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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모한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다. 신동아건설은 KR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회사는 차세대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뉴노멀을 선도하는 지식산업센터 ’광교 뉴런센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컨셉인 뉴런은 △주변 인프라를 통한 최신 정보와 경험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New Learn’ △정보 및 지식의 재가공 기술이 신경망처럼 빠르게 뻗어 나가는 ‘Neuron’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터폼 조성 및 체계화된 원스톱 서비스로 빠른 지식을 창출하는 ‘New Run’ 등의 뜻을 담고 있다. 또 지하주차장 유효 높이 2.7m 및 법정 대비 약 2배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고, 코워킹 스페이스 및 다목적실, 도서관, 창업 지원센터, 세미나실 등 입주자 지원시설을 계획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2-2번지 5819㎡ 규모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4978㎡ 규모의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짓는 것이다. 추정사업비(민간사업자)는 약 767억원이다.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zoo1004@ekn.kr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조감도.신동아건설

[분양탐방] 제일건설, 올해 마수걸이 분양 제일풍경채 검단 3차 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견본주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제일건설의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22년 일부 세대를 사전청약 진행했고 사전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81:1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사전청약을 제외한 나머지 390여 가구가 본청약을 접수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84㎡A 288가구 △84㎡B 95가구 △84㎡C 38가구 △115㎡A 109가구 △115㎡B 80가구 등이다.이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북적거림은 없었으나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을 구경했다.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84㎡A타입과 전용 115㎡A타입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두 타입 모두 침실 3개, 알파룸 1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주방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세대당 약 1.6대 1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으며,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프로그램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갈산천, 문화공원(중앙호수공원 예정), 근린공원(예정), 어린이공원(예정), 만수산, 용해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교통 환경을 보면 단지 500m 이내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개통 예정) 신설역(103역)이 예정됐다. 개통되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으로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497만원이다. 전용 84㎡가 4억8300~5억2200만원, 전용 115㎡는 6억1900만~6억7800만원에 공급된다. 비슷한 입지에서 최근에 분양했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의 분양가가 4억8400만~4억9800만원이었다. 다만 인근에서 실거래 되고 있는 단지들과 비교하면 분양가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 84㎡ 기준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2021년 입주)는 지난달 19일 7억300만원, 우미린더시그니처(2022년 입주)는 지난해 11월 7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제일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제일풍경채 검단4차는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일풍경채 검단 3차 청약 일정은 이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 10월 경이다. zoo1004@ekn.kr제일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견본주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 84㎡A타입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제일풍경채 검단 3차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픈…올해는 뭐가 달라졌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됐다. 올해는 고향사랑 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 응시료, 대학 입학전형료 등 관련 자료가 처음으로 제공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총 41가지 소득·세액공제 증명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은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절차로, ‘13월의 월급’으로도 불린다. 다만 일용근로자·예술인·노무제공자·자영업자 등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 간소화 자료에서 고용보험료가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또 간소화 서비스 제공 자료는 영수증 발급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 스스로 소득·세액공제 요건 충족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추가 제출·수정 자료가 반영된 최종 자료는 오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자녀가 19세 성인(2004년생)이 되면 부모가 신청한 간소화 자료 제공 서비스가 종료된다. 부모가 자녀의 공제 자료를 계속 받으려면 자녀가 직접 동의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 등 근로자 절세 정보를 제공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오는 18일 개통된다. 근로자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는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 공제 조합을 시뮬레이션해 세금 부담이 가장 낮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한 대중교통비의 공제율이 40%에서 80%로 높아진다. 도서·공연·영화관람료와 전통시장 사용액 공제율도 각각 30%에서 40%로, 40%에서 50%로 상향된다. 조손 가정의 손자·손녀는 직계비속 기본 공제만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자녀 세액공제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 범위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근로자 본인과 자녀 등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는 15%를 교육비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10만원 이하까지 110분의 100, 10만원 초과부터 500만원 이하 금액은 15%까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연말정산 준비하세요' (사진=연합)

지난해 청약자 절반은 수도권에 몰렸다…수도권 쏠림 ‘심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아파트 총 청약자 중 과반이상이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적체와 함께 수요 대비 공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보다는, 차익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 사용 쏠림이 컸다는 분석이다. 15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청약접수 건수(청약통장 구좌 건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건 수는 112만8540건이었다. 전년(429개 사업지, 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한 수치다. 특히 권역별 청약통장의 사용 흐름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수도권 위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023년은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8건)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해 2022년 41%(41만4652건)보다 18%포인트(p) 수도권 집중현상이 강해졌다. 2023년 전국 아파트 순위 내 청약자 10명 중 약 6명은 수도권 분양사업지를 선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지방은 2022년 59%(60만6850건)에서 2023년 41%(46만5472건)로 청약수요가 급감했고 1년 만에 청약수요의 주도권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갔다. 2023년 2~3분기 수도권 위주의 매매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발현된데다 1·3대책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미분양 적체로 공급 부담이 큰 지방과 달리 서울 등지는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고 경기도 일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에 대한 개통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변 청약지에 수요자가 몰렸다. 2023년 권역별 청약접수 건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30%, 서울특별시 24%로 과반이상의 압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순위 내 총 청약자는 무려 60만8552명을 기록했고 2022년 대비 30만6471명이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입지한 사업지들이 싹쓸이했다. 반면 인천광역시는 5%(5만4516건)로 2022년 11%의 절반에 머물었다. 2023년 4만가구를 넘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발목을 잡으며 청약 수요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15_091253301 2022∼2023년 수도권 및 지방의 순위 내 청약접수 건수. 직방

