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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재도전…디지털 기반 융합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009년 당시 유치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구·오송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7일 오후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원주테크노밸리,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의료 생태계분석, 전략수립 방향, 세부추진일정 등 보고와 향후 용역수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 추진과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세부전략 제시는 물론 원주시 의료산업 중장기 발전모델 발굴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기존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바이오, 중화항체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향후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글로벌 핵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09년 대구와 오송에 밀려 첨단의료복합당지 지정에 탈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당시 실패 요인으로 의료바이오산업 인프라 집적도 부족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 한계 정부 및 정치권 차원의 전략적 지원 및 차별화된 전략의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원주시는 '디지털 융합의료산업 중심지'라는 정체성과 차세대 바이오기술 중심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을 넘어 연구기관, 병원, 대학, 관련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완성된 의료산업 특화도시"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과 강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 ess003@ekn.kr

경과원-화성시, 제약·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할 ‘미래기술학교’ 힘찬 출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와 화성시는 7일 경기바이오센터 3층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에서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송지혜 화성시 청년청소년정책과장, 경과원 바이오인력양성팀 관계자, 선발된 교육생 2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과정 운영을 다짐했다.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과정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경과원이 전문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교육생 모집에는 화성 지역 청년의 높은 관심으로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이 선발됐으며 교육생들은 4주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개론, 품질관리 및 보증 기초 이론, 표준작업지침서(SOP) 작성, 기기분석 실습, 산업체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경과원은 교육을 마친 교육생 중 우수 교육생 2명을 선발해 경과원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명문제약, 우진비앤지, 한국제약협동조합, 한미약품 등 지역의 우수 기업에서 3개월간 직무 현장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으며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여 청년들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공공시설용지 148곳 미매각 해소 본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김포한강, 오산세교, 화성봉담 등 37개 지구의 공공시설용지 150곳을 점검한 결과, 148곳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1월 개정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및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기존 점검 대상인 '준공 2년 경과 지구'는 물론 '준공 1년 6개월 전 지구'까지 포함해 실시됐다. 도에 따르면 150곳의 현황을 보면 2곳은 매각 완료, 15곳은 매입 일정을 협의 중이었으며 나머지 133곳은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 중 79곳은 매입 의사는 있으나 예산 부족이나 수요 부재로 보류, 54곳은 매입 포기 용지로 용도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공공시설용지는 학교, 소방서, 주차장, 종교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부지로 방치 시 도시기능 저하와 주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도는 각 지자체에 임시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장기 미매각이 집중된 경기 북부 지역은 실무협의체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및 매각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도는 공공시설용지를 유휴공간이 아닌 실질적 생활 기반 시설로 전환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용지 미매각 문제는 도시 기능과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도민 불편 해소와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항시, 전기 이륜차 170대 구매보조금 지원…미세먼지 저감 박차

2억7200만 원 예산 투입, 2025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탄소중립 실현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5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은 2억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110대, 하반기 60대를 구매 지원할 계획으로 5월 1일부터 상반기 물량에 대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만 16세 이상) 및 법인·기관이며, 지원 금액은 전기 이륜차의 유형·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 폐지 후 전기 이륜차 대체 구매하는 경우 30만 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하며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로 대체하는 자 등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전기 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조·수입사와 구매계약 체결 후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절차 및 사업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포항시 기후대기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순섭 기후대기과장은 “주거지역 내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내연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감축을 앞당겨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실시 대리구매·부정수취·불법환전 등 집중단속, 위반시 최대 2천만원 과태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사용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주민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아이엠뱅크와 합동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1차적으로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자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2차 현장점검 및 전화·서면 확인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현수막을 읍면동과 시내 주요 거점 지역에 게첨하고 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을 초과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제한업종 운영 부정 거래를 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부당이득 환수 및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수단으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유통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맹점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 공동 협력사업 추진 위해 실무협의회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열고,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 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오름동맹 공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도시의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제·산업·해양, 문화·관광, 도시 기반·방재 등 3개 분야로 나눠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해오름동맹에서는 총 43개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 문제 해결 전략, 벤치마킹 사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난달 수립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사업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35건은 추진율을 높이고 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해오름동맹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공동생활권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 등 신규사업 8건은 중·단기 로드맵에 따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공동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로 해오름동맹 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출범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3개 도시 간 상설 협력기구로, 도시 발전 시행계획 수립과 공동 협력사업 발굴·추진으로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mson220@ekn.kr

경과원, 서울 국제가구전에서 경기도관 운영... 29억 상담 성과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내 가구기업 13개사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가구전시회에서 29억원에 달하는 상담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 6회째 개최된 가구전은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가구 및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최신 디자인, 우수한 품질, 가구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가구업체 130곳이 참가, 총 4만 5천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경과원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전시 기간에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초청 상담회와 전문가 특강 등 부대행사를 열어 현장 상담을 도왔다. 경과원이 운영한 경기도 단체관은 도내 가구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를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기간 모두 총 3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향후 29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포천시 소재 욕실 가구 전문기업 세턴바스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독립형 욕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세턴바스는 인도네시아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창하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경기 침체와 대외 환경 변화로 국내 가구 산업이 어려운 상황" 이라며 “도내 우수 가구기업들의 제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OFURN' 전시회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sih31@ekn.kr

