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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무실 거래량 껑충…전월比 46.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 5월 서울 사무실 매매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7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5월 서울시 오피스 거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서울 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전월(4월)에 비해 46.6% 늘어난 1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금액의 경우 1624억원으로 전월 대비 74.7% 줄었다. 다만 이는 지난 4월 종로구 콘코디언 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들의 이례적인 집중거래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라는 것이 부동산플래닛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5월의 거래금액은 지난 1분기 사무실 누적 거래금액인 726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2.8% 늘어난 규모라고 부동산플래닛은 부연했다. 서울시 내 3대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YBD(영등포·마포구)가 54건의 거래량을 보이며 직전월 대비 315.4% 대폭 상승했다. GBD(강남·서초구)에서는 19건의 거래가 발생해 58.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CBD(종로·중구)는 82.1% 하락한 5건의 거래에 그쳤다. 거래금액에서도 YBD는 4월 대비 367.7% 상승한 681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1527% 늘어난 수치다. 이어 GBD에서는 82억원의 거래금액이 발생해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CBD는 99.7% 감소한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3대 권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도 5월 한달 간 51건의 사무실 거래가 발생했으며 거래금액은 8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대비 각각 45.7%, 777.1% 늘었다. 사무실 거래와 달리, 빌딩 거래는 한풀 숨죽인 모습이다. 실제, 5월에 거래된 서울시 오피스 빌딩은 직전월 9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다. 4월까지 3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가 꺾였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 높은 수준으로 다시 한 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부동산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매매거래금액은 947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7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4월에 비해 비교적 금액대가 크지 않은 빌딩들 위주로 거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남진빌딩이 342억원에 거래돼 5월 중 가장 큰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경빌딩(강동구 천호동, 210억 원) △대동빌딩(영등포구 대림동, 172억 원) △연흥빌딩(금천구 독산동, 51.7억 원) 등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43%로 확인됐다. 부동산플래닛이 5월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는 4월 공실률(2.35%)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이나, 통상 자연공실률이 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주요 권역별로는 GBD의 공실률이 직전월과 동일한 0.81%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이어 YBD 1.75%, CBD 4.03%로 집계되며 4월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5월 서울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19만7000원으로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요 3대 권역의 경우 권역별로 GBD 20만4000원, CBD 19만4000원, YBD가 18만7000원으로 분석됐다. zoo1004@ekn.kr[이미지1] 2023년 5월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지난 5월 서울 사무실 매매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그래프. 부동산플래닛

국토부 "GTX-C 연내 착공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단기간에 오갈 수 있는 GTX-C 노선이 연내 착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19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km를 운행한다. 특히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km)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하며,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 6084억원이다. 사업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하여 적기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지하철 및 버스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돼,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123@ekn.krgtx c노선도 ㅇㅁㅇㅁ GTX-C노선도. 국토부

HDC현대산업개발, 집중 호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충북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성금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덕흠 의원, 송인헌 괴산군수,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쓰일 장비 또한 지원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피해를 보게 되신 많은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원금이 필요한 곳곳에 잘 전달되어 충북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9)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충북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성금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덕흠 의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송인헌 괴산군수.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시 사전협상제 인센티브 신설…용적률 최대 330%p 완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민간이 소유한 저이용 땅의 개발 기회를 높여 사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사전협상제도’를 손질해 친환경·매력·관광 도시 서울 정책 활성화에 나선다. 건축디자인 혁신, 친환경 계획, 관광숙박시설 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해 친환경·매력·관광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 활용 시 상한 용적률 등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사전협상제도는 민간 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말한다.그간 사전협상제도는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변경 등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해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한 상한 용적률 내에서 운영됐고 법정 상한을 넘는 추가 인센티브는 별도로 없었다.상한 용적률 인센티브가 없는 점은 상대적으로 많은 공사비가 들어가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인증건물을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고밀 개발이 가능해 수익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사전협상제도에 △건축혁신 인센티브 △탄소제로 인센티브 △ 관광숙박 인센티브 등 총 3종의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하고 앞으로 새로 사전협상을 추진하는 사업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인센티브 항목이 적용되면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증가하는 용적률의 60%에 해당하는 토지 가치분을 공공기여로 환수한다.