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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사회취약계층 위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효(孝) 꾸러미 500세트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김기동 농협생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효 꾸러미 세트는 곰탕 2종 및 유과, 식혜와 같은 먹거리로 채워졌다. 이번에 기부한 꾸러미 세트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에게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한 효 꾸러미를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순회 의료지원활동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 △행복나눔 봉사단 운영(임직원 자원봉사)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 △ 지역사회 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pearl@ekn.krNH농협생명이 지난 20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효(孝) 꾸러미 500세트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사랑의 효 꾸러미 전달식’에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와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행수요 증가에...상반기 카드 이용액 전년 동기 대비 8.4%↑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상반기 여행, 자동차, 음식점 등의 수요 증가로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1년 전보다 8.4% 늘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포함한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원) 대비 8.4%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2조58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늘었다. 체크카드는 7.7% 늘어난 6590억원이었다. 기타 카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34.5% 증가했다. 직불형 카드인 현금IC 카드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선불카드 이용액은 코로나19 기간 중 이뤄졌던 재난지원금 지급 종료 등으로 1년 전보다 37.1% 감소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을 소비유형별로 보면 여행(56.5%), 자동차(25.5%), 음식점(22.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이용이 늘었다. 반면 연료(-9.8%), 가구 및 가전(-4.5%) 관련 결제액은 감소했다.결제형태별로 보면 상반기 중 대면결제 이용액은 일평균 1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비대면 이용액은 4.2% 늘어난 1조1600억원이었다. 접근 기기별로는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가 1조4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는 1조4480억원으로 4.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2020년 44.1%에서 2021년 47.1%, 2022년 상반기 48.5%, 같은 해 하반기 48.3%, 올해 상반기 50.2%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시 편의성 선호 등으로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상반기 중 46.9%를 기록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핀테크 기업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66.1%에서 올해 상반기 67.2%로 확대됐다.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 금액은 8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1910만건), 금액(14조7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2.4%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규모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86.9%에 달했다.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상반기 중 어음, 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균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이 중 자기앞수표 결제액은 5만원권 이용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어음 역시 당좌수표,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20.9% 급감했다.(자료=한국은행)

흥국생명,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자매결연을 맺은 17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교육은 20일 전남 광양시에 있는 광양골약중학교에서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는 금융기초와 금융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고등학생에게는 재무설계와 보험 등 사회 진출에 앞서 필요한 금융지식을 교육한다.또한, 중·고교생 대상으로 신종 금융사기 사례 및 피해 시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된다.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의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불법금융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일 전남 광양시 광양골약중학교 학생들이 금융기초 강의를 듣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 통했네” 미래에셋증권 고객 1인당 3년간 평균 총 8000만원 벌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최근 3년간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3조5000억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1인당 평균 8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미 확정된 양도차익을 제외하고도 현재 보유중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가차익만 2023년 9월 기준 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공개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고객의 해외주식 양도차익(누적 기준) 집계를 보면 2021년 1조2899억원, 2022년 1조8275억원, 올해 4637억원으로 총 3조5811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들이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해외 우량 주식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해석된다. 8월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시장에 상장돼 있는 레버리지 ETF에 대한 비중이 높게 구성돼 있으나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보유한 해외주식 상위 종목에는 해당 상품들을 찾아보기 어렵다.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보유한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순이다. 일례로 미국 나스닥 시장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는 2020년 1월 22.09달러였고, 현재는 37달러 수준이다. 상승률로 보면 70%가 채 되지 않는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2020년 1월 3일 29.53달러에 불과했으나 2021년 11월 5일에는 40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는 소폭 조정이 이뤄지면서 최근에는 260달러 선에 머물고 있지만 3년 전 초에 비하면 770%의 상승률이다. 