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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쭉’ 밀린 코스피, LG화학·삼성SDI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1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44.77p(1.75%) 내린 2514.97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3p(0.58%) 떨어진 2544.81에 개장한 뒤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83억원, 기관은 72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 순매도액이 6119억원으로 가장 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만 4000여계약(1조 2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7670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원을 넘기도 했지만,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오른 1339.7원에 마쳤다. 이날 주가와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처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 당초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가 내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점도표상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상당히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심리 위축을 피할 수 없었다. 일본 닛케이255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증시 전반도 1% 넘게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권 안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2.50%), SK하이닉스(-1.27%), 삼성바이오로직스(-1.27%), 포스코홀딩스(-2.86%), 현대차(-1.54%), LG화학(-4.72%), 삼성SDI(-4.44%), 네이버(-3.45%), 기아(-1.97%) 등 전 종목이 1% 넘게 내렸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철강 및 금속(-2.85%), 화학(-2.80%), 섬유·의복(-2.53%), 서비스업(-2.46%), 증권(-2.28%)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2.04p(2.50%) 내린 860.68로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7월 10일(860.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0p(0.82%) 내린 875.52에 출발한 뒤 낙폭이 점차 커졌다. 장중에는 859.51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154억원, 기관은 25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37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1.89%)와 알테오젠(3.5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6.29%), JYP Ent.(-4.41%), 엘앤에프(-4.17%), 에스엠(-3.4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727억원, 코스닥시장 9조 377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는 내리고,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예보, 추석맞이 통인시장 방문...장보기 행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통인시장을 방문해 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보는 2011년 통인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임직원의 지속적인 방문 및 지원을 통해 결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통인시장에서 과일, 고기 등 명절 제수용품과 식재료 등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했다. 예보는 이날 행사에서 구매한 시장 농수산물로 ‘명절 꾸러미’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15개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사과·배 등 과일을 구매하면서 "이번 장보기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달한 명절 꾸러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예끔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에 방문해 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피킹률 최대 20%’ 신한 더모아카드, 분할결제 막히나...소비자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대 20%의 피킹률을 보이는 등 대표적인 ‘알짜카드’로 꼽혔던 신한카드의 더모아카드로 신한카드가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가운데 분할결제 제한 여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유권해석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 규모도 가늠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신한카드의 더모아카드와 관련해 금소법 유권해석 작업에 돌입했다. 신한카드가 금융감독원에 사전협의를 요청한데 따라 금감원이 금융위에 법령해석을 요구하면서다. 현재 금소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가 없을 경우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축소 및 변경할 수 없다. 다만, 3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로 인해 금융상품 수익성이 낮아진다면 금감원은 기업의 요청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문제가 되는 점은 ‘서비스의 3년 이상 제공’ 요건에 있어 ‘제공 시작일’의 판단이다.현재 금소법상 제공 시작일을 카드 출시일로 볼지, 발급일로 볼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신한카드는 제공 시작일을 발급일로 해석한다면 2021년 12월 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까지 최소한 3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므로 내년 말까지 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 일각에선 금소법 목적(1조)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보호 달성’에 대한 해석에 따라 개별 소비자 권익을 위해 발급일이 제공 시작일이 될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판단도 나온다. 금융당국 측에서 서비스 제공 시작일을 카드 출시일이 아닌 발급일로 해석할 경우 신한카드는 추가적인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 유효기한이 남아있는 더모아카드 보유자는 40만여명으로 추가 포인트 제공이 지속될 경우 수익성 누수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3년여 동안 더모아 카드로 인해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신한카드는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502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9.9% 감소한 성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3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당시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판관비 증가 등으로 순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앞서 해당 카드로 손실이 커지자 분할결제의 제한 조치에 나섰지만 소비자들로부터 민원이 커지자 현재 이를 번복해 잠정 보류 중인 상태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30일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분할결제 제한조치를 잠정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더모아카드는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금액의 잔돈은 포인트로 적립을 해주는 혜택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를테면, 카페에서 커피 구매 후 5900원을 결제했다면 900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다. 월 적립한도나 횟수에 제한이 없어 피킹률은 20%에 달했다. 피킹률은 월 평균 혜택금액을 월 평균 사용금액으로 나눈 비율로, 5% 이상일 경우 고효율 카드로 분류되는데, 사용자 대다수가 10% 이상의 피킹률을 나타냈다. 더모아카드는 2021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신규발급과 재발급 유효기간 연장이 중단된 상태다. 