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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연말연시 맞아 장애인 자립 지원 물품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이를 통한 환경보호와 판매수익을 활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굿사이클링(Good Cycling) 캠페인’에 나선다. 굿사이클링은 굿윌 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 쓰지 않는 물품의 재활용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환경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란 의미다. 남부발전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약 3000여 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남부발전 본사와 부산 사하구 소재의 부산빛드림본부에서 동시에 시행되었는데, 이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과 남부발전 창립 기념을 맞아 장애인의 자립과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처음 시행한 데 이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연말에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현재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기증했으며, 이 물품들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과거에도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등을 모아 요르단 등 해외사업 진출 국가의 아동 복지시설에 기증해 왔으며, 코로나19 상황 이후로는 지난해부터 2년간 약 2억여 원 상당의 마스크와 방역물품을 전국의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에 기증한 바 있다. 이승우 사장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보듬어 국민에게 받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221209_한국남부발전, 연말연 남부발전이 9일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약 3000여 점 기증식을 가졌다.

동서발전, 상임이사에 이창열 안전기술본부장·이영찬 사업본부장 임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9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임이사에 이창열 울산발전본부장과 이영찬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창열 상임이사는 서울 경문고, 아주대 기계공학과, 헬싱키 대학원(경영학 석사), 호서대 대학원 에너지기후융합기술학과(박사)를 졸업하고 한국동서발전 안전품질처장, 발전처장, 당진화력본부장, 울산발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찬 상임이사는 충남 천안중앙고, 공군사관학교 항공공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무학과(석사),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공학(박사)을 수료하고, 한국동서발전 건설처 사업총괄팀장, 호남발전본부장,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동서발전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이창열 상임이사를 안전기술본부장에, 이영찬 상임이사를 사업본부장에 임명하는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jjs@ekn.krclip20221209142229 이창열 동서발전 상임이사(안전기술본부장) clip20221209142234 이영찬 동서발전 상임이사(사업본부장)

한빛4호기, 11일 재가동…5년 7개월만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을 멈췄던 한빛4호기가 5년 7개월 만에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라남도 영광 원안위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과 ‘임계 전 회의’를 열어 한빛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임계 허용은 재가동 승인을 뜻한다. 한빛4호기는 이날 오후 임계에 도달해 11일 오전에 발전 및 전력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가동 후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4호기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임계에 도달하는 데 이어 오는 11일 오전 송전망에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요지에 공급하는 것이다. 본부 측은 "가동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15일에는 100% 출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한빛 4호기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실시한 격납건물 정기검사 도중 콘크리트 공극(틈) 140곳, 외벽 철근 노출 23곳 등이 발견됐다. 이후 원전 안전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 및 점검 과정이 길어지며 재가동이 지금까지 미뤄졌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격납건물의 구조건전성을 확인했으며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검사와 장기 휴지로 인한 안전성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원안위는 기준 두께 미만의 모든 격납건물 내부 철판(사고 시 방사성물질 누출 방지용)에 대해 교체 또는 공학적 평가를 수행했고 공극 140개와 철근이 노출된 23곳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도 격납건물에 대한 모든 보수를 마쳤고 재수행된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결과 기술 기준을 만족한다고 확인했다. 또 검사 기간 안전성 제고를 위해 부식에 강한 재질을 사용한 부품으로 교체를 진행했으며 배관 용접 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KINS는 덧붙였다. 이 외에도 원안위는 한빛4호기에 대해 2014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고장 사례 반영 현황과 후쿠시마 후속대책 이행 상황, 비안전설비를 포함한 터빈·발전기 등에 대한 추가 점검 수행 결과를 확인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전날 제1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도 재가동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두 확인했고 현재까지 실시된 공극 검사와 구조건전성 평가 등이 적절하다며 원전 운영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jjs@ekn.krclip20221208205724 한빛원전 전경.

