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쏘카, 이틀째 급락…지분경쟁 끝났나](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12.356ffef075cd49179c66091d2dbf7785_T1.png)
쏘카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 25분 쏘카는 전날보다 11.21% 떨어진 1만75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10%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가 움직일만한 뚜렷한 공시나 정책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주가 급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쏘카에 대한 지분 경쟁을 벌이던 이재웅 전 대표와 롯데렌탈 사이의 전략 변화가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쏘카, 이틀째 급락…지분경쟁 끝났나](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12.356ffef075cd49179c66091d2dbf7785_T1.png)
쏘카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 25분 쏘카는 전날보다 11.21% 떨어진 1만75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10%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가 움직일만한 뚜렷한 공시나 정책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주가 급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쏘카에 대한 지분 경쟁을 벌이던 이재웅 전 대표와 롯데렌탈 사이의 전략 변화가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과 계약 체결 소식에 2거래일 연속↑](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311.3fc8f70b7fcb44649990ac8e6f83e634_T1.png)
한미반도체가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오전 9시 30분경 전일 대비 5.65% 오른 14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미반도체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HBM 제조용 듀얼 TC본더 타이거 장비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6.62%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강세도 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약의 금액 규모는 22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4.21%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카카오, 신성장 동력 부진…목표가 6.9만원으로↓[NH투자증권]](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12.c0d52c0b230640949a1e54945ac24818_T1.png)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성장 사업 부진으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건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쇄신 전략이 얼마나 구체화될 수 있을지를 봐야한다"며 “과거에는 카카오 성장 전략은 신규 사업 확장이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사업부와 자회사 합산가치는 30조7000억 원"이라며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자회사 주가 부진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6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트래픽 상승이 이어지면서 광고 매출 성장 때문"이라면서 “작년 감사보고서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순매출 인식과 선물하기 회계기준 변화로 과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타격를 줄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93.6% 늘어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32억 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카카오뱅크, 1분기 NIM 부진에도 증익...목표가 ‘상향’ [현대차증권]](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12.c3733b15ce5c458fa169f12ff25371e0_T1.png)
현대차증권이 12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점 등은 부담요인이지만 타행과 차별화되는 수신 경쟁력이 지속되고 있고,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총선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불확실성이 적고, 해외자산 손실 및 PF 등 이슈 영향이 제한적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10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소폭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NIM이 예상치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감소해서다. 더불어 1분기 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저원가성 수신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 초과 조달의 활용 방향성은 아직 모호한 상황이다. 올해 스트레스 DSR도입 등으로 대출 성장률 눈높이는 낮아지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핵심은 플랫폼으로서의 수익확대"라며 “MAU나 수신 경쟁력으로 봤을 때 카카오뱅크의 트래픽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현대건설, 매출은 좋은데 아쉬운 수익성[KB증권]](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12.524f0692879647fb90ef4b1362d23f3d_T1.png)
현대건설에 대해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아직 국내 주택 사업에서 의미 있는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 이른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올해 수주는 양호하고 주택분양은 저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별도 기준 주택 분양은 2600세대로 연간 가이던스 2만600세대 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부진한 것은 이익률 부진과 업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 주가를 누르고 있는 것"이라며 “주가가 지리한 횡보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이익률 회복과 업종에 대한 우려 축소가 함께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하이브, 1분기 후퇴, 2분기 전진…목표가 ‘하향’ [한국투자증권]](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12.f53ef93db696477dbecf42c48029eebe_T1.png)
한국투자증권이 하이브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에 대해 “음반 발매와 공연이 적었고 신인 두 팀이 데뷔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부진할 것"이라면서 “음반 매출액에는 르세라핌 119만장과 세븐틴 구보, 투어스, 제이홉 각 50만장대, 아일릿 29만장이 반영되는 가운데 공연 부문은 세븐틴, 엔하이픈, 앤팀의 투어가 있었지만 전분기 대비 모객수는 감소할 전망이며, 이에 엠디 매출액도 기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930억원과 19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표 각각 4%와 63% 줄어든 것이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61억원보다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 주요 라인업들의 컴백과 대규모 공연이 다수 예정되어 있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TXT, 세븐틴, 엔하이픈,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의 음반 발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세븐틴의 이번 음반은 기존 대비 단가가 높아 판매량 감소 영향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은 세븐틴,TXT, 엔하이픈의 콘서트와 뉴진스, 르세라핌의 팬미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스타디움 및 돔 공연이 많다(총 93만명 추정)"면서 “4월 2일 출시한 퍼블리싱 게임 '별이 되어라2'는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 업종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기존 43배에서 23년 평균 12MF PER(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인 38.3배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기존 예상보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커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낮췄지만 BTS가 활동을 재개하는 내년 이익 추정치는 크게 변함이 없으며, 25년 추정치 기준 목표주가의 내재 PER은 30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SK하닉·LG엔솔·현대차·기아, 알테오젠·엔켐·리노공업·이오테크닉스 등 주가↑](http://www.ekn.kr/mnt/thum/202404/rcv.YNA.20240411.PYH2024041121580001300_T1.jpg)
