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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1위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카드소비자들로부터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으로 꼽혔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실시했으며, 총 1008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38.6%(389표)의 선택을 받은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13.0%, 131표)이, 3위는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12.2%, 123표)이 차지했다. 4, 5위는 ‘문화비 공제율 상향’(10.5%, 106표),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0%, 101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 교육비 포함’,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포함’, ‘노동조합 조합비 세액공제 포함’,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 등의 항목은 20여 표에 그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지난해 하반기에 한해 시행됐던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은 올해 두 차례 추가 연장됐다.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적용된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 자체 적립 금액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추가 할인, 그리고 연말정산 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10% 상승, 각각 50%,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을 줄여 세액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소득공제 항목 외에도, 중소기업 취업자 대상 소득세 감면과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은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덜어주는 ‘세액공제’ 항목에 해당한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PwC "향후 5년간 IOT·5G·무선인터넷에 성장 기회"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앞으로 5년간 전 세계 통신시장의 수익 성장은 둔화되는 반면, 새로운 기술표준 등장과 5G 전환으로 통신사의 인프라 투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과 5G, 가정용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PwC는 이 같은 분석을 담은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3-2027)’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복합적인 도전 속에서 성장 기회를 찾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53개 지역에서 통신산업을 분석하고 향후 예측과 전망을 담았다. 분석 대상은 △모바일 및 고정 인터넷 접속 △데이터 소비량 △설비 투자 △사물인터넷(IOT) △통신주파수 소유자 등 5개 부문이다.보고서는 개인고객 서비스, 기업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진화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를 다뤘다. 우선 개인고객 시장에서는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전 세계 데이터 소비량이 2022년 약 340만 페타바이트(PB)에서 2027년 약 970만 PB로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그 요인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꼽으며, 2027년 소비 데이터 가운데 79%가 비디오 콘텐츠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통신 서비스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아 망과 데이터 사용에 대한 가격 결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접속 수익은 2027년 약 9216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4%에 불과하다.또한 보고서는 통신업의 미래를 결정할 분야로 IOT와 5G에 주목했다. IOT 디바이스의 총수는 2022년 164억 개에서 2027년 251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인구 1명당 약 3대의 디바이스를 보유하는 셈이다. 보고서는 개인 영역에서 IOT가 확산되지만, 의료용 등 기업 분야의 IOT 성장이 더 빠르고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G의 경우, 2025년 전체 스마트폰 서비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무선서비스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G 전환이 계속되고 새로운 기술 표준이 주목받으면서 통신사는 2027년 한 해에만 3421억 달러를 네트워크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높은 수준의 설비투자가 통신사의 자금 사정에 압박을 가하면서 통신사는 운영 효율성 개선, 수익 증대, 비용 통제에 계속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파트너)는 "수익이 줄고 투자를 늘려야 하는 기업으로서는 비용 절감, 자동화, 최적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성장 기회가 있는 사업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내년 6월까지 30조 운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총 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 총 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도 유보분은 19조1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을 감액한 9조3000억원으로 조정하고, 다른 프로그램 한도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한은은 당초 코로나19 관련 한시적 지원 조치가 종료되며 12월부터 19조원을 감액할 예정이었으나, 통화긴축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부문과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9조원을 한시적인 예비 한도로 확보했다. 한은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가동 여부, 지원 결정시 지원 규모. 기간, 대상, 방식 등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경제 상황을 보며 검토할 예정이다. dsk@ekn.kr한국은행.자료=한국은행.

예탁원 "12월 53개사 약 2억주 의무보유등록 해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총 53개사에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중 1억9697만주가 오는 12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개사 중에서는 1978만주, 코스닥 시장의 47개사 중에서는 1억7719만주가 해당된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비중 상위 3개사는 △마녀공장(82.29%) △태성(42.20%) △큐로셀(41.16%) 등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디에스이엔(4000만주) △JTC KDR(1508만주) △마녀공장(1,347만주) 등이다. 의무보유등록 사유 중 가장 많았던 것은 모집(전매제한)이었다. suc@ekn.kr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총 53개사에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중 1억9697만주가 오는 12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소셜인베스팅랩과 STO 사업 추진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소셜인베스팅랩과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전날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한동엽 소셜인베스팅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하이투자증권과 소셜인베스팅랩의 이번 업무협약은 STO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STO 관련 사업모델의 발굴과 조각투자업체 제휴 확대, STO 관련 컨텐츠 제공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소셜인베스팅랩은 국내 최초 SNS 기반 주식매매 플랫폼인 ‘커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기존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SNS를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계좌개설과 주식거래는 물론 다양한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향후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초자산의 STO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동엽 대표는 "커피하우스 내 다양한 STO 관련 교육/홍보 컨텐츠도 겸비하여 STO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하이투자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원식 사장은 "커피하우스와 같은 플랫폼이 STO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셜인베스팅랩과 협업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자산의 STO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suc@ekn.kr하이투자증권은 소셜인베스팅랩과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한동엽 소셜인베스팅랩 대표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사진=하이투자증권

