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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견본주택 내부 촬영 허용해야

"견본주택에서 내부 사진촬영은 불가능합니다. 성숙한 관람문화를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기자가 견본주택을 취재할 때 휴대 전화를 만지작거리면 자주 듣는 말이다. 가끔은 프레스 카드를 걸고 있어도 사진 촬영에 제재를 받기도 한다. 견본주택 내부를 방문객들이 왜 눈으로만 담아야 하는지 이유를 종종 물어보면 견본주택 설치·전시·운영은 기업 고유의 경영 및 영업상 비밀(노하우)에 해당하거나 관람객이 악의적으로 편집한 사진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될 경우에는 왜곡된 이미지가 전달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아울러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고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 가면 견본주택 집객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대답도 들어봤다.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들이다. 소비자들은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내부 촬영을 금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기자가 만난 많은 관람객이 "집을 사는데 수억원을 들이는데 견본주택 사진을 못 찍게 하면 어떻게 구조와 자재 등을 확인하고 따져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아파트·오피스텔 관련 주요 분쟁은 견본주택과 실제 시공이 달라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품질이 낮고 가격이 싼 마감재를 사용했거나, 색상이 다르게 시공, 콘센트 설치 유무, 문턱·식탁 위치가 상이한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도 민원이나 소송 등을 하려면 그에 대한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사진 촬영을 금지하면 결국 소비자가 그에 대한 입증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유경준 의원 등 여당 의원 14명은 지난 5월 ‘주택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률안의 핵심은 견본주택 내부 촬영을 허용하는 조항(제60조제4항)을 신설하는 것이다. 우리 주택시장은 견본주택만 보고 계약을 해야 하는 선분양 관행이 정착돼 있다는 점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하다. 이 때문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한데 견본주택 내 사진촬영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은 풍경을 보면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당연히 평생 내가 거주 할 수 있는 집은 더욱 그렇다. 유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이 속도를 내 견본주택 안에서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zoo1004@ekn.kr62496_57969_2819

호반건설,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손잡는다.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사와 충전 사업자가 공동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아파트에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고, 충전기와 안전 분야에 대한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충전소 위치 검색, 충전예약, 완충 알림 △정시 입출차 포인트 △24시간 관제/콜센터 운영 및 현장출동 체계 구축 등이다. 이외에도 양사의 ESG 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여건에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호반써밋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호반건설 입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Watchmile)’을 일부 신축 아파트에 시범 도입하고 스마트건설에 노력하고 있다. 워치마일(Watchmile)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kjh123@ekn.kr호바 엘지 ㅇㅁ 호반건설-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왼쪽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호반건설

부동산플래닛 ‘임장지도’ 서비스, 누적 이용자 5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동산 거래 전 필수 과정인 임장의 편의를 돕는 ‘임장 지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임장지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5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부동산플래닛은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임장지도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지도는 모든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별도로 정리해야 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위치 표시, 메모 기능, 폴더 분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최적화된 부동산 물건 및 입지 확인, 동선 최소화 설계 등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부동산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 로그인 후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토지 및 건물 실거래가, △AI 추정가, △상권, △학군, △정비구역, △노후도, △주변시설 등 관심 부동산의 핵심정보를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일명 ‘손품 임장’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 ‘저장’ 버튼을 눌러 자신이 설정한 폴더 별로 구분하면 된다. 여기에, 지난 7월 업데이트 된 ‘길찾기’ 기능을 활용할 경우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TMAP) 등의 내비게이션 앱으로 연결되어 방문을 희망하는 부동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부동산 임장 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짧은 기간 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특히, 부동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고객 브리핑이나 업무용으로 임장지도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향후 폴더 멀티 저장 기능과 소셜 기능 등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 와이티파트너스를 모태로 탄생한 부동산플래닛은 정교한 기술을 토대로 한 데이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전 과정은 물론, 이후 전담부서 배치를 통한 부동산 자산 운영, 임대 및 입주사 관리,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zoo1004@ekn.kr부동산플래닛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임장지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5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부동산플래닛

알스퀘어, 싱가포르서 오피스 중개 마수걸이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싱가포르에서 업무공간 임대차계약을 성사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알스퀘어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네이버 클라우드 AP(아시아태평양)의 업무공간 임차계약을 최근 중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전수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오피스와 물류센터, 공장·공단 등에 대한 임대차 중개와 매입·매각 자문, 리서치·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반면,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글로벌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 강화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싱가포르가 아태 금융의 중심지인 데다 글로벌 기업의 아태 본사가 몰렸다는 점을 고려한 사업 전략이다. 이번 마수걸이 계약을 발판으로 알스퀘어는 데이터 사업과 리서치 및 컨설팅 등 싱가포르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 전역의 오피스 빌딩과 호텔, 리테일 등 상업용 부동산 6만5000개를 전수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IT와 이커머스, 유통 기업들의 부동산 서비스 문의도 최근 늘고 있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아태 요충지인 싱가포르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사업체 탐방과 현지 투자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전수조사한 데이터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공공 데이터와 상업용 부동산의 IT화가 상대적으로 미진한 동남아 시장에서 부동산 DB를 고도화해 이 지역 대표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스퀘어는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부동산 데이터도 꾸준히 쌓고 있다.