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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제2기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2023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 사장단급 대표 18명을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정부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참석해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ESG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와 함께 EU의 기업 공급망 실사 지침,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점을 언급하며, 정부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핵심 방안으로 저탄소 신기술 선점과 친환경 SOC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그러면서 민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과 기술투자 확대, 인허가 간소화 등 과감한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이날 정부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참석해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축사에서 "최근 국제기구와 EU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ESG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는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해 국내 ESG 공시기준 마련, 중소기업 지원 확대, ESG 채권 가이드라인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대·중소기업의 ESG 경영 협력과 탄소중립, 일·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로환경 조성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업 간 정보교류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최고위 네트워크로서 경총 ESG 경영위원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위원들은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과 함께 6개 활동 목표를 담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동선언에 포함된 6개 활동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선순환 경제 실천 △인권과 노동기준 준수를 위한 행동규범 수립 △역량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인사·보상체계 구축, △소비자 권익과 관계기업의 성장 및 지역사회 혁신·발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한 반부패 문화 확산 △자발적 공급망 실사와 적극적 자율공시 확대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선언을 바탕으로 관련 현안의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주요 이해관계자와 함께 국내외 정책 환경을 공유하고 기업 과제를 모색하는 ‘정책대화’ 세션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첫 정책대화에는 이승원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과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승원 국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 개선, 중소기업 지원 확대, ESG 투자 활성화, 정보·인력체계 구축 등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등을 통해 현장의 ESG 경영 애로사항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왕건 위원장은 기업의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기금의 책임투자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신설된 기후변화 및 산업재해 관련 주주활동 기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당부했다. 위원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량 확대 및 요금 현실화, 중견·중소기업 배출량 측정·공개 지원 및 전용 실사 플랫폼 구축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관련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 △대기업의 중견·중소 협력업체 지원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국민연금의 기후변화 관련 비공개 대화 기업 선정 및 개선 여부 판단 기준의 명확한 설정 등을 건의했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제2기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하는 18개 그룹은 국내 계열사만 1,125개사에 이른다"며, "위원회를 기반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 현장에 유연하고 능동적인 ESG 경영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총은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게 된다. 구체적인 의제는 각사 ESG 전담부서장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통해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kji01@ekn.kr

DL건설, AI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 도입…"ICT 활용으로 전 현장 안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이전까지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작업 내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전 현장에 적용되는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전후방 및 측후방 카메라를 부착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뿐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카메라는 △HD(High-Definition)급 고해상도 녹화 △지능형 모션 감시 센서 탑재 △방수·방진 처리(IP68) 등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짐을 들고 있거나 사람이 가려진 경우에도 인식이 가능하며 경보 거리를 △장거리(7m) △중거리(5m) △단거리(3m)로 구분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kjh@ekn.kr현장 굴착기에 부착된 측후방 카메라(왼쪽) 및 디스플레이 내 인체 인식 장면. DL건설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 "HVDC ‘팀 코리아’ 결성해 40조원 글로벌 시장 잡아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18년 21조80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규모는 2030년 41조5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전력과 전력사 등이 ‘팀 코리아’를 결성해 이에 잘 대비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김재군 한전 신송전사업처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525kV급 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해저케이블 전력 연계선 분산전원 시대 연다’라는 테마로 열린 세미나에서 ‘국내 해저케이블 현황과 향후전망’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제주와 육상을 잇는 제주 연계 HVDC에 대해 소개하며 "해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넘버1 HVDC는 1998년3월, 진도와 서제주를 잇는 넘버2 HVDC는 2013년8월 운전을 시작했다"며 "변환 설비는 영국(GE)에서 들여왔지만 2013년 LS전선이 케이블을 최초로 국산화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김 처장은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뭐든 처음에는 문제가 있는 법이고 국내 기업들도 (이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이 