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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소비자중심경영 5회 연속 인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심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2년마다 기업을 재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신한라이프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보험업의 특성을 반영한 모범적 사례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예방 악성앱 탐지 기능 △비대면 채널에서의 예방적 문진 제도 △정보보호 사고예방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취약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 제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소비자보호 조직을 대표이사 산하 독립조직으로 두고 소비자보호담당 임원이 업무를 총괄한다. 최근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비자보호팀의 인력 규모를 약 30% 늘리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금소법에 대한 이해, 완전판매 교육, 민원예방 교육 등 소비자보호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 우수 부서와 우수 담당자를 시상하는 등 내부 직원에 대한 동기 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내재화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2023년에는 6대 경영계획 중 고객 기반, 고객 경험, 가치 경영 등 3개 계획에 고객중심경영의 가치를 반영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211150401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보호총괄 허도일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1세대 항공기 부품 기업’ 아스트의 신주인수권부 사채권자와 현재 최대주주인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신용등급을 두 단계 낮추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기업평가는 아스트의 11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의 신용등급을 ‘CCC/부정적 검토’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C등급은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높고, 합리적인 예측 범위 내에서 채무불이행 발생이 불가피할 때 부여하는 등급이다. 아스트는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다.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분사,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상위 협력사 지위를 가진 국내 유일한 항공기동체 제조사다. 항공기부품 제조업을 하는 에이에스티지(이하 ASTG)와 카프에어로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유의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아스트와 ASTG는 지난 7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을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채권단이 공동관리하는 기업개선작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누적된 탓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각국의 하늘길은 막혔다. 당연히 항공기 수요가 급감했고, 수주도 잇따라 끊겼다. 2019년 144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545억 △2021년 812억원으로 급감했다. 아스트의 재무상태도 덩달아 악화됐다. 2019년 165.4%였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233.7% △2022년 말 290.9% △올 3분기 말 390.6%로 크게 뛰었다. 올 반기보고서는 부적정 감사의견인 ‘의견 거절’을 받았다. 경영권의 변동도 있었다. 올 3월 아스트의 최대주주는 유암코로 변경됐다. 유암코는 부실채권 투자(NPL)와 기업구조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 농협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이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분 2%를 보유 중이고, 나머지 7개 은행은 각각 14%씩 들고 있다. ◇ 워크아웃과 별개인 BW 채권자아스트는 지난 11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위시한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아스트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의결권 확정 △원금 상환유예 및 금리 조정 △신규 대출 지원 △출자전환 △공동관리절차 중단 및 지속 조건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향후 기업개선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걸로 모든 채권자와의 합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워크아웃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채권자 중 금융기관들과 합의한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또는 채권은행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반 채권자의 권리행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반 채권자와의 협의 단계도 남아 있다는 의미다. 아스트는 지난해 초 11회 차 BW 4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아스트의 3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3억원임을 고려할 때 400억원은 상당한 금액이다. 또 11회 차 BW 채권자들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액이 큰 탓에 11회 차 채권자들이 만약 즉시 상환을 요구한다면 아스트는 부도에 따른 회생 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 ◇ 합의 없으면 모든 관계자 피해 ‘불가피’지난 11월 아스트는 11회차 BW 채권자들을 사채권자 집회에 소집했다. 채권 재조정을 위함이다. 아스트는 ‘85% 즉시변제, 15% 채무면제’ 안을 포함해 3가지 안건을 제시하며 채권자에게 채권채무 재조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달 6일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채권자들은 주주들의 감자 등 고통 분담을 요구했으나, 유암코는 아스트가 부실화된 이후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참여했기에 부실화 책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갈등의 골자로 전해진다. 7일 아스트는 11회 차 BW채권자들을 사채권자 집회에 재차 소집했으나, 양 측의 대립각은 쉽사리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서채훈 한기평 연구원은 "안건의 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만약 갈등이 이어져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회생 절차가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회생 절차로 돌입다면 모든 관계자들의 손실이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스트의 경우, 회생 기업으로서 평판 손실 및 영업력 훼손이 불가피하다. 아스트가 제안할 수 있는 여력이 줄기에 채권자들은 지금보다 더 악화된 조정 안건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주들의 지분 가치 하락은 당연하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BW 채권자가 개인이다 보니 금융기관의 채권 재조정보다 더 나은 조정안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만약 회생 절차로 진입한다면 BW 채권자들도 금융기관 채권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채권채무 재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변제율 역시 계속기업의 가치 아닌 청산가치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란 기업이 사라진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아스트가 생산하는 항공기 구조물. 출처/아스트 홈페이지

