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영(전 금호건설 홍보담당 상무)씨 별세, 나정현씨 남편상, 마수연·마현서씨 부친상 = 12일 오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 봉안당 홈.
△마재영(전 금호건설 홍보담당 상무)씨 별세, 나정현씨 남편상, 마수연·마현서씨 부친상 = 12일 오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 봉안당 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아래 사항을 특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지금은 국토?SOC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로, 현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위해서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신임사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LX의 핵심사업인 디지털트윈국토·지적재조사·지하공간통합지도 작성 등은 공공행정의 혁신, 신산업 창출, 국민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에 사우디와 체결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은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를 잘살려 제2, 제3의 대형 디지털사업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데 사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공사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책사업과 민간의 지적측량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결단은 과감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h123@ekn.kr어명소 ㅇㅇ 원희룡 국토부 장관(우)이 어명소 LX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 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는 북미·태평양 지역 배터리공장 신설과 카자흐스탄 해외신공장 건축 건설공사가 주도했다. 이처럼 최근 해외건설이 중동 플랜트건설과 더불어 공장건축 건설공사 수주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추세다. 그런가 하면 향후 해외건설은 발주 환경은 좋아져도 양질 수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1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건설을 추진 중인 71개사는 33개국에서 47건, 21억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설공사(17억5000만 달러)·카자흐스탄 ‘KK Project 해외신공장 건설공사’(4552만 달러) 등의 역할이 컸다.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설(S-JV 프로젝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건축공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외에도 미국 ‘GTL 아메리카스 파인 블러프 프로젝트-기본설계(FEED)’ 역시 4190만 달러에 신규 계약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 ‘AP 트랜시스 법인 시트공장 증축공사’(800만 달러)도 신규로 계약을 따냈다. 참고로 카자흐스탄 신공장 공사는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했다. 10월 수주기록까지 집계되며 올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실적(10월 31일 기준)은 256억5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년 동기 수주액 247억5000만 달러 대비 3.63%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북미·태평양은 건축 위주로 92억4000만 달러(전체 36.0%)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0.9% 급증한 수준이다. 중동은 산업설비 위주로 80억1000만 달러(31.2%, 전년 대비 115.8% 증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는 건축·산업설비·전기 중심으로 49억9000만 달러 수주(19.1%, 전년 대비 +45.6%)했다. 이 중 삼성물산이 올 들어 누적 57억7968만9000 달러로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 중이다. 이어 현대건설이 56억7599만7000 달러로 뒤를 이었고, 현대엔지니어링이 47억4727억8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누적 16억8565만9000 달러를, 삼성엔지니어링은 8억7661만8000 달러를, GS건설은 7억901만4000 달러를, DL이앤씨는 4억6118만3000 달러를 수주했다. 3분기까지 보더라도 해외수주는 양호하다. 한화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앞서 지금까지 3분기 누계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5개사의 해외수주는 올해 목표 달성치 대비 73.5%를 달성한 상태다. 이 중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아람코와 자프라2 가스 플랜트 2차 사업계약을 체결하며 수주액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4분기 해외에서 이라크 신규공사, 리비아 SOC 인프라 복구,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등의 신규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수주가 기다리고 있으나 낙관할 수는 없다. 현재 11월 초까지 화공 부문 수주가 부재한 가운데 4분기 기대 프로젝트는 사우디 파드힐리(40억 달러, 9~10월 입찰완료)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리서치센터는 향후 해외수주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주 환경은 우호적이나 수주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과거 대비 적극적 해외 플레이어 수가 적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해외건설 사진 최근 해외건설이 중동 플랜트건설과 더불어 선진국 공장 건설공사 등의 수주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추세다. 다만 향후 해외건설은 발주 환경은 좋아도 양질 수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EV신공장 기공식에서 한 말이다. 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는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정 회장의 인사말에 앞서 울산공장에서는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복원돼 이날 기공식에서 공개된 정 선대회장의 메시지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인본주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오랜 꿈을 대변했다.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 입니다. 훌륭하고 우수한 이들의 능력과 헌신에 힘입어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정 선대회장의 목소리는 지난 50년간 현대차와 임직원들이 성장해온 이미지와 함께 상영됐다. 이날 기공식이 정 선대회장의 음성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된 것은 현대차의 인본주의 정신을 되짚어보고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선대회장은 ‘자동차는 달리는 국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국민 경제와 국가 공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더 나은 삶과 이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첫 걸음을 울산에서 내딛었다. 1968년 조립 공장으로 출발한 울산공장은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앞세워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 나갔다. 특히 1975년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 양산은 열악한 국내 환경과 회의적인 시각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부단한 집념과 놀라운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는 평가다. 