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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카자흐스탄 금융당국과 면담…금융 협력 방안 등 논의

BNK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중앙은행 총재와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카자흐스탄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BNK금융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과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총재는 “BNK캐피탈의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진출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금융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이에 “중앙아시아 글로벌사업 진출의 교두보로서 카자흐스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BNK금융과 카자흐스탄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BNK캐피탈의 카자흐스탄 MFO(소액금융업)는 2018년 6월 설립돼 주로 개인 대상 신용·자동차대출을 영위하고 있다.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쉼켄트, 아스타나에 각각 지점을 개설해 영업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증시 종합] SK하닉·기아·현대차·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28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7.24p(1.04%) 오른 2652.29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06p(0.15%) 오른 2629.11으로 출발해 한때 2657.3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93억원, 기관은 428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5393억원을 순매도했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올해 들어 40거래일 중 29거래일간 순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60원 오른 1333.60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2.73%) 등 반도체 업종이 나란히 올라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3.98%), 기아(4.53%)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과 포스코홀딩스(2.46%), NAVER(2.00%)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 LG화학(-0.32%)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33%), 음식료품(-0.28%)만 내렸고, 보험(5.05%), 운수장비(3.82%), 유통업(2.72%) 등 나머지 전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4p(1.13%) 오른 863.39로 마쳐 나흘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3p(0.71%) 오른 859.78로 개장한 뒤 줄곧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10억원, 기관은 43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를 시작한 에코프로비엠(8.25%)과 액면 분할이 추진되는 에코프로(1.55%)가 시장을 주도했다. HLB(2.11%), 알테오젠(4.44%), 셀트리온제약(0.43%), 리노공업(3.81%)도 올랐다. 하락한 종목으로는 엔켐(-11.92%), HPSP(-1.32%), 신성델타테크(-1.20%), 레인보우로보틱스(-0.66%) 등이 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2조 4600억원 감소한 10조 205억원, 코스닥시장 7700억원 늘어난 11조 5600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기업은행, 육군훈련소와 금융경제 역량 강화 MOU

IBK기업은행은 이달 27일 IBK충주연수원에서 육군훈련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군 최다 신병 배출기관인 육군훈련소 장병의 금융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기업은행은 육군훈련소에 교육 연수시설 확보 협조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교육을 지원한다. 육군훈련소는 기업은행 구성원의 국가관 확립 및 안보 교육, 병영체험 등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금융경제교육이 군 장병들의 전역 후 사회생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JB금융지주, 은행주 하락에도 ‘돋보이네’…비결은 ‘수익성·자본력’

급등했던 은행주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JB금융지주는 선방하고 있다. 시중 금융지주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 주가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면 JB금융은 높은 수익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JB금융의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요구에 주가 상승 기대 심리 또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중·지방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9일께 고점을 보인 후 20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KRX은행 지수를 보면 지난 19일 813.52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지난 20일 791.05로 2.76% 낮아진 후 하락 곡선을 보이고 있다. KRX은행 지수는 KB·신한·하나·우리·BNK·DGB·JB금융지주와 IBK기업·제주은행, 카카오뱅크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JB금융 주가는 지난 20일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JB금융 주가는 지난 19일 1만2520원에서 지난 27일 1만3610원으로 오르며 이 기간 8.7% 상승했다. 28일에는 배당락 영향에 따라 주가가 낮아졌지만 1만3200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1만3000원대를 돌파한 상태다. 은행주 주가는 정부가 지난달 17일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을 대상으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자 급등했다. 그러다 차익 실현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 등이 반영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도 JB금융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높은 수익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JB금융은 은행업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다.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성장성을 파악할 수 있다. JB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 ROE는 12.1%를 기록했다. ROE가 두 자릿수인 곳은 7개 금융지주를 통틀어 JB금융이 유일하다. KB금융지주는 9.18%, 신한금융지주 8.61%, 하나금융지주 9.03%, 우리금융지주 8.28%를 기록했다. 같은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는 6.33%, DGB금융지주는 6.69%로 JB금융과 큰 차이가 난다. 자본력도 탄탄하다. JB금융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2.17%로 전년 대비 0.78%포인트(p) 상승했다. KB금융(13.58%), 하나금융(13.22%), 신한금융(13.13%) 보다는 낮지만 우리금융(11.9%)보다도 높다. BNK금융은 11.67%, DGB금융은 11.21%를 기록했다.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은 올해 지방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달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JB금융의 주주환원율은 33%를 넘어서면서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환원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환원 강화 요구를 지속하고 있어 JB금융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금융지주들의 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JB금융에 대해서는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도 추천하는 등 경영 참여 요구도 하고 있다. JB금융 공시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를 추천한 데 이어 지난 16일 사외이사 증원과 자본배치·주주환원 정책 도입과 관련한 안건을 추가로 제안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은 상장은행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ROE를 유지하고 있고, 주주환원율과 방법론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시중은행 대비 지방은행이 돋보이긴 어려운 국면이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자본비율에 기댄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초등학생 방과후활동-돌봄 지원...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KB금융지주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7시까지,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현재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이다. 그간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지역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 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신임 대표이사 내정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M&A 등을 총괄해왔다. 해외 결제 확대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추진 등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카카오페이 합류 이전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전략지원실장으로 근무했으며 이외에도 삼성전자, 인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신 내정자는 신사업 개발 및 기업 투자 역량, IT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증권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과의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수익 모델 다각화 등 외형 성장 전략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신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자리인 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의 폭을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증권만의 투자문화를 이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예방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우리은행이 28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싹 다잡아'만 스마트폰에 설치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소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 또는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운데 하나만 가입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 개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딜(DEAL, 거래) 소싱에서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가치제고)까지 전 사업과정을 운용하는 형태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하고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작했다. 기관전용사모펀드는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PE들도 부동산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으로 개인이 아닌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이다. 이번 펀드는 전체 출자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의 공동투자로 하고 부동산 개발사,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탰다. 일반 사모펀드를 다루는 운용사와 달리 범농협 계열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운용자율성을 높이고 그룹 연계 시너지를 강화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리모델링, 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 밸류애드(Value-Add)와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고 있다. 향후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 PEF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 전반을 책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가 높아 운용역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부동산금융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력 중심으로 부동산PE부를 신설했다. 부동산PE부는 기존의 브로커리지, 금융주선, 셀다운 등의 단기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 중장기형 사업 모델을 표방할 계획이다. 안현진 NH투자증권 부동산PE부장은 “글로벌 IB들은 풍부한 자금력과 전문화된 조직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직접 설정ㆍ운용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국내 1호 부동산 PEF를 통해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함으로써 IB부문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시티센터타워(舊쌍용양회빌딩) 리모델링 사업으로 시작으로, 약 2조원 규모의 대형딜인 파크원을 비롯해 브라이튼 여의도, 앙사나레지던스(舊 NH투자증권 사옥) 등 초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부동산 투자 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흥국생명 “보험가입 가능여부 ‘先심사 시스템’ 연말까지 구축”

