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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수요 회복 둔화 속 웹OS 스마트 TV 생태계 확장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TV 수요 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web)OS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 사용 방식의 차이 때문에 웹OS와 같은 플랫폼은 TV 구매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웹OS 분야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정립했다. LG전자는 스마트TV 웹O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지닌 고객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웹OS 채널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올해 29개국 4800만명을 넘어섰다. 200여개사와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웹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세와 정교한 시장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오퍼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2023년 1분기 매출 3조3596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을 거뒀다. 웹OS는 LG전자의 생활가전, TV 등에 운영체제로 들어가면서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TV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웹 OS를 통한 광고 콘텐츠 매출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과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박 부사장은 "LG전자의 웹OS를 통한 ‘광고시청 조건 무료콘텐츠’의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며 "웹OS의 편의성을 앞세워 TV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TV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웹OS 플랫폼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1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프리미엄 TV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보급형 TV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OS 플랫폼 사업 활성화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웹OS에 국가별 인기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하고 있다. 강의형 콘텐츠와 ‘홈트족’을 위한 운동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운동 자세를 카메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엑서사이트 콘텐츠가 채널에 업데이트 됐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마이카’를 선보이는 등 웹OS를 통해 콘텐츠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나섰다.gore@ekn.kr0511 LG 스마트 TV 고객이 LG 스마트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운동을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는 등 맞춤형 고객경험을 즐기고 있다.

KCC 창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자사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 모델 김희선이 진행하는 고품격 토크쇼 ‘하이 엔드 희선 (Hi & Heesun)’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 엔드 희선은 KCC유튜브 채널이 기획한 콘텐츠로, 김희선이 KCC 본사를 방문하여 클렌체 탄생의 주역들을 만나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10분 40초 분량의 고품격 토크쇼다. 클렌체 개발을 맡았던 마케팅팀, 기술영업팀, 디자인팀 담당자가 출연해, 클렌체 개발과정과 브랜드 의미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번 토크쇼에서 진행을 맡은 김희선은 모델로서,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특유의 입담으로 담아냈으며, 세 명의 주역들의 이야기도 전문 MC 이상으로 잘 이끌었다는 평이다. 그는 모델로서 창호 클렌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광고촬영에 임했다며, ‘인테리어의 마침표는 창호, 즉 클렌체’라고 정의하고, 클렌체의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한 유리난간대로 확 트인 시야가 가장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집에서 휴식할 때 창문 커튼을 잘 치지 않을 만큼 평소 창 밖 풍경을 즐긴다고. 최근 공개된 클렌체 광고에서 김희선이 창 밖을 바라보며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토크쇼에 참석한 3명의 개발 주역들은 광고 속 숫자 4가 두 번 강조되는 의미에 대해, 최대 4중 복층 유리를 적용하고, 창의 4면이 모두 밀착돼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음 또한 거의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김희선은 주부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좋다며 인형 같은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알뜰한 면모로 반전 매력마저 드러냈다. 중간중간 센스 있는 애드립으로 현장 분위기를 빵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김희선과 함께 토크쇼에 참석한 세 명의 개발 주역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클렌체를 개발해 낸 과정을 촬영 내내 NG 한 번 없이 풀어내는 찰떡 호흡을 보였다. KCC 본사에서 근무 중인 선박도료 판촉팀 손정곤 책임은 "대한민국 CF 여신 김희선 님이 KCC 본사에 직접 방문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현장으로 달려가 잠시나마 함께 하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날 하이엔드 희선에 직접 참여했던 기술영업팀 이승진프로는 "오늘 토크쇼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와 김희선 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CC관계자는 "하이 엔드 희선은 클렌체 광고 모델 김희선이 개발 주역들과 클렌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모델 김희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다. 클렌체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클렌체를 잘 몰랐던 소비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고급스런 이미지인 Klenze가 소비자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희선은 KCC가 만든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의 광고 모델로 3년째 활동하며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모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kjh123@ekn.kr김희선 토ㅋ쇼 ㅁㅇㅁㅇㄴ 배우 김희선이 KCC클렌체 주역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KCC

국내 구제역 4년4개월만에 발생 ‘방역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에서 4년 4개월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두 곳에 이어 11일 같은 지역 한우 농장 한 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11일 오전 8시 기준 총 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청주시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구제역 발생을 확인했고, 11일 이 농장에서 1.9㎞ 떨어진 한우 농장에서 농장주가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을 확인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10일 밤 12시부터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11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소·돼지·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된 동물은 입·혀·잇몸·코 등에 물집이 생기고 체온 상승과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사한다.