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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연 1회→수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수시로 신청받아 선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정비사업이 정체된 곳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재작년부터 국토부와 함께 공공재개발 후보지 32곳을 선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후보지를 연 1회 공모를 통해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 선정으로 방식을 개선한다. 공공재개발 사업을 원하는 지역은 주민 동의율 30% 이상을 확보해 자치구로 언제든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구는 사업에 대해 사전검토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시에 후보 지역을 추천한다. 서울시는 추천받은 곳을 대상으로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를 선정한다. 투기를 막기 위해 올해 선정된 후보지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은 2022년 1월28일로 정한다. 내년부터는 자치구 후보지 추천일을 원칙으로 하되 구청장이 추천일 이전으로 별도 요청할 경우 이를 권리산정기준일로 잡는다. 후보지 신청부터 선정까지 절차와 서식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합리적인 절차 개선으로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61778_57191_844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수시로 신청받아 선정하기로 했다. 서울시 로고.서울시

역전세 우려 커졌다…1년내 만기 전세금 ‘역대 최대’ 300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향후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직적인 전세사기와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 문제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부동산 빅데이터앱 직방이 전세계약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은 302조17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금액이 149조800억원, 내년 상반기 만료 예정 금액은 153조900억원이다.이는 국토부가 2011년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한 이후 집계된 거래액으로는 최대치다.주택 유형별로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2년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총액은 아파트가 228조3800억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연립다세대 33조4200억원(11.1%), 단독다가구 22조8100억원(7.5%), 오피스텔 17조5600억원(5.8%) 등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직방은 지적했다.시·도별로 향후 1년간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전세보증금 총액은 서울이 118조6800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98조9300억원, 인천 15조8200억원으로 수도권에서만 233조4300억원(77.3%)이 집중됐다.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의 전세계약 만료 보증금 총액이 12조1700억원으로, 지방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향후 1년간 전세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보증금 총액 상위 시·군·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강서구, 강동구로 조사됐다.강남구는 13조21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11조6000억원, 서초 9조2500억원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7조4700억원, 강동구 6조5500억원 규모의 보증금이 전세계약 만료될 것으로 예상된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00조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이 1년간 일시에 모두 반환되지는 않겠지만 전세보증금 거래 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 상황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jh123@ekn.kr직방에 따르면 향후 1년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 추이. 직방

KCC, 국내 최초 양극성 선박용 실리콘 방오도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방오제(防汚劑)를 함유한 양극성(兩極性)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NS(Neo Silicone)’를 출시하며 특허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METACRUISE NS’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시키고 방오제를 첨가해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방오도료로,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의 META와 순항한다는 CRUISE의 합성어다. KCC는 자회사인 모멘티브社의 실리콘 기술력에 50여 년간 축적된 선박 도료 기술력을 더해 방오성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에 사용된 실리콘 수지는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리콘 오일이나, 고무에서 볼 수 있듯이 표면이 매끄러운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은 해양생물의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에 방오제를 추가로 첨가해 방오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실리콘 방오도료에 양극성, 즉 물과 잘 융합되는 친수성(親水性)과 물과 잘 섞어지 않는 소수성疏水性)을 동시에 구현하여 다양한 극성의 해양생물 포자들이 원천적으로 선박 표면에 부착하지 못하도록 개발했다. 고성능 방오도료 ‘METACRUISE NS’는 선박의 침수되는 표면에 도장함으로써 선체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박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제공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해서 자라게 되면 해수와의 마찰저항력이 늘어나 배를 느리게 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게 된다. 즉, 방오도료의 성능은 선박의 운항 효율 및 온실가스 배출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올해 1월부터 IMO(국제해사기구)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각 선박의 탄소집약도지수(Carbon Intensity Indicator, CII)를 규제하고 있다. CII란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연료사용량 등의 운항정보를 활용하여 사후적으로 계산한 값이다. CII등급이 낮으면 운항이 제한되는 등 패널티를 받게 되기 때문에 CII 등급 개선을 위해 고성능 방오도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METACRUISE NS는 뛰어난 방오성 및 연료절감 효과로 선박의 운항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CII 등급 개선 효과로 인해 이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선박에도 적용됐으며, 이외 다양한 해외 선주사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KCC는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선주사와 조선소의 니즈와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양극성 실리콘 ㅇㅁㅁ KCC가 국내 최초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를 출시했다. KCC

