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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임직원 봉사의 날 ‘바빠도DAY’ 캠페인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직원 봉사의 날 ‘바빠도DAY’ 캠페인을 매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바빠도DAY’는 임직원들의 바쁜 일정 중에도 특정일에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매월 2·3주 차 금요일마다 장애인, 아동, 노인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신한라이프는 ‘바빠도DAY’의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중증장애인생활시설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30여 명의 임직원 봉사단은 쇼핑백 제작 등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고, 제작한 물품 판매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지원금으로 후원했다.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사회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신한라이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기반을 다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는 이달부터 임직원 봉사의 날 ‘바빠도DAY’ 캠페인을 매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신한라이프 임직원이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1~23일 전시 금융·사이버 및 기타 재난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위기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2023년 예금보험공사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보는 전시 비상조직으로의 전환 연습의 일환으로 비상소집, 전시 직제편성 훈련 및 종합상황실 운영, 그 외 소산이동 훈련에 나선다. 불시 비상소집 후 전시직제에 따른 인사명령 조치 및 임무확인,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실행하며 기금운용 업무연속성 유지를 위해 예비소산시설로 이동해 실제 자금이체 업무 및 주요물품 정리 등을 연습한다. 또한, 복합금융과 사이버 위기대응을 위해 금융종합상황반 및 사이버테러대응조를 편성해 도상 및 토의훈련 등을 진행한다. 저축은행·보험·금투업 및 은행업권의 동시다발적 부실발생을 가정해 각종 위기상황 시나리오에 대한 대책안을 마련함으로써 해당 업무경험이 없는 직원들의 위기대응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부실금투사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한국증권금융과의 토의 및 실제연습 등을 통해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아울러 공사 IT분야 전문인력과 더불어 증권전산 전문기관인 Koscom과의 전산재해 복구훈련을 통해 랜섬웨어와 대규모 DDoS 공격 등 금융전산분야 위기발생에도 대비하고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훈련도 병행해 각종 사이버위협에 대한 위기대응 역량강화 및 재해복구시스템의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한편, 예보는 서울 중부소방서, 태평로파출소 및 예울FMC(예보 시설관리 자회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해 화재 및 사옥 무단침입 등에 대비한 시설방호훈련도 실시한다.보안요원의 무단침입자 제지 및 신고, 경찰관 및 소방관 출동을 통한 거동이상자 검거 및 긴급 화재소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실제 방호훈련을 통해 기관 간 긴급대응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예보 관계자는 "안보사진 및 방독면 전시회를 개최,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시연, 모의소화기 실습 등 대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국민의 위기대응 능력 및 안보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예보는 전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비태세를 완비함으로써 예금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예금보험공사는 21~23일 전시 금융·사이버 및 기타 재난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위기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2023년 예금보험공사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불닭에 아이스크림까지…K-푸드 열풍에 식품주 ‘방긋’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제과·빙과업체를 비롯한 식품업계 주가가 상승세다. 식품주들이 최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K-푸드 열풍에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서면서 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들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강세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4.50%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기록한 52주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오리온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12만7400원에 마감했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71% 하락한 17만83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이날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지난 일주일간 주가가 33.3% 상승했다. 지난 18일 삼양식품 주가는 장중 18만5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이 기업들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지난 5,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빙그레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87억원, 4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119.5%가 증가했다.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한 713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불닭볶음면으로 매운 라면 시장 강자가 된 삼양식품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854억원, 영업이익이 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 61%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328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수출 성과 가시화…해외용 제품 출시 잇따라2분기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도 기업가치 향상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면스낵 수출 매출이 1800억원을 웃도는 등 내수 시장(809억원)에 비해 비중이 더 높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출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경남 밀양에 159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빙그레도 자사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를 현지인 입맛에 맞춘 해외수출용 제품을 새롭게 개발해 해외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에 빙그레의 2분기 별도 기준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미국, 동남아 등에서 체감온도가 50도를 기록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3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오리온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한 수출 시장 증대에 힘쓰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과 MOU를 맺은 이후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주가 저평가 상태…3분기 역대급 영업익 가능성도이에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실적 상승이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SK증권은 이날 빙그레에 대해 역대급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통상 높은 기온이 외부 활동 감소로 이어져 빙과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온라인 등 채널 다변화로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도 강수량과 강수일수에 큰 변수가 없다면 지난 2012년 이후 역대급 영업이익(5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원가 부담 완화 흐름 속에 여섯 달 연속 증익에 성공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의 해외수출용 제품 모습. 연합뉴스삼양식품 밀양공장. 연합뉴스