IPA, 인천항 배후단지의 불법 전대 업체 집중 단속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최근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불법 전대 적발과 관련해 불법 전대 근절을 위한 관리강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IPA는 벌크부두 물동량이 감소하고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의 매출이 감소하자 입주업체가 잔여 임대부지와 창고를 활용해 수입을 증대하려고 불법 전대에 손을 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IPA에 따르면 불법 전대는 민간부지 대비 낮은 임대료로 공급한 배후단지를 제3자에 높은 전대료로 전대함으로써 배후단지의 공공성을 저해하고 항만 질서를 와해하는 행위로 입주기업은 본래 배후단지 입주목적인 물동량 창출보다는 부동산 전대 수입을 통한 매출 증대를 더 추구하게 돼 결과적으로 항만배후단지 운영효율 저하를 초래한다. 이에따라 IPA는 불법 전대 근절을 위해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IPA는 우선 불법 전대 적발 시 즉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으며 불법이 확인되면 '항만법'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각각 1년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및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IPA는 이어 기존 연 1회 실시했던 정기점검을 분기 1회 실시로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기존 수시점검 횟수도 확대한다. IPA는 이와함께 입주업체별 계약 기간 종료에 따른 계약 연장 가능 여부 검토 시 불이익 조치, 항만배후단지 입찰 시 자격 제한, 임대차 계약에 따른 손해배상금 부과 등 페널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항만배후단지는 국가 기반시설로 공공목적의 물류 기능을 지원하고 물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공공자산"이라며 “항만배후단지의 공공성과 운영효율을 떨어뜨리는 불법 전대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공공분야 직무체험 기회 확대 및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IPA는 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 안전관리, 토목, 전기 등 6개 분야에서 체험형 청년인턴 14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학력·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채용을 실시한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원자는 입사지원서에 학교명, 성별, 출신 지역 등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없다. 채용지원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IPA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체험형 청년인턴은 임용일인 내달 25일부터 6개월간 공사 사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인턴 기간에는 일대일(1:1) 멘토링, 인천국제해양포럼 참여 등 다양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근무성적·과제 평가를 통해 우수 인턴을 선발하고 선발된 우수 인턴에게는 향후 정규직 및 채용형 청년인턴 선발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김재덕 IPA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인턴 모집은 청년들이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취업역량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5월 2일~6일 오후 6시~9시 운영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나비대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나비야시장'을 운영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나비야시장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천지전통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농수산물 천원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나비대축제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함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과 함께 경품권이 지급되며,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대형믹서기·전기 팬·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차별화된 함평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나비야시장을 준비했다"며 “함평의 매력을 가득 담은 행사인 만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박이·뽐비와 함께 하는 작은 체육대회…환경보호 의미 더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5 황금박쥐배 미니풋살대회'가 지난달 30일 황금박쥐생태체험관에서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아 40명, 인솔교사 10명, 의료인력 2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육활동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풋살 경기에는 공립팀, 지혜팀, 대동팀 등 3개 팀이 3:3 풋살 경기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번외경기인 승부차기와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함평군의 대표 캐릭터인 황박이(황금박쥐), 뽐비(나비)와 기념 촬영, 황박이 색칠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풋살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2분기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업무협의회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업무 협의회에는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전남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 △청년농 육성 등 당면한 영농현안 및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군 간 우수 농촌지도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및 현장 기술보급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실용 기술 보급과 현장 밀착형 농촌지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의료접근성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이 2분기에 접어들며, 지역 어르신 돌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질병부상으로 퇴원, 장기요양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 중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 중이다. 지난 1분기 총 9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3월 동행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혼자 병원에 가는 것이 늘 불안했는데 동행해 주시는 분이 함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검진도 잘 받고 약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건강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해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기부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의 발걸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지원사업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경비 지원사업이 있으며, 추후에도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선재종합건설㈜(대표 손영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현금 500만 원을 영광곳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손영균 대표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광곳간 관계자는 “손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선재종합건설㈜는 문화재보수 및 단청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는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로서 2020년부터 영광곳간 착한가게 118호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ans7200@ekn.kr