미래에셋생명,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과 지속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이다.‘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거듭 선정된 미래에셋생명은 국가기관이 공인하는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도 계속해서 유지한다.미래에셋생명은 모든 임직원이 CCM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고객동맹’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특히, 올 한해 금융 사고를 방지하고자 보이스피싱 방지 앱을 도입해 정보 보호 국제 표준 인증(ISO27001)을 획득했고, 전 직원이 VOC를 직접 청취하고 그에 대한 평가 및 느낀 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 ‘Focus on Real Voice’를 실시하는 등 ‘고객동맹’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한국소비자원은 심사 총평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소비자보호에 대한 CEO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2019년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속적으로 CCM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인적 구성으로 ‘고객 동맹 자문단’, ‘소보로 GA 상생 간담회’, ‘내부 통제 매니저 워크숍’ 등을 통해 CCM을 추진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해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만족이 회사의 이익이다’는 핵심가치를 영위하고, 모든 구성원이 고객 최우선(Clients First)의 관점에서 대고객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하고 능동적인 소비자중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모든 가치 창출을 고객 관점에서 판단하여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 세 번째)에게서 재인증서를 받은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네 번째).

네이버페이, 연말결산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12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결제 사용자들에게 총 5억원의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결제·부동산·증권 등 서비스 영역별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사용자를 선정하는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네이버페이 가입자 중 각 서비스별 한 해의 ‘왕’들을 선정한다는 콘셉트로, 이벤트 페이지가 오픈된 지난 6일 이후 하루 만에 약 60만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결제뿐 아니라 증권, 부동산, 신용점수 관리, 대출 갈아타기 등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12월 결제 이벤트 △서비스 영역별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숫자로 보는 네이버페이 등 다채로운 세부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결제 이벤트에서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 누구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12월 네이버페이 총 결제금액 구간별로 5만원 이상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5개로 나눠진 그룹에 속하게 된다. 총 5억원의 보너스 포인트를 각 그룹별로 1억원씩 참여 인원 수로 나눠 받게 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속한 그룹의 예상 리워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액은 ‘내 자산’에서 확인되는 ‘N Pay결제내역’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는 주제별 실시간 1위 사용자와 내 활동 지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재미를 더했다. 최근 3개월 누적 포인트 뽑기 금액 상위 랭커인 ‘현장결제 뽑기왕’, 부동산 관심단지 최다 등록자인 ‘방구석 광개토대왕’ 등 5개 부문별로 1위를 선정하며, 최종 1위로 선정된 사용자는 100만 포인트를 받는다. 아울러 ‘숫자로 보는 네이버페이’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특별한 통계 데이터가 소개된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서 클릭 한 번으로 올린 가장 높은 신용점수부터,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가장 많은 ‘관심종목’을 등록한 건수 등 흥미로운 통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현장결제를 통한 가장 큰 금액의 단일 결제 건은 1억3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구매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모든 사용자에게 랜덤 포인트 혜택이 주어지며, ‘이벤트 공유하기’로 친구에게 보내면, 친구가 받은 포인트의 50%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는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한 후 상단의 ‘연말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사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을 보다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가 현명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견하고,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 연말이벤트

