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BC카드 "대만 QR결제, 국내서도 됩니다"…결제 인프라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BC카드가 FISC·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에서 사용 중인 QR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만 관광객은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TWQR, TaiWan QR)로 별도 환전 또는 앱 다운로드 없이 BC카드 QR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CU, GS25, 신세계면세점, 이디야커피 등 관광객이 주로 찾는 BC카드 QR가맹점에서 TWQR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추후 제로페이 가맹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QR결제 인프라 개방을 통한 한국 내 TWQR 결제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QR결제 가맹점 확대(제로페이 QR 가맹점 연동) △한국 한달살이 여행자 유치 △양사 채널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지속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BC카드는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팬데믹 시점(2021년)에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비중은 전체 외국인 중 0.4%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9%까지 올라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QR결제에 익숙한 아시아권 관광객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 관광객 방한 비중은 2년만에 20%p(2021년 53%→2023년 74%) 이상 늘었다.… BC카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외국인 방문객이 현지에서 사용했던 QR결제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이질감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금융사와 제휴를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수현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FISC와의 협업을 계기로 정부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한달 살이 등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불편없이 지낼 수 있도록 QR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비씨카드 비씨카드.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3.3%↓..."올해 하나증권 흑자로 실적개선 기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3% 감소한 가운데 올해는 하나증권의 턴어라운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낙관적이진 않지만, 비은행 관계사들의 성장을 기반으로 순이익이 개선되도록 주력하겠다는 설명이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 부사장은 31일 2023년도 연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경영계획에 대한 질문에 "일반 영업이익에서 견고한 수익성을 확보했음에도 비은행 관계사 부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상생금융 등이 어우러지면서 지난해 명목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올해 순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일회성 요인에 대한 기저효과와 증권사 턴어라운드가 올해 실적 개선에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산부문에 대해서는 우량기업 대출 위주의 성장 전략을 유지하고, 수수료부문은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 강화와 기반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부사장은 "금리인하 전망, PF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올해도 낙관적이진 않다"며 "그러나 비은행 관계사들의 성장, 전년 기저효과 등을 고려해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과 함께 순이익이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하나은행은 작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반면 하나증권은 투자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재평가와 함께 선제적 충당금 반영으로 27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2166억원), 하나카드(1710억원)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4%, 10.9%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5.5%에 그쳤다. 이는 그룹 순이익의 90% 이상을 하나은행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나금융은 2021년만 해도 비은행 기여도가 32.9%에 달했지만, 하나증권의 적자전환으로 2022년 18.9%, 지난해 5.5%로 하락세다. 김정기 하나증권 상무(CFO)는 "지난해 IB투자자산 부실과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이 발생했다"며 "보수적 관점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원 수준의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시장 상황이 현재 시점보다 악화되더라도 추가적인 손실 규모는 크지 않다"며 "지난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 상황에 대응했고, 손실을 인식한 만큼 올해 다소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해도 흑자전환은 무리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나금융은 지난해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배당성향, 총주주환원율을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했다. 이 회사는 기말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세 차례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총 3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성향은 28.4%로 전년 대비 1%포인트(p) 늘었고, 총주주환원율은 2022년 27.4%에서 작년 32.7%로 성장했다. 하나금융은 연내 주가 저평가 해소,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기로 했다. 박종무 부사장은 "향후 자사주 매입, 소각은 그룹의 수익성과 주가, 자본여력, 금리, 금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주당배당금(DPS)은 배당성향을 고려하면서 점진적으로 높여나가는 게 그룹의 기본 방향으로, 올해도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그룹 비은행부분 기여도.

전북은행, 상생금융 동참…자영업자 등에 190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북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총 19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이자환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에서 함께 시행하기로 한 상생금융의 일환이다. 전북은행을 거래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2만5000여명이 약 190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줄이게 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전북은행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고객별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부동산임대업 대출 차주는 제외된다.대출이자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본인 명의의 전북은행 자동이체계좌에 2월 8일까지 입금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안내는 2월 5일과 6일 양일간 LMS문자를 통해 안내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심전력의 마음으로 금융지원와 지역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전북은행.

