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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설 명절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설을 맞아 KB 페이(Pay)를 이용하는 회원 대상 설 선물세트 기획전, 라이브 쇼핑 등 할인 및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고 22일 밝혔다. 우선 내달 4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2024 설 명절 선물전’ 행사를 진행한다. 총 4개 상품군(신선/가공/건강/주방·효도가전)에서 할인쿠폰 다운로드 후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상품군별 1인당 3장씩 발급받을 수 있고, 개별 상품별 할인만 가능하다.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매일 오전 10시 설 선물 관련 상품 1종을 선착순 한정수량 특가로 제공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KB Pay 라이브쇼핑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한정수량 특가 제품을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 시청 시 10포인트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KB Pay 쇼핑 내 KB온누리쇼핑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설 선물대전’행사를 진행한다. KB온누리쇼핑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전용 쇼핑몰로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충전 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이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마트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KB Pay와 KB온누리쇼핑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명절 선물 등 설 연휴 준비가 가능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찬 설 선물 준비와 함께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12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전용 쇼핑몰 ‘KB온누리쇼핑’을 KB Pay에 오픈한 바 있다.KB국민카드.

한국씨티은행, NGO인턴십 프로그램 ‘나눔의 날’ 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19일 오후 서울시 소재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제18기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나눔의 날’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와 더불어 건강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인턴십 활동 기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참여 인턴들이 함께 폐지를 활용해 페이퍼캔버스를 만들고, 붓과 물감을 넣어 미술용품 키트를 제작했다. 미술용품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돼 취약계층 아이들의 미술 수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겨울방학 8주 동안 시민단체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며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와 잠재적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65여명의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국 50여개의 주요 시민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19일 오후 서울시 소재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제18기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나눔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 앞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두번째 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굿윌마켓’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유용한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해 의류·잡화, 가전·생활용품, 도서 등 물품을 기증했다.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NPO)로, 전국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임직원의 환산 기부액만큼 회사가 매칭그랜트(1대1 매칭) 방식으로 조성한 2000만원의 기부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해 나눔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젝트 ‘행복한 출근길’의 일환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굿윌스토어 광주점 개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즐거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시장 공략 나설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미생물 균주 공급·개발에 나선 건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유일합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과 미생물 발효로부터 유래한 활성성분을 기반으로 천연·바이오·자외선 차단제 소재와 용매제 등 총 2019종의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충북 오창에 GMP(우수 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연간 323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한국 콜마, 코스메틱코리아 등 국내외 295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전체 임직원 수의 36.4%를 연구 인력으로 구성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연구 인력을 꾸준히 확대해갈 계획으로 여러 대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별도 실적은 매출액 197억400만원, 영업이익 40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0%, 123.9% 증가했다. 전년도 온기 실적을 초과한 수준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어성초 추출물, 호장근 추출물, 5-CICA 콤플렉스 등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탈모 방지를 위한 질경이 추출물 등 다양한 천연물 효능 소재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며 진입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주요 제품으로는 탈모 방지 샴푸로 잘 알려진 TS샴푸와 토리든의 ‘시카풀 카밍패드’ 등이 있다. 아울러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미생물 은행인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총 1000여종의 독자 균주를 확보하고 있으며,이를 활용해 피부 맞춤형 제품 개발부터 독점균주 분양 및 독점 원료 공급까지 고객사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2세대 엑소좀 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다. 피부 질환의 치료, 흉터 및 모공 치료, 탈모 치료, 안티에이징 및 피부 미용 치료 등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특허 유산균을 활용해 콜라겐이나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것이 2세대 엑소좀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부설 연구소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소재 개발 및 피부 임상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그 외 마케팅 등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친환경, 발효 소재가 합성 소재를 대체하는 추세"라며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주력 사업 분야가 업계 트렌드가 됨에 따라 독보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해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교보11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형태로 상장을 진행한다.