같은 기회가 생기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처장은 해남-제주 넘버3 케이블에 대해 언급하며 "150kV, 200MW 규모를 지녔고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변환 설비는 스웨덴 히타치, 케이블은 국산(LS전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제주에서 육지로 전기를 보낼 때는 극을 +에서 -로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하려면 제주의 경우 6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필요한데,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주는 게 전압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넘버3 HVDC 건설 전에는 여름·겨울 제주로 전력을 보내다 봄·가을 이를 역송하는 데 불편한 점이 많았다. 4회선을 다 전송하다 1개선만 역송하려면 6시간이 필요했던 셈"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넘버3 HVDC가 건설되면 1·2케이블과 상관없이 역송이나 전송을 그때그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재생에너지 같은 경우 호남에서는 태양광이 풍력의 20배, 제주는 1.7배 많이 만들어져 전송·역송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고 짚었다. 김 처장은 해저케이블 관리를 위한 한전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처장은 "해저케이블은 단순히 많이 깐다고 되는 게 아니고 운영에 신경 쓸 부분이 굉장히 많다. 제주 해저케이블 감시시스템도 레이더를 갖췄는데 진도, 추자도, 해남, 완도 등 5개가 가동 중"이라며 "넘버3 HVDC를 감안해 향후 레이더를 6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북당진-고덕 △동해안-신가평 △신부평BTB △양주BTB 등에서 HVDC 사업이 펼쳐진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와 관련 "북당진과 고덕 같은 경우 연말에 2단계 준공을 할 예정이고 동해안은 2025년 1단계, 2026년 2단계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형태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해결방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처장은 우리나라에서 525kV급 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LS전선은 동해 해저케이블 1~4공장을 운영 중이고 대한전선은 올해 말까지 임해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LS전선은 HVDC 사업을 통해 케이블 설계, 제조, 포설 등 전 주기에 대한 기술을 국산화한 상태다. 김 처장은 "육상에서 케이블을 개발하면 해상에서 당연히 할 수 있지 않냐고 묻는데 해저 케이블은 금속외장층을 더 쌓아야하는 등 기술장벽이 높다"며 "이에 따라 보호공법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무수히 많은 선박들이 다니면서 해저케이블을 손상하고 있고 토목기술도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밖에 없다"며 "해저케이블이 손상되면 이를 다 들어올려 손봐야해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서해안 HVDC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김 처장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전력망이 바다를 활용해 다양해지는 것"이라며 "기존 방식은 육지를 통해 (전력을) 올리는데 앞으로는 서해안 바닷가로 일부를 보내는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확장성을 감안해 전압형 HVDC 방식이 적용된다.김 처장은 "앞으로 서해안이 전력선의 고속도로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한전 역시 이를 개발·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압형 HVDC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럽 선진사 주도로 시장이 구성돼 있다. 앞으로는 기술 국산화와 HVDC 관련 전주기 기술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민관 협력 ‘팀 코리아’가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yes@ekn.kr김재군 한국전력 신송전사업처장이 ‘국내 해저케이블 현황과 향후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기우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 "탄소중립 시대 전력 수요 급증···효율적 분산 방안 고민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력 관련 100년 넘는 역사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환경이 급변한 적은 없었습니다.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기존 에너지원을 전기로 대체하려 하는데, 전력 수요는 그만큼 늘어날 테니 이를 효율적으로 분산·배분할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에서 한 말이다. 장 교수는 ‘해저케이블 전력 연계선 분산전원 시대 연다’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국내 HVDC 컨버터 및 케이블 분야 국제 경쟁력’ 관련 주제 발표를 맡았다. 장 교수는 "국가 사정에 따라 미래 전력에 대한 모양이 다를 수 있겠지만 거의 공통된 주제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이나 무탄소 등 기술 개발이나 정책 제안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전기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인데 재생에너지원에 의존도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역시 전세계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원 발전비율을 2018년 6.2%에서 2036년 30.6%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와 관련 "전력수급기본계획 관련 2030년과 2036년 상황을 잘 볼 필요가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목표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60~70%까지 올리는 것"이라고 전했다.장 교수는 "우리가 쓰는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훨씬 크게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쓰고 남을 정도로 신재생에너지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라고 짚었다. 이어 "발전설비용량도 엄청난 양으로 뛰어야 하지만 송전·변전 배전 설비 역시 엄청나게 같이 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장 교수는 "자동차 도로를 봐도 교통량이 집중된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전력 관련)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으로 전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도로만 크게 건설하고 차가 알아서 가도록 하면 좋겠지만,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장 교수는 "HVDC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해상풍력발전단지인데, 우리는 해상풍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이 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맞추려면 해상풍력에 더욱 집중할테고, 더 멀리 더 먼 바다로 가면 더 대용량으로 해상풍력이 설치되고 전력 계통도 필요하게 된다"도 예상했다. 해외 사례도 풍부하게 공유했다. 장 교수는 "독일의 ULTRANER 프로젝트를 보면 보통 육지에서 200km 떨어져 있고 용량도 대용량"이라며 "340km의 거리를 HVDC 선로로 연결했고 컨버터를 활용해 전력 손실률을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은 세계 최초로 무인 HVDC 해상 변전소를 만들었고 각 프로젝트마다 1.2GW의 풍력발전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장 교수는 북해 해상풍력 연계 HVDC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하며 "앞으로는 대용량 표준화에 대한 기술격차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진 회사간 기술력 격차가 줄고, 우리는 이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관측된다.