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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비트 탄소 중립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탄소 중립을 위해 사내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을 지난 20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은 일회용품 제로, 페이퍼리스, 친환경 사회공헌 총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다. 에코비트는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근절을 위해 종이컵을 없애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에코비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서만 연간 약 12만5000개의 종이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추산했다. 이를 통해 종이컵(2개/일) 대신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매년 861kgCO2에 달하는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전자칠판 또는 태블릿 PC사용을 통해 용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페이퍼리스 캠페인,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인 ‘줍깅’ 봉사활동,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등을 통해 탄소 저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에코비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코비트의 전 직원 일회용품 사용근절을 통한 탄소중립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ESG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비트는 국내 매립시장 1위, 의료폐기물 소각시장 1위, 공공하수처리민간위탁 시장(처리량 기준)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환경시장을 이끄는 종합환경기업이다.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 이외에도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jh@ekn.kr환경보호활동 포스터 에코비트 환경보호활동 포스터.

한은 "美 추가 금리인상 우려 일부 완화…긴축 필요성은 피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일(현지시간)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목표 달성을 위한 긴축기조 유지 필요성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보는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진행한 시장사항 점검회의에서 "FOMC 회의에서 최근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고려 요인으로 제시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5.25~5.50%)했는데,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파(dovish)적으로 해석되고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등에도 영향을 받으며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경제주체 활동 제약 요인과 정책금리 결정 시 고려요인으로 제시되면서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해석이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주요국의 물가·경기 흐름과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한국은행.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강남 ‘몽헤브’ 오피스텔 자산관리 및 전속임대 대행사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가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에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피스텔의 자산관리 위탁사 및 전속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건물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37-18번지에 위치한 ‘몽헤브 오피스텔’로 이르면 2024년 4월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예산 및 재정관리, 임대차 관리, 행정관리, 시설관리 등의 자산관리 업무를 준비하며 신규 임차인 모집을 위해 본격적인 임대차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자산은 1개 필지와 2개동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이다. 건물의 1~3층은 상가, 4~10층은 오피스텔 용도로 임대될 예정이다. 업무지구와 주거지역 접점에 입지한 자산 인근에는 약 5300가구의 아파트 단지 및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으며,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하루 평균 7만5천명의 유동인구가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에 있을 뿐 아니라,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 주요 간선대로가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20~30대는 물론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은 강남대로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소매업종과 외식업종의 매출이 높아 서울의 대표 핵심 상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99㎡(7.9평), 27.43㎡(8.3평), 31.13㎡(9.4평), 34.31㎡(10.4평)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세대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복층 평형 구조와 공간분리를 위한 2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CCTV, 도어록, 현관문 비디오폰 등 홈 시큐리티 시스템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시스템에어컨 등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일부세대는 도심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대표는 "몽헤브 오피스텔은 뛰어난 배후수요 및 생활인프라를 자랑하는 강남의 중심부에 준공 예정인 건물"이라며,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공실률 제로를 위해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포함해 인근 공인중개사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서비스로 임차인의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이미지2] 부동산플래닛 로고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가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에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피스텔의 자산관리 위탁사 및 전속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부동산플래닛

삼성엔지니어링, 4700억원 규모 바이오 플랜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社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 31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로부터 4731억5000만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며, 2027년 완공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이번 수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면서, 추가 사업 등 연계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지역 및 상품 경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삼성엔지니어링ㅇ ㅇㅇㄴㅁ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뉴타닉스 HCI 기술 도입…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업무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뉴타닉스의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를 도입해 자체적인 플랜트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건설업계 가상화 설계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HCI는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을 하나로 결합하고 가상화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업무 환경을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 아닌가상공간에 구축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설계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필요했던 수십여 대의서버 장비와 설계 작업자 수만큼 필요했던 워크스테이션 등 물리적 장비 및 각종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매 비용이 절감된다. 기존 대비 10%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규 프로젝트 수주 이후 1개월 내 설계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설계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 구매 및 운반, 설치 등에 수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해 효과적이다. 설계업무 진행을 위해 요구되는 시간 및 공간적 제약도 줄어든다. 설계업무 수행에 필요한 서버나 소프트웨어 등이 가상공간에 구현됨에 따라, 인터넷만 이용할 수 있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최적화된 설계업무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향후 사용자는 설계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저장하게 되고, 설계 가상화 시스템이 데이터의 임의 반출을 제한함으로써 보안성도 강화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보안성 강화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이로써 플랜트 사업에서의 공기 단축 등의 결과를 이끌어내, 글로벌 EPC사로서의 현대엔지니어링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_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설계 가상화 분야 선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뉴타닉스의 HCI 기술을 도입해 구축한 ‘설계 가상화 시스템’. 사용자가 개인PC를 통해 원격으로 설계 가상화 시스템에 접속, 3D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화면. 현대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호주 바로사 FPSO 선체 고객사에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오션플랜트는 호주 바로사 지역에 설치되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선체(Hull) 1척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FPSO는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총중량 7만8000t 규모다. BW오프쇼어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호주 바로사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2021년 4월 3477억원 규모의 선체(Hull)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2년 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인도를 마쳤다. 특히 이번 FPSO 제작을 통해 우수한 공사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우선 적기 인도를 위해 선체 블록을 육상 도크에서 탑재하는 방식이 아닌 플로팅 도크 위에서 바로 탑재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 경우 블록을 대형화해, 선박 1척당 소요 블록 개수를 줄일 수 있어 제작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또 공장 부지를 FPSO 맞춤형으로 구성, 하나의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구성해 효율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6년 일본 IHI로부터 선체 선수 부분을 발주 받아 인도한 바 있다. 이번 바로사 FPSO는 선체 전체를 일괄 제작해 인도한 첫 번째 공사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우리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여 년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납기 준수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해양플랜트를 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101163424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생산기지에서 호주 바로사 FPSO 선체가 출항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LX지속가능발전대학, 60명 시민 리더 배출…ESG 저변 확대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LX지속가능발전대학이 올해도 더 나은 미래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 역량 강화에 노력했다고 1일 밝혔다. LX공사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3년 째 운영 중인 ‘LX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위기 시대, 담대한 전환’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한 실천계획’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총 60명의 시민 리더들이 배출됐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대학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꾸준히 실천해온 시민 리더들에게 LX사장상과 함께 수료증도 수여됐다. 문성주 씨는 LX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최희석·전안균 씨는 전북지속가능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문성주 씨는 "기상 이변으로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배우게 됐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LX공사 최규명 사장 직무대행은 "ESG 관점에서 책임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면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제 해결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수료식 ㅇㅇㅁ LX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 LX공사