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7267원, 2000원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1158278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 달 1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3월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57만4115주다. giryeong@ekn.kr제이투케이바이오 김석종 제이투케이바이오 전무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이투케이바이오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SC그룹 "전세계 중앙은행, 올해 가장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 펼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2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 SC그룹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이달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lobal Research Briefing, GRB)’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을 초청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거시 경제를 전망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해외 글로벌 기업의 한국 현지법인 등 130여 곳에서 재무, 기획, 영업 등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고객들은 금리,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 국가의 선거 등 올해 글로벌 경제 이슈들에 대한 SC그룹 전문가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종 리스크 요인과 변수 속에서 안정적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에릭 로버트슨은 "2024년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진국 경제는 연평균 성장률이 1%대로 둔화되나 아시아의 성장률은 4.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소프트랜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연착륙 성공 여부를 하는 주요 변수로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중동 및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요인, 계속되는 미·중 갈등 및 2024년 11월 미국 대선"을 꼽았다.아룹 고쉬(Arup Ghosh) SC그룹 아시아 및 한국 금리 리서치 공동 헤드는 아시아 주요 시장과 한국의 금리 향배를 상세하게 들여다봤다. 아룹 고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기조에 따라 한국 국고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반도체 경기 회복과 경상수지 증가 및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의 요인으로 원화 강세 흐름을 기대하며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국채 매수세로 인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연준의 금리 피벗(pivot) 외에도 한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및 원화 강세로 인해 긴축 재정 속에서도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올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내수의 어려움은 있지만 수출 개선등으로 2023년보다는 경제환경이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환경과 전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에서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 SC그룹 글로벌 리서치 헤드가 글로벌 경제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컨설팅…신한은행, SOHO사관학교 28기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사업 도약을 꿈꾸는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 28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800여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해왔고, 음식업·서비스업·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SOHO성공지원센터’, 세무·법률·SNS마케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비수도권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8기에서는 자영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매출증대 전략, 소상공인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 세법 등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8주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고객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양질의 컨설팅을 준비했다"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영업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 28기’ 개강식이 진행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완판에 "관련주 힘 받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비전 프로(Vision Pro)’가 지난 주 진행한 사전예약이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과 전용 앱의 부족, 무게 등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그간 애플이 IT산업에 있어 주도적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이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2.93달러(1.55%)오른 191.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전 프로의 사전 예약 상황이 양호하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승으로 화답했다. 애플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진행한 비전 프로의 사전 예약 결과 오는 2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하는 물량이 약 30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 구매 할 경우에도 6~7주 후에 수령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성공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가 꼽은 비전프로 관련주 중 이날 뉴프렉스와 라온텍은 각각 22.91%, 4.65% 상승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2.38%), 이녹스첨단소재(1.21%), 덕우전자(1.14%), 삼성전기(0.27%)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하이비젼시스템(-0.05%), PI첨단소재(-0.97%), LG이노텍(-1.84%)은 다소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대부분 비전 프로를 필두로 확장현실(XR)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프렉스는 카메라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업체다. 라온텍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덕우전자는 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를 만드는 기업이다. 하드웨어 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 대표주로는 3D 센서를 생산중인 LG이노텍과 비전 프로용 플라스틱 OLED를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가 꼽힌다. 삼성전기는 M2 프로세서용 FC 기판을 애플에 납품 중에 있다.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는 판매량이다. 애플은 작년 6월 비전프로를 소개하면서 발매 첫 해 동안 1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대 60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여기에 3499달러(한화 450만원)이라는 고가와 전용앱의 부재 등은 판매량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꼽히고 있어 반짝 판매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온다.