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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올해 ‘생보 톱2’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며 본격 영업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주 계열 보험사인 KB라이프와의 경쟁에서 우위 선점이나 신사업 확장 등 각종 과제도 해결해 나갈 전망이다. ◇ ‘톱2 생보사’ 본격화…지난해부터 ‘GA 강화’ 방점 이 대표는 이달 초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톱2를 향한 질주, 스피드 업! 밸류 업’이라는 슬로건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전략 방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초 취임 초기부터 업계 2위권인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을 넘어 1위인 삼성생명과 양강구도를 구축하겠단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신한라이프는 올해 목표의 핵심으로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 두 가지의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도 크게 두 가지다. 보험영업 부문은 새롭게 재편된 GA채널을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 속도감·혁신성이 있는 상품공급과 고객 확장 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한편으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시니어 시장을 타깃해 신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올해 전속 설계사 채널을 새로이 구축하며 장기요양시설 설립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 유관 부서 협업 프로세스 정비로 원팀(One-Team)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실제로 올해 초 들어서는 혁신성을 강조한 상품을 출시해 건강보험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일 신한라이프의 신상품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을 출시했다.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개인의 보장 요구에 따라 100여 가지 특약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는 통합 건강보험 상품이다. 의무 특약을 최소화했고 수요자 입맛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고를 수 있고 암 보장은 크게 강화했다. 일반암 진단비 보장을 위한 보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취임 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이 같은 행보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GA채널 경쟁력과 고객경험 강화를 키우는 게 골자다. 특히 B2B사업그룹은 GA채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와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의 업무를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또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함으로써 영업지원과 조직관리, 계약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강화했다. ◇ 지난해 순익으론 한화·교보 격차 줄어…KB라이프와 경쟁은 과제이 대표가 지난해 드라이브를 건 전략이 실제 수익성 확대라는 성과로 일부 나타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27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5.4% 늘었다.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3.5%, 금융손익은 374% 급증했다. 순이익의 경우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을 앞서지 못했지만 두 회사가 각각 전년보다 많게는 40%가량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이 대표가 제시한 목표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와 함께 2기 경영체제를 맞은 만큼 금융지주 내 보험사로서의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야하는 과제가 있다. 두 회사가 지난해부터 보장성 상품과 GA 강화에 나선 만큼 올해도 해당 영역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KB라이프도 올해 첫 신상품으로 신한라이프와 나란히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이환주 대표 역시 최근 수익성 제고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상품, 영업 대응을 키우기 위한 CPC 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신한금융플러스와 KB라이프파트너스도 자회사GA간 경쟁에 나서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올해 요양업에서도 맞붙을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요양업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며 장기요양시설 설립도 실행할 방침이다. KB라이프는 지난해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를 통해 업계 요양업 활성화에 신호탄을 쐈다. 이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지주사인 신한금융에서 연속성있는 장기플랜을 강조한 만큼 올해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직원들에게 "영업현장과 본사 모두가 톱2를 향한 질주에 원팀으로 같이 동참하고 결집해 주신 모두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2023년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24년은 Top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올리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pearl@ekn.kr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작년 취임 첫 해 조직재정비를 마치면서 올해 실적 부문에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 회장은 지난해 기업금융 명가 재건과 지배구조 개편, 상생금융을 중심으로 그룹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는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실제 성과로 가시화될지가 관건이다.◇ "올해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 성과 보여달라"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실적에 대한 아쉬움과 반성을 거듭 드러내고 있다. 임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실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달 19일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그룹사 대표 등 경영진을 향해 지난해 수익성이 2022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본인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해는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임종룡 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데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연간 실적 역시 부진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동시에 임 회장 스스로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2조4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작년 연간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조79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 올해 원화대출 성장 타행 대비 두드러질 듯...원뱅킹 MAU 1000만 고지시장에서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재무적 성과, 조직 재정비 등의 노력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우리은행이 반월/시화, 창원/녹산, 남동/송도에 각각 중소기업 특화채널인 비즈(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하는 등 공격적으로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원화대출 성장이 타행 대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금융권 최초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통합하는 등 지배구조, 비은행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맞췄다는 평가다. 디지털/IT부분이 더욱 빠르게 앞서갈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 우리금융의 오랜 숙원이었던 IT 거버넌스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IT 기획을 담당하고, 우리에프아이에스(FIS)가 IT 개발과 인프라(운영)을 맡았는데, 현재는 우리은행 현업직원 260여명과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이적한 IT 인력 240여명이 원팀이 돼서 10개 플랫폼 부서의 신규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우리금융은 고객 니즈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속도감 있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원뱅킹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2년 4월 560만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820만명까지 늘었다. 오는 11월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하나로 연결된 슈퍼앱 ‘뉴 원’이 출시되면 10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내부 중론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해 (임 회장 취임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에 빠진 고객들을 위해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가 적지 않다"며 "뉴 원이 출시되면 MAU 1000만명 달성은 물론 고객 기반을 강화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카나리아바이오엠, 에쓰씨엔지니어링 인수 실패…K-OTC 퇴출 확정적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K-OTC 등록업체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에쓰씨엔지니어링(코스피)와 우앤컴퍼니(비상장)의 지분을 인수하려다가 결국 실패했다.