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씨티은행, 기업실무자 대상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2023년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은 기업금융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고객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외화송금, 수출입,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씨티은행 외환 업무 담당자들이 ‘개정된 외국환 거래법 시행에 맞춘 외화송금 및 신고’를 주제로 강의했다. 해당 강의에는 300여명의 기업고객 실무진들이 참석해 많은 질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 실무자들이 최근 개정된 외국환 규정과 송금, 상계, 신고 절차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조사를 통해 현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실무 세미나 등 기업고객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국씨티은행이 2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매도 몸살’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스닥 시장이 공매도로 몸살을 앓으면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계속 늘고 있다. 공매도의 타깃이 된 기업들이 공매도를 피해 코스피로의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는 전날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주선인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HLB는 코스닥 내 제약 대장주로 코스닥 시가총액 6위를 사수해왔으나 이날 주가 하락세에 시총 7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HLB는 전일 대비 2.58%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HLB는 최근 공매도 공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임상을 마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서다. 공매도 세력 탓에 호재에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주가치가 훼손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는 게 HLB 측의 설명이다.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거래가 많으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스피의 경우 코스피200 종목에만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어 이전상장 기업들이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공매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지난 20일 기준 HLB의 이달 공매도 거래대금은 500억7272만원이다. 올 초인 지난 1월 한 달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이 215억9906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아직 이 달이 열흘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이달 공매도 거래대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HLB에 앞서 지난달 코스닥 시총 4, 5위인 포스코DX와 엘앤에프도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직 이전상장이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향후 포스코DX와 엘앤에프 역시 탈(脫) 코스닥을 통해 공매도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포스코DX의 이달 공매도 거래량은 각각 508만주로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량 1위로 집계됐다. 엘앤에프는 공매도 거래량은 103만주 수준이지만 거래량 대비 공매도 매매 비중이 17.5%로 코스닥 전체 7위를 차지했다.이들 기업은 공매도 수요를 예상할 수 있는 대차거래잔고도 높게 나타났다. HLB의 지난 20일 기준 대차거래잔고는 1873만주로, 코스닥 공매도 거래량 1위인 에코프로비엠의 대차거래잔고(1031만주)보다 많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대차거래잔고도 각각 1067만주, 652만주 수준이다.공매도를 피해 이미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공매도 거래가 감소한 점도 이들 기업이 이전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지난 4월19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SK오션플랜트의 경우 공매도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SK오션플랜트의 이달 누적 공매도량은 6199주로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은 1억29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전상장 전인 지난 1월 누적 공매도량은 48만2766주,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은 95억2040만원에 달했다.지난달 8일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NICE평가정보 역시 이달 누적 공매도량은 2546주로 코스닥 상장사였던 지난 1월 10만6615주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다만 업계에서는 코스피에서도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전상장만으로 공매도 우려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나온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기업들이 공매도가 기업 저평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매도가 기업 저평가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으나 결국 주가는 기업의 가치가 결정한다는 것이 학계의 시각"이라며 "코스피에서도 공매도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공매도만을 이유로 이전상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코스닥 시장이 공매도로 몸살을 앓으면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지난달 딜로이트 안진의 주요 임원진 연봉이 공개되면서 내부 불만이 불거지고 있다. 안진의 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지난 8월 지급된 직원들의 보너스와 임원진의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 상승률간에 온도차가 상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딜로이트 측은 임원진들의 연봉 책정은 FY23이 아닌 FY22의 실적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Y23 사업연도 홍종성 대표의 연봉은 18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3억2000만원보다 41.7%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역시 연봉이 34%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2년 전인 FY 21과 비교시 88%가 상승했다. 그 외 공시된 임원진 중 길기완 재무 자문 본부장을 제외하면 전원 18%가 넘는 연봉상승이 있었다. 길 본부장의 경우 FY22 당시 FY21 보수에서 47%의 상승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직원들은 경영실적과 형평성 등을 근거로 들어 내부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진이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데 임원들의 연봉은 상당히 올랐기 때문이다. 안진회계법인의 한 직원은 "지난달 받은 스페셜 보너스(SB)가 100% 수준으로 연봉 기준으로는 10%가량 받았다"면서 "하지만 감사보고서를 보니 홍종성 대표를 포함해 운영위원회 이사들의 연봉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법인은 적자인데 이사들의 연봉 상승률은 높다 보니까 내부적으로 불만이 엄청 컸다"고 덧붙였다. 안진회계법은 측은 이사진의 성과 평가 시점은 일반 직원보다 늦다고 설명했다. 홍종성 대표가 좋지 못한 업황 가운데서도 40%가 넘는 높은 연봉 인상률을 받은 건 작년 실적에 기초한 성과급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안진회계법인의 FY22 매출은 19.5% 증가했고, 4대 회계법인 중 매출액 기준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는 4대 회계법인 중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92%로 4대 회계법인 중 4위를 기록했다.홍 대표의 연봉이 33.6% 상승한 FY21은 FY20과 비교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개선됐다. FY20은 매출액증가율 4위, 영업이익률 3위로 4대 회계법인 중 최하위권이었다. 하지만 FY21은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하위권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 대표의 연봉 상승률은 16.6%에서 2배 가량 뛰었다. 한편 안진측은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비용 관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FY23의 영업손실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비용 관리 프로그램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과정의 일환이지 FY23 실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딜로이트 안진.