이는 미래에셋증권 직원들의 해외주식 투자 노하우가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직결된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이 지점운용랩 관리고객의 수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직원들의 자산관리 실력을 겨루는 수익률 대회인 ‘나는 고수다’ 프로그램의 수익률 현황을 살펴보면 참여 직원들의 올해 평균 고객 수익률은 8월 말 기준 25.8%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14.3%를 크게 초과하는 수익률이다. 특히, 상위 5%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평균 수익률은 76.46%를 기록하고 있는데, 상위 직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 중 62%를 해외주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주식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 5월 나스닥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주식 거래 시 매수와 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하던 시세정보를 국내주식과 똑같은 20개의 호가와 잔량을 제공하며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아울러, 해외주식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투자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는 증권업계 최초로 챗(chat)GPT를 고객서비스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뉴스 속보를 빠르게 접하고 신속하게 판단헤 대응할 수 있도록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해 제공한다"며 "또한 AI를 활용해 기존 리서치센터 인력이 소화하기 힘든 중소형 종목들까지 리포트 범위를 확대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리포트’, 고객통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투자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미래에셋증권 고객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우리은행, 중견기업 대상 수출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중견기업 50개사 60여 명의 자금, 재무 담당 실무진이 참석, 우리은행 각 부서 전문가로부터 외환 및 투자시장 동향, 공급망 관리, 수출입금융 지원 등 중견기업의 자금조달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수출금융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지원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세미나 진행과 함께 우리은행 기업고객부, 외환사업부 등 직원들이 직접 컨설팅 데스크를 운영, 기업금융·수출입금융·세무 상담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첨단산업에 대한 주요국의 산업정책 변화, 공급망 불안 등 무역구조 변화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중견련도 국가경제의 획기적인 재도약을 위해 중견기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격변하는 금융환경 대응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적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에서 우리은행 직원이 참가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 ‘자립준비청년지원단 금융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현장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의 자립 멘토단이다. ‘바람개비서포터즈 예비학교’ 과정을 이수 후 보건복지부의 위촉을 받아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KB증권의 ‘소비자보호의 날’ 9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청년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을 주제로 KB금융공익재단의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서울시자립전담기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금융교육에서는 △저축과 투자를 통해 돈 굴리는 방법 △종자돈 마련의 필요성과 슬기로운 소비생활 및 신용관리 △내 집 마련의 첫걸음, 무주택청약종합통장의 활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KB증권은 각 시도의 자립전담기관과 연결해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현장 강의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전국 17개 시도에 약 280여명의 인원이 활동 중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자립청년의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 세대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과 지혜로운 투자를 위한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금융교육 KB증권 주관으로 KB금융공익재단의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자립준비청년지원단인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

535원이 12만9500원으로…장외주식 시세 조종으로 7100억 챙긴 기업사냥꾼 재판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검찰이 장외시장인 K-OTC에서 비장상 주식을 242배 뻥튀기해 7100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유명 기업사냥꾼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일 K-OTC에서 벌어진 A사 관련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한 결과 기업사냥꾼 이모씨(52) 총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에디슨EV와 디아크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7월 6일 구속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주가조작세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다수의 지인들에게 보유중인 A사 주식 1550만주 중 약 1만1000주를 10주 이하씩 소규모로 무상 배포하는 ‘에어드랍(AIR DROP)’을 진행했다. 이어 에어드랍을 통해 뿌려진 주식을 대규모 상한가 매수주문 방법으로 주가를 띄웠다. 이로 인해 A사 주가는 535원에서 12만9500원으로 242배가 급등했다. 특히 이들은 다수의 차명계좌를 동원한 자전·통정거래를 통해 A사의 주가와 유동성이 양호한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 검찰은 이들이 범행을 통해 거둔 부당이익을 2022년 3월 기준 약 7147억원으로 봤다. 이들은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B사에서 바이오사업을 미끼로 주가조작을 하던 중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되자 이같은 범행을 기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사업을 계속 이슈화하는 데 필요한 제3의 상장사 인수자금 유치와 새로운 이익실현을 위해 이같은 행위를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실제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해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까지 인수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A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지난해 7월 이들을 검찰에 넘겼으며 이후 검찰은 A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지난 7월까지 일당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번에 또 다른 시세조종 세력 3명을 기소했다. 이 사건은 K-OTC 시장에서 전문 시세조종 세력들의 범행을 처음으로 적발한 사례로 남게됐다. 검찰 관계자는 "K-OTC 시장에서 다수의 공범들이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으로 저지른 시세조종 범행의 실체를 밝힌 첫 사건"이라며 "K-OTC 시장은 유동성이 작아 물량통제가 쉽고, 소규모 매매만으로도 주가급등 및 유동성 가장 등 시세·시황조작이 가능하므로 시세조종 등 범행에 취약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화면 캡처 2023-09-21 105100 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

