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은 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진열된 완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
레고, 킥보드 등 1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제품들이 올해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결제 거래액 기준으로 장난감 카테고리 판매 순위를 분석한 결과 5위권 안에 레고(1위)와 스쿳앤라이드 킥보드(5위)가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날 스테디셀러이기도 한 레고는 경찰차, 불도저 등 단품이 1만원 이하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인기 상품들 가운데는 10만원을 훌쩍 넘는 제품도 있다. 킥보드 역시 10만원 중반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레고 매장에 진열된 상품 중 어린이날 기간 10∼30% 할인이 적용된 60종의 평균 가격은 약 8만8000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품은 20만7900원이었다.
특히 레고는 어린이날을 즐기는 '키덜트족'(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이 늘면서 성인 시리즈도 인기를 끌었다.
2위는 점토 놀이에 쓰이는 해즈브로 플레이도우가 차지했고, 3위는 캐치 티니핑 장난감 모음전, 4위는 키즈 카메라 외 뽀로로·핑크퐁 장난감이 차지하며 캐릭터 완구가 인기를 이어갔다.
김경진 11번가 장난감 MD(상품기획자)는 “하나뿐인 자녀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트렌드에 레고나 승용 완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장난감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동심을 자극하는 키덜트 상품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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