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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충남도-금산군과 양수발전 성공·지역발전 도모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금산군(군수 박범인)과 금산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지난 12월 전력계통 안정화와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을 목적으로 산업부 주관으로 시행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금산양수발전이 선정됨에 따라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상호존중과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공동개발하며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국가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신규양수발전 입지 선정과정에서 전국 18개의 예비지점을 대상으로 건설여건을 분석하고 지자체의 유치의향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갈등과 민원 발생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실제, 충남 금산군 부리면 일원에 추진하는 금산양수발전은 댐 건설로 인한 수몰가구가 없고 사업개발을 위한 환경적 제약이 없다. 송전선로 연계거리 또한 매우짧아 민원없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산양수발전이 충남도와 금산군을 비롯한 인접지역 지자체로 부터 전폭적인 유치지지를 받았으며, 단 3개월만에 금산군민 선거인 4만4000명 중 4만2천명, 약 97%의 유치 동의를 받는 등 신규 사업 개발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을 받게 됐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신규 양수발전의 사업자가 선정 되기까지 물심양면 힘써주신 지자체 관계자와 금산군민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금산양수발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함은 물론 충남도와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협의체를 운영하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금산양수발전은 2024년 건설타당성 조사 2025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2026년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본 공사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슈분석] 누적적자 40조 한전, 발전사 전력구입비 대폭 낮추나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들이는 비용인 전력구입비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업계에서는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총괄원가 보상원칙을 지켜주거나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하반기 흑자를 기록한데다 국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 또한 긴축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다음달 10일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때에 한전은 2036년까지 송전, 변전, 배전 등 필수분야에 약 100조원을 투자해야 한다. 40조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보유한 한전의 재무상태를 감안해 투자가 불발될 경우, 상당기간 동안 동해안 석탄화력발전소들은 물론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기들의 계통 부족의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하게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의 4중고를 동시에 겪고 있기에 에너지기업들의 생존과 성장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며 “한전과 한국가스공사의 대규모 적자는 단기간에 해결이 쉽지 않고, 정부는 긴축 건전재정을 추진하고 있어 에너지기업의 투자 환경도 상당히 열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이면서도 일종의 규제기관인 한전과 가스공사는 소매요금 인상이 여의치 않은 만큼 적자와 미수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한전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재무적 차액계약, 지역별 LNG 발전 전기 도매가격 차등제, 열병합발전에 대한 억제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이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해 올리지 못한 킬로와트시(kWh)당 25.9원의 기준연료비 인상을 요청했으나 하반기 흑자와 규정 미비 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업계에서는 상당기간 경영난에 시달릴 것이란 우려와 함께 '발전사의 총괄원가를 보상하겠다'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지난 2022년 12월 전력도매가격(SMP)가 급등하자 긴급정산상한가격제도(SMP상한제)를 시항해 발전사의 수익을 강제로 낮춘바 있다. 현재도 기존의 정산 구조를 수익성에 부정적 방향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민자발전사 전반의 수익성 저하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사업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의 필수설비 투자 지연도 발전사 수익 악화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현재 동해안 석탄발전소 및 신한울 원전 1·2호기가 정상운전에 돌입하면서 2024년부터 송전제약이 본격화 되고 있다. 동해안 발전설비는 전체 17.6기가와트(GW)인 반면 한전의 송전망 확충 지연으로 가용한 송전망 용량은 11.6GW 수준에 불과해 6GW의 발전량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동해안 석탄발전사들의 현재 발전량은 20~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일부 발전사들은 연간 손실이 3000억에 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원리금 상환도 못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동해전력은 최근 전력거래소를 대상으로 석탄발전소 건립과 가동에 따른 보상금 1000억원을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이 소송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직접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보상금 지급이 어렵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효율 향상, 신기술 활용 등의 새로운 요구가 발생하고 있어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한 대규모 전력계통 보강은 필수다. 발전사업자가 총괄원가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지만 정부와 한전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총괄원가 보상원칙은 단순히 사업자가 지출한 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다. 발전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요된 적정한 수준의 비용과 합리적 수준이 이익을 보장해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합리적이며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의 성격상 대규모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신규 자본투자에 대한 적정한 보수를 인정해 주는 것은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규제방식"이라며 “만약 총괄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기요금이 계속 유지된다면 향후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신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정부가 단순히 사업자의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전력산업의 안정적 운영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져야 하는데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불경기에 전기요금 상승이 어려워 총괄원가 보상원칙 적용이 여의치 않다면 정부의 재정 투자를 통해서라도 관련 비용을 보상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일본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호쿠리쿠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일본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의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중인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호쿠리쿠 지역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납품대금 연동제 성공적 안착 위해 지원 강화

