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원···상장사 첫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상장사 영업이익 1위(금융사 제외) 자리를 꿰찼다. 현대차의 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은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86.3% 뛴 수치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회 연속 최대치를 새로 썼다. 영업이익률은 9.5%다. 2013년 3분기(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조419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2만171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2% 증가한 수치다.매출액은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늘었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276원이었다.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낮아진 79.6%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낮아진 10.9%를 기록했다.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 및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서 향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및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및 분기 배당 실시 발표, 단계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다.새로운 배당 정책은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됐다.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됐다. 현대차는 신규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가시성을 강화했다.배당 주기는 기존 연 2회(반기)에서 연 4차례(분기)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한은 "고용시장 수요 둔화·공급 확대로 물가 압력 낮아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고용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공급이 확대돼 물가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5일 서울 중구 한은 통합별관에 열린 ‘2023년 한국은행 노동시장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긴장도(빈일자리율/실업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4년∼2019년)과 이후(2021년∼2023년 2월) 모두 0.34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감, 고용률 등 양적지표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했으나 노동시장 긴장도는 변화가 없었으며 미국(0.86→1.57)과 비교하면 그 수준이 낮았다. 한은의 분석 결과 고용시장 긴장도와 근원물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시장 긴장도와 근원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3분기와 10월 정점으로 동반 하락 중이다. 서 위원은 올해 고용시장 수요둔화와 공급 확대가 맞물리며 긴장도가 완화되고, 물가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고령화, 노동생산성 하락 등 고용 상황 변화가 장기중립금리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노동생산성 하락이 지속될 경우 저성장·저물가 체제로 회귀가 불가피하고 통화 정책적 부담도 늘어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 프로그램 첫 세션에서는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차장이 ‘주요국 노동수급 상황과 임금상승 압력’을 주제로, 이동원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이 ‘노동 공급의 추세적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 차장에 따르면 한국은 노동수급 상황에 기반한 임금·물가 상승압력과 지속성이 미국 등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노동 공급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이 크지 않고, 고용 비중과 가격전가율이 높은 서비스업에서 노동수요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노동 공급을 제약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노동 공급이 구조적으로 감소하며 임금 동학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실장은 향후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 추세 상승세가 남성 전기고령층(55∼64세)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의 노동시장 영향에 대응해 노동 공급의 양적 측면뿐 아니라 인적자본 축적, 생산성 등 질적 측면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고용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sk@ekn.kr산업별 빈일자리율 자료=한국은행.

롯데건설, 2023년 우수 파트너사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3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74개사를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현장의 품질·안전·공사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포상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파트너사가 가장 선호하는 포상제도인 계약 우선 협상권을 확대해 시공과 안전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3개사에 포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파트너사와 우수 파트너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계약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증권 면제 및 경감, 동반성장 펀드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경영개선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신청시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같은 포상을 통해 파트너사의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상생하고자 우수 파트너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포상을 제공해왔으며, 파트너사가 가장 선호하는 포상 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 확충으로 파트너사의 사기 진작을 이루고,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외주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에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직접 대여금은 15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는 57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년 이상 장기간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재무·세무·노무 등 각 사 니즈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kjh@ekn.kr롯데건설 박현철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2023년 우수 파트너사 대상으로 선정된 올레건설 최영복 대표(왼쪽에서 첫번째)와 원영건업 노석순 대표(왼쪽에서 세번째),덕신건업 조인제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1분기 전월세 갱신 중 25%는 감액계약...역대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1분기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4건 중 1건으로 급증했다.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동일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국 주택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보다 감액한 계약 비율은 2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4분기의 수도권 감액 갱신 비율이었던 1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의 감액 갱신 비율이 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48%, 울산광역시가 35%로 뒤를 이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29%, 30% 였다. 감액한 갱신 계약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로, 3%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감액 갱신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갱신계약 중 13%가 감액해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피스텔은 10%, 단독·다가구 주택은 6%가 감액해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액 갱신 계약 급증의 원인으로는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꼽힌다. 집주인이 동일 조건으로 새 계약을 쉽사리 하기 힘든 상황에서 세입자와 합의하여 종전 계약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재계약하는 차선책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3월 전국의 전세수급동향지수는 79.3으로 2년 전 108.8 대비 27%가 하락했으며 감액 갱신 계약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대구광역시의 경우 69.7로 2년 전 121.0 대비 42%가 급락했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금리 인상과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 거래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강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하여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팀장은 이어 "최근 전세대출 이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2년 전 2%대 전세 대출 금리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진 이자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전·월세 감액 갱신 계약의 비율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clip20230425101834 올해 1분기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4건 중 1건으로 급증했다. 집토스