"쉽지않네" 올해 코스피 상장 1호 넥스틸 상장 첫날 -6%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넥스틸이 첫 거래일 부진한 실적표를 받았다. 기업공개(IPO)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몸값을 낮춘 넥스틸도 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스틸은 공모가(1만1500원) 대비 6.61% 내린 1만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넥스틸은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1만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약세로 전환했고, 하락세가 지속되며 공모가를 밑도는 결과를 받았다. 지난 2~3일 기관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500~1만2500원) 최하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36대 1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급증 등으로 강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낮은 몸값과 공모가로 인해 흥행이 예상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개인이 456억300만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90억9200만원(322만주), 외국인이 53억5300만원(44만주)을 순매도 하면서 이날 종가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넥스틸은 상장주식 2600만2000주 중 26.35%에 해당하는 685만1000주가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했다. 넥스틸은 지난 1990년에 설립된 강관제조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정관이 매출액의 46%를 차지중이며 송유관(24.9%), 일반관(26.1%), 기타(3%) 등이 있다. 유정관은 가스정의 굴착, 원유, 천영가스 등의 채취에 사용, 송유관은 천연가스, 고압도시가스, 석유 등을 수송하는데 사용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넥스틸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튀르키예 대지진 등으로 에너지 강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넥스틸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다수의 글로벌 강관 제조 업체들이 도산한 가운데 원유와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채굴에 필요한 에너지 강관의 수요와 가격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넥스틸CI. 사진=에너지경제 DB

SBI저축은행, 10월 중 대졸 공개 채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대졸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저축은행 업권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금융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 선발 및 관리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하반기 채용은 일정 및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10월부터 금융영업, 통계, IT 등 분야에서 선발 인원 20~30여명 규모로 진행 될 예정이다.우수 인재가 많을 경우 선발인원은 제한을 두지 않으며, 전공이나 어학성적 등과 무관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업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채용 역시 큰 폭으로 축소 될 가능성이 높다. 당행은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업 취업을 원하는 분들께 다양한 기회를 드리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채용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금융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저축은행 업계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earl@ekn.krSBI저축은행이 오는 10월 대졸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평생 동안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교보종신보험 23.08(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상품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미리 정해진 예정이율(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돼 사망보장은 물론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종신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상품으로, 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받고 은퇴 후에는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가입 15년 경과 후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옵션을 신청하면 보험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45세부터 90세까지 신청 가능하며, 매년 감액된 보험가입금액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아울러 해당 상품은 가입나이를 확대하고 납입기간도 다양화했다. 남성 최대 70세, 여성 최대 7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7·10·15·20·25·30·35·4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생애 변화에 맞춰 사망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탑재했다. 고객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다. 보험 가입 후 5년 이상이 되면 납입기간에 따라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보험가입금액 5000만 원 이상일 경우 ‘고액유지보너스’가 지급된다.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은 물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노인성질환,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 넓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이 적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종신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상품"이라며 "생활자금 활용, 유지보너스 적립 등 혜택을 더해 생애 전반의 보장을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교보생명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교보종신보험23.08(무)’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SGI서울보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번 SGI서울보증의 하반기 채용은 총 40명 규모로 진행되며 △디지털 △글로벌 △금융일반 △전문자격 △지방인재 등 5개 계열에서 실시한다. 이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월 1차 필기전형 △10월 2차 필기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오는 23~24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현장 지원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상담과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원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올해 상반기와 유사한 규모로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함께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해 나갈 많은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30821155055 SGI서울보증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증권사 기관제재 ‘4건’…CFD 관련 무더기 추가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4곳의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중에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10억원 이상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2년 연속 제재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현재 금감원이 지난 상반기에 있던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관련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련 처분이 남은 연내에 한꺼번에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제재는 총 4건으로 나타났다. 조치일을 기준으로 IBK투자증권(2월), 메리츠증권(3월), KB증권(7월), 현대차증권(7월)이 각각 제재받았다.이 중 두 건에 대해 10억원 이상의 과태료 부과 제재가 내려졌다. 먼저 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를 사유로 경고 및 12억7000만원 과태료를 물었다. IBK투자증권은 모 사모펀드를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설명의무·적합성 원칙 준수의무·투자설명서 교부의무 등을 위반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뿐 아니라 사건에 연루된 영업점 직원 수 명에 대해서도 감봉·견책 등 제재가 내려졌다.