한국중부발전이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강화한다. 중부발전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이 제값 받는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작년 6월 처음 시범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중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참여해 338개 수탁기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도입과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동제 도입 초기에는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중소기업의 참여가 부진했으나 중부발전은 제도 확산에 물꼬를 튼 바 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연말에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중기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오기웅 차관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을 격려하고, 함께 참여한 협력 중소기업 3개사 대표들을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현황과 제도 안착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협력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원재료의 기준지표 정보 제공'과 '연동약정 체결 시 충분한 협의기간 보장' 및 '제도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건의하면서 정부의 지원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이에 오기웅 차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겠다"고 밝히며 “연동지원본부 추가 지정,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확대, 온라인 교육 신설 등 중소‧벤처기업이 연동약정 체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중소기업의 거래여건 개선과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을 위해 동반 중소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대·중소 안전보건상생협력 우수기업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식에서 '2023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당진·울산·동해·일산발전본부 4개 사업소가 지역사회 소규모 사업체에 △위험성평가 기법 전수 △안전보호구 등 물품 지원 △안전교육, 안정경영시스템 컨설팅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4개 사업소 모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동서발전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협력사가 안전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24년 대·중소 안전보건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해 47개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안전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PS, 해외 원전수출 대비 국제품질표준 점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수출에 대비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달성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한전KPS는 최근 본사 빛가람홀에서 전국 사업소 품질담당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2023년도 품질 이슈 개선방안과 2024년도 주요 품질업무 공유 △품질검사자 양성 계획 및 품질비용 집행 개선사항 검토 △품질분임조 활동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원전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취득 추진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원자력사업본부장인 전호광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과 경쟁기업들 속에서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품질 경쟁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방되는 전 세계 발전정비 시장에서 어떤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품질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략회의와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품질경영 수준의 진단과 품질비용 관리'를 주제로 외부전문가의 품질경영 특강이 진행됐으며, 각 발전원별 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소 경험 및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품질보증활동 제고를 위한 건의 및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서 주요 국정목표 중 하나인 해외원전 사업 확대와 국내 정비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품질경영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3.1절 맞이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환경정화활동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105주년 3.1절을 맞아 울산 지역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 생가 및 역사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동서발전 직원들은 역사공원에서 문화관광해설가의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교육을 받은 후, 역사공원 담당자들과 공원 주변 반려동물 배설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문화재 유지보수를 위해 생가의 마루에 기름칠을 하였다. 약 300만원 상당의 문화재 청소 및 유지보수 물품을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에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발전 직원은“울산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애국과 희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자력환경공단, 국민권익의날 부패방지 유공기관 수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전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부당지시','갑질행위'가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로 분석됨에 따라,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주된 원인인 '세대간 인식 차이'개선을 위해 기관장과 입사 3년 이내로 구성된 청렴루키 간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주간 지정을 비롯하여 전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신고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익명 및 모의신고 훈련, 청렴낱말퀴즈대회, 윤리인권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시행했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노력이 부패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함'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기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청렴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부패방지, 민원·옴부즈만, 권익개선, 행정심판 4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공단은 지난 12월 28일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1등급은 전체 대상기관 중 16개 기관이 해당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포스코홀딩스-삼성물산과 무탄소전원개발 협력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남동발전 이상규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과 무탄소에너지(CFE)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개발해 판로를 확보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3사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본 사업을 반복적으로 선순환시켜 무탄소전원을 지속 확충하고,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무탄소전원 개발을 위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근간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전기, 철강, 건설 분야 대표주자 3인방이 청정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의 기적'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원자력연료, 고유원전연료 HIPER16 한울5·6호기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최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원전연료(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 한울5호기에 최초로 금년 8월에 상용장전할 계획이다. 고유원전연료인 HIPER16(HIgh Performance with Efficiency and Reliability)은 원전연료 원천기술 확보와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가전략과제로 채택, 한전원자력연료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05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원자로에서 성능시험을 수행하였고, 2018년에 한울5,6호기 상용장전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했다. HIPER16은 열적성능과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료손상 가능성을 낮춘 고성능 고유원전연료로, 체코 등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 최익수 사장은 “HIPER16은 고성능 고유원전연료로서,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수출의 기반이 될 예정"이라며 “청정에너지로서의 원전 역할을 위한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을 회사 역량을 집중해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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