[증시 종합] 삼성전자·SK하이닉스·HLB·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3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72p(0.07%) 내린 2497.0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1p(0.44%) 내린 2487.90으로 개장해 소폭 등락하다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34.6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00억원, 기관은 52억원 순매도였다. 이 가운데 기관은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수세를 멈췄다. 외국인은 888억원 매수 우위였다. 투자자들은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AMD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삼성전자(-2.15%)와 SK하이닉스(-1.61%)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아울러 POSCO홀딩스(-0.58%), 삼성SDI(-0.53%)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도 약세였다. 반면 기아(5.00%), 현대차(2.42%) 등 자동차 종목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0%), LG화학(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77%), 전기·전자(-1.38%), 의료정밀(-3.94%) 등이 내렸고 운수장비(2.46%), 유통업(2.7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2p(2.40%) 내린 799.24로 마쳤다. 종가 기준 800선 하회는 지난해 11월 17일(799.0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6p(0.62%) 내린 813.8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38억원, 기관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2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21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1.95%)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LB(-2.87%), 셀트리온제약(-3.04%) 등이 내렸다. 반대로 HLB생명과학(2.73%), CJ ENM(1.27%)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907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DGB금융,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인가…11번째 자회사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HiAMA)’를 11번째 자회사이자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1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통화청 MAS에 운용업 라이선스를 신청해 5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올해 1월 2일 본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 자회사 설립은 계열사별 자본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에서 현지 자금 조달 후 투자하는 형식으로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사업 모델로 추진됐다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HiAMA는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서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 영역 시너지 확대에 따른 수익 기반 다변화가 기대된다. 현지법인으로 진출하는 HiAMA는 대우증권 홍콩법인 출신이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을 지낸 최영욱 대표가 이끈다. HiAMA는 싱가포르 내 우수한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자체 트랙레코드를 확보해 국내외 투자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DGB금융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발굴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금융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시장에서 HiAMA가 선진금융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함으로써 기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그룹 아세안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현지 금융기관과 협업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기관들의 해외투자 니즈도 연결해 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dsk@ekn.krDGB대구은행 제1본점.

대구은행, 시중은행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31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방식과 절차에 대한 내용을 마련하며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1분기 안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독과점을 깨기 위한 취지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추진된 가운데, 대구은행이 실제 시중은행을 흔들 만큼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금융위, 인가방식 확정…불법계좌 개설 리스크도 덜어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열린 제 2차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시 인가방식과 절차를 마련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인가 방식은 은행법 제 8조의 ‘인가내용의 변경’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비인가는 생략하되 신청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비인가를 신청할 경우에는 생략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에서 직원들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 사실이 적발돼 시중은행 전환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금융위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지방은행의 경우 ‘주주’가 아닌 ‘은행 또는 임직원의 위법행위’와 관련된 문제라면 제재확정 전이라도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대구은행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임원 제재까지 가지 않는다면 대구은행이 당장 시중은행 전환하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전례가 없었던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인가 기준을 내놓은 만큼 대구은행도 곧바로 인가신청서를 제출해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1분기 내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준비해 온 만큼 빠른 시일 내 인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중은행과 덩치 차이 극복 급선무…"안착까지 시간 걸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모습을 탈바꿈하더라도 ‘은행의 과점체제 깨기’란 역할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대구은행의 덩치가 작아 시중은행과 경쟁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은행별 자기자본을 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구은행은 4조9964억원으로 약 5조원 규모다. 대구은행의 경쟁 은행이 되는 KB국민은행은 36조원, 신한은행은 33조원, 하나은행은 31조원, 우리은행은 26조원으로 기존 시중은행의 자기자본이 대구은행에 비해 5∼7배 이상 많다. 대구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후 또 다시 수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자본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본 확충을 통해서도 기존 시중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어려운 만큼 대구은행은 먼저 디지털을 기반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 전환 추진이 발표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은 고객이 적기 때문에 핀테크 플랫폼 회사가 동반자로 협력해 나간다면 보다 나은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단 디지털 중심의 영업력 확대의 경우 모바일 뱅킹으로 이미 시중은행을 압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 시중은행들이 자체 앱을 통해 디지털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어 대구은행의 자체 디지털 역량 확대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받던 중신용등급 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 전략을 시도할 예정인데, 기존 시중은행의 독과점 영역인 ‘가계대출’ 부문을 흔들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대구은행이 은행의 경쟁 촉진이란 임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이 하지 않는 분야를 공략하는 것 외에도 시중은행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영역에서 메기 역할도 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안착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환 초기에는 대구은행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많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구은행이 처음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이 된 사례가 되기에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안고 있을 것"이라며 "대구은행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DGB대구은행 제1본점.