신영운용, 국민연금發 위기에도 "가치투자 기조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가치투자 명가’ 신영자산운용에 위기감이 드리웠다. 최근 국민연금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남권 대표이사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우량·가치주 중심 장기투자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사의 성장가치주 발굴 능력을 흡수해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기준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운용 잔고는 381억원이다. 올 상반기 말(4811억원) 대비 92%가량 급감한 수치다. 이에 따라 펀드와 투자일임을 합한 전체 자산운용 규모도 4조6155억원에서 3조7155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국민연금이 신영운용에 위탁한 자금을 전액 회수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상반기 말 기준 신영자산운용이 보유한 투자일임 자산 중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인데, 이것이 이달 1일 단 하루 만에 대부분 증발하고 만 것이다. 업계에서는 ‘가치주·우량주’로 대표되는 신영자산운용의 투자 기조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영운용의 투자 콘셉트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에 집중, 5~10년간 장기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올해 2차전지로 대표되는 테마주·성장주 위주 투자가 고수익을 올리며 신영운용이 벤치마크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여 국민연금이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영운용을 이끄는 허남권 대표는 의연한 모습이다. 이날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운용 기자간담회에서 허 대표는 "예상은 못 했지만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 운용역은 2~3년 내 성과를 보여야 하므로 단기 수익률이 부진한 경우 자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중요한 고객은 10년 내외 장기적 안목을 바라보고 자금을 맡긴 개인 투자자들"이라며 "향후 투자 기조에 급격한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허 대표의 자신감은 신영운용의 대표 펀드들이 장·단기 성과에서 여전히 준수한 수익률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영운용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14%, 5년 기준 37%의 수익률을 보인다. 올해 코스피 지수가 약 8%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신영운용도 새로운 가치투자 DNA를 심는다. 이날 신영운용은 글로벌 액티브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Baillie Gifford)와 손을 잡고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베일리기포드의 대표 투자전략인 장기글로벌성장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허 대표는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베일리기포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성장가치주 발굴 능력을 신영운용에 이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신영운용은 지금까지 현재와 배당가치에만 중점을 둔 투자를 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능력을 습득하고자 한다"며 "베일리기포드로부터 성장성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하는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워, 신영운용의 펀드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베일리기포드 본사로부터 주기적인 리포트를 받는 것뿐 아니라, 본사에도 운용역을 파견할 계획이다"라며 "종목 하나하나의 투자 포인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921153301 21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자산운용 기자간담회에서 허남권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신보-광주광역시, 지역특화 스타트업 지원 사업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광주광역시와 스타트업의 수도권 편중현상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영찬 신보 이사와 직원,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광주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 기관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비수도권 전용 스타트업 보증제도 신규 도입 △금융·비금융을 연계한 융·복합지원 등 통합지원체계 구축 △비수도권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 노력을 통해 글로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스타트업 육성 시책사업 선정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정책자금 배정 우대, 스타트업 매칭과 네트워킹 구축을 지원한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의 첫걸음을 국내 AI(인공지능) 산업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시와 내딛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보는 향후 5대 광역지자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방주도 균형발전의 촉매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 햇살론뱅크 출시 한 달 "10명 중 9명은 중저신용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처음 출시한 ‘햇살론뱅크’가 출시 한 달 만에 약 1만5000명의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층 고객에게 1151억원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한 후 대출을 잘 갚아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또는 정상 완제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한 달간 약 1만5000명, 하루 평균 600명(영업일 기준)의 신용 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층에게 햇살론뱅크를 지원했다. 햇살론뱅크 고객 97.8%는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차주의 연간소득 분포는 2500만원 미만 45.6%, 2500만~3500만원 37.7% 등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서민금융층이 83.3%를 차지했다.햇살론뱅크의 주 사용층은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인 4050대 이상으로 비중이 57.7%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20대 14.3%, 30대 28.0%, 40대 28.9%, 50대 이상 28.8%다. 또 토스뱅크는 향후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 신용점수를 트래킹하고 신용점수 상승 효과를 측정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용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지원과 은행권 안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햇살론뱅크의 한도는 최소 500만원, 최대 2500만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한도 내에서 취급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거치기간 1년을 선택할 수 있다. 상환 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중저신용자와 더불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1금융권 혜택에서 소외돼 온 금융취약계층을 포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