포니 양산은 단순한 차량 개발을 넘어 기술 자립의 기폭제가 돼 이후 해외에 의존했던 자동차 설비와 부품의 국산화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국내 자동차 생산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품질 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최우선주의는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원천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정신 아래 수많은 임직원들의 노력을 밑거름으로 성장해온 발자취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사람을 위한 모빌리티를 만드는 현대차는 모빌리티를 만드는 사람(직원들)을 위한 환경도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차가 혁신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그 첫 걸음인 전동화는 울산 신공장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반세기 전 자동차 생산력이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이라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람의 힘으로 일구어 낸 울산공장의 역사를 조망하고, 이 원대한 꿈이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EV 전용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제품의 품질, 공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es@ekn.kr현대차 울산 EV 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EV 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ㄷV 공장 13일 울산 EV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울산공장 내에 마련된 헤리티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주 운정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운정3 제일풍경채는 파주 운정3지구 A46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90가구 △84㎡B 96가구 △84㎡C 9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운정3 제일풍경채의 본 청약에서는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가구(예정)가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꼼꼼히 살폈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되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일산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사전청약에서 당첨되어 집을 보러 왔다"며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운정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가 분양을 한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단지 규모가 작은 점은 아쉽지만 유니트를 보니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운정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61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억80만∼5억5640만원 △84㎡B 5억120만∼5억5690만원 △84㎡C 5억490만∼5억6100만원이다. 사전 청약 당시 예상 분양가 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올라갔지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해 보면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5500만∼6억6500만원에 팔렸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C(7층)가 7억3000만원에 매매됐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청약시장이 위축되어 있긴 하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다"며 "2∼3만명의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 단지의 분양일정을 보면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zoo1004@ekn.kr제일건설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운정3 제일풍경채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사기간 단축, 정밀한 시공, 작업자 안전까지 보장하는 탈현장 건설공사 및 자동화에 대한 표준시방서가 마련돼 기술 발전이 더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해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 건설공사에 대한 표준시방서를 연내 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자동화 기술은 건설기술과 정보통신, 전자, 기계 등 다른 분야 기술을 융·복합해 측량, 부재 제작, 시공, 품질관리 全공정 또는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또 OSC는 건설공사 구성요소를 제조공장에서 ‘설계→제작’하고,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공법을 사용한 건설공사(Off-Site Construction)다. 흔히 모듈러 건축, 조립식 건축물 등으로 불린다.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 공법은 공사기간 단축, 시공 품질 확보,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으나, 그간 공통적으로 적용할 시공기준이 없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적용된 건설공사의 자재, 장비, 시공, 품질, 안전 관리에 필수적인 사항을 담은 표준시방서를 마련했다. 최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11.10)를 마치고 연내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2022년 7월)’을 통해 건설기계 자동화 및 건설현장 로봇 도입을 위한 건설기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굴삭기 등 토목장비에 대한 자동화기술이 성숙단계이고 활용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자동화장비에 대한 시공기준인 ‘머신가이던스(MG) 및 머신컨트롤(MC) 시공 일반 표준시방서’를 고시(2023년 1월)한 바 있다. 참고로 머신가이던스는 센서와 모니터를 통해 작업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작업자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흔히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비슷하다. 또 머신컨트롤은 기울기 센서와 GPS를 통해 컴퓨터가 장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동차 운전보조장치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니터에 작업정보가 자동으로 안내되니 별도 측량작업이 필요 없고, 굴착품질도 좋아지는 것은 물론, 건설기계 반자동화로 작업시간 단축과 정밀시공을 끌어올릴 수 있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고시를 통해 건설현장에 신기술이 더욱 확산되고, 건설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연내 스마트 건설기준 개발계획(’24~’26)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시공기준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포스코 모듈러 ㅇㅇㅁ 모듈러주택이 지어지는 방식. 공장에서 80% 제작된 박스 형태로 된 유닛을 하나씩 조립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분양 후 6개월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특히 2021년 12월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에 2만7,027명이 몰려 평균 10.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완료돼 분양성이 검증된 단지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다양한 교통호재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운정신도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예정)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A노선은 파주운정역(가칭)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GTX-A(예정)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파주~양주~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다. 