1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80p(0.07%) 오른 2706.96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9.76p(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인 끝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1조 220억원을, 개인도 4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 79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올해 1월 3일(1조 222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대외 환경은 전날 밤 예상치를 웃돈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금리인하 전망이 크게 후퇴하면서 악화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마쳤다. 다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01%), LG에너지솔루션(1.60%), 현대차(5.70%), 기아(3.43%)는 주가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POSCO홀딩스(-0.87%), NAVER(-2.86%), 삼성SDI(-0.85%)는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48%)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디아이(11.97%)가 포함된 의료정밀(1.29%)과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1.03%)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3.55%), 보험(-3.35%), 증권(-2.33%) 등 기업 밸류업 지원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들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p(-0.14%) 내린 858.10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53p(-0.99%) 내린 850.8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5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2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6%), 알테오젠(1.07%), 엔켐(0.69%), 리노공업(1.59%),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이오테크닉스(2.19%)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HLB(-1.63%), 셀트리온제약(-0.83%), HPSP(-4.06%) 등이었다. 에코프로는 전날과 같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4857억원, 코스닥시장 6조 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은 속도의 차이일 뿐 성장성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대세입니다. 이차전지 믹싱 장비의 세계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를 필두로 방산·화학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며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래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 기업이다. 제약·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믹싱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내 최초 이차전지 믹싱 라인을 수주해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규모 확장에 힘입어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40년 이상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믹싱 장비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일엠앤에스의 핵심 경쟁력은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이다. 최대 1200만cPs의 초고점도로 믹싱이 가능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액상, 파우더, 슬러리, 가스 등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법인 운영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도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게 제일엠앤에스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스웨덴과 헝가리 등 유럽 법인에는 법인 소속 인력만 25~30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설비회사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올해 34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매출인 1431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03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수주 정보를 기반으로 매출 상승 역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며 “현재 실질적으로 논의 중인 프로젝트들도 반영한다면 내년 실적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24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60억원~432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조성된 공모자금의 상당 부분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하단금액인 1만5000원 기준 예상 공모자금 357억원 가운데 295억원을 채무 상환에, 62억원을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공시된 제일엠앤에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345.6%로 지난 2022년(282.1%)보다 확대됐다. 부채비율이 높다는 지적에 회사 측은 수주업을 하는 업체 특성상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수주 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 특성상 수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금이 선수금으로 인식돼 부채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주 증가가 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수주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은 계약 구조상 필수불가결한 특징"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비상장사의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때 상장사에 비해 불리했던 요소가 있다"며 “상장 이후 새로운 조건으로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도록 재고 상황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일부터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 수요예측이 마무리되면 확정된 공모가를 통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으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나타날 각종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보험업계는 이번 총선 이후 민주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간병비 급여화나 반려동물 관련 공약이 신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하는 한편 일부 부작용이나 빠른 공약 이행이 어려운 점에 대해선 우려가 나타내고 있다. 11일 선거관리위원회의 국회의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 국민의힘이 108석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은 3석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61석을 차지했다.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보험업계는 이후 이행될 공약들에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해 강조해 온 만큼 중단됐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예상된다.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중단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재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여가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 인하 및 급여 확대 △특정 질환에 대한 첨단 로봇수술 건강보험 급여화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건강검진 개선 △노인 중증호흡기질환 조기 진단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제시했다. 요양병원 간병비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간병 부담을 줄이고, 간병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는 공약도 실렸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력배치 기준 마련 △간병인 양성체계 마련해 간병 질 관리 강화 △요양병원과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기능 재정립 지원 등이 담겼다. 