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청주 구제역 축산농장 방역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장 일대에서 정부 초동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반등하는데…판교에선 급락 거래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수도권 곳곳에서 상승 거래가 잇따르며 부동산 분위기가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부촌인 판교신도시 대장급 아파트 단지에서 폭락 거래가 연달아 일어나 수요자들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최근까지 거래절벽이 계속된 상태에서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수도권 아파트값이 곳곳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도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판교 대장 아파트의 하락세는 뼈아프다.◇ 판교 곳곳에서 억대 하락 거래 ‘굴욕’11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대장주라고 불리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지난달 7일 29억3576만원에 거래되며 2022년 1월 직전거래(39억1000만원)대비 10억원가량 폭락했다.하락 거래는 같은 단지 타 면적에서도 이어졌다.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98㎡는 지난 3월 7일 22억3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2021년 9월 직전거래(26억5000만원)에 비해 4억원 이상 추락했다.이러한 급락세는 주변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목격됐다.판교동 ‘판교원12단지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18㎡는 지난 3월 7일 9억6000만원에 거래를 체결하며 지난해 10월 최고가(16억8000만원)에 비해 무려 7억원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일각에서는 판교 또한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억대 하락이 이어지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실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98㎡는 2021년 3월 15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5일 11억원에 계약을 갱신했다. 약 2년여 만에 전세가격이 4억원이나 급락하면서 기존 세입자에게 억대의 돈을 토해내게 된 상황인 것이다.이에 대해 판교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지인끼리의 특수거래이고 전용면적 98㎡는 비확장 주택이라 공사비가 추가로 2억정도 들어가는 경우라 가격이 저렴했던 것"이라며 "현재 해당 단지에 급매물은 없고 시세 또한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판교 내 급매물은 거의 거래된 상황이다. 매수 대기자는 많지만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릴 의향이 없어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 및 교통적 장점 등 다양한 입지적 강점으로 오름세의 기미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타지역은 반등세?수도권 내 최상위 지역 중 하나인 판교에서 하락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타 지역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반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버들치마을 성복자이 2차’ 전용면적 157㎡는 지난달 15일 10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3월 거래 금액인 8억5000만원에 비해 2억원 가량 상승했다. 이를 반증하듯 이번주 수지구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고, 이러한 흐름을 타고 용인시 아파트 값은 2주 연속 상승했다.이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 하락, 생애 최초 주택 구매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까지 허용해주는 혜택 등이 일부 단지의 합리적인 가격과 맞물려 매수세를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일부 수요자들은 수도권 곳곳에서 소폭 반등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일정기간 반등 거래가 나온다던지 역전세난이 멈추고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꾸준한 반등이 일어나기 전 까지는 진정한 반등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판교를 포함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판교는 남부권 최상위 지역이기 때문에 특별히 가격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며 "억대 하락은 특수거래이거나 일정 기간 동안 거래가 없다가 하락분이 한 번에 반영돼 뚝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이어 "수도권 또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반등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정부의 추가 규제완화 및 금리변동이 없어 당분간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daniel1115@ekn.kr경기도 분당구 판교신도시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만가고 있다. 사진은 판교동 한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尹정부 출범 후 기업 제도·정책 개선됐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경제계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기업 관련 제도·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73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1년, 기업 제도·정책 개선 성과와 향후 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상의 회장의 66%는 지난 1년간 정부가 추진한 기업 제도·환경 변화에 대해 ‘매우 개선’(2.7%) 또는 ‘다소 개선’(63%)이라고 응답한 반면 ‘악화됐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가장 개선된 제도·정책으로는 노동 부문(4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산업 부문‘(19.2%), 조세 부문(17.8%)을 들었다. 각 상의는 노동 부문을 많이 꼽은 이유로 정부가 노동 개혁 국정 과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불법 파업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한 점 등이 기업들 공감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개선 사항 가운데 실효성이 높은 과제로는 불법 파업 엄정 대처 등 노사관계 법치주의 확립(56.2%), 첨단 산업 특구 지정 등 첨단 산업 육성(46.6%), 국가 전략기술 등 투자 세액 공제 확대(45.2%), 외국 인력 도입 규모 확대 등 산업 인력 공급 개선(41.1%)과 원전산업 활성화 등 에너지 전환 정책(41.1%) 순으로 답했다. 전국 상의 회장들은 향후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는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64.4%)를 꼽았다. 또 정책 자금 공급 확대 등 고금리 자금난 지원(61.6%)과 과도한 처벌규정 완화 등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58.9%), 규제 혁신 속도감 제고(50.7%) 등도 지적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노동, 산업, 조세, 공정거래, 규제 등 많은 부문에서 현장 목소리가 반영돼 기업 환경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며 "무역수지 적자와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혁신 역량 발현을 저해하는 경직된 제도를 개혁하는 현 정부의 ’민간 주도 시장경제 전환‘ 정책 기조를 계속 견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noname01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73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1년, 기업 제도·정책 개선 성과와 향후 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중대재해예방 간담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오는 19일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2호 판결에 따른 당사의 안전보건 추진사항을 보완하고 중대산업 및 시민재해 예방,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 개선방향 수립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이기권 고문을 비롯해 최양환, 최병영, 윤태섭 대표이사 등 건설 및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 조치 도출 등이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유해·위험요인 진단·개선 체계 확립’, ‘보건·환경 관리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핵심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등 예방중심의 위험성평가 시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보장을 위한 조직 보강, 협력업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3대(떨어짐·끼임·부딪힘)사고 집중 관리, 스마트 안전 기술 및 장비 적용 확대, 외부전문기관 평가를 통한 다중 점검체계 확립, 보건관리 지도 지원 및 현장점검 강화, 환경관리 지침서 작성 및 배포, 보건·환경 우수 사례 및 사고 사례 전파 등이 있다. kjh@ekn.kr부영그룹 사옥 부영그룹 사옥.

