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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전기차 충전소 탄소 저감 관리 시스템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전기차 충전소에 관한 특허 2건과 마이크로그리드 탄소 저감을 위한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 2건을 각각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스케쥴 관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는 전기차 충전 스케쥴 관리 플랫폼으로 구현되어, 건물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 복수의 전기차 충전기 사용 여부와 상태를 관리하고, 전력 수요 패턴을 분석 및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건물의 전체 처리 전력 용량과 예측된 전력 수요량, 충전 중인 전기차의 총 전력량을 계산하여 예약한 전기차 소유자를 선정한다. 해당 건물이 시간대별로 처리할 수 있는 전력 용량을 넘기지 않으면서 동시에 예약한 소유자의 충전 순서에 따른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건물의 시간대별 전력 수요를 평준화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충전소 이용률 및 충전 특성을 기반한 맞춤형 충전소 추천 시스템 및 방법’ 특허은 전기차 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부족한 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본인의 전기차에 대한 충전 특성에 맞는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춤형 충전소 추천 시스템은 운전자의 현재 위치, 전기차의 충전 방식, 충전 희망 시각 등 여러 조건을 취합하여 운전자에게 우선순위 목록을 제공한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 특허는 마이크로그리드의 온실가스 감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용가의 시간대별 예측 전력 소비량, 발전 장치의 기대 발전량, 시간대별 날씨 정보를 포함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 시 해당 시간대에 조합 가능한 발전원 패턴 정보를 생성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고지한다. ‘지속적인 타운하우스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설비를 확보하여 타운하우스의 에너지 자립화를 지원한다. 전기 에너지와 열 에너지를 각각 생산하고 저장하여 타운하우스의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에너지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와 산간 지역의 타운하우스의 에너지 관리 비용 절감과 더불어 탄소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 외에도 전기차 충전소 관련 기술과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기술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특허를 연이어 취득하며 에너지 ICT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jjs@ekn.krclip20230228141928

한전,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이정복·이준호 상임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전영상 전(前)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한전은 27일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영상 상임감사위원과 함께 이정복 전 상생관리본부장과 이준호 켑코이에스 사장을 상임이사(부사장급)으로 선임, 각각 경영관리부사장과 안전, 사업부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한국행정학회 운영이사·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 인사처장·관리본부장·상생관리본부장으로, 이준호 안전사업부사장은 한전 남서울본부장·켑코이에스 사장으로 활동해왔다.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이정복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이준호 한전 안전&사업부사장

한수원 "수소생산·활용·안전에 원자력 적극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수소 생산, 활용, 안전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원자력 활용 방안을 적극 알리고 있다.한수원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전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SK플러그하이버스,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과 수전해 관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등 29개 기업,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수소 플랜트 16개 EPC社 기업을 대상으로 한 1차 세미나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한수원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실증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총 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한수원은 이날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저장?운송 플랜트 설계 및 인허가에 대비한 기반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중기적으로는 저온 및 고온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국내 실증 사업을, 중?장기적으로는 대용량 수전해를 통한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해외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은 탄소중립 이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국내에서도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청정수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자력 수소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세미나에 참석한 권순범 커민스코리아 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원자력 청정 수소생산 계획 및 방향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한수원 주도로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소 생산 및 활용, 안전 등 분야별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청정수소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회의체를 구성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jjs@ekn.kr한수원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서발전, 3·1절 기념 보훈 가족에 농축산물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전달했다.동서발전은 27일 국가보훈처 울산보훈지청(울산 남구 소재)에서 울산보훈지청의 추천으로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100가구에게 한우 불고기(1kg), 지역 쌀(5kg)로 구성된 지역 농축산물 세트를 전달하며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 농축산물 세트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수요감소와 가격하락, 농자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농축산 업계를 돕기 위해 선정되었으며, 3월 2일부터 각 보훈지청 소속 구군별 보훈회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3·1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한편으로는 지역 농축산업 종사자들의 판로를 지원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상이군경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후 냉난방기 2대를 지원하고, 12월에는 국군장병을 위한 위문성금을 보내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js@ekn.kr신용민(왼쪽)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과 이순희(가운데) 울산보훈지청장, 허정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사무처장이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등 100가구에 지역 농축산물 세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에 나선다.