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핵심 팬과 헤비 유저가 주문한 후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예약 주문이 시작된 지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배송 시간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궈 연구원은 "올해 비전 프로의 출하량 50만 대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초기 매진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에 다른 시장의 수요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수요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전 프로 출시를 통해 XR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를 계기로 XR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이라며 "애플의 전략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 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사진=애플 제공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기업우대 법인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우대 프로그램 혜택을 결합해 만든 법인회원 출장 특화 카드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은 법인 중소·중견기업에게 ▲항공권 상시할인, ▲인천공항 기업회원 전용 카운터 이용, ▲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 ▲기업대표 장거리 노선 구매 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 1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가입한 법인회원에게 ▲항공권 10% 할인쿠폰 2매, ▲유료 좌석 10% 할인쿠폰 1매, ▲온라인 수하물 구매 추가 할인 22% 쿠폰 1매,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연 5회 등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해외출장 증가 추세를 반영해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출장이 잦은 법인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CJ대한통운, 8거래일만에 재반등…증권가 “추가 상승여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CJ대한통운이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고점 대비 8% 넘게 하락해 본격적인 하락 전환을 우려했으나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일 대비 3.36%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만의 상승세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연이은 상승세를 멈추고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8.3%가 하락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 주가가 하락 조정을 받은 이유는 운송섹터 내에서 포트폴리오 조정과 2개월간 주가가 50% 이상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5억원, 4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19억76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그러나 이날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알리 익스프레스의 한국 진출에 따른 직구 물량 증가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어 알리 익스프레스 수요가 증가할수록 CJ대한통운의 수익성도 상승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알리 이용자는 지난해 10월 기준 613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사용자의 이커머스 앱 상위 5위를 차지했다.증권가에서도 직구 열풍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과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목표가도 일제히 줄상향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높였고 미래에셋증권도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12만5000→16만원), 하이투자증권(14만→16만5000원), 대신증권(12만→16만원) 등도 목표가를 높였다.증권사별 CJ대한통운 목표주가 변화증권사목표주가기존신규흥국증권10만원 16만5000원(65%↑) 미래에셋증권13만원16만원(23.1%↑) 한국투자증권12만5000원 16만원(28%↑) 하이투자증권14만원 16만5000원(17.9%↑)대신증권12만원 16만원(33.3%↑) *자료=한국거래소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 증가로 주목받으면서 CJ대한통운의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실적과 함께 네이버와 알리 익스프레스 모멘텀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알리 익스프레스의 국내 인기에 CJ대한통운 주가는 최근 3개월간 60% 넘게 올랐다. 9만원대에 오르내리던 주가는 지난해 11월 말 10만원을 돌파하더니 연초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일에는 13만3000원까지 올랐으며 지난 11일에는 장중 13만6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이러한 주가 상승세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65% 넘게 급등했지만 시장 밸류에이션을 회복했을 뿐"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까지 잠시 쉬어갈 수 있어도 단기 과열이라고 보긴 어렵고 직전 주가 고점이 지난 2021년 18만원 수준인데 올해 영업이익은 그 때보다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giryeong@ekn.krCJ대한통운이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레버리지 탄 개미들 손실 눈덩이에도 "사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 2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에 대한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어, 많은 투자자가 향후 기술적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가 예정돼 추세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9포인트(0.34%) 내린 2464.35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첫 장이었던 이달 2일 2670.28까지 반등한 뒤 14거래일 만에 8% 가까이 하락할 정도로 강도 높은 조정을 받고 있다. 단 최저점이었던 17일 이후로는 30포인트가량 반등한 상태다.하락장에 대한 개인과 기관의 대응은 상반됐다. 개인은 ‘KODEX 레버리지 ETF’를 코스피 지수 반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해 11월~12월 1조932억원 규모 순매도했지만, 정작 하락장이 계속된 이달 들어서는 19일까지 8793억원 사들였다. 2일 이후로는 12거래일 연속 사들이기도 했다. 시장 반등에 기대를 걸고 지속적인 베팅에 나서는 모습이다.KODEX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씩 추종하는 ETF다. 지수가 상승할 경우 그만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할 경우 손실도 2배로 늘어나는 구조다. 실제로 이달 가장 코스피200 하락폭이 컸던 17일(-2.58%) KODEX 레버리지의 하락 폭은 4.80%에 달했다. 2일 종가 기준 1만8985원이던 주가는 현재 1만6100원까지 내려와 14거래일간의 낙폭이 14%에 달한다.개인과 반대로 기관은 인버스 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달 들어 19일까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3611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2일 이후 13거래일 연속으로 사들였다. 동 기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 역시도 223억원 순매수했다.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레버리지와 반대로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다. 이에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한 만큼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가 16.17%,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는 8.31% 상승했다. 그런 만큼 인버스 ETF를 순매수한 기관들은 개인들과 대조적으로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날도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 ETF를 1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며 반등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증시 반등 계기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조기 금리인하에 소극적이고, 북한 도발 및 미국·대만 선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가 계속해서 부진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목된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며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리라 기대되나,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및 미국 물가지표 결과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주 실적 발표가 다수 예정돼 결과에 따르면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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