노인 복지나 실버사업이 커질 경우 해당 사업을 준비 중인 보험사로선 시장으로부터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 보험업계가 현재 수익 성장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각종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총선 이후 새 먹거리에 대한 확대를 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와 관련해선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반려동물 관련한 사업에서 진전이 예상된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중요한 사안으로 꼽혔기에 법안 통과 가능성도 높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은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무과실 배상책임보험 의무화를 강조한 바 있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충전시설을 늘리려는 계획이 함께 포함되면서 충전사업 시장 확충을 통한 가입대상자의 확대와 사업계획 수립과 이행에 있어 보다 뚜렷한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보험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한 만큼 반려동물보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보험사들은 반려동물보험 시장 확대의 한계성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일률화되지 않은 관리 체계로 인해 생체정보 미비, 진료항목 표준화 등을 장애물로 꼽아왔다. 현 정부도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기조를 보이고 있어 국회가 결을 같이할 경우 기존 보험사들의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선 공약 이행에 따라 나타날 변화에 다소 우려도 실린다. 요양병원 간병비가 100%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경우 보험사 간병보험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정 부분만 부담할 경우 오히려 본인부담 영역에서 간병 수요를 노려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늘어날 경우 보험사는 실손보험에서 보장해야하는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에 이 역시 긴장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과 법정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고 있다. 현재도 손해율로 인해 실손보험 판매에 부담을 느끼는 보험사들이 있기 때문에 업계 전반이 건강보험 급여화 공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등 건강보험의 확대로 인해 인보험을 필요로 하는 수요도 줄어들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계사 등 노무제공자의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 편입 이슈도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제공자와 그 사업주도 국민연금의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해 발의한 바 있다. 관련 법안에 의하면 설계사가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편입하게 된다. 현재 보험설계사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지역가입자로 보험료의 100%를 본인부담 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보험사와 GA(보험대리점)는 44만명에 이르는 소속설계사 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해야 한다. 이를 위해 1조3000억원가량의 지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관련 논의가 총선 이후로 미뤄진 만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비쟁점법안 심사를 위한 회의가 열릴 가능성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요양 관련한 규제를 위해 국회의 목소리와 정부의 규제 완화에 기대감이 실리면서도 총선 이후 수익성까지 이어지는 변화는 당장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긍정적이지 않은 요소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근 은행권에 배임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시중은행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책무구조도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책무구조도 도입 준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다른 은행권도 컨설팅 업체, 로펌의 자문을 받아 책무구조도와 책무명세서를 작성 중이다. 은행권에서는 내부통제 강화나 책무구조도 도입 등 제도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들 스스로 사고 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되는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금융회사 스스로 각자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현행 지배구조법은 금융회사에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지배구조법에서 더 나아간 것으로,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와 함께 내부통제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는 의무까지 부여했다. 금융회사는 임원의 직책별로 책무와 책무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한 문서인 '책무기술서'와 임원의 직책별 책무를 도식화한 문서인 '책무체계도'를 작성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4대 금융지주(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산하 시중은행은 금융당국과 소통을 통해 책무구조도 작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의 경우 이미 2022년 말부터 책무구조도 도입 준비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관련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산시스템을 갖춘 후 감독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직후 내부통제 중요성과 책무구조도 도입 준비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 신한라이프도 작년 하반기부터 책무구조도 준비에 착수했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올해 안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영국의 책임지도 모델을 벤치마킹했으며 딜로이트안진과 컨설팅 협업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부터 회계법인과 전 본부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 개선 TFT'를 꾸리고, 책무구조도 작성 및 관리방안 마련, 이행 점검을 위한 시스템 설계 등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 주관 책무구조도 설명회에 참석하고, 지배구조법 하위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책무체계도, 임원별 책무기술서의 구체적인 안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금융사고 예방 강화를 위한 '지역그룹 내부통제팀'을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도 신설했다. 지역그룹 내부통제팀이란 부점장 및 팀장급 2인 1조를 각 지역그룹으로 파견해 영업 현장의 내부통제 취약부문을 점검하고, 교육을 실시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를 뜻한다. 우리은행은 작년 9월부터 컨설팅 업체, 로펌의 자문을 받아 책무구조도 작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책무를 누락, 중복 없이 임원에게 배분하도록 책무구조도, 책무명세서를 작성했으며, 임원이 상당한 주의를 다해 관리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관리조치기술서'를 마련 중이다. 현재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준법감시인 등 법령에서 요구하는 임원별 자격 검증 외에도 분야별로 전문성, 업무경험 등을 갖춘 임원이 선임되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경영진 후보 육성, 경영진 교육 실시 내용 등이 책무구조도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책무구조도 등 지배구조법 개정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와 별도로 그룹 내 자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임원별 소관 책무에 관한 내부통제 관리 조치 이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국민은행 일부 지점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되는 등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사고 방지, 내부통제 강화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특히나 일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는 회사에서 하나하나 감시하고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금융권 전반적으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자정작용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인의 일탈로 인한 사고들이 자주 발생하면 이것이 곧 회사 시스템이나 내부통제 부실 등으로 책임소재가 확대될 수 있다"며 “금융권 전반적으로 내부통제뿐만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맞춰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하고, 은행 자체적으로도 금융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각종 제도들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개인의 도덕성, 윤리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도입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금융사고 관련 금융회사들의 긴장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