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개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건축물대장에서 단순히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건물 내 임차인 현황이나 임대인 성향, 시설 운영시간, 주차 가격 등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최근에는 홍콩 상업용 부동산 정보도 수집하고 있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알스퀘어가 싱가포르에서 업무공간 임대차계약을 성사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알스퀘어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클레이맥스, 저탄소 친환경 건축 재료기술 확산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클레이맥스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성과가 높은 그린 건축 재료기술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건축기자재 부문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클레이맥스는 저탄소 친환경 건축 재료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고온에서 소성하지 않고 시멘트를 엄격히 제한해 흙(황토)에 저탄소 무기질 결합제를 더하는 방식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이 사용되면 기존 콘크리트와 같은 강도를 낸다. 환경부 국책사업 중 생활폐기물 재활용기술 개발 사업인 ‘ 수학 파분쇄 모델 적용 폐유리병 골재 제조 및 대량 활용기술개발’의 주관 책임자로 콘크리트 2차 제품 사업화에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청정기술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CO2) 절감과 유해 가스발생 억제 및 에너지사용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리사이클링시 다시 자연으로 환원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클레이맥스가 특허를 획득한 신기술은 10여 개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빗물 저류조를 이용한 수지열 냉난방 시스템(특허 10-2467704)’, ‘시인성을 확보한 호우 방재형 다단 빗물침투 측구 구조물(특허 10-2406486)’, ‘기능성 세라믹을 다층으로 수용한 조립식 침투저류수를 이용한 하천정화공법(특허10-2337452)’, ‘우수유출 저감시설을 이용한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시설(특허 10-2095244)’ 등이 있다. 클레이맥스의 친환경 기자재 제품으로는 우수 유출 저감용 빗물침투저류블록, 바닥용 흑블록, 투수블록, 건축용 저탄소블록, 황토페인트 등이 있다. 과학기술부 국산신기술(2003), 환경마크인증, 이노비즈 콘크리트 기술인증, 산업통상자원부 표창, 충청북도 중소기업 대상(2020) 등을 받았다. 한편, 클레이맥스는 신기술개발 이외에도 경제성장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904_161401917 최희용 클레이맥스 대표이사. 클레이맥스 KakaoTalk_20230904_161405243 우수 유출 저감용 빗물침투저류블록. 클레이맥스 KakaoTalk_20230904_161357657 클레이맥스 CI.클레이맥스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SM동아건설산업, 온실가스 감축 기여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M그룹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SM동아건설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환경, 해외 등 5개 사업부문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품질향상과 최첨단 신기술을 확보해 세계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동아건설산업은 가스배관 토목 및 플랜트 시설 부문에서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천연가스 공급 시설은 가스 소비자에게 사용의 편리성과 동시에 위험성을 제공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공정과 위험 관리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SM동아건설산업은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고, 가스 공급을 위해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고효율 기자재 사용으로 대구열병합 발전소 천연가스공급시설을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시공을 마쳤다. 이에 앞서 오성~안화 간 천연가스 공급시설도 수주(공사기간 2022년 2월~2022년 12월)했고, 경기도 평택시 일원 가스배관 시설도 수주 완공했다. 또한 양산열병합 천연가스공급시설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설치 완공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강남열병합 수송관은 지난 4월 시공해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천연가스는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로 화재·폭발의 위험이 적은 안전한 에너지원이다. SM동아건설산업은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주 배관망 공급 건설로, 주요 도심지에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플랜트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SM동아건설산업 관계자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수소혼용적용 공급시설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천연가스공급 플랜트 공급 회사 위상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sm동아건설 SM동아건설산업 CI. 동아건설 야견 전경 대구열병합 발전소 야경. 임동복 임동복 SM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대우건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대우건설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업무 고도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 이래 50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최첨단 침매터널 공법을 적용한 부산 거가대로 침매터널, 최단기간 시공한 경주 월성 원전, 자사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 등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시공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푸르지오 브랜드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가장 많은 가구에 적용된 브랜드 아파트로 기록됐다.대우건설은 소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한 시·군·구별 심리 사이클을 분석해 적정한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 분양가 산정에도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정읍시 아파트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우고 조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 경쟁률에서 73.7대 1을 기록했으며 전략 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에서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빅데이터 분석 효과를 톡톡히 봤다.대우건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 채널인 ‘푸르지오 라이프’는 현재 구독자가 18만명을 넘어섰으며 분양 정보와 푸르지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은 친구 23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업계 최초로 ‘정대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굿즈를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aniel1115@ekn.kr푸르지오 CI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전경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한화, 조경 비율 40% 이상 확보로 ‘친환경 공간혁신’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화가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서귀포시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 건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공간혁신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 영어교육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1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로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가 있으며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해당 단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더해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mm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 전원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의 제어도 가능하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총 3만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로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까지 더해져 공원형 에코타운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 공원 커뮤니티, 썬큰 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사업지역 내 단지 중 유일하게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를 각각 설치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혼잡 우려를 낮췄다. 