한양 "광주중앙공원 SPC 지분 55% 확보…최대주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을 조성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최대주주를 놓고 한양과 롯데건설이 갈등을 빚고 있다. 한양은 롯데건설의 SPC 최대주주 주장은 금융사기라고 표현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상태다. 1일 한양은 입장문을 내고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이하 ‘광주중앙공원’)의 시행사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SPC’) 최대주주는 한양이라고 법원의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 롯데건설이 SPC 지분 49%을 확보해 최대주주라는 주장에 대해 법원판결을 무력화하기 위한 금융사기라고 주장했다. 한양에 따르면 앞서 광주지방법원은 지난달 26일 한양이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특별약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한양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우빈산업은 한양에 4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보유하고 있는 SPC 주식 25% 전량을 양도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한양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SPC 주식 30%를 더해 총 55%의 SPC 지분을 확보, 법원이 인정한 SPC의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패소를 예상한 우빈산업을 비롯해 롯데건설, 허브자산운용은 이미 PF 9950억원을 확보해 브릿지대출 7100억원을 상환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SPC의 나머지 주주인 한양, 파크엠, 케이앤지스틸에게는 전혀 통보하지 않은 채 100억원의 고의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고 한양 측은 주장했다. 이후 롯데건설은 "소유권 분쟁 대상 주식에 대해 담보권을 실행, SPC 주식 49%를 확보했다"고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한양 측은 ‘채무인수→근질권실행→SPC의 우빈산업 지분 49% 인수’를 통해 SPC 최대주주가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함께 근질권을 설정했던 파크엠 지분(21%)는 제외하고 법원이 양도판결을 내린 우빈산업 SPC 주식(25%)과 우빈산업을 상대로 한 주주권 확인 소송에 승소한 케이앤지스틸 SPC 주식(24%)만 해괴한 근질권(담보물에 대한 권리) 실행을 통해 취득한 것은 주식탈취 행위"라며 "금융사기로밖에 해석할 수 없어 관계기관에 형사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NISI20231101_0001400736_web 한양 CI.한양

속도내는 동탄·송도·대전 등 ‘트램’ 길 따라 분양도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동탄, 송도, 대전 등 각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트램은 지하철보다 빠른 시간 안에 조성이 가능하고 지하철, 경전철과는 다르게 지상에 설치된 노면으로 다니기 때문에 역과 노선을 중심으로 방문 및 유동인구가 증가해 일대 상권이 활성화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수원·성남·안성·오산·시흥·평택·용인시 등 8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에 있고, 지방에서도 대전에서 추진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화성시 동탄 트램과 송도 트램, 지방에서는 대전 트램 등이 사업 탄력을 받으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도 술렁거리고 있다. 동탄 트램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입찰 공고를 거쳐 6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동탄 트램은 병점역에서 동탄역을 잇는 노선과 수원 망포역에서 동탄역을 거쳐 오산역을 잇는 2개 노선으로 추진된다.송도 트램은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에 통과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으로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송도트램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대입구역~캠퍼스타운역~지식정보단지역 구간 23.06㎞를 8자 모양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목표는 2032년이다.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km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트램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4일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은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을 세웠다. 554가구 모집에 13만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6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잇따른 미달 사태와는 다른 모습이다.분양 예정 단지들도 눈에 띈다. 동양건설산업의 가족사 라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최중심으로 불리는 A3블록에 ‘오산세교 파라곤’을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8㎡, 84㎡(A·B) 총 1068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위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예상되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철1호선 오산대역이 위치하고, 동탄 트램라인 오산 연장(예정), 오산대역 분당선 연장(예정), GTX-C 등 교통 호재들이 풍부하다. 도보 거리에 유·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학세권 단지이며,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대규모 물향기 수목원이 위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월드메르디앙 송도’가 분양 중이다. 전용 78㎡, 83㎡, 84㎡A타입 등 선호도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센트럴파크, 학원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송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송도1공구에 위치한다.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권이며, 송도 내부순환 트램이 예정되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할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11월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마네거리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 및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도마역(가칭)과 인접해 있다. zoo1004@ekn.kr동탄, 송도, 대전 등 각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픽사베이

LX공사,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사가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기관에 지정된 데 이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로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토교통부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결합·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LX공사를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디지털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개인정보를 수집, 저장,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정보보호와 보안 또한 중요해지면서 공공 및 산업 분야에서 가명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와 활용 활성화 조성을 위한 데이터 3법(2020년) 개정을 통해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정보 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국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명처리가 가능한 길을 열어두었다.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명처리 및 결합 지원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LX공사 이장희 정보전략실장은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을 촉진시켜 민간의 공간정보 혁신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하루빨리 구현될 수 있는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전경 ㅇㅇㅁ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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