10년간 서울 국평 분양가 연평균 6000만원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로 본다면 연평균 10% 이상 오른 것이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R114의 분양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전인 2013년(1638만원) 대비 112.1%(약 2.1배) 상승했다.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11.2%, 금액으로는 3.3㎡ 당 184만원씩 오른 것으로 전용 84㎡(舊 34평) 기준으로는 연 625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아파트 건축에 필요한 건축비 상승 압박이 거세지기 때문이다. 먼저 시멘트, 철근 등 아파트 공사에 필요한 원자재값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내외 악재로 오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국내 시멘트 업계 1위 업체인 쌍용C&E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 한 상황이다. 또한 내년 본격적으로 강화, 시행되는 ‘제로에너지 로드맵’에 따라 30가구 이상 규모의 민간아파트는 에너지 자립률 2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이에 건설사들은 관련 자재 사용과 시스템 구축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분양가 인상으로 줄여나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인상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시간이 갈 수록 분양가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 될 것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분양을 받을 경우 현재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통상 2~3년 뒤 입주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입주 이후의 미래가치를 충분히 검토하고 분양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모델하우승 ㅇㅁㅇ 서울 분양가격이 최근 10년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견본주택 모델도에 모여있는 방문객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 글로벌 트레블러 독자가 뽑은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 여행·관광 전문잡지인 ‘글로벌 트레블러’의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트레블러는 월 55만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하는 주요 관광 매체로 2013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어워즈를 열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로 관광·레저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해외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 관광에 맞춰 북한산 입구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열었다. 올해에는 인왕산과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시는 N서울타워와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하고 따릉이 등도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이 최근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서울은 2022년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됐다. 또 다른 숙박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에서는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로 도쿄, 오사카, 삿포로, 교토 등 대부분이 일본 내 도시인 가운데 해외 여행지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미국 타임지도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서울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daniel1115@ekn.krAKR20230616141200004_01_i_P4 서울이 ‘글로벌 트레블러’ 제 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서울시

매수 문의 ‘전무’…상가 거래량 10년만에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아파트 거래량은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포함) 거래량은 3만6620건으로 집계됐다.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분기(3만5300건)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분기별로 보면 2017년 3분기 11만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해 4분기와 2018년 1분기에도 각각 10만2879건과 10만1541건으로 10만건 이상이 거래됐다.이후에도 매 분기 7만∼9만건이 거래됐고 최근 들어선 부동산 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 3분기에만 10만412건이 거래됐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 7만7355건, 2분기 8만1324건을 기록한 뒤 3분기 5만7902건으로 내려앉았고 4분기에는 4만3089건으로 줄었다.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지난해 1분기 1만2826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나 올해 1분기에는 6595건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분기 2만7054건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만2202건으로 감소했고 인천은 9808건에서 3153건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지난해 기준금리가 연이어 급격히 인상돼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올해도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어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상품 특성상 대출 비율이 크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지면 금융 비용 부담이 커져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정부에서 아파트를 강력하게 규제하면서 그간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아파트를 대체할 투자 수단으로 메리트가 있었으나, 이번 정부에서 아파트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아파트로 몰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6620건으로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전경. 연합뉴스

