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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공급 부족과 금리 인하로, 2024년 서울지역 주택 전세 및 매매가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22일 ‘국내 주택시장의 이해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택시장은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 모두 금리에 영향을 받는 구조"라며 "금리가 낮아지면 매매시장 둔화에도 전세금이 올라 갭(gap) 투자 가능성이 커지며,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오피스 빌딩과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외에도 투자자 관심이 많고, 변화가 두드러질 주택 시장 특별 보고서를 내놓았다. 앞서 알스퀘어는 ‘2023 영화관 시장 보고서’와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인가’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통 전세가와 매매가는 비례 관계다. 하지만 ‘매매시장 둔화 시 금리에 따라 다른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이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의 분석이다. 금리가 높을 때는 매매가와 전세금이 모두 내리지만, 금리가 낮을 때는 매매시장 둔화에도 전세가는 오른다는 것이다. 내년 주택 전세·매매가 회복의 근거도 금리다. 지난 2년간의 금리 급등세는 내년이면 다소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끌어올렸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3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3.2%를 기록하며 2022년 6월(9.1%) 최고치보다 둔화됐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부터 7번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류강민 센터장은 전세·매매가 안정을 위해선 대규모 공급이 필요하지만, 최근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도 전세·매매가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2010~2022년 서울시의 연평균 주택 인허가 물량은 7만9000가구였는데, 지난해와 올해(10월 말 기준)는 각각 4만2724가구와 2만2233가구에 그쳤다. 다만, 류강민 센터장은 "소득 대비 매매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단기간에 전세·매매가가 급등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아파트 매수 비용은 356.1% 올랐지만, 2인 이상 도시 가구 소득은 148.4% 오르는 데 그쳤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알스퀘어는 22일 ‘국내 주택시장의 이해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 매매시장 둔화에도 전세금이 올라 갭(gap) 투자 가능성이 커지며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코비트워터, 연말맞아 원주시에 성금 1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처리 전문회사 에코비트워터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비트워터는 처리량 기준 공공하수처리 민간위탁 시장 1위 기업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원주기업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한 원주시 관내 11개 하수처리시설을 운영중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원주시청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에코비트워터 김인석 대표이사, 정혜정 강원권 지사장, 박상준 원주기업도시사업소장과 원주시 원강수 시장, 신승희 복지국장, 전제천 복지정책과장, 윤영애 희망복지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원주시의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에코비트워터는 국내 대표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수처리 전문 자회사로 국내 750개 환경기초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사업소가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 기부는 물론이고 인근 환경정화활동, 주민 편의시설 운영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된 성금이 원주 지역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7292945_6329_1111 수처리 전문회사 에코비트워터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약사들 사이 입소문? 약국에서 ‘1초당 5999원’ 긁은 황당한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일부 약사들이 신용카드 포인트 혜택을 부정결제에 사용해 카드사가 정지 조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와 관련된 고객 890명에 대해 개별 안내 및 소명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고객 거래 유형을 모니터링한 결과 약사들이 자신과 지인, 가족 등의 카드를 부정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 문제가 된 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였다. 부정사용 유형으로는 약사들끼리 협업해 A약국 주인이 B약국에서, B약국 주인이 A약국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하는 사례, 특정 제약 도매몰 등에서 10명가량 고객이 매일 5999원씩 결제하는 사례 등이 꼽혔다. 이 경우 매일 카드번호별 승인 순서가 동일하고, 승인 시간 간격은 1∼2초에 불과해 한 사람이 카드번호를 모아놓고 일정 순서에 따라 계속 결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카드가 파악한 890명은 전부 약사 혹은 약사 지인·가족들이다. 본인 가맹점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면서, 도매몰 등에 카드 결제를 하게 할 수 있다는 직업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방식으로 약사 1명이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경우도 여러 건으로 확인됐다. 한 가맹점에서는 1일 1회밖에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므로, 산술적으로 하루에 30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해야 한 달 포인트를 100만원 넘게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들이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되는 사용 행태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고객이 속한 자택·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특정 가맹점을 통해 매일 비슷한 시간 결제가 일어나는 행태 등을 고려한 것이다. 결국 이들 사례가 카드를 양도·양수하거나 물품이나 용역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며 여전법 등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도 신한카드에 가맹점을 해지당한 일부 제약몰 등이 ‘가맹점 지위 보전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자, 이를 기각한 바 있다. 해당 가맹점들은 신한카드에 가맹점 번호를 여러 개 신청해 고객들이 특정 카드로 가맹점 번호에서 하루에 한 번씩 5999원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는 매출전표 1매로 처리할 거래를 거래일자를 변경하거나 거래대금을 분할하는 등 방법으로 2매 이상 매출전표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이런 행위가 1개 가맹점에 1일 1회 혜택만 제공하고자 했던 카드사 정책을 우회해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며 가맹점 계약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사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hg3to8@ekn.krpharmacist-3646195_1280 약사 일러스트레이션.기사내용과 무관

춘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오는 22일 견본주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건설은 오는 22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약사동 150-10번지에 조성할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지하 7층~지상 39층,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이뤄진다. 춘천 도심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데다 약사천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3일 1순위, 1월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점자 발표는 1월 10일이며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방문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먼저 오픈 첫날부터 3일간 견본주택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연다. LG스타일러, LG스텐바이미, 다이슨 드라이기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또한 견본주택 내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는 물론 산타 복장의 도우미가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함께 방문한 고객에게 양말과자 세트를 나눠 주는 등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행사를 기획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들어서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게 장점이다. 