이어 3월에는 메리츠증권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20억34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더불어 정직, 감봉, 견책, 주의 등 징계가 내려진 직원·퇴직자 수도 50명 이상으로,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 제재에 해당한다. 이 사건에서 메리츠증권은 사모펀드 상품을 불완전판매하거나 단독펀드 해지 회피 목적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규정을 위반한 점 등이 문제가 됐다.KB증권의 경우 올해 퇴직연금 공시 불철저와 관련해 직원에 자율처리 제재를 받았는데, 작년에도 개인신용정보 부당 제공으로 자율처리 제재를 받아 현시점까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제재를 받은 곳이 됐다. 이밖에 현대차증권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건 등으로 지난달 기관경고 및 직원 제재를 받았다.비록 작년 동 기간(7건)보다 제재 건수는 적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증권사의 자정 노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재 사유였던 불완전판매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은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래 매년 제재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동일 사안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무더기’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상반기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CFD 취급사 중 일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소홀이 있던 것으로 나타나, 금감원이 제재 관련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종 배임 관련 혐의 외 △CFD 레버리지를 과장 광고하거나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실지 명의를 확인하지 않은 점 △손실 위험에 대한 요약설명서를 제시하지 않은 점 △고난도 상품임에도 장외파생상품 경험이 없는 투자자까지 고객 범위에 포함한 점 등 혐의점이 밝혀진 바 있다. 단 해당 비위 사실들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실제 금감원 제재는 내년에 이뤄질 수도 있다.CFD 취급사 중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제재와 관련해 아직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연락이 들어온 바가 없다"며 "이미 관련 자료들은 금감원에 다 제출한 상태로, 당국 내부에서 정황을 검토 중일 수 있지만 모든 혐의가 다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해상풍력株가 뜬다…증권가가 주목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재차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해상풍력 기업들이 포함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고, 세계 각국이 해상풍력 발전 목표치를 올려 잡고 있는 만큼 업권 전체의 중장기적 성장을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에스베어링은 연초 이후 70.05% 급등했다. 씨에스베어링은 해상 풍력 발전기의 타워와 날개를 연결하는 부품(베어링)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증권가가 해상풍력 수혜주로 꼽는 종목이다.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업체인 SK오션플랜트는 연초 대비 8.67% 올랐다.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분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세진중공업도 올 들어 18.71% 오른 상태다. 이 밖에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해상풍력 관련 종목인 HD현대일렉트릭과 LS도 연초 대비 각각 72.56%, 59.73%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해상 풍력 관련 종목은 향후 10년까지 무리 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를 지난 만큼 각국의 우호적인 정책과 수요 증가에 힘 입어 2025년부터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해상 풍력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기업들의 실적도 올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씨에스베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1% 늘어난 281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GE’향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최근 GE의 신규수주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내년에 물량 증가 뿐만 아니라 사이즈 믹스 변화로 인한 ASP 상승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씨에스베어링의 GE 신규수주 물량은 올해 북미에서만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씨에스베어링의 연평균 성장률(2024년~2026년)도 5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오션플랜트는 올 상반기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키도 했다. SK오션플랜트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4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3405억원 대비 1371억원(40.3%) 증가했다. 매출액 4776억원 가운데 54%인 2565억원이 해상풍력 관련이다. 영업이익 역시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5억원 대비 112억원(29.9%) 증가했다.이들은 이미 자리 잡은 대만 시장에서 하반기 신규 수주 물량 899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20.5GW 규모 해상풍력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SK오션플랜트의 대만시장 누적수주액은 1조3410억원에 이른다.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목표주가도 크게 올랐다. IBK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6425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지난해 매출기준 2년치를 상회하는 수주고를 확보한 상태다. 또 덴마크 셈코 마리타임사와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도 가시화됐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해상풍력 시장 확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향후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20%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국내 해상풍력 기업들이 관련 수주고를 올린데 다, 올해만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해 단계적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해상풍력 기업들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yhn7704@ekn.kr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재차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전남 신안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의 모습. 연합글로벌 풍력 설치량 현황 및 전망.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광주은행, 심폐소생술 교육…"지역민도 참여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광주은행은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광주은행 임직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본점 1층 로비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과 가정 등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필수적인 심폐소생술 실습을 위해 인체모형을 본뜬 최신 애니를 활용했다. △CPR 사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CPR 실습 △CPR에 따른 혈류변화 △기도 폐쇄 환자 처지법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긴급 화재를 대비한 올바른 소화기 작동법과 화학전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법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18일에는 한명기 명지대 교수를 초빙해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안보교육 특별강연을 했다. 오는 23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CPR 교육은 광주은행 임직원 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손희대 광주은행 안전관리부장은 "국가차원에서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광주은행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실제 응급상황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21일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심폐소생술(CPR)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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