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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D램 기술 리더십 공고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 DDR5 D램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AMD 플랫폼 기반 호환성 검증을 마친 삼성전자는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 12나노급 D램은 최선단 기술을 적용해 전(前)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또한 이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 전력이 약 23% 개선됐다. 소비 전력 개선으로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 적용으로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의 용량을 늘렸다. D램의 커패시터 용량이 늘어나면 데이터 신호의 전위차가 커져 구분이 쉬워진다. 동작 전류 감소 기술과 데이터를 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노이즈 저감 기술 등도 적용해 업계 최선단 공정을 완성했다. DDR5 규격의 12나노급 D램은 최고 동작 속도 7.2Gbps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12나노급 D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데이터센터ㆍ인공지능ㆍ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영 삼성전자 부사장(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은 차별화된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며 "삼성전자는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 고용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하여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gore@ekn.kr0518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1) 12나노급 공정으로 양산한 DDR5 D램의 모습.

"정교해지는 글로벌 무역장벽...韓 기업 전략 고도화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글로벌 주요국들이 ‘자국 산업 육성 보호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 고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소·중견기업, 업종별 협단체, 기관별 통상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법무법인·회계법인의 통상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최근 자국산업 보호 및 우회수출, 기후변화 대응 등 해외 무역장벽의 동향과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박효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자국산업 보호 등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각국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경쟁을 지속하면서 반도체·전기차 등 핵심 산업 공급망의 자국 내 확보를 위해 산업 보조금과 같은 보호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은 첨단 기술의 대중국 이전을 막기 위해 각종 경제재재나 수출통제, 기술표준 및 해외투자 심사 등 다양한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박 변호사는 "우리 기업은 각국의 다양한 보호주의적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기회와 위기 요인을 분석해 시장진출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종선 회계법인 삼정KPMG 회계사는 ‘대(對)한 수입규제 동향과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그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조사대응과 함께 규제국 수입업계의 부담 증가나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 제품의 위상 상승 등으로 수입국들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對한 수입규제 조치 건수는 2년 연속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심 회계사는 "다만 우리 기업들이 예산 등 사정으로 수입규제 종료여부를 재심사하는 일몰재심 등에 대응하지 않아 수입규제 조치가 장기화 되거나 수입규제 조치가 종료된다"며 "이를 모르고 생산지를 이전하는 등 손실을 보는 부분이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전면적인 대응 검토 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용훈 회계법인 DKC 회계사는 ‘각국의 우회수출 규제 추이와 대응방안’과 관련 "미국·유럽연합(EU)에서 우회수출을 규제해온 것에 이어 최근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데 우회수출 조사는 조사당국 재량에 따라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간재 수입처 다변화나 반덤핑 대상 품목 수출시 리스크 대비 등 우리 기업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기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각국의 탄소 무역장벽 동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며 수출 상품의 전체 탄소 내재배출량(제품 생산시 배출된 탄소량)에 더해 간접 내재배출량(전기 등에 소요된 탄소량)까지 보고해야하는 등 우리 기업들에게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며 "특히, 미-EU간 논의 중인 글로벌 철강협정(GSSA)의 경우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더불어 철강제품 보조금 견제를 논의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 대한상의 통상조사팀장은 "대한상의는 2021년도부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입규제 대응 지원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다양한 보호주의 조치들이 있으나 전통적인 보호무역 조치인 수입규제에 대해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대한상공회의소 로고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SK하이닉스-동반성장협의회,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이천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협력사들과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선언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모두가 인식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술 개발 등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2001년 ‘하이닉스 협의회’라는 명칭으로 결성한 단체다. 이후 협의회는 2014년 3월부터 현재의 협의체로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의회 소속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 및 자금 지원, 인프라 공유,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영식 부사장, 홍상후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경영진과 89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이들 회사는 동반성장협의회를 단순 기업 협의체를 넘어 기후변화 및 노동·인권을 개선하는 공동 노력의 장으로 확장하자는 취지로 ESG 경영 실천을 공동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SK하이닉스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원칙과 행동 규약이 담겼다.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함께 줄이고(환경) △인권 경영 실천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하며(사회)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것(지배구조)이 골자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같은 철학과 목표로 달려오며 지금의 동반성장을 이루었다"며 "이제는 단기적인 것과 동시에 멀리 보는 노력이 중요한 만큼 ESG 경영 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곽 사장은 "동반성장협의회는 단순한 기업체 모임이 아니라 SK하이닉스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성장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gore@ekn.kr0518 SK하이닉스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 완료 후 서명된 선언문을 들고 있는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사진 왼쪽)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디지털 캔버스 된 LG 올레드 TV…‘프리즈 뉴욕’서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8일 세계 양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의 LG 올레드 TV로 대체불가토큰(NFT)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프리즈 뉴욕’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문화예술센터 더셰드에서 개최된다. LG전자는 전시관 8층 라운지 공간에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포제 등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가상현실(VR), 3D 렌더링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가상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유명한 디지털 아티스트 ‘식스엔파이브’와 협업했다. 작가는 초현실적 세계를 실제처럼 구현한 디지털 아트 신작 ‘어몽더스카이’ 시리즈 등을 올레드 TV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작가와 협업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하늘이 훤히 보이는 유리 천장과 노출 콘크리트 벽에 창문처럼 전시된 올레드 TV 등을 통해 관람객은 작품과 실제 하늘을 동시에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작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예술가로서 최고의 디지털 캔버스로 작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올레드 TV는 밝은 화면, 정확한 컬러, 무한한 명암비 등으로 몰입감 넘치는 압도적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작가의 디지털 아트 작품 중 엄선된 3개의 작품은 NFT화해 미국에서 선보인 NFT 아트 거래 플랫폼 ‘LG 아트랩’을 통해 판매한다. LG 아트랩은 예술 분야 전문가가 엄선한 NFT 작품을 감상부터 거래까지 스마트 TV로 편리하게 즐기는 서비스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디지털 아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TV가 작품을 보여주는 기능적 역할을 뛰어넘어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0518 ‘프리즈 뉴욕’서 디지털 캔버스 된 LG 올레드 TV 모델이 섬세한 화질 표현과 압도적 명암비의 올레드 에보로 작가의 신작 ‘어몽더스카이’ 시리즈를 감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IR조직 강화… "주주친화 경영 이뤄낼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설명(IR) 조직을 강화해 주주친화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2일 기존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인철 상무를 초대 IR실장으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실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재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포스코에너지 통합 이후 향상된 성장 잠재성을 기반으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정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맡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하며 기업가치 제고 활동과 재무 분야 등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 상무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산업 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설된 IR실을 주축으로 IR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식량·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성장전략과 목표를 소개하는 ‘밸류데이’를 운영하고 ‘애널리스트데이’도 상시로 열어 경영층과 투자자와의 소통을 적극 확대한다. 또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 투자자에게 공표해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IR조직 강화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향상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가 지난 통합 비전 선포식에서 목표로 제시한 ‘시가총액 23조원 달성’을 조기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