[코스닥 대주주 실종] 씨씨에스 충북방송, 최대주주 반대매매로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씨씨에스(충북방송)가 최대주주가 없는 ‘무주공산’ 신세가 됐다. 지난해 최대주주를 변경했지만 당국이 이를 불허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해당 지분이 모두 반대매매됐기 때문이다. 방송법에 따라 향후 방송국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31일 씨씨에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최대주주 컨텐츠하우스210이 보유 중이던 주식 484만5670주 중 480만주가 담보권 실행에 따라 모두 반대매매됐다. 컨텐츠하우스210의 지분율은 0.8%로 내려갔으며 현재 최대주주가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반대매매가 발생한 이유는 주가가 떨어졌기 대문이다. 이날 과학기술정통부는 컨텐츠하우스210이 제출한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을 불허하면서 오는 4월 30일까지 원상복구하라고 통지했다. 이전 대주주 이현삼 씨에게 주식을 돌려주라는 얘기다. 지난해 9월 이 씨는 보유주식 1358만2287주 전부를 컨텐츠하우스21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납입이 이뤄진 바 있다. 양도가격은 200억원이다.하지만 씨씨에스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기 때문에 최대주주를 바꾸려면 방송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이 필요했는 데 이를 무시한 절차였다. 이에 컨텐츠하우스210은 뒤늦게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해달라고 뒤늦게 요청했지만 거절된 것이다.과기부는 컨텐츠하우스210의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익성 실현 의지가 부족하고,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이 미흡한 데다가 재무적 안정성도 부족하다며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이에 주식을 다시 이 씨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주가가 먼저 움직여 버렸다. 29일 1819원이던 씨씨에스 주가는 30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274억원까지 급락했다.컨텐츠하우스210 측의 지분이 반대매매당했다. 인수한 주식 대부분을 나인홀딩스대부라는 대부업체에 담보로 잡고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이미 그동안 컨텐츠하우스210 측 지분은 한차례 반대매매를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컨텐츠하우스210은 씨씨에스의 주식 1350만주를 담보로 더블유대부파트너스, 영풍상사, 피제이에이치조합, 오리엔트-웨스턴 인베스트먼트대부 등 네 곳에서 160억원을 조달해 인수계약에 따른 잔금을 치렀다.문제는 당시 주가는 상당한 고점이었다는 점이다. 9월 인수 발표 이후 주가가 4000원이 넘게 올랐던 시기다. 결국 대출 이후 20여일 만에 주가 하락에 따라 874만주가 반대매매됐다. 기껏 인수한 주식의 65%가 허무하게 반대매매로 날아갔다.이 일로 컨텐츠하우스210의 씨씨에스 지분율은 인수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24.24%에서 8.64%로 줄었다.남은 지분의 대출을 승계한 곳이 이번에 반대매매의 주체인 나인홀딩스대부다. 나인홀딩스 대부는 확인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에 등록한 대부업체다.불안해진 지배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컨텐츠하우스210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우호세력을 우호지분으로 끌어들이려했던 상황이다.하지만 유상증자 납입일은 계속 미뤄졌다. 처음에는 지난해 12월 13일 유증을 실행하려 했지만 지난 30일로 미뤄졌다가 오는 2월 22일로 다시 미뤄진 상태다. 해당 유증의 대상자는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라는 법인으로 초전도체와 관련된 인물들이 대표와 주주를 맡고 있는 곳이다. 특히 두 법인의 주요 주주인 권영완 씨는 최근 증시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초전도체 물질 LK-99의 지분을 가진 연구자다. 앞서 씨씨에스는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을 열고 권 씨 등 컨텐츠하우스210 측 인사 다수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이에 씨씨에스를 방송사가 아니라 초전도체 테마주로 인식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다수다‘한편 과기부는 방송국이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방송법 제18조에 따라 허가·승인·등록을 취소하거나 6개월의 업무 정지, 광고 중단 등을 명할 수 있다.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정명령을 불이행하면 최악의 경우 방송국 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며 "주된 영업의 정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라는 점에서 향후 상황을 잘 지켜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khc@ekn.kr씨씨에스 CI

[코스닥 대주주 실종] "문제 없다"던 엔케이맥스 대주주 지분 반대매매에 0.01% 남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회사 내부적인 경영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 또한 그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엔케이맥스가 지난 24일 20% 이상 급락하자 내놓은 공지사항 내용 중 일부다. 경영의 안정성을 강조했으나 지난 30일 악재가 터졌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대부분이 반대매매로 매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최대주주는 사라진 데다 주가는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지난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엔케이맥스는 박상우 대표이사 지분이 기존 12.94%에서 0.01%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난 24일 보유주식 1072만6418주 중 1072만1000주(12.93%)가 시장에서 반대매매로 매도됐다. 박 대표가 보유중인 주식은 5418주에 불과하다. 또 민경덕(0.75%), 박진우(0.25%), 진홍자(0.37%) 등 친인척이 보유중이던 주식 113만2282주도 함께 반대매매로 매각됐다. 