소비자들은 주유소나 통신비 납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5990원 단위로 끊어 결제하는 방식을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등 대표적인 ‘짠테크 카드’로 큰 관심을 보였다. 소비자들 사이에 공유된 결제 방식에 따르면 통신비 5만5000원을 10회에 걸쳐 나눠 낼 때 5999원씩 9차례 분할결제하고 나머지 1009원을 결제한다면 포인트로 8991원을 챙길 수 있다.큰 인기를 누린 만큼 신한카드의 분할결제 제한을 두고 소비자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모집할 때는 혜택을 쏟아내더니 추후 일방적으로 혜택을 중단한다는 불만이다. 신한카드 측은 거래대금을 분할 결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상품설계에서 이 같은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카드사 실책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실제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업카드사별 민원건수는 신한카드가 103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항목별로는 카드 발급과 혜택 등 사용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제도정책 민원이 대다수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후속절차나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결정까지는 시일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제공시작일을 발급일로 본다고 하더라도 개별회원 기준인지 전 회원 통틀어 마지막 발급일이 기준일지에 따라 나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적 타격 규모에 대해서는 "더모아카드로 인해 재무적으로 어려움이 큰 것은 사실이며 지속적으로 회계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pearl@ekn.kr신한카드.최대 20%의 피킹률을 보이는 등 대표적인 ‘알짜카드’로 꼽혔던 신한카드의 더모아카드의 분할결제 제한 여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삼일미래재단, 공익법인 위한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회계법인과 삼일미래재단이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일투명경영대상은 공익법인 가운데 설립 목적에 맞는 사업을 수행하고 투명하게 운영 및 공시하는 우수 기관을 시상하고자 제정됐다. 지난 2016년 제8회를 마지막으로 휴지기를 가지고 올해 7년 만에 재개했다. 지난 5월 말 접수 이후 3개월 간 삼일회계법인의 거버넌스, 운영관리, 재무관리,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문가들이 신청 법인들의 투명한 정보 공개, 윤리 경영을 위한 정책 및 규범 수립 여부를 중심으로 4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의 대상에는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공공부문상에는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중소부문상에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법인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대상에게는 7000만원, 부문상 수상법인에게는 각각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2015년 제7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금융복지부문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제공받은 전문가들의 심사평을 바탕으로 법인 운영 전반을 개선해 이번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giryeong@ekn.kr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식 삼일회계법인과 삼일미래재단이 21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일회계법인

KB증권, 개인화 데이터 기반 투자 콘텐츠 ‘KB인사이트’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개인화 데이터 기반의 투자 콘텐츠인 ‘KB인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B인사이트는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KB증권 고객들의 투자 현황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콘텐츠다. 투자자들 간 투자종목 및 수익률 비교 등 개인화 데이터는 물론 벤치마크 그룹별 투자 현황 및 매매동향까지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KB인사이트’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투자그라운드 및 투자배틀’은 특정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개인화 데이터로 벤치마크 그룹들과 본인의 수익률 및 보유량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투자자들이 말하는 ‘무릎’에 샀는지, ‘어깨’에 위치해 있는지를 보며 본인의 상대적 투자 위치도 파악이 가능하다. 시각화 부분에 있어서도 KB금융그룹의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딱딱할 수 있는 투자 콘텐츠를 보다 친근감 있게 표현했고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SNS와 연동해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더했다. KB증권은 "KB인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은 물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B인사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특화된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고객 데이터 기반 투자 콘텐츠인 ‘KB인사이트’를 오픈했다. KB증권

불어난 횡령액, 벼르는 국회...금융권, 내부통제 조이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액이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회를 중심으로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음달 국정감사에서 금융지주 CEO들이 대거 소환돼 내부통제 부실 관련 송곳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사들도 추가적인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다음달 국감을 앞두고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금융지주사, 금융사 CEO들을 소환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웬만한 금융사 CEO라면 다음달 국감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며 "특히 내부통제 사고는 일부 금융사의 문제가 아닌 금융그룹의 이슈인 만큼 금융지주 회장을 중심으로 내부통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국감을 전후로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처벌하는 내용의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이달 11일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정책 수립, 감독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 심의, 의결 대상에 포함하고,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 의원 외에도 다수의 의원들이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윤 의원이 발의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합 조정을 거친 후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금감원 조사 결과 경남은행의 부동산 PF 횡령액이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또 다른 정무위 의원실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는 아직 내부통제 관련 규정을 다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당장 실행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견을 냈는데, 이렇게 금융사고가 발생한 마당에 이러한 주장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금융사 중대 금융사고의 범위와 기준을 어느 수준에서 정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들은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통제를 거듭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 하루 동안 전국 32개 지점을 무작위로 추려 명령휴가를 발령했다. 해당 지점장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내부통제 지점장들이 지점을 방문해 감사를 실시했다. 기존에 지점장이 소속 직원들을 명령휴가 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지점장을 대상으로 명령휴가를 실시한 것은 은행권 내에서도 이례적이다. 