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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ETF’ 2023년 개인 순매수 1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2023년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1조547억원이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1위로, 2년 연속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TIGER ETF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하며 TIGER ETF의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전기차 시장 투자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TIGER ETF는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TIGER 미국배당 ETF 시리즈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강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는 813종으로, 순자산 규모는 총 121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6조7371억원이며, 이 중 TIGER ETF는 12조7625억원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2024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TIGER ETF는 그동안 강점을 지녔던 혁신성장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배당과 인컴, 채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자들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라입업을 갖추고, 특히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TIGER ETF 2023년 개인순매수 1위_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2023년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 투자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은 오는 4일 오후 3시 ‘2024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신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강사로 나와 올해 글로벌 시황과 투자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방법을 통해 새해 투자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사전예약 후 참석 가능하다. 세미나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스퀘어홀이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으로 문의하면 된다. suc@ekn.kr1ZAFHCSCNJ_2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은 오는 4일 오후 3시 ‘2024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신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신약개발사 파멥신의 새 주인이 된 타이어뱅크에 대해 그동안 벌어졌던 오너 일가와의 다양한 거래 의혹이 새삼 조명되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감사보고서가 나온 이후 별다른 배당이 없었지만, 사실상 오너의 곳간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 김정규 타이머뱅크 회장과 그의 가족들은 개인사업자로서 타이어뱅크 법인과 오랜 기간 거래했다. 부동산 임대차, 동산 매매도 동반됐다. 금융거래는 당연했다. 김 회장이 탈세 혐의로 2심 재판을 진행 중인 것과 별개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간의 행적으로 비춰볼 때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에 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타이어뱅크 및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등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0억원의 신주를 인수해 파멥신의 새주인이 됐다. 타이어뱅크는 실적과 재무상태 모두 우수하다. 타이어뱅크는 지난해 매출 4152억원과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한 6년 평균 4169억원의 매출과 58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건실한 회사다. 게다가 부채비율은 55%, 차입금의존도는 11%에 불과해 재무상태도 훌륭하다. 만년 적자인 바이오회사의 새 주인으로서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 보니 파멥신의 주가는 날아올랐다. 타이어뱅크의 유상증자가 공시된 18일 1829원이던 파멥신의 주가는 2배 이상이 오르면서 28일 한 때 463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 타이어뱅크에겐 회장님이자 ‘사장님’인 김정규 회장김 회장은 타이어뱅크의 회장이자 타이어뱅크의 오랜 기간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감사보고서가 공시된 2005년 당시 그는 개인사업자로서 타이어뱅크 법인과 거래했다. 법인의 물건(타이어 등)을 개인사업자로서 받아온 이후 사업자인 김 회장 개인이 법인과 ‘별개로’ 사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대표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그의 처와 형제들 역시 개인사업자로서 김 회장과 같은 방식으로 법인과 거래를 했다. 그와 법인과의 거래 규모는 상당했다. 2006년 30억원 수준이었던 김 회장발 타이어뱅크의 매출은 △2010년 90억원 △2011년 198억원 △2012년 282억원 △2013년 371억원 △2014년 454억원까지 늘어났다. 2010년 이전 그와 타이어뱅크와의 상거래는 특징이 하나 더 있다. 타이어뱅크가 김 회장에게 일으킨 매출보다 매출채권이 더 많다는 것. 이는 김 회장이 타이어뱅크로부터 재고(타이어)를 매입하고 대금은 늦게 지급했다는 의미다. 상거래 과정에서 대금을 늦게 지급할 수도 있긴 하지만 4년 이상 채권을 쌓아놓지는 않는다. 통상 1년 이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대손충당금을 100% 설정하곤 하는데 4년은 상당히 긴 기간이다. 하지만 타이어뱅크는 2006년부터 4년간 191억원의 매출채권 중 1/3 수준인 61억원만 수령하고 130억원은 채권으로 남겨놨다. 그가 오너이기에 이런 거래가 가능했다고 풀이된다. 법인과 오너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와 관련해 우리 세법은 부당행위계산의 부인 등 별도의 규정을 둘만큼 양 측의 거래는 정상거래일 가능성이 희박하다. ◇ 매출을 넘어 금융·분양 보증·상표권 거래까지 확대그는 2009년부터는 상거래를 넘어 타이어뱅크 법인과 금융거래, 부동산거래, 동산거래까지 확대했다. 2009년 타이어뱅크는 김 회장에 48억원을 대여하기도 했다.부동산 거래로도 확대됐다. 타이어뱅크는 2013년 9월부터 14년 10월까지 세종행복타워 관련 분양공사를 진행했는데 그때부터 2015년까지 김 회장과 타이어뱅크는 서로가 임차인이자 임대인이었다. 김 회장이 보유한 건물을 타이어뱅크에 임차하고, 타이어뱅크가 보유한 건물에 김 회장이 임차받는 거래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의 임차는 2015년 이후 사라졌으나 타이어뱅크의 임차는 지난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동산 거래도 있었다. 2019년에 타이어뱅크는 김 회장이 보유한 상표권을 50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김 대표가 장기간 내부 거래를 했기에 세법상으로 부당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 나아가 탈세 혐의도 있다. 그는 탈세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100억원을 선고받고, 2심이 진행 중이다. ◇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 우려↑김 회장은 타이어뱅크로부터 그간 배당금을 받지 않았다. 오너로서 기업 경영의 결과물인 과실은 수취하지 않았다. 대신 법인과 △상거래 △금융거래 △임대차거래 △자산거래 등을 이어왔다. 비정상거래는 종합선물세트처럼 있는 반면 주주와 법인간 정상적인 배당은 없었다. 그래도 그간 타이어뱅크가 비상장기업이고, 그가 9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보니 문제가 크게 되진 않았다. 하지만 파멥신은 코스닥 상장사이다. 더 나아가 세간에서 지적하는 타이어뱅크 우회상장의 통로로 파멥신을 이용한다면 타이어뱅크도 상장기업으로 소액주주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 그 결과 상장사 오너로서 그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이어갈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는 비상장사보다 내부거래 자체를 더욱 부정적으로 본다"면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오너가 법인과 하지 않아야 할 거래를 대부분 한 김 회장이기에 향후 코스닥의 오너로서 행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오너들의 내부거래와 무배당 정책을 파멥신에서도 한다면 그 피해는 소액주주"라면서 "법인의 과실을 본인과 주변 일부만 누리고 주주들과 향유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tner@ekn.kr파멥신.