장 교수는 국내 HVDC 기술 현황에 대해 "KAPES가 GE로부터 기술이전과 프로젝트 수행을 동시에 진행 중이고 기술이전은 약 80%까지 마무리됐다"며 "VSC HVDC 기술은 효성중공업 등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그는 전력 시장 트렌드 관련 "케이블은 용량이 커지고 선로는 장거리화 되고 바다 깊은 곳으로 가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HVDC 케이블 종류 및 특성도 다양한데 절연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 중 최근 연구의 중심은 XLPE 절연방식 케이블"이라고 설명했다.장 교수는 "우리나라도 525kV급 케이블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해외 케이블 제조사는 640kV급 케이블 시스템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525kV급 케이블 시스템 상용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서 525kV급 XLPE 케이블 시스템 개발 및 인증이 화두"라며 "국제 표준에 근거한 시스템 테스를 완료한 만큼 앞으로 해상풍력연계 사업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 교수는 "그동안 ‘도로만 확장하면 된다’ 방식으로 전력 사업에 접근했는데 한전 등도 앞으로 송전설비 계획 등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며 "도로 확장보다는 있는 도로를 잘 쓰는 방향으로 가고 기술력이 확보된 HVDC 시너지 방안 등을 잘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HVDC를 비롯한 전력 관련 우리나라 기술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yes@ekn.kr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국내 HVDC 컨버터 및 케이블 분야 국제 경쟁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기우

삼성·LG전자, 나주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라남도 나주시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참여한다. 10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주시,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주민 수요반응(DR)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나주시 주민 DR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1년 간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미션’ 사업으로 불리는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DR 발령)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의 파트너로서 개별 세대가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에너지 소비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앱에서 제공하는 에너지 관련 서비스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누진 구간 도달 전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AI 절약모드’ △에너지 비효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전력데이터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나주시 빛가람동 아파트 단지 일부에 LG 씽큐 앱을 통해 DR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실시하는 Auto-DR 서비스는 지역 DR 정보와 연동한 가전제품 자동제어 서비스로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감량을 높일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량과 절감량을 확인해 목표 대비 전기사용량 절감 시 인센티브를 주는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gore@ekn.kr0510 [사진1]LGE_MOU 지난 9일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MG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윤병태 나주시장·박태홍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플랫폼사업실장(이상 왼쪽부터 6번째·7번째·12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 LNG운반선 장기용선 계약…LNG 밸류체인 완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확보로 LNG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17만4000㎥급 LNG운반선에 대한 20년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용선계약을 통해 LNG의 생산·저장·발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향후 가스사업 확대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 17만4000㎥는 우리나라 전체가 약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용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운반선 도입 이후 우선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2046년까지 20년 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도 활용한다. 여기에 더해 현재 외국계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운반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추가 LNG 전용선 확보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LNG운반선은 총 34척으로 대부분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민간 LNG발전사 중에는 SK E&S가 전용선을 운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LNG운반선 확보로 안정적인 LNG 수급 인프라 확보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LNG 장기용선을 확보함에 따라 LNG 조달과 트레이딩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LNG 밸류체인의 완성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LNG 운반선을 활용해 도입하게 될 북미산 셰일가스는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sj@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치라인이 운영하고 있는 LNG운반선.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전자, 나주시·한국전력과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나주시·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주민 수요반응(DR)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에너지 절약미션’ 사업으로 불리는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DR 발령)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나주시 주민 DR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년 간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프로젝트인 ‘에너지밸리 MG’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천 세대를 선정해 주민 DR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의 파트너로서 개별 세대가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에너지 소비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앱에서 제공하는 에너지 관련 서비스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누진 구간 도달 전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AI 절약모드’ △에너지 비효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3월 서울시 주민 DR 사업에 이어 나주시로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적용 모습.