전국 토지가격 12년6개월만 분기 기준 하락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분기별 기준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토지거래량도 전 분기에 비해 감소하며 얼어붙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2022년 4분기(0.04%) 대비 0.09%포인트(p), 2022년 1분기(0.91%) 대비 0.96%p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0.02%) 대비 0.03%p 높은 수준이고, 전년 동월(0.31%) 대비 0.3%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00%→0.06%) 및 지방(0.12%→0.03%)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13% → -0.29%), 대구(0.15% → -0.13%), 서울(-0.18% → -0.12%), 울산(0.03% → -0.10%)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서대문 -0.52%, 성북 -0.49%, 동대문구 -0.45%, 강서 -0.42%, 중랑 -0.41% 등 9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 -0.16%를, 상업용지는 -0.02%를 기록해 모두 하락했다. 공업(0.31%→0.1%)과 녹지(0.43%→0.19%)도 떨어졌다. 비도시지역에서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보전관리(0.23%→-0.01%), 생산관리(0.24%→0.01%), 계획관리(0.29%→0.08%), 농림(0.27%→-0.04%), 자연환경(0.21%→0.04%)도 모두 내려왔다. 올해 10월부터 지가의 상승둔화 및 하락을 견인했던 주거지역, 주거용(대)은 점진적 하락폭 축소세를 보이며 올해 3월 각각 -0.03%, -0,05%를 기록했다. 다만 월 기준으로 보면 올해 3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작년 11월 -0.01%로 하락 전환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가 변동률이 꺾인 가운데 거래량도 줄었다. 올해 1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3만2000 필지(340.5㎢)로 전 분기에 비해 5.8% 줄었고, 작년 1분기보다는 30.1%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약 18만5000 필지(318.6㎡)로 전 분기와 작년 1분기에 비해 각각 17.9%, 29.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27.2%), 대전(16.1%), 세종(4.1%), 전남(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1.8%)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줄었다. 특히 광주(-52.3%), 대전(-37.1%), 부산(-35.8%), 제주(-33.6%), 서울(-32.4%)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녹지지역이 -30.1%, 전이 -20.8%, 기타건물이 -26.6% 등 감소했다. kjh123@ekn.krㄷ앙ㅁㅇ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부

요진건설, 인제군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인제군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공사를 따내며 공공부문수주에 성공했다. 25일 요진건설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이 사업은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산 일원에 통합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공사다. 하수처리시설과하수관로(27.35km), 맨홀펌프장17개소, 배수설비 272가구를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938일이며, 공사금액은 182억81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번 사업은 군부대 및 가옥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의 증가로 하천의 수질오염이 가중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주민보건 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공부문 토목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력과 기술력 증진에 힘쓸 것이다"며 "건축사업, 유통사업, 호텔사업 등 경쟁력을 갖춘 요진건설만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주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요진건설산업은 주거브랜드 ‘와이시티(Y CITY)’와 ‘와이하우스(Y HAUS)’, 고급타운하우스 ‘빌라드와이(Villa de Y)’ 등을 건축했으며, 계열사 요진개발의 라이프스타일쇼핑센터 ‘벨라시타’ 및 ‘요진미얀마시멘트 플랜트’를 건축 및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캐피탈호텔을 인수 후 리모델링해 5성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kjh123@ekn.kr남면 요진건설 ㅁㅁㅇㅇ 요진거설이 인제군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공사 수주를 따냈다. 남면통합하수처리시설 전체계획평면도. 요진건설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20기 모집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5월 14일까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대대홍)’ 20기를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대대홍’은 2009년 창단한 업계 최초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19기(766명)를 배출했다. 그동안 대대홍은 환경개선 인테리어 활동(전통시장, 유기동물 보호소, 소방관 휴게시설 등)과 플로깅 투게더 캠페인, 정대우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대학생들에게 체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건설업의 대표적인 대외활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20기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정대우 굿즈 제작/판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참여 △대우건설, 푸르지오 홍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대우 팝업 스토어’를 통해 MZ세대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MZ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굿즈’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판매하는 점이 눈에 띈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출품하여 다른 MZ 캐릭터 창작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기간은 지난 24일부터 5월 14일까지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4년제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 수료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최종 개인 활동 우수자 5명에 한해서는 대우건설 입사지원 시 최초 지원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합격 특전이 제공된다. 상세한 내용은 대대홍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대홍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MZ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홍보대사 모집 ㅇㅁ 대우건설이 대학생 홍보대사 20기 모집을 실시한다. 여기서 선발된 학생은 추후 공채에서 서류합격 혜택이 부여된다. 대우건설 20기 모집 포스터.

