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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어려운데"...50년 주담대, 보험사도 제동 걸리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업계를 대상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50년 주담대)’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면서 만기 잔액 현황 등 상세한 데이터의 요구에 나섰다. 보험업계에서는 사실상 해당 상품 출시나 판매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사에 가계 주담대 취급현황에 대한 상세자료를 요구하며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이 요구한 자료는 올해 6월 말 기준 취급 주담대 만기 잔액 현황을 비롯해 올해 월별 가계 주담대 신규 취급 액수, 평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현황·상환방식·금액 등이다. 주담대 전체를 살피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50년 주담대에 대한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각 보험사가 보유한 주담대 만기에 대해 △30년 이상 40년 미만 △40년 이상 50년 미만 △50년 이상 등 구체적으로 구분하라고 요청했다. 50년 주담대의 경우 취급 계획 여부와 예상시점, 가입이나 만기 시 연령 제한 계획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50년 주담대가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수조사가 보험업권에 50년 주담대 상품 출시와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금감원은 앞서 50년 주담대가 DSR 우회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 은행들의 DSR 심사 적격성을 점검하는 등 규제 방안의 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실제로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해당 상품의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보험업권에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보험사에서 50년 주담대를 판매 중인 곳은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다. 올해 1월 한화생명이 먼저 출시했고 이달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잇달아 50년 만기 상품을 내놓은 상태다. 지난해에는 교보생명, KB손해보험 등이 만기 40년 주담대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보험업권에 50년 주담대에 제동이 현실화될 경우 수익성 다각화 부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2금융권 주담대가 타금융업권보다 완만한 규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주담대는 DSR 규제가 적용되며 만기가 50년으로 길어질 경우 매년 상환하는 원리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대출 한도가 커진다. DSR 한도는 은행이 연 소득 40%를 적용하지만 보험사들은 50%를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DSR 한도까지 적용받아 대출 가능 금액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보험사로선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환도 늦어지기에 더 많은 이자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 이를테면, 소비자가 5억원을 연 4.0% 고정금리로 빌릴 때 이자액은 40년 만기와 50년 만기에 따라 각각 5억2000만원과 6억7000만원으로 계산된다. 소비자가 보험사에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으면 보험사도 40년 만기 상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게되는 구조다. 보험사로선 상대적으로 은행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30일 은행업감독업무 시행세칙 ‘DSR 부채산정방식’ 개정을 놓고 각 은행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실무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초장기 주담대 산정만기를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며 산정만기 축소 시 약정만기가 50년이어도 DSR 계산 때는 30년이나 40년으로 축소된 만기를 적용받게 된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초장기 주담대에 압력이 들어간 만큼 보험사 역시 50년 주담대 판매와 관련해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당장 수익성에 발목을 잡을 만큼 영향을 주는 상황은 아니기에 상품 출시나 운영에 있어 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국에서 예민하게 보고 있는 이상 업권에서 당장 출시해 뛰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50년 주담대가 1금융권에서 우선적으로 판매 중이며 여기서 2금융권으로 수요가 넘어오는 구조기에 당장 수요가 많은 것은 아니다. 포트폴리오 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우선 상품 판매 여부가 수익성 면에서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서 보험사들로선 몸사리기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사에 가계 주담대 취급현황에 대한 상세자료를 요구하며 조사에 나섰다. 연합

금감원 5급 신입직원 120명 공개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4년도 신입 종합직원(5급) 공개채용을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채용 인원은 경영학(28명), 법학(34명), 경제학(33명), IT(13명), 통계학(7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2명) 등 모두 120명이다. 지원자는 학력, 연령, 전공 등에 관련 없이 1개 분야에 응시할 수 있다.금감원은 "금융감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12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급 신입 채용인원은 2022년 90명에서 올해 130명으로 늘린 데 이어 2024년에는 이보다 소폭 감소한 120명으로 예정됐다. 인력 보강을 위해 올해부터 경력직 수시 채용에 나선 만큼 신입직원 채용 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원서접수는 금감원 채용홈페이지에서 9월 11일 오후 3시까지 할 수 있다. 9월 16일, 10월 21일 두 차례 필기시험과 11월 중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재기지원 상담센터 설치 후 채무조정 실적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차주 A씨는 B저축은행에서 오토론(자동차 담보대출) 2건을 이용해 정상거래를 진행하던 와중에 교통사고로 전치 14주의 진단을 받고 소득 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를 사전에 인지한 B저축은행은 차주 A씨와 상담한 결과 차주의 원금상환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A씨에 취약차주 사전지원제도 이용을 권유하고 차주의 원리금 납부·상환을 3개월간 유예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연체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이 지난달 초부터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운영한 후 자체 채무조정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들 회사가 지난달 3일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설치한 이후 이달 18일까지 총 7주간 8167건의 고객 상담이 진행됐다. 약 572억원 규모의 대출에 이자감면,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실시해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했다. 상담센터 운영 이후 7월 중 자체 채무조정 실적(343억원)은 전년 동월(140억원)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이러한 저축은행의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애로를 극복하고 A씨처럼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또 늘고 있다. 