[기자의 눈] 실종된 ‘건설의 날’ 대형건설사 훈장

매년 6월이면 국토교통부는 ‘건설의 날’(6월 18일)을 맞이해 건설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해서 건설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한다. 여기에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 16개 단체) 소속 회원으로서 건설산업분야 사업자 및 단체 임직원, 현장기술자 및 근로자,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건설산업분야 사업자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한다. 보통 훈장은 15년 이상, 포장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 해당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자를 선정한다. 수사 중이거나 형사사건으로 기소 또는 처분을 받는 자는 추천에서 제한된다. 이번 훈장 수상 중 금탑훈장은 에코밸리(조경식재공사업), 은탑훈장은 윤창기공(기계설비공사업)과 에이비라인(건축설계업), 동탑훈장에는 보광기업(골재생산업)과 국제건설(종합건설업), 철탑훈장에는 동림에이스(습식·방수공사업)에서 나왔다. 다양한 공사업종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각 대표들의 공로에 모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올해 역시 건설의 날 주요 수상에는 대형건설사의 이름이 빠졌다. 훈장, 포장은커녕 대통령 표창도 없고 그나마 국무총리 표창에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삼성물산 임직원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올해만 그랬던 것이 아니다. 매년 대형건설사에선 수상자를 올리지 못했다. 대형건설사 중에선 지난 2018년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전 대표가 동탑훈장, 2019년 동탑훈장에 김효진 전 한화건설(현 한화 건설부문) 부사장과 철탑훈장에 대우건설 조성진 전무 이후 대형건설사 훈장이 전무하다. 대형건설사에 이를 물어보니 아무래도 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명단은 사업장이든 임원이든 포상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대형건설사는 수상하기 힘든 구조라는 주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 플랜트 및 원전 등 초대형 공사부터 터널 굴착 등 고난이도 토목공사, 고급건축 공사 등에 주력하는 대형건설사들 임원들은 당분간 훈장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대형건설사 임원들이 건설의 날 포상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당연히 사업장이 많은 곳에서 사망사고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국토부의 참여 제한 기준은 한 번쯤 돌이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2023051601000724900035011