3월 경상수지 석달 만에 흑자 전환…배당소득 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였으나 배당소득 덕에 가까스로 흑자 전환했다. 한은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3월 경상수지는 2억7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 1월(-42억1000만 달러)과 2월(-5억2000만 달러) 11년 만에 2개월 연속 적자를 보인 후 3개월 만의 흑자 전환이다. 단 흑자 폭은 지난해 3월(67억7000만 달러)보다 65억 달러나 적다. 1분기 전체 경상수지는 44억6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1년 전(148억8000만 달러) 대비 경상수지는 193억4000만 달러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11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적자다. 1년 전(55억7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66억9000만 달러 줄었다. 적자 규모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던 1월(-73억2000만 달러)과 2월(-13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수출은 564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81억6000만 달러(12.6%) 줄었다. 지난해 9월 수출이 1년 전 대비 23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후 7개월 연속 후퇴했다. 반도체, 화공품, 석유제품 등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줄었다. 통관 기준 반도체는 -33.8%, 화학공업 제품 -17.3%, 석유제품 -16.6%, 철강 제품 -10.8% 등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33.4%, 동남아 -23.5%, 일본 -12.2%, EU -1.2% 등으로 수출이 위축됐다. 단 승용차 수출액은 65.6% 늘었다. 수입은 575억2000만 달러로 14억7000만 달러(2.5%) 줄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1년 전 대비 10% 감소했다. 원자재 중 가스는 25.2%, 석유제품 19.1%, 원유 6.1% 각각 줄었다. 반도체(-10.8%) 등 자본재(-2.4%)와 곡물(-17.3%)·가전제품(-3.5%) 등 소비재(-1.2%) 수입도 후퇴했다. 서비스수지는 1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1년 새 20억8000만 달러 줄었다. 세부적으로 운송수지가 1년 전 13억60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3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80%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행수지도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적자 폭이 4억5000만 달러에서 7억4000만 달러로 커졌다. 본원소득수지 흑자(36억5000만 달러)는 1년 전 대비 26억1000만 달러 늘었다. 본원소득수지 중 배당소득수지 흑자는 31억500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28억6000만 달러 커졌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년 전 대비 13억8000만 달러 줄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2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26억4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0억2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3억3000만 달러 줄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LG전자 ‘LG 씽큐’로 나주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사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0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라남도 나주시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3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지역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나서게 됐다.LG전자는 지난 9일 오후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에너지밸리 MG)’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주관으로 나주시와 LG전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민·관·학 12개 주체가 참여한다.에너지밸리 MG 조성 사업은 태양광·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공급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공급 균형 등의 서비스 실증 및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역 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체계를 구현해 나주시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참여 주체들이 각 사업 영역을 기반으로 협력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자는 취지다.LG전자는 전력데이터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나주시 빛가람동 아파트 단지 일부에 LG 씽큐 앱을 통해 Auto-DR(Demand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한다. DR 서비스는 전력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전자제품을 끄는 등의 노력이 필요해 DR 참여율 및 에너지 절감량이 높지 않았으나 LG전자가 실시하는 Auto-DR 서비스는 지역 DR 정보와 연동한 가전제품 자동제어 서비스로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감량을 높일 수 있다. 전력사용량 절감 권고 시간이 되면 LG 씽큐 서버에서 자동으로 에어컨 설정 온도를 조정하는 등 운전 상태를 바꿔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하는 방식이다.아울러 LG전자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전기 요금·누진제 구간 사전 알림 등을 안내하는 ‘우리집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대상 아파트에 실시한다. 기존에는 주택, 빌라, 다세대 등 관리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한전에 직접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다.또 실시간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량과 절감량을 확인해 목표 대비 전기사용량 절감 시 인센티브를 주는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앞서 LG전자는 한국전력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아파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는 6월부터 서울시 20개 아파트 단지 약 1만5000세대에 Auto-DR 서비스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는 LG 씽큐 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차별화 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re@ekn.kr지난 9일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MG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윤병태 나주시장·박태홍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플랫폼사업실장(이상 왼쪽부터 6번째·7번째·12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친환경 운영…장거리 운항 노선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 A330-300 항공기를 활용해 추후 서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해 졌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총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새롭게 취항한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노선을 운항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 성능 분석을 최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8500km(10시간30분) 운항거리인 인천-시드니 장거리 노선을 넘어 러시아 영공을 통하는 TSR 이용 시 1만Km 가까운 서유럽 일부까지 해당 항공기를 통해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거리 운항 범위 확대 결과의 가장 큰 요인은 최신형 경량 좌석 사용으로 무게가 절감된 영향이 가장 크다. 경량 좌석이란 기존 두꺼운 시트로 제작된 좌석이 아닌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최신 항공기 좌석이다. 총347석(이코노미석 335석, 비즈니스석 12석)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의 경량 좌석은 기존 동일 기종 타사 좌석 대비 좌석 한 개당 4~7kg이 가볍게 제작돼 전체 약 1.7톤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가벼워졌다. 또 모든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충전포트와 거치대를 제공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항공사와 같이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용 서버, 케이블선 등을 설치할 경우 대당 약 4~5톤의 무게가 발생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국내 OTT 업체인 왓챠와 제휴를 통해 탑승권 예약 고객이 탑승 전에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미리 컨텐츠를 다운 받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좌석 구조를 통한 무게 절감의 영향으로 티웨이항공은 표준운항중량이 타사 130톤(t) 대비 최대 7톤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감소됐으며, 무게 감소에 따른 항공기 운항의 연료 절감이 가능해져 1만km 가까운 서유럽 및 미주 지역 일부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의 최근 성능 분석을 보면 인천-시드니 노선의 경우 1왕복당 4600kg 연료 절감(3.9%), 인천-방콕의 경우 1왕복당 2000kg 연료 절감(3.5%)을 통해 친환경 운항을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2024년 B737-8 4대, A330-300 2대 및 기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재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연료절감을 위해 경량 좌석 구조로 동일하게 제작해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적의 운항 환경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3)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도입한 A330-300 항공기로 장거리 운항의 핵심 요인의 하나인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최신 경량 좌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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