농협금융, 추석 앞두고 취약층에 농산물 꾸러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다가올 추석 명절을 맞이해 사회 취약계층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우리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창신동 일대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며 사랑의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우리 쌀과 즉석밥 세트, 조리가 쉬운 간편식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홀몸 노인 가정 3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이석준 회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준비한 작은 마음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여러 방면을 두루 살피며 지역사회에 밀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 등 계열사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한가위 온기 나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dsk@ekn.kr20일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창신동 일대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5년간 300억 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집에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5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과 ‘365(24시간) 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먼저, 하나금융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가운데 민관(民官) 협력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2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를 선정하고 주말 및 공휴일 돌봄반 등을 확대 운영한다.이를 위해 하나금융과 보건복지부는 육아기 부모의 다양한 근로 형태에 따른 보육 수요를 파악해 전국의 틈새 돌봄 필요 지역을 발굴하고 주말·공휴일 특화 돌봄 서비스 제공 및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날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8년에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통해 틈새 없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은 수요가 있는 지자체와도 별도 협력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로 10개소의 ‘365(24시간)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하나금융그룹은 ‘365(24시간) 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심야, 교대근무가 필요한 경찰, 소방공무원, 간호사, 자영업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에게 정규 보육 시간 외에도 영유아 돌봄 공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하나금융이 ‘365(24시간) 어린이집’ 희망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공모하면 지자체는 심사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 및 해당 지자체와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특화 돌봄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을 5년간 하나금융을 통해서 지원받는다.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중 보육 틈새를 메우고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하나금융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중 민관(民官) 협력의 일환으로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 선정 및 돌봄반 확대 운영 등을 위해 20일 오후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조달청과 혁신 기술기업 글로벌 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달청과 ‘혁신적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혁신적 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유망 기술기업 발굴, △공공판로 촉진, △대출·투자유치 등 맞춤형 금융지원, △해외시장 진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조달기업에게 공공판로는 물론 금융 분야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및 벤처나라 지정 조달기업에게 대출금리 우대나 금융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은 환율 우대와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은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IBK창공 혁신기업 및 유망제품을 추천해 혁신제품의 다양성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당행 거래 유망 스타트업이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조달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조달청 혁신적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김윤상 조달청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카드, 30일 0시부터 일부 결제 서비스 일시 중단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30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30일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승인(결제)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모든 온라인 결제, 앱카드 결제, 간편결제(Apple Pay, 네이버페이 등) 및 오프라인 결제(체크·선불·기프트카드) 이용이 제한된다. 단,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는 200만원 이내에서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ATM 출금과 카드 이용 알림 서비스도 해당 시간 내 모두 일시 중단된다. 분실 신고는 거래승인 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30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앱, M몰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 시간 동안에는 카드 이용과 관련된 일부 서비스도 일부 중단된다. 포인트 사용, 한도 조회 및 변경, 특별 한도 신청을 비롯해 바우처 사용, 발레파킹,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일시 중단된다.추석 연휴 기간 중 중단되는 자세한 업무 및 이용 제한 시간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조기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현대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30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