우리종합금융,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우리종합금융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리종합금융은 서류 심사와 대표이사 인터뷰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조사, 기관 현장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우리은행, 우리카드에 이어 그룹 중 세 번째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PC-OFF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Together휴가’ 제도를 도입해 휴가비를 지원하고 자유로운 휴가 사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유연근무제 ▲자녀학자금지원 ▲육아휴직 기간보장(법정기준 1년보다 많은 21개월) ▲배우자 출산휴가(남성 임직원 휴가 10일) ▲가족 여가활동 지원 ▲장애인 가족지원금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일과 가정의 균형은 회사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가치"라며 "가정생활과 직장이 조화롭게 병행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종합금융

케이뱅크 "전셋집 등기변동 탐지해 전세사기 예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전셋집 등기변동 사항 600여건을 탐지하고 이 중 전세사기 가능성이 높은 200여건을 안내해 전세사기 예방에 일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케이뱅크에 따르면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 출시 이후 1년여 동안 586건의 전셋집 등기변동 사항을 탐지했다. 우리집 변동알림은 고객이 전세로 등록한 아파트 등기정보가 변경될 경우 이를 탐지하고 안내하는 서비스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전세사기 등 피해 우려가 있는 등기변동이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앱 푸시(Push)로 알림을 제공한다. 알림을 보고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상세한 등기부등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등기 열람비용은 케이뱅크가 전액 부담한다. 등기변동 사항을 손쉽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 전셋집 등기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케이뱅크는 지난 11월 말까지 총 586건의 등기변동 사항을 모니터링했으며, 이 중 전세보증금의 권리침해 가능성이 높은 근저당권 설정이나 가압류 등 188건을 고객에게 안내했다. 근저당권 설정이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압류나 가압류 건수도 27건에 달했다. 소유권 이전의 경우에는 25건이 안내됐다. 통상 전세사기가 근저당권 설정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등기변동을 미처 알지 못해 발생할 피해를 예방하는데 일조했을 것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가 전세 세입자 보호에 일조하면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농협은행, ‘NH올원뱅크’ 개편…전 금융기관 자산 확인

[에너지경제시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메인화면에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전 금융기관 자산·소비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또 부동산·자동차·경제뉴스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제공해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증권·카드·보험 등 농협금융 계열사별 대표자산을 바로 확인하고, 그룹사의 대출상품을 통합 조회해 최적의 대출을 추천해 주는 다모아대출 서비스 등 금융계열사의 주요 핵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말에는 미성년자의 금융편의 강화를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와 체크카드 발급기능 제공 등 미성년자 특화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 앱 하나로 금융 뿐만 아니라 여행·부동산·자동차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올원뱅크 개편된 NH올원뱅크.

신보,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8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녹색자산 유동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4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신보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해 올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녹색자산유동화 사업은 녹색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보가 유동화하는 P-CBO보증 상품으로 올해 1555억원이 신규 발행됐다.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기업이 신보의 G-ABS 제도를 이용하면 녹색채권 발행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자(중소기업 4%포인트(p), 중견기업 2%p)를 이차보전 지원하고, 신보는 0.2%p의 금리를 3년간 추가 감면해 기업의 조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신보는 관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G-ABS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보증 상품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탄소중립의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8일 열린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워크숍’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 네번째),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국장(왼쪽 다섯번째), 조장율 환경산업기술원 실장(왼쪽 여덟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며,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하였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 두 곳으로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여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 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하여 11월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한국씨티은행,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신나는조합과 함께 ‘2023 드림투게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종결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종결식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들과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모여 활동 내용과 성과, 이를 통한 실질적 변화와 소감 등을 공유했다. 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개인 맞춤 진로 탐색과 희망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재무 컨설팅, 커뮤니티 활동,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한 ‘2023 드림투게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에 필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올바른 사회적 역할 모델을 함께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멘토링은 사전에 실시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진로탐색 ▲취업준비 ▲사회생활기술 ▲대인관계 ▲어학공부 ▲주거마련 ▲재무관리로 교육 분야를 나누고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임직원 멘토를 모집했다. 이후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심리적 상황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돕는 사전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링 희망 분야, 관심사, 개인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1로 매칭하고, 7개월간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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