건축혁신 분야는 사업 시행자가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제안하고 적정성을 인정받으면 최대 110%포인트(p)의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서울시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수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하며 인센티브 수준은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한다.탄소제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ZEB(제로에너지빌딩)인증, 녹색건축 및 에너지효율 인증, 재활용 건축자재 사용 계획을 적용한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약 60%p의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숙박시설 용도를 도입하는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160%p의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 각 항목의 인센티브는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다. 3개 항목 모두 적용할 경우 최대 330%p 용적률이 완화된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의 부담을 줄이면서 공공성을 높여 서울시가 친환경·매력·관광도시로 변화하고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서울시 로고.서울시

[기획] 기후위기 시대 ‘디지털트윈’으로 재해예방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이 재차 태풍 및 호우 등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에 힘이 실린다.19일 관련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침수나 화재, 붕괴 등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를 두고 앞으로 가상공간의 쌍둥이 도시에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현실세계를 사이버 공간에 쌍둥이처럼 구현해 시뮬레이션하는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이 동반된다. 앞서 이 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면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재난재해 서비스로 조명 받은 바 있다. 게다가 국토교통부 역시 재해예방을 위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입체지도를 구축해 디지털트윈을 조기에 완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와 함께 전국 최초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을 구축해 도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디지털트윈으로 행정서비스를 제안해 왔다. 먼저 ‘소방안전 서비스’를 통해 골든타임 5분 이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활용된 바 있다. 3m 미만 협소한 도로나 상습 정체, 불법 주정차 등 도로환경을 분석해서 최단시간 안에 출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또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로 폭과 시설물, 회전반경 등을 데이터로 주변 지형과 태양 고도각을 융합해 급커브나 급경사 등의 결빙취약구간을 미리 찾아내는 기능도 선보였다. ‘실시간 도로 위험물 탐지 서비스’도 있다. 차량이 취득하는 영상에 AI 기술을 결합해 도로 위험 상황을 자동을 탐지하는 기술로, 도로 균열, 도로파임(포트홀) 등 3500건의 도로 위험물을 탐지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LX는 디지털트윈으로 수질 분석 자동화를 고안하기도 했다. LX공사 관계자는 "수온·수심·용존산소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전주천의 상하류 2곳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하천 수질을 파악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 오염원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하천 수위 시뮬레이션’을 통해 IoT 센서를 통한 하천 수위를 측정하고 징검다리나 언더패스(철도·도로 아래 지나는 도로) 등 하천 시설물의 안전한 대응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게 침수위험도가 낮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지자체의 행정력이 비판받은 만큼 디지털 체계 구축 필요성에 설득력이 생긴다.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지하차도 위험도를 평가하는 행안부 매뉴얼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추후 지능형(AI) CCTV 등 디지털 체계를 적극 도입하고 수위 측정 등에 IoT를 연계한 스마트 안전관리 등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간정보 업계 한 관계자도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디지털트윈 등 확대 구축이 시급하고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최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디지털 재해예방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입구를 경찰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는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은행 "3분기 가계·기업 신용위험 상승…이자부담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은행들은 3분기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취약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3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6으로, 전분기(34) 대비 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31)와 비교해도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지수가 양(+)이면 (신용위험·대출수요) 증가 또는 (대출태도) 완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다는 의미다. 3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14로 전분기와 같았는데, 중소기업과 가계는 각각 36으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씩 상승했다. 한은은 "3분기 기업 신용위험은 일부 취약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오는 9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가계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5로 전분기(6) 대비 1포인트 낮아졌다. 대출태도 지수가 양(+)으로 집계된 만큼 전반적으로는 대출 태도를 완화할 것이란 의미다.차주별로 보면 대기업은 2분기 3에서 3분기 -3으로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0에서 3으로, 가계일반은 3에서 6으로 상승했다. 가계주택은 22에서 11로 내렸다. 한은은 "최근 은행의 대기업대출 취급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으로 3분기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일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대출 확대 전략으로 소폭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 대출태도는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완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대출은 신용대출 순상환 지속,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등으로 대출태도 완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은행 대출수요 지수는 2분기(18)보다 1포인트 높은 19를 기록했다. 가계일반은 2분기 0에서 3분기 14로, 가계주택은 14에서 19로 상승했다. 중소리업은 19로 전분기와 같았고, 대기업은 17에서 14로 낮아졌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도 설문조사에서 오는 3분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하고는 대출자들의 신용 위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기관별로 보면 상호저축은행(36), 상호금융조합(43), 생명보험회사(24) 등의 신용위험지수가 모두 높았다. 신용카드사는 2분기 6에서 3분기 0으로 떨어졌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3분기 대출태도지수는 신용카드사(0)를 제외하면 상호저축은행(-23), 상호금융조합(-22), 생명보험회사(-11) 모두 음으로 나타났다. 대출 태도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dsk@ekn.kr국내은행의 차주별 신용위험지수.(자료=한국은행)

