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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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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수요 둔화에 실적 악화…목표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6 08:54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I.

KB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6만4000원에서 46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조7130억원, 7조622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를 각각 8.2%, 2.4%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경기 회복 및 전기차 선호도 증가에 따른 판매량 및 원가·판가 반등이 필요하다"며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도 1573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5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판가가 10% 이상 하락한 게 이유"라며 “유럽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수기로 매출과 이익이 급감했고,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이에 따른 원가·판가 하락에 성장 폭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소형 EV 배터리 판매량은 견조하고, GM도 신차 효과로 올해 EV 판매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회복도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1분기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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