조합에 뇌물 뿌린 시공사, 2년간 수주입찰 제한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상품권, 현금 등 뇌물을 뿌린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받게 된다. 지금도 수주 비리를 저지른 시공사에 대한 제재 규정이 있지만, ‘권고’에 그쳐 입찰 제한이나 과징금을 받은 건설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 법은 공포 후 6개월 뒤인 올해 6월께 시행된다. 기존 법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조합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또 시·도지사는 해당 건설사에 대해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의무가 아니라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권고 규정이어서 실제 입찰을 제한한 사례는 없었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선 대형 건설사들이 조합원들에게 수십억원대 금품을 뿌렸다가 대거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건설사들은 조합원의 국내 여행비를 지원하고 고급 식당에서 밥을 사는가 하면 사업 제안서가 들어 있다며 태블릿PC를 준 뒤 돌려받지 않기도 했다. 금품 살포 때는 ‘꼬리 자르기’가 쉬운 홍보대행사를 내세웠다.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명단을 불법으로 확보한 뒤 일명 ‘OS요원’으로 불리는 홍보대행업체의 용역 요원을 동원해 조합원을 개별 접촉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이에 개정 법은 수주 비리 건설사에 대해 ‘입찰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입찰 제한을 의무화했다. 시·도지사는 1회에 한해 과징금으로 입찰 제한을 갈음할 수 있다. 입찰 참가 제한과 관련한 내용은 정비사업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현행 도시정비법의 제재 규정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수주 비리가 끊이지 않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법안 통과에 뜻을 모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이 좀 더 투명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정 도시정비법에는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재건축 단지의 상가 지분을 잘게 나누는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zoo1004@ekn.kr2023121401000832700040091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상품권, 현금 등 뇌물을 뿌린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받게 된다.

지방소멸시대…새집·일자리가 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통계청의 인구 순이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순이동 인구가 1만명 이상 증가한 5개 지역은 모두 수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월~11월) 인구 순이동은 해당지역의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제외한 인구의 이동이며, 자연적 증감 요인을 배제한 사회적 증감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작년 인구 순이동은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많았다. 가장 많이 순유입한 지역은 ‘인천 서구’로 1110만m²규모의 2기 신도시 ‘인천검단’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곳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가장 많은 공동주택 입주물량(K-apt, 1만7322가구)을 보이며, 순이동도 3만338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화성동탄’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2만7439명이 순이동 했고, ‘회천&옥정’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경기도 양주’로는 2만3336명이 순이동 했다. 또한, 1만1006명이 순유입한 ‘경기도 평택’지역도 2기 ‘고덕신도시’가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순유입 1만명을 넘기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702가구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포함해 1만2576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던 강남구로 1만1829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있는 지역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충남아산은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 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고, 아산 탕정신도시에 새아파트 입주도 많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순이동을 했다. 9279명이 순이동 한 대전의 유성구 역시 삼성, SK, LG 등의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는 지역이고, 전북 완주도 테크노밸리 제1·2산단,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있어 5675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 부산진구도 눈에 띈다. 부산광역시 전체는 순유출이 1만명이상 발생한데 반해 부산진구는 순유입이 4916명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상업지로의 역할을 주로 하던 부산진구가 8000여 가구의 시민 공원 촉진지구와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의 역할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진구는 작년 3330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다. zoo1004@ekn.kr2024011101000635000031661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지지옥션, 확 달라진 ALG 3.0 낙찰예측시스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이달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 한다고 15일 밝혔다. 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 및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 및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자사 ALG 2.0가 경매 적정가(가격)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경매 회차별 유찰 및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가격)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 낙찰 여부 예측으로 채권자 및 경매 응찰자들의 경매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매 채권자들의 경우 경매 시작단계에서 어느 시점에 낙찰되는지, 낙찰금액은 얼마에 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총 채권회수 금액과 채권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유동화 여부 등을 좀 더 계획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매 응찰자들도 인공지능이 분석한 적정 낙찰가 및 낙찰 시점을 제공받게 돼 입찰가격 산정 및 시기 결정에 참고가 될 전망이다. ALG 3.0 개발을 총괄한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장은 "40년 전부터 경매정보 시장을 지지옥션이 개척하고 기반을 만들어 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중화 된 시대에서 경매정보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낙찰예측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를 경매정보와 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낙찰 예측 시스템(ALG) 낙찰 예측 시스템(ALG).

한경협,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강릉에서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를 개최한다. 14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 캠프의 지원자는 400여명으로, 이 중 200명이 뽑혔다. 참가자는 19~38세로,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군인·교도관 등의 배경을 지닌 인물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봉사활동 △공연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가 맡았다. 연사로 나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이뤄낸 경험도 나눴다. 둘째날 연사인 송길영 작가는 "위로부터 아래로 억압적인 기제로 유지되던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개인의 삶부터 조직의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가간 경계가 없어진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용주·정재형·김민수)는 마지막날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리스크 관리를 하며 도전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다. 도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퓨처 리더스 캠프는 미래의 CEO 등 사회 각계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리더의 소양을 갖추는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경협 류진 한경협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4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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