또한 힐스테이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H-위드펫-풋샤워, H-와이드 스토리지 등 H-시리즈를 적용한 평면 옵션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조경도 눈에 띈다. ‘수목’과 ‘화초’ 등이 어우러진 테마정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쉽게 휴식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오피스텔 분양 완료 후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운정역세권 단지이며 각종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파주 외 경기고양, 서울은평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힐스테이으 운정조감도 ㅇㅇ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도전!100days Great Challenge’(‘100days Challenge’)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100days Challenge’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100일 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다양한 성장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이용해 주간 단위로 활동내용과 인증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6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 시간 외현실적이고 부담없이 반복할 수 있는 행동 중심 목표들로 구성됐다. ‘하루 30분 운동’ 등 건강에 대한 활동이 가장 많았으며, 직무관련 학습 및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이 그 뒤를 이었다. 일부 임직원들은 독서 후 독후감을 작성하는 인문교양 영역을 도전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100일간 도전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목표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목표달성이 우수한 임직원들을 선발해 추가적인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화 건설부문 육상풍력사업팀 금창훈 사원은 "처음에는 단순한 도전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점차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어 뿌듯하다"며 "특히 활동계획을 세우고 인증하는 체계적 과정이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 스스로 본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건설현장 찾아가는 간식차’와 ‘임직원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kjh123@ekn.kr한화 ㅇㅇ 한화 건설부문이 진행하는 ‘100days Great Challenge’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공간정보산업 박람회인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11월8~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가 3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10일 폐막했다. 13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선 공간정보기업 135개사가 250개 부스에 참여해 국민 편익과 안전을 높이는 공간정보 서비스가 총출동했으며 세계적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홍 강연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대 관람객 1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엑스포에서는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가 눈에 띄게 많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내 이미지를 3D 공간정보로 구축·분석해 쉽고 빠르게 제작·수정·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비오)가 선보였다. 또 어려운 코딩 교육 없이도 누구나 실내에서 모바일로 XR맵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딥파인)도 호응도가 높았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지하부터 지상, 상공(300~500m)에 이르는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LX공사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전국 19개 지자체에 교통·건설·재난재해 예방이 가능한 행정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공간정보 기반으로 구축 중인 하늘길 지도도 관심을 모았다. 행정안전부와 LX공사는 ‘세계주소컨퍼런스’를 최초로 열고 K-주소 브랜드화에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국방부의 ‘GEOINT 발전 세미나’, 국토연구원의 ‘ICGIS’, 국립공원공단의 ‘파크랩오픈사이언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공간정보 활용 컨퍼런스로 분야별 네트워크가 확장됐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올해 15주년을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공간정보 산·학·연·관의 플랫폼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질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를 계기로 공간정보 생태계가 크게 성장하고 정부와 민간을 지원하는 공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관광지 유동인구 ㅇㅇ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 마련된 LX공사 전시관에 국내·외 내빈들이 방문했다. LX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시설물 관련 특별법에 의해 탄생한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끝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고 13일 밝혔다.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는 2018년 건설산업 혁신방안(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2021년 일부 업체의 헌법소원 제기가 있었으나 지난 7월 합헌 판결이 있었으며, 업종 전환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업종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업체는 자동 등록 말소될 예정이므로, 건설업을 계속 수행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말까지 건설업 등록관청에 전환 신청을 해야 한다. 업종전환 업체의 전환업종 등록기준 충족 부담 완화를 위해 해당 업종의 등록 기준 충족 의무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예된다. 다만 종전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등록기준(기술인 4명, 자본금 2억원)은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공사로 발주되던 공사는 개별 공사의 성격에 따라 종합 또는 전문공사로 발주되며, 발주자는 2024년부터 신규로 발주하는 공사의 발주공고문에 시설물유지관리업을 입찰참가자격으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업종 전환 신청 기한을 숙지해 기한 내 전환 신청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다"며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업체들이 사업수행을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폐지는 낮은 등록기준 충족과 시장의 모든 공종의 유지보수 공사를 수행해 만능면허 논란이 야기된다는 점에서 추진된 것이다. 특히 전문건설업은 모든 공종(28종)의 공사를 수행하려면 기술인 68명을 갖춰야 하나, 시설물업은 기술인 4명만 갖추면 모든 공종의 유지보수공사가 수행이 가능했다는 이유도 한 몫 했다. 결국 ‘황소 개구리’ 취급을 받은 시설물업종은 발주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희생양이 된 셈이다. 이후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7022개 중 6211개(88%) 전환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물유지관리 사업자는 대부분 전문건설업종이 아닌 종합건설업종으로 전환했다. 같은 조건이라면 전문건설업종을 받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건설업종을 보유한 사업자들은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쉽게 종합 면허를 획득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하기도 했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ㅇㅁㅇ 국토교통부는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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