[인터뷰] 가주정보기술 심원화 대표, “랜섬웨어 침입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SKT 유심 해킹 사태가 세간을 들썩이고 있다. 알고 보면 이런 해킹 사례는 주변에 빈번하다. 최근 부산의 한 조선소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도 감염 이전 상태로 빠른 복구를 지원받았다. 또 울산여성맘스병원도 환자 정보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는데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 아무런 문제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여성맘스병원 IT 담당자는 “기존 솔루션은 시스템은 있었지만 장애 상황에서 기대한 작동을 하지 못했으며, G-Cluster 도입 이후 의료진의 문의도 줄고 시스템 장애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국산 솔루션의 기술력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렇듯 규모가 크고 작은 회사에서 해킹 사례가 늘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부산 향토 기업 '가주정보기술'이다. 특히 이 기업의 서버이중화 솔루션이라는 해킹 방어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력은 5년차이지만 심원화 가주정보기술 대표는 이 업계 경력만 20년이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일 심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심 대표는 기업들은 항상 해킹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급여명세서입니다', '설계도면 확인해 주세요' 등 내용으로 온 회사 메일에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또 “회사 내에서 직원들이 인터넷 쇼핑을 할 수도 있는데 이 때도 랜섬 웨어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주정보기술의 서버이중화솔루션은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위협 상황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보호와 빠른 복구를 가능하게 한다"며 “기업의 업무 연속성과 데이터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솔루션임을 입증했다"고 자랑했다. 심 대표는 “랜섬웨어 자체가 대체적으로 자바 언어로 구성돼 있다"면서 “루비 언어로 만들어진 서버이중화솔루션은 자바 언어 기조의 랜섬 웨어 침입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기업은 정부에서 인정을 받아 서버이중화솔루션 고도화 위한 2억원의 자금을 지원을 받아 고도화 기술을 만들어 나간다. 이와 함께 경일대학교와 가야대학교 등 영남권 지역의 대학교에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심 대표는 “타 지자체에서 법인세 10년 감면을 조건으로 기업 이전을 요구 받기도 했다"면서 “지역에서 자리 잡고 미국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 기업은 서버 제조가 주 사업 영역이다. 쉽게 말해 서버는 기업용 컴퓨터로를 제조한다고 보면 된다. 이뿐 아니라 저장장치의 일종인 디스크어레이도 만든다. hpeting@ekn.kr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주춤…다음주 다시 오르나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이어졌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4월 27일∼5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1원 내린 1635.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1707.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1원 오른 1594.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45.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502.4원을 기록, 주간 가격 기준으로 12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까지 2주간 상승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 주요국 경기 지표 둔화,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가능성 등에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이란 석유 관련 2차 제재 위협이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3.6원 내린 64.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7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하락한 81달러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가 15%에서 10%로, 경유는 23%에서 15%로 각각 축소됐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L당 40원, 경유는 L당 46원 올랐다. 국제유가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오른 데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적용되자 다음 주에는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경제] 신용보증기금, 영천시, 포항시, 영남대의료원 소식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 산업기반신용보증 7000억원 지원 수도권 서남부·서북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 70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에서 고양시 덕은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총 연장 20.1km를 연결한다. 노선 개통 시 대장 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6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보증은 수도권 서남부·서북부의 교통 소외지역에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신도시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노선은 국내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BTO는 민간사업자가 일정기간 사업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며, BTL은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구조다. 혼합형 방식은 투자금 회수에 운영 수익과 임대료를 동시에 적용하는 만큼 일반적인 BTO방식에 비해 사업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신보는 지역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주무관청, 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복잡한 금융구조와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은 전국 8개 영업본부별 인프라 컨설팅 상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신보는 국내 유일의 민간투자사업 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사회기반시설의 적기 확충을 위한 보증지원과 지역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영천시, 5월 가정의 달 맞아 주요 관광지에 '고향사랑기부' 홍보 박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주요 관광지에 '고향사랑기부'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관련 리플릿을 함께 비치하며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5월을 맞아 영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시민과 출향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보 배너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최무선과학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등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에 설치됐으며, 영천시 대표 캐릭터 '별이'와 '빛이'를 활용해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관광지 외에도 시청, 영천역, 국립영천호국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홍보물을 비치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천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영천시는 △착즙주스 △유기농쌀 △전통장 △원목도마 △벌꿀 △와인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준비해 기부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 역점사업 빈틈없이 추진해 더 큰 포항으로 도약 세계녹색성장포럼 철저한 준비…국제회의 유치·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일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복지정책과의 '생애주기별 포항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추진계획과 마이스산업과의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준비 상황에 대한 테마 보고를 진행하고 주요 현안들을 공유했다. 이강덕 시장은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포항형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행사인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국제회의 유치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법정 사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다가오는 하절기와 풍수해에 대비한 예방계획 수립, 재난취약시설 사전 점검, 주민 대피 시범훈련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5월 황금연휴 기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주요 관광지 관리에 힘써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적 개최는 포항 마이스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의료봉사 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1일에는 의사 1명을 포함해 7명의 지원 인력이 의성군 단촌면 내 경로당에서, 지난달 23일에는 의사 2명을 포함한 10명의 지원 인력이 하령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시행했으며, 양일간 총 95명의 재해민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해 이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상담과 만성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장을 찾은 의료진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의 점검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한편,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은 구성원들이 모금한 6300만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에 전달하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총 1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성금 모금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현장으로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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