이를 더하면 총 1185만3282주가 한 날 시장에 풀린 거다. 박 대표는 에쿼티퍼스트홀딩스 코리아 유한회사로부터 주식을 맡긴 뒤 되사 주는 환매조건부 주식거래를 통해 약 60억원을 빌렸다. 이외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해당 주식들이 모두 매각된 거다. KB증권과도 주식담보대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KB증권 측은 "지난해 모두 상환이 마무리 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시장에 주식이 대거 풀리면서 24일 주가는 하한가 수준인 28.9%가 하락했고, 전날까지 꾸준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23일 종가기준 5190원이던 주가는 지난 29일 3115원까지 밀렸다. 주가가 급락하던 24일 당일 회사 측은 대표이사 이름의 공지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 대내외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번 주가 하락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회사는 사태 해결과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문제는 반대매매로 인한 주식 매도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시장 탓으로 돌린 것이란 의혹이 나온다는 점이다. 통상 주식을 담보로 들고 있는 기관은 반대매매 직전 채무자에게 매도 가능성을 알린다. 증권사 관계자는 "반대매매가 일어나기 전 안내를 한다. 반대매매 사실을 절대로 모를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주들의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포털 종목토론방에는 전 최대주주인 박 대표에 대한 비난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사태 진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회사와 경영진은 이번 사태의 빠른 해결과 주가 회복을 위해 최대한 조속히 지배구조를 안정시킬 방법을 찾겠다"고 해명했다. 뒤이어 올라온 임직원 입장문에서도 "이번 주가 급락은 시장에서 당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촉발되었으나 우리 회사의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실험과 일본에서 진행중인 세포치료제 진출 사업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결과를 보여 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적었다. 반대매매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은 이뿐만이 아니다. 전날 종합유선방송업을 영위중인 씨씨에스는 최대주주였던 컨텐츠하우스210의 지분이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반대매매가 이뤄졌다고 공시했다. 컨텐츠하우스210 지분은 기존 484만5670주(8.65%)에서 440만주가 반대매매로 매각되면서 0.8%로 줄었다. 이외에도 테라사이언스와 셀피글로벌, 국일제지 등도 지난해 담보 주식이 반대매매로 매각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바이오기업의 경우 대주주의 전 재산이 걸려 있는 곳들이 많다"면서 "대주주의 지분을 담보로 사업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아 이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거래소나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해 투자자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paperkiller@ekn.kr

아모레퍼시픽 13% 급락… 화장품株, 중국발 어닝쇼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중국 시장 회복이 더딘 탓인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주가도 휘청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화장품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어닝쇼크에 주가 13% 하락…외인도 외면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3.04%가 하락한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주가가 11만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10월30일(11만3800원) 이후 3개월여 만이다.전날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260억원, 영업이익이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0% 하회하는 수준이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중국인 관련 매출이 급락하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이 2.9%까지 하락했다"며 "올해 면세 매출이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재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 속도가 지지부진해 낙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실적 발표 이후 수급 흐름도 달라졌다. 순매수로 일관하던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82억원에 달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도 전날 7900만원에서 106억원으로 급증했다.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화장품주 양대산맥인 LG생활건강도 어닝쇼크 전망에 주가가 약세다.