 유광열 대표이사를 이을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15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공모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사회에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임추위는 대표이사 후보 지원자격으로 금융 관련법령에 규정된 임원 자격기준에 적합하며,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과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임추위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배당 가능 이익 충분"...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8448억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평가 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의 선제적인 반영 등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도 26.6% 감소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배당 가능 이익이 충분한데다 법무부의 상법 시행령 개정 등 배당 관련 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만큼 생명보험업계 배당성향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별도기준 408억원 순손실...누적 순이익 감소 한화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8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별도 기준 3분기 순이익은 26.6% 감소한 5779억원이었다. 특히 3분기 별도기준으로는 4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3분기 적자에 대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FVPL(공정가치측정) 자산의 평가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의 선제적 반영 등 일회성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일반계정 기준 평가 및 처분손실 약 1700억원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 평가손실은 400억원, 대체투자 평가 손실은 약 600억원,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선반영된 손실은 약 400억원 수준이다. 나머지 투자 손실 금액은 기타 사업비 등 기타 요인이다. 이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실제 실적 세부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5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조직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린 결과다. 여기에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3.0과 함께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의 매출 확대로 보장성 APE도 1년 전보다 118% 증가한 1조793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916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1조8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었다. 3분기 보유계약 CSM은 실손 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 등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신계약 CSM 성장에 힘입어 9조7991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과 대량해지위험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182%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영업조직 유지 시스템 강화로 조직 규모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6589명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1만9380명) 대비 37.2% 늘었다. ◇ "해외부동산 평가손실 관리가능한 수준...배당 허들 모두 제거"한화생명은 4분기, 내년에도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에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투자손익 측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 전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회사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배당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한화생명은 IFRS17 도입 대비 재무 건전성 관리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법무부가 지난달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보험사들이 배당을 실시하는데 걸림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사 배당 수준과 금감원의 배당 정책, 연간 실적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배당액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희 한화생명 재정팀장은 "작년 12월 말부터 IFRS17 도입 관련해 배당 가능 이익 확보를 위해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했고, 지난달 27일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며 "미실현 이익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반영할 경우 올해 3분기, 연도 말 배당 가능 이익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연말까지 상법 시행령 기정이 완료되고, 안정적인 취득 비율 관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배당을 위한 허들은 모두 제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다만 금융당국의 배당 정책, 올해 연말 실적이 확정되지 않은 바 여러 상황에 의해 현재 시점의 배당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ys106@ekn.kr한화생명.한화생명 3분기 주요 성과.

우리금융캐피탈, 포드 익스플로러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포드의 대표 SUV 익스플로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포드 파이낸셜서비스 공식 금융사로, 연말까지 2023년식 포드 익스플로러 모든 트림(리미티드, 플래티넘, FHEV)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익스플로러 신차를 계약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캠핑용 식기 및 커틀러리 세트를 증정한다. 출고완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특급호텔 2박 3일 숙박권도 제공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 기준 선수금 40%를 납부할 경우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선수율은 모델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우리금융캐피탈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금지 관련 루머 확산…엄중 조치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금지와 관련한 시장불안 조성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이 원장은 15일 임원회의에서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발표는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 적발 등을 감안한 조치"였다며 "그러나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유포해 시장불안 조성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금융당국이 현재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시장불안 조성행위와 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를 엄중 단속·조치할 것을 지시했다.이 원장은 "투자자들도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근거 없는 루머 등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또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개인과 기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적극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도록 금융위원회에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금감원의 민생관련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현재의 피해예방 및 권익보호 체계에서 민생침해 대응, 공정시장 질서확립을 위한 체계로 전면 개편해달라고도 지시했다.giryeong@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금투협, 이노비즈협회와 MOU...‘중소·혁신성장기업 투자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혁신성장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며, 2만2000여개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협회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 및 자금 조달의 창구로,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이노비즈 회원사의 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협력 △이노비즈 회원사의 K-OTC 시장 참여 확대 관련 협력 및 기업설명 로드쇼 행사 협력 △이노비즈 회원 기업의 퇴직연금 참여와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이노비즈 회원 기업의 재무 컨설팅, 자본시장 전문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취업 등을 위한 상호 교육?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의 혁신 비지니스 모델은 고객에게 닿기 위하여 투자와 자본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융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금융지원이 필요한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지원의 틀은 IPO라는 허들을 넘은 기업들에게 집중되어 소수 기업에게 혜택이 국한되어 있다"며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지원 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도입되어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231115_사진1_이노비즈협회 업무협약 체결 혁신·성장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 MOU체결. (사진 왼쪽부터)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서유석 금투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이창용 한은 총재, BIS CGFS 의장으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총재회의에서 이창용 총재가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연 4차례 정례 회의와 긴급회의 등을 열고,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으로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직무를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조채널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9월 기준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일본은행 등 28개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 한은은 이번 이 총재의 의장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총재 의장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3년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카카오뱅크, KAIST와 금융 분야 설명가능 XAI 공동 연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연구진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금융 기술 혁신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센터(XAIC)와 ‘금융분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공동 연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와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 간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는 국내 최상위의 설명 가능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로, 추론·판단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내린 결과에 대해 판단의 근거를 찾고 의사결정의 프로세스와 결과를 사용자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이 내린 답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 과정을 설명해주는 셈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고객에 대한 설명 의무가 있는 금융서비스의 경우 인공지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오류·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설명가능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이 높아지고 금융당국에서도 설명가능성을 의무화하고 있는 변화에 발맞춰 카카오뱅크는 선도적으로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신용평가모형에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KAIST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향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금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KAIST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카카오뱅크의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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