한전 KPS는 27일 전남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2023년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대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및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등 정부의 안전정책에 동참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은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23년도 재난안전보건관리 활동 공유 △한전KPS 교육훈련 추진전략과 체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 설정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간 소통을 통해 사업장 산업안전보건 관련 현안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했다. 발전안전사업본부장인 허상국 부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정부정책과 연계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철저히 이행해 우리 사업장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전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활동을 더욱 강화해 자율안전문화 및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한전KPS는 앞으로도 전 사업장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역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해 중대산업재해 없는 건강한 사업장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jjs@ekn.kr한전KPS 직원들이 27일 ‘2023년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산업재해 근절 안전다짐 서약을 결의했다.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 국비 105억 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정부가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보급 지원사업에 착수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발 맞춰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보급 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공모를 통해 올해 민간 전기차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105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 충전용량 50킬로와트(KW) 환산 기준 총 600대 이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충전인프라 구축 및 관련 서비스사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민간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급속충전기 설치비용의 일부(50% 이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30대를 보급했다.보다 효과적인 충전기 보급·활용 촉진을 위해 내달 3일 공간모아 서울역점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급속충전기 보급지원 외 향후 전기차 충전산업 관리·개선방안 등을 공유, 전기차 충전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이미 보급된 충전기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충전기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야간 및 휴일에도 충전사업자가 충전기 고장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반기 중 불편신고접수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불편신고접수창구를 통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입력하면, 한국에너지공단에 불편신고가 접수돼 충전기 이용의 불편사항을 사업자가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최근 발생하는 사업자와 운전자 사이의 갈등 대응을 위해 전기차충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나선다. 표준약관 및 품질기준 등을 검토·제정, 충전사업자의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명시하는 조치를 통해서다. 최근 전기차 충전불량 시 사업자(운전자 조작 미숙)와 운전자(충전기 고장)간 책임 소재 문제 등 갈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는 특성을 고려해 기존에 추진하던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 보급은 더욱 확대한다. 충전소의 커넥터, 디스플레이 중앙부를 지면으로부터 1∼1.2m 높이로 낮춰 교통약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95기를 보급를 보급했다. 이는 산업부의 보급지원 급속충전기 중 11.5%에 달하는 수준이다.일부 전기차가 급속충전기를 장기간 이용해 발생하는 갈등 조정도 나선다.올해 정부 지원 충전기부터 차량별 충전율을 최대 80%로 제한하고, 이용시간은 최대 50분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충전율과 이용시간 중 하나에 해당할 경우 자동으로 충전이 중지된다.산업부는 내달 2~17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민간충전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이후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지원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지원조건, 규모, 설치 지역에 따라 선정기준이 달라 지원 전 상세 공고내용을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 저감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민간 충전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ouns@ekn.kr서울 강남구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전기협회,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대처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해 노후 전기설비 안전관리 등 정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서울과 충북 제천에서 두 차례 실시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3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올해 공동주택(아파트) 전기설비 안전교육을 전문과정으로 신설해 전기회관(서울 송파구)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공동주택(아파트) 관련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최근 동향 소개 △노후 아파트 변압기 고장 분석 △정전현황 및 고장 원인 분석 △아파트 점검, 고장사례 및 예방대책 △정전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및 절차 △노후 수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로 일어난 고장사례와 분석 내용을 소개하는 등 정전사고 발생 시 대응절차를 구체적으로 교육함으로써 현장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공동주택(아파트) 전기설비는 생활 속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으로 정전사고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교육을 통해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기술기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로 문의하면 된다.jjs@ekn.kr사진1 (4) 대한전기협회가 지난해 노후 전기설비 안전관리 등 정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서울과 충북 제천에서 두 차례 실시했다. 올해는 서울에서 3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전기협회