[르포] 착한 분양가·역세권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와 착한 분양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 첫날 오후에 방문한 견본주택은 평일 시간대였지만 꽤 많은 방문객을 볼 수 있었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900여 명의 고객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이중 사전공급 301가구를 제외한 55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완성도 높은 평면…정남향 없는 점은 아쉬워유니트는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84㎡A가 마련됐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됐으며, 유상옵션 및 전시품목이 포함돼 있었다. 침실 3개, 욕실 2개, 알파룸, 주방과 거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평면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거실과 주방 맞통풍이 가능하며 채광이 우수해 보인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방은 ㄷ자 구조로 동선 활용을 높였다.40대 여성 방문객인 A씨는 "전용면적 84㎡A 평면도를 봤을 때 잘 빠졌다고 생각했었다"며 "실제 만들어진 유니트 내부 모습을 보니 더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40대 남성 방문객인 B씨는 "유니트가 전용면적 84㎡A 하나만 마련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타워형인 전용면적 84㎡B와 맞통풍이 되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 84㎡C는 평면도만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단지 배치와 관련해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 단지는 남동향과 남서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정남향이 없다.50대 여성 방문객인 C씨는 "모형도 앞에서 설명을 들었는데 정남향이 없다"며 "정남향 집을 고집하기 때문에 청약을 넣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입지·분양가로 인천 미분양 한파 뚫나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3단계 입지 중에서도 핵심 입지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돼 있다. 2025년 개통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 19만6188㎥(약5만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447만원이다. 타입별로는 △84㎡A 4억5710만~4억9860만원 △84㎡B 4억4300만~4억8340만원 △84㎡C 4억5070만~4억9180만원이다.같은 검단신도시 내 자리하고 있는 ‘호반써밋 1차’(2021년 준공) 전용면적 84㎡는 이달 6억2000만원(11층)에 거래된 바 있다.견본주택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사전청약 당시보다 본 청약 시점에 분양가가 더 높아졌지만 5억원을 넘지는 않았다"며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인천 미분양 한파를 뚫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 지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0.86대1로 1대1에 못 미쳤다.다만 검단은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앞서 3월 진행된 1순위 및 2순위 청약에서 8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112개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지난달 완판(완전판매)에도 성공했다. 청약 전문가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검단신도시는 바닥을 찍고 가격이 올라오고 있다"며 "1만5000명 정도의 청약자들이 몰려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개관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은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면적 84㎡A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세권 돌풍 분다…호재 딛고 경기집값 오름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도가 1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이른바 ‘반세권’(반도체+세권)으로 불리는 일부 지역에서 상승 기류가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용인, 수원, 화성, 평택 등 전원 상승하기도 했다.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지난 15일 제2차 신규 공공택지로 삼성전자평택캠퍼스(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인근 ‘평택지제역세권’을 선정해 반세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참고로 이 지역은 여의도 1.6배 부지 3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인 ‘뉴:홈’도 2만가구 내외 공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지역이 지난주 -0.01%에서 0.00%로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중 반도체 호재로 알려진 용인시는 지난 5일 0.00%에서 지난 12일 기준 0.02%포인트(p) 오른 0.02%를 기록했다. 수원은 -0.03%에서 0.04%로 0.07%p 올랐고, 화성은 전주와 똑같이 0.22%로 변화가 없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평택은 지난달 29일 -0.09%에서 지난 5일 -0.02%로 하락폭이 좁아지더니 지난 12일에는 0.03%로 상승 전환했다. 최근 경기 일부지역 분위기가 반도체 위주로 크게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정부가 경기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인근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아파트는 3억원5000만원대 맺은 계약들이 대거 취소되고 4억5000만원대로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여기에 더해 정부의 평택지제역세권 신규택지 발표도 ‘반세권’ 강세에 한 몫 하게 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지제동, 신대동, 세교동, 모곡동, 고덕면 일원 평택지제역세권 435㎡(약 137만평) 규모 메머드급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이로 인해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평택캠퍼스와 연계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에 편입된 고덕면, 세교동, 지제동 일대 아파트 평균매매 호가가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해 상반기 가격이 회복되는 분위기다.직방RED 자료에 따르면 고덕면은 지난해 하반기 평균 매매 가격 2억5082만에서 올해 상반기 2억8380만원으로 올랐다. 세교동은 3억2439만원에서 3억6036만원으로 상승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제동이나 동삭동, 소사동, 세교동 일대 기존 구축 매입을 검토하는 수요가 유입될 수 있고 관련 거래나 가격상승도 동반될 가능성도 있다"며 "미분양이나 연내 분양예정인 4600여가구의 공급예정 아파트 단지에도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반도체 세권은 해당 산업의 흥망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투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도시는 해당 산업이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도시의 흥망이 결정된다"며 "특히 경남지역 조선업계가 그렇고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산업이 그랬듯, 지금 택지·주택공급계획이 세워진다고 해서 미래 시점에서 이를 꼭 실현시켜야만 하는 당위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kjh123@ekn.kr최근 경기 지역이 이른바 ‘반도체 세권’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은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으로 올해 46회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 정부부처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김창수 F&F회장 등 각계 저명 인사들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7월 12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경제 위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엄중한 경제상황 가운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정책방향을 들려준다. 13일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속에 저탄소 경제로 이행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탄소감축 시대, 정부의 환경정책방향’을 소개한다. 14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제상황의 본질을 분석하고 대변화의 시대에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선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을 위한 정부정책과 추진전략을 소개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두 명의 최고 석학도 강연에 나선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AI시대의 휴머니즘 2.0’을 주제로, AI 전문가이자 벤처기업인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업스테이지 대표)의가 챗 GPT의 등장 등 AI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과 기술혁신 방향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경영 토크쇼’도 마련돼 있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가 진행을 맡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AI반도체 전문가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기업문화 전문가인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 3인이 패널로 참여한다. ‘우리 기업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쇼를 통해 대전환의 시대에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전략, 조직문화와 리더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 명저 ‘한국의 시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패권국 한국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패권의 대이동 속에서 승자가 되는 길에 대한 한국의 전략은 무엇인지 들려줄 예정이다. 또 패션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되는 김창수 F&F 회장은 시대적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 경영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전망"이라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 우리 기업인이 기업경영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의 최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고 설명했다.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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