하나은행은 명령휴가를 출납, PB, 기업금융업무 전담직원(RM) 등 위험직무직원, 장기근무직원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명령휴가 모니터링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지원부 직원을 작년 말 66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71명으로 늘렸다. 신한은행의 경우 준법감시 인력을 지역본부로 전진 배치해 준법감시 활동을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명령휴가 제도는 불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더욱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ys106@ekn.kr국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액이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회를 중심으로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과 준우승한 김은지 6단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바둑 빅4 선수 모두 4강에 진출하고, 여자바둑랭킹 1위(최정 9단)와 2위(김은지 6단)의 결승대결이 타 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 2021년 초대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최정 9단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김은지 6단에게는 120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최정 9단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챔피언에 다시 한 번 올라 무척 기쁘다"며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주신 기업은행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 바둑기사들의 경기력 향상 및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둑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기업은행 2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시상식‘에서 (좌측부터)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최정 9단, 김은지 6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TS 잡은 하이브-블랙핑크 놓친 YG엔터…주주들 희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BTS의) 재계약은 큰 호재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결과를 공시해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와 전원 재계약을 발표한 반면, 블랙핑크 맴버들의 거취가 불분명한 모습을 보이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 주주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하이브에 대해 리스크 해소에 따른 견고한 실적 전망이 가능해 주가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YG엔터에 대해서는 블랙핑크 재계약에 따른 잡음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4%(-1만2500원) 내린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YG엔터는 13.28%(-1만600원) 급락한 6만92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두 회사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이는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유입된 게 이유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부담 여파로 코스피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가속화로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며 "연휴 전 매수 포지션을 줄이려는 계절성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부진에도 증권업계는 하이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우선 BTS와의 재계약 체결로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일 하이브 산하 빅히트뮤직은 소속 아티스트인 BTS 멤버인 알엠(RM)과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이후 BTS의 활동이 하이브 실적에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줄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YG엔터는 블랙핑크 리사와의 재계약 불발설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확대중이다. 특히 외신인 ‘star.setn’은 리사가 YG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미국 음반 회사와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는 등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내 언론에서는 일부 맴버들의 경우 YG엔터가 아닌 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블랙핑크 활동을 유지하는 내용을 조율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보도 직후 YG엔터 주가는 7만3000원선에서 6만원선으로 급격히 빠지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신규 아티스트들의 데뷔 및 기존 아티스트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도 회사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실적보다도 핵심 하티스트인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라면서 "여전히 회사 최대 업사이드 리스크와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블랙핑크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여부도 블랙핑크 월드 투어 수익성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블랙핑크라는 성이 견고한 건 맞지만, 지금 올라오고 있는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쌓아올릴 성도 못지 않게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4~5년차에는 지금의 블랙핑크를 뛰어 넘을 IP(지적재산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200명 초청 ‘팸스티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달 8일부터 2박 3일 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다문화가족 여행 지원사업인 ‘우리팸스티벌(Family+Festival)’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팸스티벌’은 가족티셔츠 만들기, 명랑운동회, 가족사진 촬영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총 45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의 교통비, 숙식비, 활동비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했다. 더불어, 비발디파크 내 오션월드를 포함한 여러 부대시설 이용과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다문화 장학생들의 특별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2023년 가을을 생각하면 우리팸스티벌에서 함께한 추억이 생각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 속 가족과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우리다문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9월 8일부터 2박 3일 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3년 다문화가족 여행 지원사업 ‘우리팸스티벌(Family+Festival’을 실시했다.

한국씨티은행, 기업실무자 대상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2023년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은 기업금융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고객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외화송금, 수출입,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씨티은행 외환 업무 담당자들이 ‘개정된 외국환 거래법 시행에 맞춘 외화송금 및 신고’를 주제로 강의했다. 해당 강의에는 300여명의 기업고객 실무진들이 참석해 많은 질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 실무자들이 최근 개정된 외국환 규정과 송금, 상계, 신고 절차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조사를 통해 현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실무 세미나 등 기업고객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국씨티은행이 2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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