흥국생명은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고객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 단계에서 인수심사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절차가 간소화되고 고객은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초회 보험료를 납부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심사 기간도 2~3일이 걸렸다. 반면 선심사는 보험료 납부 전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단 하루 만에 심사를 비롯한 가입 절차가 완료된다. 흥국생명은 설계사들의 청약 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또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입력 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표시돼 설계사들의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김상익 흥국생명 IT개발팀장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의 요구에 맞춘 가입 설계와 보험료 비교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단독] 4년째 적자에 뿔난 소액주주…태원물산에 주주제안

최근 상장사를 향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태원물산에 대한 주주제안이 제출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태원물산 소액주주 이 모씨는 지난 6일 태원물산의 제61기 정기 주총에 주주환원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 제안서를 발송했다. 이씨는 태원물산의 주식을 4% 넘게 보유하고 있는 주주로 태원물산에 주주제안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말 이사선임의 건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제안을 한 차례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주주제안의 주요 내용은 △이익배당 상향 △1주당 3주 무상증자 등이다. 이씨는 “태원물산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부가액 87억원 부동산을 지난해 약 303억원에 매각해 216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며 “부동산 자산처분 및 평가 실적을 검토해봤을 때 주주들이 바라는 배당에 비해 그 규모가 현저히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이익잉여금에 대한 배당을 주당 100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태원물산은 지난 1955년 1월 주식회사 삼양상회로 설립 등기한 이후 1968년 2월 사세확장과 종합석고업체로 탈바꿈해 태원물산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1975년 6월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태원물산의 주요 사업은 자동차부품업으로 한국GM과 HD현대인프라코어에 자동차용 워터펌프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과 함께 식품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올리브오일, 파스타 등 글로벌 가공식품을 수입해 국내식품시장에 공급 중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일반음식점업, 휴게음식점업, 주류수입 및 판매업 등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하면서 식품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 출범 초기부터 영위해온 석고사업은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성 결여로 지난 2021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9월에는 석고사업부문 유휴자산 정리를 위해 울산공장을 매각해 216억원의 차익을 확보하기도 했다. 소액주주들은 태원물산이 수년째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신사업을 강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는 것이 소액주주들의 입장이다. 이씨는 “주주제안 당시 사측에 명백한 근거를 갖고 투자 방향성을 제시해달라고 건의했으나 공개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주주 입장에서는 단순히 식품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만으로는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족한 유통 주식 물량을 채우기 위해 1주당 3주 무상증자도 제안했다. 태원물산의 유통 주식 수는 733만3107주로 무상증자를 하게 될 경우 유통주식 수는 2933만2428주로 늘어나게 된다. 소액주주들은 이번 주주 제안을 통해 태원물산의 실적 악화 개선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태원물산의 부채비율은 29.43%, 차입금 의존도는 2.7%로 안정적인 편이지만 매출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원물산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69억971만원, 영업손실은 6억784억원으로 매년 매출은 하락하고 영업손실은 불어나고 있다. 지난 2019년 201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163억원 △2021년 147억원 △2022년 109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 하락에 영업손실도 지난 2021년 4억원 규모에서 2022년 5억원, 지난해(3분기 기준) 6억원대로 커졌다. 4년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씨는 주주제안을 통해 “태원물산의 지속적인 영업 적자는 계속기업으로서 존속이 가능한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태원물산의 경영진의 경영행위가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투명한 경영 감시를 위해 소수주주의 권리 행사를 통해 태원물산의 경영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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