카나리아바이오엠은 23일 장 마감 뒤 K-OTC에 우앤컴퍼니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지분 취득 결의가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취소 사유는 대금 미납으로 인한 계약 취소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해 5월 두 법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었다. 우앤컴퍼니에는 108억원을 들여 구주 60만주를 취득해 지분 65%로 대주주가 될 예정이었으며, 에쓰씨엔지니어링에는 약 51억원을 들여 신주 102만8888주를 확보할 예정이었다.우앤컴퍼니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모회사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지분 취득이 완료됐다면 두 회사의 최대주주가 모두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될 예정이었다.대금 미납으로 이날 열린 에쓰씨엔지니어링 임시주주총회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진하던 이사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한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2년간 5차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K-OTC 시장은 과거 2년 이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횟수가 6회 이상인 경우 등록이 해제된다. 결국 이번 지분 취득 공시 철회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시장 퇴출이 확정적이다.khc@ekn.kr카나리아바이오 CI

새마을금고중앙회, 취약층 아동 지원 ‘따온’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따온(우리동네 따뜻하고 온기있는 어린이식당)’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보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따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돌봄시설이 부족하고 취약계층 아동이 거주하는 서울시 소재 저층주거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식당 조성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식사해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함께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인근 새마을금고는 어린이식당 프로그램 운영 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식당 프로그램은 ‘마을 어르신께 배우는 전통음식 만들기’, ‘어린이 요리 경연대회’, ‘우리마을 벽화교실’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아동의 식사 해결은 물론 마을공동체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마을돌봄이 이뤄진다. 사업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마을 2개소에 총 1억원이 지원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따온 사업을 통해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을 돌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

신한금융,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번 서천 화재 피해고객에 대해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화재피해전용 보증대출 지원과 함께 1.5%포인트(p) 추가 금리 인하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예정이다. 개인대출 신규와 기 보유고객에게는 최고 1.5%p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설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사전 제작한 비상식량세트, 긴급구호세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대출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금융당국,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금융지원 대응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금융업계와 함께 신속한 보상지원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23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선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회사는 화재 피해 고객에 대한 보험금 심사 및 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할 경우 손해조사 완료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 조기지급한다. 아울러, 서천시장에 금융감독원 지원에서 출장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연장, 이자·보험료 납입 유예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국은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 등의 지원요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피해 상황 및 금융지원 현황을 지속 파악해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 금감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KB금융, 서천시장 화재 피해 소상공인 긴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긴급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KB금융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화재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형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삶의 일터를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B금융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롯데카드, 설 명절 맞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혜택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과 최대 8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은 중복 제공된다. 또, 1월 31일까지 롯데마트 전점(MAXX·VIC제외)에서 롯데마트 제휴 롯데카드인 롯데마트&MAXX카드,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로 딸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월 11일까지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을 열고, 선물세트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여기에 5·7만원 이상 결제 시 3·5%를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설 빅세일 기획전을 열고 7%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쿠팡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터치 혜택도 있다. 터치혜택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CJ더마켓에서 1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쿡킷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을, 풀무원몰에서 6·8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1만2000원을 할인해준다.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1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에서 TOUCH 쿠폰코드를 통해 최대 10%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고, 야놀자 TOUCH 전용 URL에서 예약 시 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투어비스에서 숙박, 투어, 티켓 상품을 7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1월 31일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투어 티켓 및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8·10%를 할인해주며, 온·오프라인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투어에서는 해외 항공권 최대 10% 즉시 할인, 해외투어 패키지 2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혜택과 더불어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스 리워즈(S.Rewards)를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또한, AMEX 브랜드 롯데카드로 오프라인 해외 롯데면세점(동경긴자점·괌공항점)에서 결제 시 10%를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해준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은 물론 연휴 기간 소중한 분들과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특히 고물가가 장기화됨에 따라 띵샵 기획전에 금액대별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마련해 고객의 알뜰한 소비를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pearl@ekn.kr롯데카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 서천시장 화재 피해 상인 특별금융지원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화재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들에게 1인당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시장상인 개인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피해 시장상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또한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며, 피해 발생 후 생긴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해주고,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룹사가 모두 합심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5억 유로(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의미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 형태로 발행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dsk@ekn.kr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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