[특징주] 셀트리온제약, 전날 상한가 이어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50분 기준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6.84%)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상승한 데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소식에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했다며 합병등기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연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 ‘통합 셀트리온’과 더불어 셀트리온제약의 2단계 합병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셀트리온제약은 전날 상한가인 11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이날 주가가 또 한 번 상승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게 됐다.giryeong@ekn.kr셀트리온 본사 모습. 셀트리온

[특징주] 헬릭스미스, VM202 임상 실패 소식에 하한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임상실패 소식을 전한 헬릭스미스가 하한가로 직행했다.헬릭스미스는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9.98% 떨어진 4250원에 거래 중이다. 급락은 임상 실패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의 매도주문 때문으로 분석된다.헬릭스미스는 전날 장 마감 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 임상시험 3상(3/2·3/2b)의 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한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VM202는 혈관질환, 신경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유전자치료제로 헬릭스미스의 주력 상품이다.헬릭스미스의 역사가 곧 VM202의 역사다. 김선영 대표가 VM202를 통해 지난 1996년 서울대 학내 벤처 바이로메드(현 헬릭스미스)를 설립하고 10년 연구 끝에 2005년 12월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했기 때문이다.하지만 VM202가 회사에 기여한 바는 크지 않다. 지난 2019년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일부 환자가 위약(僞藥)과 VM202를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데이터를 폐기해 결국 임상에 쓴 신약 개발비 900억원을 손실 처리한 바 있다. 이를 만회하던 과정에서 고위험 사모펀드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임상 실패 소식에 최근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된 바이오솔루션의 정지욱 부사장은 "회사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다른 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khc@ekn.kr헬릭스미스 CI

[특징주]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 앞두고 장 초반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는 중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경 태영건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0원(9,92%) 오른 2880원에 거래 중이다. 대주주 티와이홀딩스는 6.18%, 관계사 SBS는 2.37% 상승 중이다.이날 태영건설의 주가 강세는 오후 3시경 워크아웃 신청 여부가 달린 채권단 설명회가 개최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설명회는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리며, 채권자협의회 구성·운영, 기업 존속 능력 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후 오는 11일에 있을 제1차 채권자협의회에서 본격적으로 안건에 대한 승인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보, VC 펀드 조성 촉진 위한 ‘출자금보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벤처캐피탈(VC)의 펀드 조성 출자금을 지원하는 ‘VC펀드 출자금보증’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VC펀드 출자금보증은 투자 실적은 우수하나 일시적인 유동성 불일치와 투자시장 위축으로 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VC의 출자금을 지원해 벤처 투자 냉각기를 극복하고 민간투자 시장의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한국벤처투자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형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이들이 자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 조성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신보가 보증하는 방식이다. 위탁운용사별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이다. 보증비율(95%), 고정보증료율(1.0%), 별도 심사방법 적용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그동안 신보는 보증연계투자를 통한 직접 투자만을 집행했으나 VC펀드 출자금보증 출시로 VC를 통한 간접지원을 통한 투자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벤처·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특징주] 아스트,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에 이틀째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아스트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아스트는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5원(24.19%) 상승한 2490원에 거래 중이다.아스트는 전일 오전 상한가(가격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 종가는 2005원이다.이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이 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앞서 아스트는 지난해 12월 29일 금융채권자협의회와 기업개선 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다. 약정이행기간은 오는 2026년 9월30일까지다. 금융채권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 시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yhn7704@ekn.kr

CJ대한통운, 알리 익스프레스 한국 공략의 최대 수혜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이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알리 익스프레스의 한국 공략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기존 대비 33.3% 상향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증가 기대감에 CJ대한통운 주가가 60% 이상 상승하는 등 단기 상승폭이 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양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000만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올해는 5000만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2조9000원, 1310억원으로 직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면서 "동사는 현재 월 200만박스의 국제특송센터(ICC) 수용량을 확대할 계획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giryeong@ekn.krCJ대한통운 CI. CJ대한통운

"설명 어려운 주가급등…셀트리온, 커버리지 제외"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셀트리온을 커버리지에서 제외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급등하면서 기존 목표주가를 넘어선 상황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을 커버리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전일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11월 다케다 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지역(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싱가포르)의 주요 제품 중 한국 주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제외한 전 지역의 전문의약품 사업 관련 일체의 자산, 계약, 권리, 인력 등을 싱가포르 헬스케어 사모펀드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099억원으로, 인수 당시 가격대비 약 700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셀트리온은 전날 14% 이상 급등하며 23만1500원까지 올랐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어제 소식만으로는 주가 급등이 설명하기 어렵다"며 "시세 차익은 700억원인데 주가 상승분은 6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셀트리온 그룹의 현금 확보에 따른 셀트리온제약 합병이나 M&A 진행 기대감, 합병에 따른 코스피200에서의 셀트리온 비중 상승에 따른 수급 유입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1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다시 밸류에이션을 진행해 목표주가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셀트리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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