또 가구 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가구별 특화설계로 전용면적 84㎡(112가구)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세대수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99㎡A(130가구) 역시 4Bay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4Bay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136㎡(119가구)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Two-Way’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가구에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 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 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이 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4_161554924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KakaoTalk_20230904_161559694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경 한화CI 한화 건설부문 CI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현대건설, 기본에 충실…쾌적하고 특색있는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이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건축기자재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점이 인정받은 것이다.현대건설은 ‘We Build Tomorrow 함께 내일을 창조하는 기업 ’이라는 기업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응모작은 2023년 6월 준공한 힐스테이트 부평이다.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힐스테이트 부평은 특화설계로 광택감과 내구성이 우수한 실리콘 페인트를 적용해 ‘화사한 단지외관’을 자랑하며, 단지 내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주민공동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카페(H아이숲)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현했다.힐스테이트 부평은 설계, 감리, 시공 등 건설 전 과정에서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성과를 높이고, 친환경 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달성했다.아울러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외기와 직접 면하는 측벽 단열재로 115mm PF보드를 사용하고, 창호는 24mm 두께의 로이복층유리가 적용된 시스템 이중창을 사용하여 건물의 내·외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전기 전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도입했으며,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IoT 플래폼인 하이오티(Hi-oT)를 적용해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효율 에너지 설비시스템도 적용됐다.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과 쾌적한 실내공기환경을 위해 고성능 외기청정필터(HEPA) 전열교환기를 각 세대 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관에는 빌트인 클리너를 배치했다.힐스테이트 부평은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생활환경오염 및 유해물질을 감소시키고, 자원의 순환성을 향상시켜 녹색성장을 도모했다. 단지 내부에 조성된 도로 하부에 철을 만들면서 생성된 고로슬래그를 활용하여 자원을 재순환했으며, 버려지는 빗물을 옥상 저류조에 저장해두었다가 생태연못 및 수경시설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한, 건물 내·외부에 친환경인증제품을 사용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탄소배출저감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내부로는 도배지, 가구자재, 석고보드 등 총 9종 이상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적용했으며, 외부로는 레미콘, 배수 및 식재용 인공토양 등 총 7종 이상의 ‘저탄소인증’ 제품을 사용했다.이외에도, 육생·수생 비오톱을 조성해 곤충·잠자리·수초 등 동·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단지 내 미관과 더불어 생태환경의 질적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이러한 생태면적의 증가는 토지기능, 물순환기능 등 도시생태문제의 근원적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zoo1004@ekn.kr현대건설 CI. 현대건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인천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힐스테이트 부평 외관.현대건설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안동시청, 제로에너지 갖춘 행정복지센터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안동시청은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친환경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최일선 행정기관으로 각종 문화, 복지, 편의시설과 봉사 프로그램을 활동하기 위해 설립한 복지시설이다. 이 센터는 2021년 10월 착공 후 1년 3개월의 공기를 거쳐 2023년 1월 19일 완공했다. 연면적 1939.16㎡, 지상 3층으로 총 공사비 53억원이 투입됐다.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인증, 에너지자립률 30% 이상을 구축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달성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도는 건물의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소요량을 평가해 10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등급은 1+++부터 7등급까지 나뉘는데 여기에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고등급 바로 아래 1++인증을 받았다.또한 제로에너지건축은 건물에서 사용하는 최종 에너지소비를 ‘0(에너지자립률 100% 이상)’으로 구현하는 ‘탄소중립’ 핵심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률에 따라 최고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 이상 40% 미만)까지 나뉜다. 여기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5등급을 받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의 기능을 십분 보여줬다.특히 건물은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 설계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 여기에 더해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LED 조명 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등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앞장섰다.참고로 BIPV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붕, 창호, 외벽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성된 에너지를 건축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일률적으로 배치해 에너지를 모으던 과거의 형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공간 없이 건축물을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이 절감되고 미관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폐열회수환기장치는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전열 교환 방식의 열 회수 환기장치다. 기본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하고 있다. 이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 기계실 △1층 사무실, 전산실 △2층 회의실, 예비군동대, 임산부 휴게실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주민자치사무실, 체력단련장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신청사 준공은 평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센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행정업무와 주민자치업무의 효율적인 통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안동시는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이후 신축되는 신청사에도 온실가스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환경공해 감소 및 자원재활용을 통해 국가 저탄소 환경정책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신청사 준공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행정업무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앞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살기 좋은 평화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안동시CI.권기창 안동시장.안동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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