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취약·연체차주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자체 채무조정의 지원범위 확대,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KB금융, 배우 이광수 등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바이럴 영상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가 런칭 4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영상은 KB금융의 슈퍼 앱 ‘KB스타뱅킹’에서 스타프렌즈가 고객의 돈(도니)을 지켜주기 위해 자동이체 무리에 맞서는 활약상을 담은 누아르 장르의 콘텐츠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이광수가 스타프렌즈 키키 역을 맡았다. ‘금융 캐릭터니까 돈을 지킨다’는 키키의 당찬 외침으로 시작된 이번 영상 캠페인은 누아르 영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은 영상 연출과 흥미를 자극하는 위트 있는 대사에 이광수를 비롯한 아역 배우 박소예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져 재미를 제공한다. 고객 월급을 타고 KB스타뱅킹 세계관 속으로 들어온 도니를 지켜주고 관리해 주기 위해 독해진 스타프렌즈의 모습은 ‘작고 귀여운’ 월급을 현명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MZ세대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인도네시아어로도 제작돼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금융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스토리를 통해 금융 본연의 가치에 가장 잘 부합하면서도 재미를 담은 영상을 기획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래 고객의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MZ세대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 KB금융그룹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 바이럴 영상.

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손실 962억원...연체율도 1.92%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상반기 저축은행이 이자이익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9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여신 연체율은 작년 말보다 1.92%포인트(p) 올랐지만, 2분기 상승 폭은 1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962억원으로 전년 동기(8956억원 흑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예대금리차가 작년 상반기 6.19%에서 하반기 6.01%, 올해 상반기 4.72%로 축소되면서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5221억원(15.8%)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손비용도 1년새 6292억원 증가했다. 다만 1분기 528억원의 적자를 본 것과 달리 2분기에는 43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축소됐다.상반기 저축은행 79곳은 12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1조156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전환했다. 6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작년 말(3.41%) 대비 1.9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2분기 상승폭(+0.27%포인트)은 1분기(+1.65%포인트) 대비 크게 둔화됐다. 신규연체가 1분기 3조9000억원에서 2분기 3조5000억원으로 줄어든데다 적극적인 상각, 매각 등으로 연체 정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5.76%로 작년 말(2.83%) 대비 2.93%포인트 올랐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2분기 상승폭(+0.69%포인트)이 1분기(+2.24%포인트) 대비 크게 둔화됐다.가계대출 연체율은 5.12%로 작년 말(4.74%) 대비 0.38%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 말 4.74%에서 3월 말 5.58%로 치솟았지만, 6월 말 현재 5.12%로 둔화됐다.6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61%로 작년 말(4.08%)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상승폭(+0.49%포인트)은 1분기(+1.04%포인트) 대비 둔화됐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늘었음에도 고정이하여신 증가 규모가 이를 상회하면서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95.4%로 작년 말보다 17.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6월 말 현재 112.2%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한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5%로 전년 말(13.15%)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규제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저축은행의 영업환경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축은행이 부실채권 매각 확대, 자체 채무 재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저축은행의 위기상황분석 실시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충당금 추가 적립 및 자본확충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저축은행 79곳 주요 손익 현황.(자료=금감원)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3 UN 생물다양성 유스포럼’을 공식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 UN 생물다양성 유스포럼은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향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에코맘코리아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충청남도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Dr. Dindo IUCN 아시아 대표, 윤종수 IUCN 한국위원회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박영우 전 UNEP 아태지역사무소장,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이 많은 150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프리 세션을 시작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낭새섬 탐사 △빛과 소리로 관찰하는 야간 생태 체험 △생태 구역별 액션플랜 활동 등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군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과 태안군 해안을 탐사하는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함께 서식환경 파괴, 무분별한 남획에 따른 생물다양성 손실은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와 함께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신한은행의 진심을 담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25~26일 충청남도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진행된 ‘2023 UN 생물다양성 유스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인프라 수출, 네트워크 구축 도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금융인프라 수출은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 금융 수출에 중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인프라 해외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우리 금융 사업 기초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K-금융의 우수성을 알리고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인프라를 한국 모델로 도입할 경우 해당 국가의 금융법, 제도, 시스템이 한국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프라 수출 과정에서 현지 당국,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수 있으므로 네트워킹과 협력관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도로·항만, 보건·의료 등 개발 원조 분야에서 주로 이뤄지는 대규모의 프로젝트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도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며 "진출국의 자본축적과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소외지역과 취약계층 금융 격차를 완화시키는 등 진출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인프라 유관 기관들이 해외 진출 현황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중장기 발전방안과 금융인프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결제원·한국거래소 등은 해외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으며, 예탁결제원·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컨설팅 등 경험을 공유했다. 