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4.56% 하락한 3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기록한 52주 최저가(30만30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조6459억원, 영업이익은 67.6% 감소한 4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3.9, 28.8%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소비 부진 탓…회복 속도도 지지부진증권가에서는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들의 어닝쇼크 원인을 중국 소비 부진으로 꼽았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엔데믹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 매출 회복과 중국 내 수요 증가 등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불황에 기대보다 실적 개선이 지연되면서 중국 법인의 손익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른 증권사들은 기존 목표가를 유지했으나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5월부터 코스알엑스 실적이 연결 편입되면서 증익 기울기가 가팔라지겠지만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기반영됐고 중국 법인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전제돼야만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하나 당분간 보수적인 주가 접근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우려보다도 더 더딘 화장품 리브랜딩 성과 등을 고려했을 때 LG생활건강의 유의미한 주가 회복은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부터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인 ‘숨’과 ‘오휘’의 오프라인 매장 철수를 진행하고 있어 관련 비용 발생으로 화장품 부문에서 8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 부진에 주가가 약세에 빠졌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중국 수입박람회 현장의 아모레퍼시픽 전시장 모습. 연합뉴스

"올해 유망주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수혜를 받으면서 작년에 저평가된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올해 글로벌 증시 전망을 발표하며, 지난해 미국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저평가된 우량 성장주를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1967년 미국에서 설립된 AB자산운용은 현재 27개국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용자산만 6690억달러, 한화로 약 903조원에 달한다.31일 AB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올해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사로는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직을 맡고 있는 유재흥 파트장, 이재욱 부장이 나섰다.유재흥 파트장은 "작년에 비해 각국 경제성장이 둔화하겠지만, 커다란 충격이나 경착륙이 있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2분기 말이면 물가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그때부터 약 5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재욱 부장은 수익성을 동반하는 성장주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 몰려있다고 진단했다. 작년에는 ‘매그니피센트 7’으로 일컬어지는 메타·애플·아마존·테슬라·알파벳(구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에 수급이 쏠리며 증시를 주도했지만, 올해는 극단적으로 좁아졌던 시장 폭이 넓어지며 호실적·저평가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재욱 부장은 "MSCI 지수가 작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중에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사실 매그니피센트7 등 극소수 대장주들이 지수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같은 집중 현상이 극심했던 상황 이후에는 수년에 걸쳐 정상화가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1.1%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의 업종 별로는 성장의 괴리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특히 헬스케어(19.7%)와 기술(16.9%)의 성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 한 해 대형 기술주 집중 현상이 심화하며 소외가 됐던 업종"이라며 "특히 헬스케어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실적 성장세도 견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헬스케어의 경우 △현재 한국·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 △잔존한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 △AI로부터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이라는 점 등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이 부장은 "작년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 수익률이 시장에 대비해 하회했지만, 펀더멘털적인 요인이 아닌 대형 기술주 쏠림 현상이 심했던 탓"이라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전했다.이어 "국내 헬스케어 기업 역시 각각의 펀더멘털이나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유망한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도 덧붙였다.한편 최근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만연한 가운데, FOMC 결과나 연준 관련 인사들의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유재흥 파트장은 "투자자들이 이벤트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일희일비하는 감정을 투자에 반영하는 것은 효과적인 투자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며 "FOMC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지만 통화정책의 큰 그림에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욱 부장은 "연초인 만큼 아직은 시장에서도 FOMC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이벤트보다는 실적발표 기간에 따른 각 기업의 성적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올해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연사로 나선 (왼쪽부터)유재흥 파트장, 이재욱 부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