한빛4호기, 5년만에 재가동 결정…"안전성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17년부터 가동이 중지됐던 한빛4호기가 5년여 만에 재가동에 나선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라남도 영광 원안위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과 ‘임계 전 회의’를 열어 한빛4호기 재가동을 결정했다. 앞서 한빛4호기는 지난 2017년 5월 정기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격납건물 내부에서 공극(구멍) 140개와 철판 부식 등이 확인돼 가동이 중단됐다. 원안위는 전날 제1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재가동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두 확인했고 현재까지 실시된 공극 검사와 구조건전성 평가 등이 적절하다며 원전 운영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2022120801000459400019131 한빛원전 전경.

한빛4호기 재가동 초읽기…안전성 평가서 ‘적절’ 판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빛4호기가 원자로 재가동 절차에 돌입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8일 열린 제1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한빛4호기에 대한 구조건전성 평가 결과 현재까지 수행한 검사 항목의 모든 결과가 허용치 이내로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고했다. 원안위는 이날 보고를 받은 후 검사 항목이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기준을 모두 만족했고 공극 검사와 구조건선성 평가 결과, 장기 휴지로 인한 안전 점검 결과 등이 적절하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한빛4호기는 향후 임계 허용 절차를 거쳐 재가동에 들어간다. 재가동 여부를 확정하는 ‘임계 전 회의’는 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KINS, 관련 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KINS는 검사항목 총 97개 중 87개를 완료했다. 나머지 10개는 임계(재가동) 결정이 난 뒤에 임계 전·후에 수행할 예정이다. 임계는 원자로가 정상 출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핵연료 연쇄반응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한빛 4호기는 지난 2017년 격납건물 정기검사 도중 콘크리트 공극 140곳, 외벽 철근 노출 23곳 등이 발견됐다. 이후 원전 안전을 확인하는 과정이 길어지며 재가동이 지금까지 미뤄졌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극에 구조건전성평가를 수행했고 KINS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평가결과를 독립적으로 검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한빛4호기 운영에 대한 지역단체의 우려도 KINS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KINS는 적절한 원인 분석과 평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지역 시민단체는 그동안 수행된 구조건전성 평가가 미흡하다며 원전 재가동에 반대해왔다. 유 위원장은 "임계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은 모두 확인한 것 같다"며 "장기간 가동 정지 상태에서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므로 임계 전후 검사를 담당하는 KINS에서 더 특별하게 확인·점검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필요하다면 안전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라고 한수원에 주문했다.jjs@ekn.krclip20221208205724 한빛원전 전경.

신한울 1호기 가동에 전력공급 ‘쑥’…전원 운영 선택 폭 넓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원자력 발전인 신한울 1호기(APR1400)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전력 공급능력이 쑥 올라갔다. 전력 성수기마다 빠듯한 전력 공급 상황에 대응하느라 애를 먹었던 전력 당국의 전원 운영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특히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를 쓰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겨울철 석탄발전기를 부랴부랴 풀 가동하는 것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해마다 3개월 간 한시적으로 발전 공기업의 석탄발전기 가동 정지 또는 출력제한 등 조치를 하는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8일 전력거래소에 전력수급실적에 따르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의 총 설비용량은 13만7861메가와트(MW)로 지난 6일 13만6268MW보다 1593MW 늘었다. 이같은 전력공급 능력 증가분은 신형 원전 1.5기를 돌려 생산하는 전력량에 가깝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한울 1호기와 일부 발전기 때문에 이같이 설비용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신한울 1호기 등으로 늘어난 설비용량 1593MW는 공급 예비력 심각을 정하는 기준과 거의 같다. 공급 예비력은 공급 능력과 이날 최대 전력수요의 차이를 의미한다.공급 예비력이 1500M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당국은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여 대정전(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비상조치에 들어간다.산한울 1호기로 공급 예비력이 1500MW 밑으로 떨어지는 건 막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이날 당장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대기하는 물량을 뜻하는 공급 능력도 9만9829MW로 지난 6일 9만7332MW보다 2497MW 늘었다.전력 당국은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당장 해마다 되풀이 되는 겨울철 전력 수급 불안 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전력 당국의 전력수급 대응에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신한울 1호기의 전력공급 참여로 다른 석탄과 LNG 등 다른 에너지원을 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석탄발전의 경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에 따른 발전 공기업 석탄발전 가동 정지 또는 축소로 올해 겨울철 전력 생산이 제한될 수 있다.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서 석탄발전을 제한하는 규모가 원전의 추가 진입으로 더 커질 수도 있게 된 것이다.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며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석탄발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산업부는 대책을 발표하며 "신규 원전의 적기 진입과 정비일정 최적화 등을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기저발전으로서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원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석탄에 대해서는 "올 겨울 공공석탄발전소 53기 중 최소 8기에서 최대 14기까지 가동정지해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다만 글로벌 에너지위기 상황을 감안해 석탄발전 출력 상한제한은 올 겨울철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wonhee4544@ekn.kr신한울 1.2호기 원전 전경.