"젊은 인재 수혈"…SGC이테크건설, 신입사원 맞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킬 젊은 인재를 맞이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3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통해 선발한 신입사원 34명을 현업 부서에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은 2주간의 입문연수 교육 과정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기본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령장과 배지를 받는 입사식을 거친 후 현업 부서에 배치됐다. 이들은 선배들로부터 OJT 교육을 받은 후 본격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SGC이테크건설은 매년 적극적인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44명의 신입사원을채용해건설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재 채용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채용은 올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이사는 "뛰어난 젊은 인재들이 SGC이테크건설의 일원이된 것을 환영하며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입 사원의 유연한 사고와 참신한 시각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SGC이테크건설 전략기획팀 지형근 신입사원은 "입사를 꿈꿔왔던 SGC이테크건설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돼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설렘을 느낀다"며"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조직에 빠르게 융화돼 SGC이테크건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SGC이테크건설은 다양한 사내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고 있다.임직원의 실속 있는 휴가를 돕기 위해 국내 휴양시설 숙박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제공 △가족 건강검진 지원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실시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 피트니스센터 운영도 실시하며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SGC이테크건설을 비롯한 SGC에너지, SGC솔루션 등 SGC그룹은 2021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kjh123@ekn.krSGC이테크건설 신입사원이 입문교육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원희룡 국토부 장관, 부산진역 방문해 화물 운송 대책 마련 지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5개 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로피해 복구현황 등을 보고받고, 차질 없는 복구 추진과 철저한 사전 예방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각 도로관리청의 보고를 받은 뒤 "앞으로 남은 장마기간 동안 큰 피해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을 전했다. 또한 원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요인이 없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위험에 대한 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평가 특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직후 원 장관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영동선 운행중단으로 철도화물 수송에 차질이 생긴 부산진역을 방문해, 철도물류 관계자들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화물운송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부산진역 철도물류 기지를 직접 둘러본 뒤 "부산진역은 국내 주요 화물취급역 중 하나로 집중호우가 끝나는 대로 운송이 재개될 수 있겠으나, 아연괴 등 일부 품목은 영동선 운행중단에 따른 별도의 운송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영동선의 춘양~법전 구간은 장기간(약 60일) 선로 복구작업이 예상되는 만큼, 코레일은 화주사들과 원만히 협의하여 육로로 대체 운송하거나 임시로 운행할 수 있는 우회노선을 발굴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그 외 주요 노선별로도 철도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철도물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국가물류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kjh123@ekn.kr철도물륭ㅁㅇㅁ 철도물류시설 현장점검에 나선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건협, 호우피해지원 성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100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9일 오전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호우피해지원 성금 2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근 충청·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9일 주건협에 따르면 이번 호우피해지원 성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1억원)와 서울시회(5000만원), 광주·전남도회(2000만원), 경기도회(2000만원), 부산시회(500만원), 대전·세종·충남도회(500만원), 인천시회(200만원), 충북도회 (200만원), 대구시회(100만원), 울산·경남도회(100만원), 경북도회(100만원), 강원도회(100만원), 전북도회(100만원), 제주도회(100만원) 등 13개 시·도회가 함께 마련한 것이다. 정원주 협회장은 "사상초유의 집중호우 피해로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전국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호우피해지역의 구호?복구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지원에 동참해 주신 13개 시·도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공적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솔선수범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과 소방취약계층 소화기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후원 및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kjh123@ekn.kr정원주 회장 ㅁㅇ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이 사랑의 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에게 ‘호우피해지원 성금기증서’를 전달하는 장면(사진왼쪽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 홍경선 서울시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 사랑의 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산후조리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적외선 좌욕 양변기가 병의원과 산후조리원에 납품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빌리온은 올 상반기 수원 삼성시온 산후조리원과 더헬리아 산후조리원, 대구 아델리아 산후조리원, 광주 더엘 산후조리원에 ‘자온’ 적외선 좌욕 양변기를 공급했다. 해빌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자온 적외선 좌욕 양변기는 도기 내부에 적외선램프를 장착해 적외선 효과와 좌욕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여성 혹은 남성 질환 환자, 임산부 또는 출산 후 여성이 건강을 관리하기 적합하다. 또한 적외선 좌욕 양변기 자온은 출산 후 여성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자온으로 볼 수 있는 효과로는 회음부 상처 회복 효과, 오로 배출효과 등을 들 수 있다. 국내에서 자연 분만을 하게되면 회음부를 절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열상과 같은 상처가 발생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회음부를 절개하지 않은 경우에도 상처 회복이 필요하다. 출산 후 상처를 치료할 때는 좌욕이 효과적이지만 습식 좌욕 이후 잘 말리지 않으면 오로 패드를 착용했을 때 상처 회복이 더디고 상처가 짓무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적외선 건식 좌욕기를 사용하면 좋으며, 적외선 좌욕 양변기 자온이 원적외선 건식 좌욕기의 대표적인 예다. 최근 병의원및 산후조리원에서 자온을 들여놓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자온 적외선 좌욕 양변기가 현대인의 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오피피 자온 ㅇㅇㅁ 산후조리원 등에 설치된 자온 적외선 좌용 양변기 이미지. 해빌리온, 오피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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