대한송유관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송유관공사는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와 실제 대응 역량을 확립하기 위한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시범 훈련은 다음달 시작되는 본 훈련 전 다른 기관의 참관을 위해 마련된 사전 훈련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무대본 시나리오,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행정안전부 중점 개선 항목이 반영됐다. 이날 훈련은 낙뢰로 인한 저장 탱크 화재 및 해양 유류 누출 상황과 이에 따른 사망 및 부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마산소방서 등 총 12개 유관기관, 장비 43대, 인원 130여명이 참여해 현장 비상대응 역량을 확립했다. 훈련은 화재 및 유류 누출 상황 전파, 비상대피, 자위소방대 활동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조요청으로 시작됐다. 탱크 화재 상황에서 마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마산해양경찰청의 해양 오염 방제 작업, 창원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인명구조 등 조치로 이뤄졌다. 훈련 종료 후 이어진 환류 회의에서는 대응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재난 대응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해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대응 역량을 점검해 보는 의미가 있었다"며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사고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yes@ekn.kr17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대한송유관공사 ‘2023 재난대응 안전 17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대한송유관공사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에서 비상상황에 대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무선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개선된 기능을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올해 2분기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기존 3단계에서 2단계가 더해져 총 5단계까지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청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의 언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주변 소리 듣기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맞게 볼륨과 음색 등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또 왼쪽과 오른쪽 주변 소리 볼륨을 각각 조절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청력을 고려한 최적의 볼륨 설정도 가능하다. 문한길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오디오랩 마스터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이하여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향상된 접근성 기능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더 나은 일상의 소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518 갤럭시 버즈2 프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 개선 (1) 무선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 개선 모습.

삼성전기, 부산서 해외 고객 초청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기는 부산에서 지난 17일부터 3일간 해외 IT·전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2023 삼성전기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를 개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SCC는 MLCC·전자소자 등을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해외 고객을 회사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 고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초청 행사 자리로 해외 130여 고객사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전인 2019년에 열린 행사에 비해 참가 회사와 인원 규모가 20% 이상 늘었다. 삼성전기는 MLCC와 전자소자 등 컴포넌트 사업부의 주력 제품 기술 소개와 전장·산업·차세대 IT 제품 등 미래 기술 트렌드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또한 고객이 제품 제조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MLCC 생산라인 투어를 마련해 제품 이해를 돕고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성전기는 해외 주요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코로나19 이후 단절되었던 고객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잠재 고객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장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전장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전장 고객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기는 로봇, 메타버스, 전기차·자율주행 등 메가트렌드에 맞는 핵심 기술과 이를 응용한 신기술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IT용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전장용 MLCC 라인업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파워인덕터 등 전자소자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gore@ekn.kr0518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전기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전기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주형 삼성D 부사장, OLED 기술 발전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주형 부사장이 SID가 수여하는 ‘2023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지난 1972년 처음 제정됐다. 올해는 이주형 부사장을 비롯해 총 6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내장형 터치 기술이 적용된 OLED 개발 및 저전력 백플레인 기술이 적용된 OLED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내장형 터치 기술인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소재의 필름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스마트폰용 OLED에 이어 노트북용 OLED에도 OCTA 기술을 적용했다. 또 2020년부터 저전력 백플레인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프리퀀시(가변 주사율)’ 기술을 개발, OLED 패널의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이주형 부사장은 위스콘신주 매디슨 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3년 삼성에 입사했다. 2012년 OLED 개발 담당임원으로 승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개발팀장을 거쳐 2022년 12월부터 개발실장을 맡고 있다. 2018년 세계 최초 노치형 플렉시블 OLED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gore@ekn.kr0518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프로필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채택…교류·협력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일 경제인들이 △경제 연계 △상호 교류 △세계박람회(엑스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자’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가운데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환경이 조성돼 크게 환영한다"며 "한일 경제인들은 디지털·그린 등 신산업 분야와 제3국 공동 프로젝트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경제인들은 최근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된 것을 계기로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 일본 경제인들은 한국이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돕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회장을 비롯해 164명이,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한 75명이 참석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된 이래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넘어 4년 만에 대면으로 행사를 개최했다.gore@ekn.kr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국 측 김윤 단장과 일본 측 사사키 미키오 단장이 회의결과를 담아 채택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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