창신대, 부영그룹과 취업연계 트랙 확대 위한 학과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창신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응급구조학과 △디지털도시건설학과 △보건안전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은 2020년부터 대학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고 있는 부영그룹과 창신대학교의 긴밀한 상생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부영그룹 연계 트랙(식품영양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부영그룹 취업 연계 트랙의 확대와 고도화를 위해 의료사업부 관련 학과(보건안전학과, 응급구조학과), 주택사업부 관련 학과(디지털도시건설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아울러 창신대는 학생 선호와 미래 사회에 따른 인력수요 추세를 반영해 간호학과 정원을 15명 늘리는 등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원근 창신대 총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학문과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부영그룹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이후부터 4년 연속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kjh@ekn.kr사진_부영그룹-창신대 취업연계트랙 부영그룹-창신대 취업연계트랙.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 위기상황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현재의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향 조정은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한 지 1208일만에, 이어 그 해 2월 23일 ‘심각’ 단계 발령 이후 3년 3개월만에 ‘경계’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상황의 공식 해제가 이뤄진 셈이다.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완화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선언 결의안 서명과 이어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해제 등 국제사회의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추세를 국내 상황과 맞춰 신속하게 반영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위기단계 완화에 따라 남아있는 방역조치의 해제 속도도 빨라진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하고, 의원·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방역조치를 조기에 완화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의 주1회 선제검사 의무도 해제된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함께 국민부담 경감을 고려해 코로나19 치료비·백신·검사비·생활지원비 등 지원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중심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은 유지하되 현재 9개 남아있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을 중단한다. 매일 발표하는 확진자 통계도 주 단위로 바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3년 4개월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의사·간호사, 보건산업 종사자, 보건당국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과학적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하게 준비해 두겠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프라엘 뷰티기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뷰티 고객들과 직접 만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프라이빗 뷰티 케어 솔루션 LG프라엘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LG프라엘 더마쎄라’는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라인을 케어하는 뷰티기기 제품이다. 집에서도 편리하게 턱밑, 이마, 눈 주변, 볼 부위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의 탄력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LG프라엘 더마쎄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용 브랜드몰과 전국의 베스트샵 매장의 체험존을 통해 고객과 소통한 바 있다. ‘쎄라하우스 도산’으로 명명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당신에게 맞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 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에 대한 관심 확대 △구매 고려와 실제 구매 △사용 경험 확산 등 구매여정 전반에 걸친 고객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은 LG프라엘 브랜드 소개영상을 시청하고 LG프라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프라이빗 케어존 사전 예약 시에는 맞춤 피부 진단과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를 받는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웰컴 드링크도 제공한다. LG프라엘 제품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방문 고객만을 위한 할인 혜택 및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마쎄라 기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뷰티클래스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차별화 ‘F.U.N 경험(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제공을 위해 서울 성수동과 강남역, 경동시장, 부산 광안리 등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고객경험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혜성 LG전자 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 상무는 "팝업스토어 구성 단계에서부터 전 구매여정을 아우르는 차별화 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고민했다"며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LG프라엘 브랜드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0511 LG프라엘 더마쎄라 팝업스토어 오픈 고객이 정교한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라인을 케어하는 ‘LG 프라엘 더마쎄라’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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