"올 추석, 열명 중 여덟명은 시판용 명절 음식 구매…용돈은 30만원 미만 드리겠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이번 추석 명절에 음식을 준비하겠다는 사람이 열명 중 일곱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준비 방법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비중이 80%, 비대면 주문은 57%로 나타났다. 용돈이나 선물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91%로 열명 중 아홉명 수준이었고, 부모님 한 명 기준 평균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 미만이 74%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평년 대비 긴 추석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 음식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추석 차례 상차림을 위해서’ 39%, ‘성묘를 가기 위해서’는 6%가 응답했다. 그 외는 차례나 성묘를 가지 않더라도 가족·친지들과 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 응답자는 80%,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한다면 음식을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7%)가 절반 이상으로 비대면 음식주문에도 긍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응답자 91%는 용돈이나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응답한 가운데 용돈이 78%로 선물 43%보다 높았다. 현금이나 상품권인 용돈 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는 50대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 비중이 더 높으며, 40대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용돈 금액대별 설문 결과를 보면,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을 드리려고 하는 비용이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7%, 10~30만원 미만 74%, 30~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 였다. 받고 싶은 용돈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25%, 10~30만원 미만 63%, 30~50만원 미만 8%, 50만원 이상 4%로 응답했다. 용돈으로 받고 싶은 금액보다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여진다. 추석에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 진행 결과 식품류를 드리고 싶다는 응답자는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디지털·가전제품 4%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식품류를 세부적으로 보면, 건강식품 50%, 과일 44%, 육류 34%, 가공식품 10%, 음료 8%, 수산물 6%, 견과류 6% 순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전 소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프라인은 명절시작 전 일주일, 온라인은 2주전부터 가장 소비가 많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황금 같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도 나눠먹는 풍습이 아직도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시즌별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30921104127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에 음식을 준비하겠다는 사람이 열명 중 일곱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빗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헌혈증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빗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에서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전년 대비 헌혈자 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국내 헌혈자 수는 19만3000여명, 2022년 21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9월 20일까지의 헌혈자 수는 14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수준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빗썸 임직원들은 긴 추석 연휴와 혈액 수급 취약 시기(9~10월)를 앞두고 발생하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빗썸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빗썸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함께하는 두 번째 기부 행사로,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투병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허지용 빗썸코리아 총무팀장은 "긴 연휴 기간 어려워진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921102758 빗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에서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허지용 빗썸코리아 총무팀장, 박리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장. 사진=빗썸

"역전세난 해소" 케이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시작한다.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가능해졌다고 21일 밝혔다.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내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돌려줄 목적으로 받는 대출을 말한다.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전월세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갖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공급해 집주인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택할 수 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이날 기준 연 4.29~5.32%,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연 4.15~6.01%의 금리가 적용된다.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고객 본인의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다. 고객이 △현 직장에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케이뱅크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 내에서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 소득과 부채 현황에 따라 결정된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하나를, 대출 기간은 10~4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최대 1년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객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집에 대해서도 보증금 반환 목적이 확인되면 대출이 가능하다. 단 대출금 유용을 막기 위해 대출 실행 당일에 담보가 되는 아파트에서 세입자가 전출이 돼야 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제 전월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편리하고 신속한 케이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역전세난 해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dsk@ekn.kr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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