한전, 지난해 32조6천억원 적자 "경영 정상화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악인 32조 6000억원의 영업손실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였던 2021년(5조 8465억원)의 5.6배에 달한다.분기별로도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10조 7670억원에 달해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7조 7869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지난해 한전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으로 2021년(60조 6736억원) 대비 10조 5983억원(17.5%) 증가한 71조 271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 중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 증가에다 세 차례(4·7·10월)에 걸쳐 판매단가가 11.5% 오르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66조 199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57조 3086억원)보다 15.5%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비용은 연료 가격 급등 등으로 37조3천552억원(56.2%)이나 급증한 103조7천753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실 폭이 훨씬 커졌다.지난해 한전 자회사의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들의 전력 구입비는 각각 34조 6690억원, 41조 9171억원에 달했다.전년 19조 4929억원, 21조 6190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한전은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이 2배 이상으로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지난해 평균 SMP는 kWh(킬로와트시)당 196.7원으로 2021년(94.3원)의 2.1배에 달했다.같은 기간 LNG 가격은 t(톤)당 734.8원에서 1564.8원으로, 유연탄은 t당 139.1달러에서 359.0달러로 역시 두 배 넘게 급등했다.아울러 발전·송배전 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도 같은 기간 1조 8810억원 증가했다.한전은 재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 시기 조정, 비용 절감 등 향후 5년간 20조원(한전 14.3조원·그룹사 5.7조원)의 재무 개선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해 원가주의 원칙에 따른 전기요금 조정과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한전은 지난해 세 차례 전기요금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 요금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 바 있다.한전이 2026년 누적 적자 해소를 목표로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올해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51.6원) 중 4분의 1 수준으로, 올해 분기별로 이같은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jjs@ekn.kr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한국전력기술, 국정원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잇다.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김천 본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정원과 함께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협의회’는 대구·경북 소재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각 기관의 사이버보안 담당자 간 업무 협력 및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각 기관은 국정원이 발표한 ‘2023년 5大 사이버안보 위협 전망’(①첨단기술·안보현안 정보 수집 목적의 사이버 정보 절취 심화, ②南北 강대강 대치 국면 속 사회혼란 목적의 해킹 증가, ③공공·기업 대상 랜섬웨어 피해 확산 등 사이버 금융범죄 빈발, ④용역업체·클라우드 등 민간 서비스를 악용한 공급망 해킹 지속, ⑤사이버 억지 정책 회피 목적의 다양한 해킹수법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 실전 훈련과 빈틈없는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난해 지자체와 지역 6개 대학이 함께 발족한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연구회’의 홈페이지 취약점 진단 등 성과와 금년도 연구 계획을 청취하고, 사이버보안 사고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였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국정원 및 경북도내 원자력 유관기관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관 사이버보안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jjs@ekn.krclip20230224092716 한국전력기술과 국정원이 개최한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과 해외동반진출 적극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해외수출 협력중소기업 13개사 및 G-TOPS(수출 전문 대행사), 코트라(KOTR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외 동반진출 확대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수출 활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남동발전 협력사 수출성과 분석과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코트라의 2023년 글로벌 전력산업 동향 및 수출지원사업 발표, 수출 우수기업인 ㈜화신볼트산업의 해외수출 성공노하우 공유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어 수출 활성화 토론을 통해 신규바이어 발굴 어려움, 물류비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고충과 해외시장 진출기회 및 사업확대 요구 등 다양한 건의 사항도 수렴했다. 남동발전은 향후 해외 다수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G-TOPS, KOTRA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 및 상황을 긴밀히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처 다변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호선 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리 기업에 새로운 도전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남동발전과 중소기업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남동발전은 2021년 정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공공기관 최다인 8번째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특히 중소협력사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G-TOPS, KOTRA 해외 네트워크 활용 수출상담회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수출시범사업 △G-TOPS협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시너지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jjs@ekn.kr남동발전이 해외 동반진출 확대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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