GS건설, 양평역 역세권 ‘영등포자이타워’ 분양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은 양평역 초역세권이자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자이타워’를 공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영등포자이타워는 양평동1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12층 높이에 공장 200실, 상가 37실(조합원분 13호실 포함)로 구성된다. 층별로 지하 1, 2층에는 창고, 지상 1,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에서 12층까지는 공장이 위치한다. 영등포자이타워는 5호선 양평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선유로와 영등포로 등을 통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과 도심권역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영등포자이타워 주차규모는 총 271대다. 자전거 주차장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녹색건축인증까지 예정된 상태다. 한편 영등포자이타워는 계약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및 저금리 융자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타워가 위치한 지역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주거시설과 더불어 소규모 공장, 공구상가 등이 밀접해 있던 곳이었으나 높은 용적률로 재개발되고 있어 잠재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영등포 자이타워 ㅁㅇㅁ GS건설이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자이타워’를 공급 중이다. 영등포 자이타워 조감도. GS건설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 맞춤 특화 주거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에서 맞춤 특화 주거 서비스를 도입한다. 25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에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 주차장에 건식세차장을 비롯 차량 공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카세어링존, 전기차 충전소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필요하지만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생활공구, 청소가전 대여 서비스 등도 운영한다. 인근에 있는 서산 테크노벨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OA존도 배치했다. OA존에서는 간단한 서류 작업,입출력 작업 등을 할 수 있다.우미린 임대 주택만의 다양한 계절행사도 준비 중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해 입주민들을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강좌가 운영될 카페 린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독서 및 학습을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시설과 국공립어린이집이 마련해 육아·교육 서비스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피트니스클럽, 다목적시설 등 헬스 레저 서비스와 관련된 시설도 마련됐다.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은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A3a블록에 위치한 후분양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다. 계약 시 청약 통장이 필요없으며 주택수 및 지역 제한도 없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2년 단위)로 제한되며, 8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지난해 10월 완공돼 계약 체결 즉시 입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의 시공사인 우미건설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가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입지 여건도 탁월하다. 단지는바로 옆성연초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이며, 단지 내에는 유아 놀이터와 연계된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자녀를 도보로 통학·통원시킬 수 있다. 또한 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서산인더스밸리일반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서산 시내와도 가까워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 마트 이용이 용이하며, 인근 국민체육센터(공사 중), 상업시설, 학원가와 인접해 있고, 수변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6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kjh@ekn.kr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2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전경. 우미건설

1분기 성장률 0.3%…역성장 벗어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민간 소비가 늘어나면서 1분기 한국 경제가 0.3% 성장했다. 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으나 무역 적자 등에 순수출(수출-수입)이 전제 성장률을 0.1%포인트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3분기(2.3%), 4분기(1.2%),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지난해 1분기(0.6%), 2분기(0.7%), 3분기(0.3%)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다 수출 급감으로 지난해 4분기(-0.4%) 다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가 올해 1분기 소비에 의지해 반등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확대로 0.2% 늘었다.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1%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4.0%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호조로 3.8%, 수입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5% 각각 늘었다.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0.3%포인트였다. 그만큼 민간소비가 1분기 성장률을 높였다는 의미다. 반대로 순수출은 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내렸다. 최근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준 것이다. 단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숙박음식업(-1.3%), 운수업(-3.1%)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과 농림어업도 각 2.0%, 2.5% 뒷걸음쳤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8% 늘어 증가율이 실질 GDP(0.3%)를 상회했다. dsk@ekn.kr부산 신선대부두 야적장. 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