[전문] 한은 "통화긴축 기조 충분히 장기간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어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세계경제는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근원물가는 더디게 둔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미 달러화는 상당폭 약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파급효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확대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회복세 지속 등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에 부합하는 1.4%로 예상되고 내년은 2.1%로 높아지겠으나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와 더딘 소비 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2.2%)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의 파급영향,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10월중 3.8%로 높아졌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낮아졌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소폭 상승하였다. 앞으로 국내 물가는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예상보다 높아진 비용압력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전망경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낮아져 내년 상반기중 3% 내외를 나타내겠으며, 연간으로는 금년 3.6%, 내년 2.6%로 전망된다(8월 전망치 3.5% 및 2.4%). 근원물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으며 금년 및 내년 상승률은 각각 3.5% 및 2.3%로 예상된다(8월 전망치 3.4% 및 2.1%).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었다.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였고 주택가격 상승폭은 축소되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dsk@ekn.kr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신증권, ‘연금으로 연말정산 벼락치기’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은 연금 고객을 위한 ‘연금으로 연말정산 벼락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이벤트는 연금 계좌로 연말정산 세제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대신증권에 보유한 IRP와 퇴직연금 DC형 계좌에 300만원 이상 입금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입금액이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1만원권을, 1000만원 이상 입금하면 3만원권을 제공한다.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은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이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보유한 IRP나 DC형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비즈부장은 "연말을 앞두고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로 경품도 받고 세제혜택까지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대신증권이 연말까지 연금으로 연말정산 벼락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신증권

KB증권,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지난 29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 그룹 소시에테제네랄이 7년 만에 한국시장을 찾아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본드는 한국에 주소가 없는 외국기업 또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 채권을 말한다. KB증권과 소시에테제네랄은 한국과 미국, 유럽시장의 금리와 환율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해 유리한 타이밍을 포착, 조달비용 절감이 가능한 아리랑본드 발행을 선택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270억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에 발행 7년 후부터 매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무이표 단리 채권으로 이자가 단리로 누적되며 만기일 혹은 조기상환일에 원리금이 일시 지급된다. 채권 수익률은 연 5.40%이며 사모형태로 발행된다. 발행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이다. 국제신용등급 및 전 세계 각 국가에서 발행되는 선순위 회사채의 신용도는 각각 S&P ‘A’등급, 무디스 ‘A1’등급, 피치 ‘A’등급에 상응한다. 이번 건을 단독 주관한 KB증권은 국내 원화 DCM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기업의 국제채인 KP시장에서도 한국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증권 측은 "소시에테제네랄과 발행 준비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행사가 한국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대내외 기반을 구축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지난 29일 소시에테제네랄이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 사옥. KB증권

‘월배당 ETF가 대세’…중심에 선 미래에셋 TIGER ETF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다달이 안정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오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14종의 월배당 ETF를 선보이며 월배당 ETF 열풍을 이끌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 상장된 월배당형 ETF는 총 37종이다. 지난해 6월 21일 국내 최초 월배당 ETF가 등장한지 1년 6개월여 만에 상품 수는 물론 규모도 급증했다.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3조3800억원에 달한다.월배당 ETF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이자, 배당 등의 분배 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월배당을 통한 월 분배금은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거나 제2의 월급 또는 연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연배당과 비교해 배당금 삭감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충격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변동장 속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운용사들은 앞다퉈 월배당ETF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월배당 ETF는 총 14종으로,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상품 라인업을 자랑한다.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월배당 ETF는 지난 6월 출시된 미국배당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은 배당으로 쏠리는 투심을 고려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월배당에 프리미엄 수익 더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총 3종을 출시했다.‘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미국 대표 배당투자 ETF로, 연평균 3~4%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별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분배형 ETF로, 투자자들은 매달 받을 수 있는 현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월배당’과 ‘최저보수’ 등으로 상장 당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특히 저렴한 투자 비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ETF 총보수는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물론 국내 전체 ETF 최저 수준이다. 펀드 내 매매 수수료 등 ETF 운용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기타비용도 10월말 기준 0.03%로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낮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해당 ETF 2종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3%,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과 배당을 기대하면 +3%를, 주가 변동성이 적고 추가 배당을 기대하면 +7%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도 인기몰이 중인 월배당 상품이다.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해당 ETF는 나스닥 시장 횡보 흐름 속에 지난 10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 1,000억원을 돌파했다. 월분배율은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중 가장 높다. 10월 분배율 0.99%로 국내 전체 월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특히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QYLD’의 한국 버전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국내에서 미국 시장에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QYLD’는 최근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한 미국 대표 ETF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합성)’는 ‘QYLD’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특히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인출 시까지 이연되어 장기 투자 시 더욱 유리하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도 출시했다. 가이드북에서는 월배당 ETF에 대한 소개부터, 월배당 ETF 투자 유의사항 및 나에게 맞는 월배당 ETF 찾기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가이드북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홈페이지 내 ’HOT ETF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월배당 ETF는 단순히 분배율이 높은 상품보다는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투자하는 자산에 따라 분배금의 재원과 변동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을 통해 월배당 TIGER ETF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한농화성·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예타 통과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농화성과 이수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농화성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르며 1만4590원을 기록중이다. 이수화학은 24.70% 오른 1만5860원,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도 29.03% 뛴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농화성은 지난해 9월 국책과제인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이다. 이수화학은 국책과제를 통해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회의에서 총사업비 1172억3000만원 규모의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예타 통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이차전지, 전기차용 리튬메탈 이차전지, 도심 항공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가 각각 개발된다.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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