서울·경기지역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 내에 도보권에 위치하고 춘천 IC를 통해 서울과 속초 등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여기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93.7km 구간으로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백담을 지나 속초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남부시장과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발달돼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멀지 않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춘천교육문화관, 춘천경찰서, 춘천보건소 등 공공기관도 가까워 편의가 예상된다. 메가박스 영화관과 강원대학병원, 엠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봉의초 및 춘천중학교는 도보권이며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은 1km 이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온의동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 공지천과 합류되는 약사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지닌 데다 조망권(일부가구)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앞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고 공지천 공원도 가까워 산책 및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춘천의 대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도 차량으로 10분대로 갈 수 있다. 다양한 도시개발도 계획돼 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춘천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문화공원과 보행네트워크, 숙박시설, 첨단산업,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춘천역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춘천역세권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2030년까지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춘천의 도시개발들이 완료되면 지역 가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도 우수하다. 단지는 채광과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주변에 인프라 시설도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춘천에 예고된 각종 호재로 향후 지역 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외지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쌍용 프래티넘 ㅇ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조감도.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오는 2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광명5R구역 재개발을 통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4일 1순위, 1월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1일이며, 이후 1월 22일부터 1월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이를 이용하면 종로 및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부천, 안양, 시흥지역 등 인근 주요 도시 중심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는 광명초, 광명중, 광명고가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갖췄다. 더불어 단지 바로 옆에는 대규모 현충근린공원이 맞닿아 있는 공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안양천, 연서어린이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변으로는 광명전통시장, 롯데시네마, 광명시민회관,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해 있으며, 코스트코 고척점, 아이파크몰 고척점, 고척스카이돔 등 서울권의 쇼핑, 문화, 의료 인프라의 이용도 편리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7호선 라인 기준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북측 권역의 마지막 단지라는 희소성도 갖춰 분양을 앞두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며, "대단지에 걸맞는 조경과 첨단 시스템 등 일상의 편리함을 높이는 설계도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조감도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조감도.GS건설

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세…서울 25개구 상승 멈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또한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내 모든 지역이 상승을 멈췄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4%)에 이어 4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6% 내려가면서 하락폭을 키웠으며 지방 또한 0.04%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주 0.05% 하락한데 이어 이번주 0.06%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4% 내리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4%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와 강동구는 각각 0.03% 떨어지며 2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주택시장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상승을 멈춘 가운데 동북권·서북권·서남권·동남권은 모두 0.04% 내려가며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노원구(-0.09%), 구로구(-0.08%), 동작구(-0.07%)는 서울 내 구역 중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노원구는 상계·월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는 구로·신도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는 상도·사당·신대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5%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같은 폭으로 오르며 상승했다. 서울 또한 0.11% 오르며 전주와 같은 폭 올랐다. 수도권(+0.10%→+0.09%) 또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하락에 따라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일부 전환되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중이나,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부 단지는 하락거래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세 지속했다"고 풀이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양천·강서·금천구 등이 속해있는 서남권이 0.14% 상승했다. 특히 양천구(+0.21%)와 강서구(+0.17%)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양천구는 목·신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강서구는 마곡·내발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0.12% 상승했던 경기는 0.11%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고양 일산서구(0.34%)는 탄현동 및 학군이 양호한 일산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2%)는 백석·식사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30%)는 화정·행신동 준신축 위주로, 양주시(0.25%)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매탄·망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23)는 천천·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21144258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LX-세이브더칠드런 ‘아름다운 라이딩’ 소외계층에 5000만 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올해로 세 번째 아름다운 선행에 나섰다. LX공사는 ‘자전거 기부 챌린지’ 참가자들의 참가비(2500만 원)에서 공사 기부금(2500만 원)을 더한 총 5000만 원을 전국의 조손 가정과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된 ‘The 타고, The 기부하는 The Beautiful Riding’(더 타고, 더 기부하는 더 아름다운 라이딩)은 소외계층을 껴안은 따뜻한 동행과 ESG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목표 거리 5km를 달리는 대국민 기부 챌린지다. 지난 10월13일부터 11월5일까지 29일간 진행된 라이딩은 6세 어린이부터 7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 1,000명이 전국 각지에서 동참했다.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과 접근성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LX공사 방성배 경영지원본부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기부도 하면서 탄소 중립에 기여여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jh123@ekn.kr자전거 구ㅡㅁ ‘LX와 함께하는 자전거 기부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이 12월21일 LX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LX공사 방성배 경영지원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역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3만석 이상 돔구장·9만㎡ 전시장 건립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9만㎡ 규모의 전시장이 들어선다. 