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본부 부사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이 9일 공식 취임했다. 엄 신임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경기 수원 출신이다. 수원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전력공사 공채로 입사해 보령화력본부 발전과장, 당진화력 건설기계부 과장 등을 거쳐 2001년 한전에서 분사한 한국서부발전 기전기술팀 과장으로 전적했다. 이후 서부발전에서 건설기술실장, 발전운영처장, 태안발전본부장 등 건설과 발전 부문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다. 특히 발전운영처장 재직시 유연탄의 도입단가와 탄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부발전이 석탄도입 경쟁력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내부 출신 인사로 일선 현장의 경험이 풍부하고, 발전·건설·기획·관리 등 다방면의 요직을 거치면서 경영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며 후배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엄 신임 부사장은 "발전소 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CEO를 도와 서부발전을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며 "정부의 에너지전환과 수소경제 정책 등에 부응하는 동시에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21208112856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신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

동서발전, 탄소중립 경영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022 지속가능경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며,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7개월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국무총리 표창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동서발전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해 사회적가치 실현·경영혁신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 최초로 버섯배지 펠릿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산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규 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은 "동서발전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본업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21208115259 추준호(왼쪽부터) 동서발전 탄소중립실 환경경영부 대리, 김태규 탄소중립실장, 최종신 탄소중립실 환경경영부장이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 최신 핵분석기술 공유 및 국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제6회 핵분석기술 국제학술대회(NAT 2022)’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NAT 행사는 2017년 원자력 유관전공 학생들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교육과정 및 워크숍으로 시작해, 2020년부터 2년 주기의 국제학술회의도 함께 운영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원장 예성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백원필)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인도, 슬로베니아 등 총 7개국 250여 명의 핵분석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제방사화분석협회장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아마레스 차트(Amares Chatt) 교수와 일본 오사카공립대학 마사카즈 후루타(Masakasu Huruta) 교수의 연설을 포함해 총 155건의 발표와 토론 등이 이뤄진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주관의 ‘방사선의학·우주·전력 심포지엄’과 ‘화학 및 분석기술의 원자력산업적용 심포지엄’이 포함돼 과학기술 전분야로의 응용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광민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이용부장은 "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로 핵분석기술이 원자력 및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clip20221208114730 선광민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이용부장이 ‘제6회 핵분석기술 국제학술대회(NAT 2022)’에서 발표하고 있다.

남부발전, 수출 유망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용, 인력 부족 등으로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인증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남부발전은 관세청 주관으로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수출입 기업들의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 기준 등의 심사를 통해 인증받은 기업에는 통관절차 간소화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 대회는 우수한 AEO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기업 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중소기업 AEO 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협업 과정, 패키지 지원내용 및 향후 AEO 인증과 연계한 상생협력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인력 부족, 투자 한계 등으로 AEO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협력 중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AEO 인증 맞춤 컨설팅을 수행하고 교육과 함께 출입관리시스템, CCTV 설치 등 시설과 장비 구축 투자까지 종합 지원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협력 중소기업들의 AEO 인증 획득이 전망돼 남부발전은 든든한 공급망 확보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도움을, 중소기업은 통관 시간 및 검사율 단축으로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주도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남부발전이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력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21208114026 남부발전이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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