대외 원조 유관기관과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활용한 금융인프라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추가 논의를 거쳐 하반기 중 금융인프라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다음 달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인프라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dsk@ekn.kr김소영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인프라 해외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출시 3개월 만에 1만5000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만5458명이 서비스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전략보관함에 저장한 전략 수는 5만6590건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이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의 전략 저장 고객을 분석한 결과 4050세대가 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30세대(24%), 60대 이상 세대(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 참여 고객 중 48%는 주식 투자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종료된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오픈 기념 ‘지수야, 나 지금 되게 신나’ 이벤트에도 총 1만8230명이 참가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본인의 투자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투자·관리하는 비스포크(개인맞춤형) 서비스다. KB증권은 지난 4월28일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프리셋(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 유형으로 △테마전략 △업종전략 △나만의 전략 △대가들의 투자전략 등 4가지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반기 실적개선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적자탈출 예상 턴어라운드 전략(액티브)’과 ‘코스닥 실적 성장주(액티브)‘ 테마 2종을 신규 오픈했으며 이달에는 미래 메가트렌드를 예상해보는 ’메가트렌드 미래의 주인공 K-AI & K-로봇‘ 테마 1종을 오픈했다. 향후 KB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많이 선택 받은 전략을 토대로 ‘전략 TOP 10’을 신규로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중으로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기성 상품에 일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닌 개별종목 단위까지 세부 조정해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는 당연한 흐름"이라며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이 이러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KB증권은 본 서비스와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이 출시 3개월 만에 서비스 참여 인원이 1만5000여명을 돌파했다. KB증권 사옥. KB증권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서울 취약계층 아동에 건강식단 2000끼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1억원 규모의 건강식단 2000끼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건강식단 지원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결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3800명의 아동에게 2만4400끼, 총 17억원 상당의 건강식단을 지원했다.이번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캠핑·복날 등의 콘셉트로 함박스테이크, 삼계탕 등 성장기 아이들에게 맞는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한 달간 매주 1회 새벽배송으로 제공했다.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1억원 규모의 건강식단 2000끼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 계좌개설 등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 14일까지 비대면 스마트지점 신규 및 휴면고객 대상으로 계좌개설 및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에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경우 국내 주식 1주를 랜덤 지급한다. 지급 예정 주식은 삼성전자, LG유플러스, KG스틸, 현대공업, 한화생명 등 총 5종목이며, 대상 주식은 추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할 때는 추가로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하이투자증권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M하이’를 통해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는 계좌개설일로부터 5개월까지 제비용을 포함한 수수료 면제(세금 제외) 혜택을 제공하고, 선물옵션을 거래할 때는 3개월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단 한 번이라도 거래하는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융자를 신청하는 경우 계좌개설일로부터 1년간 신용융자 이율을 4.9%로 우대해 적용하고, 계좌개설일로부터 3개월간 실제 발생 신용융자 이자를 최대 1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iM하이’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도 계좌개설일로부터 5개월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기타거래세(SEC Fee)를 포함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수수료 95% 우대 적용과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5개월 내 미국 주식을 단 1주라도 거래했을 경우 추가로 1년간 환전 수수료 90% 우대 혜택과 미국 주식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 있는 국내 및 미국 상장주식을 100만원 이상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으로 이전하거나 현금으로 입금 후 1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는 최대 500만원의 현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스마트지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옵션 매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물옵션의 일간 매매 금액 충족 시 현금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며, 일간 선물매매 금액 20억원 및 옵션 매매 금액 1억원 이상일 경우 각각 1만원씩 적립해 최대 76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suc@ekn.krclip20230828104049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 14일까지 비대면 스마트지점 신규 및 휴면고객 대상으로 계좌개설 및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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