잠실 야구장 위치에는 3만석 이상의 시내 두 번째 돔구장을 건립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대표협상단 회의를 개최하여 지난 2년 여간의 협상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잠실민자사업은 잠실 운동장 일대에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3월부터 종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표협상단 회의를 통하여 2024년 6월까지 실시협약(안)을 마련하고, 동년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본 민간투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중간 합의의 주요 내용은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다. 현 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한다. 이를 반영한 단지 내 시설의 전반적인 재배치와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0만㎡로 확정했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 출입구는 선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 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되며, 지상부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함께 주경기까지 폭 50m의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새로운 조망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심 내 전시장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시 개최 전후에 외부 도로에서 대기하는 전시 화물차량을 단지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마샬링 야드, 5~11톤 화물차량 약 200대 대기 공간 확보)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시회 규모 및 종류별로 개최·철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시에도 인접 도로에 화물차 대기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 한편,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단지 내 수익시설을 투명하게 관리할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매년 운영실적을 서울시에 제출하여 적정성을 확인받고, 일정 기간마다 경쟁 입찰을 통해 시설별 운영사를 선정하여 민간 운영의 건전성이 시장을 통해 자체 검증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zoo1004@ekn.kr잠실 마이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단지배치도. 서울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vs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평택서 분양 진검승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건설 명가의 분양 맞대결이 펼쳐진다. 그 주인공은 쌍용건설이 조성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과 중흥토건이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다. 평택 분양 시장이 반도체 수혜 이슈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건설사 모두 청약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경기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의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내 공동주택 3개 블록 중 가장 큰 단지로, 타입별 가구수는 △84㎡A 896가구 △84㎡B 114가구 △113㎡ 330가구다. 입지를 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직선거리 950m(동문 P2기준)로 가깝다. 또한 인근에는 반도체 신도시(콤팩트시티) 개발이 계획돼 있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도 인접해 있다. 아울러 지하철 1호선, SRT노선이 지나가는 평택지제역이 가까워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500만원이다. 전용 84㎡가 4억4200만~4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올해 6월 분양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41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선 공사비 인상을 감안하면 적정한 분양가란 시각도 존재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와 청약 일정이 같아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두 단지는 각각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64-2번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블록 일대에 지하 2층~최고 35층, 16개동, 전용 59·84㎡ 총 19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59㎡ A 465가구 △전용 59㎡ B 103가구 △전용 84㎡ A 1051가구 △전용 84㎡ B 204가구 △전용 84㎡ C 157가구 등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과 대규모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이 갖춰진다. 특히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오는 2025년 건립될 예정이며, 로봇 및 AI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도 2030년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환경은 아쉽다는 평가다. 평택지제역이 7.7km 거리로 차로 15분가량 걸린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6만원다. 전용 84㎡의경우 4억7900만~5억1900만원에 공급된다. 평택 부동산 시장이 반도체 수혜 이슈로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과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가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증설,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배후 신도시 조성,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개교 등의 반도체 관련 호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 올해 신규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호만써밋 고덕신도시 3차’ 등의 세 아파트는 모두 단기간 100% 완판에 성공했다.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과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분양가가 저렴하지 않고 현재 청약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흥행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평형은 미달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zoo1004@ekn.kr사진 (사진 왼쪽)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조감도와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투시도.

신반포4차아파트 최고 49층 1828가구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이 가깝고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이 정비계획안 수정 가결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 동, 1212가구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2020년12월 정비계획을 주민 제안했지만, 그간 아파트 측과 상가측 간 협의에 난항을 겪어 3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이번 결정을 통해 신반포4차아파트는 대지면적 7만3043.8㎡,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하), 총 1828가구(공공주택 287가구 포함)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돼 주변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정비구역 남측 도로(잠원로)를 약 12m 늘이고,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공원을 계획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한강 보행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대규모 아파트 단지 재건축으로 인한 주변 가로망과 연계성 등을 고려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보차혼용통로를 지정해 단지 주민들은 물론 이웃들도 인접한 한강, 고속터미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지점과의 보행 접근성을 강화했다.신반포4차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은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될 예정이다.같은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 자양한양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6개동·444가구)로, 이번 심의를 통해 13개동, 859가구(공공주택 207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한 첫 공동주택재건축 사례다.또 용적률을 300%까지 높인 주택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도록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zoo1004@ekn.kr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이 수정가결됐다. 신반포4차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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