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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ESG 추진 성과 담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E1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E1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ESG 경영 추진 과정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발간됐다. E1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의 환경 및 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ESG 주요 토픽을 선정하고 각 토픽에 대한 관리 방안을 보고서에 담았다. 주요 토픽 중에서도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비즈니스로의 전환 △안전환경보건관리 강화 등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에 대해서는 달성 목표와 노력을 심층적으로 기술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자발적 검증을 수행했다. 특히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은 물론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도 산정하여 공개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소,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 및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저탄소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안전환경보건 경영방침 및 관리체계 구축 등 안전환경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활동성과도 공개했다. E1 관계자는 "ESG 경영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111 E1이 첫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표지.

SK E&S-플러그파워, ‘수소 파트너십’ 강화…액화충전소 합작사업 등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와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연말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시작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합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SK E&S는 지난 19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과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CEO가 만나 양사의 수소사업 협력계획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마시 CEO가 양사의 수소사업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의 주요 사업추진 현황 점검을 위해 지난 17~19일 한국을 직접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마시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21년 10월 합작법인 설립 주주간 계약 체결을 위한 방한 이후 2년 만이다. 양사는 이듬해인 지난해 1월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설립했다. 두 CEO는 SK E&S의 액화수소 생산·공급계획이 가시화되는 올해를 ‘양사합작사업이 본격 시동을 거는 첫 해’라고 평가했다. 약 1조원을 투자하는 국내 합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연말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의 상업 가동 개시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SK E&S가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SK플러그하이버스가 전국 주요 지점에 구축한 액화수소충전소를 통해 차량·버스·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상용차 중심의 액화수소충전소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플러그파워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충전사업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최대 액화수소 충전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시 CEO는 방한 기간 연내 준공을 앞둔 연산 3만톤 규모 세계 최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SK E&S의 액화수소 사업 준비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설치된 강서 공영차고지를 찾아 국내 수소 충전소의 실제 운영 사례도 살폈다. 양사 CEO는 합작법인의 ‘수소기술 R&D센터 및 기가팩토리’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기가팩토리는 차량용·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를 대량 생산해 국내 및 아시아 내 각종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시 CEO는 ‘플러그파워와 수소경제’를 주제로 SK E&S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플러그파워의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플러그파워의 수소분야 기술력과 파트너사인 SK E&S의 사업 역량을 결합한다면 성공적인 합작사업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 E&S 관계자는 "수소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러그파워와 차질 없는 합작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를 조기 조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수소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수소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참고사진1 (2)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CEO(오른쪽)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SK E&S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폐자원 활용·바이오가스 연계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 마련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폐자원을 활용하거나 바이오가스와 연계한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사는 수소충전소의 효율적 보급 및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전날 입찰공고에 착수했다.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방안을 점검, 개편안을 마련하고 폐자원 등을 활용한 청정수소 공급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총 4억원이 투입될 이번 연구는 착수 후 약 9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연구는 크게 △수소충전소 구축 표준유형 및 보조금 개편안 마련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 마련 △수소충전소 부지 적합성 검토분석 및 고도화 방안 마련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수소충전소 구축에 따른 표준유형 마련에 나선다.수소 지게차 등을 비롯한 건설기계, 철도, 항공, 선박 등 수소 연료 적용이 가능한 신모델 모빌리티에 적합한 충전소 유형을 제시할 방침이다.기체, 액화, 패키지, 이동형 등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 구축에 따른 수소충전소 표준유형 체계도 마련한다.이를 바탕으로 신모델 모빌리티를 포함한 표준유형에 적합한 보조금 체계 및 패키지형, 이동형, 액화, 기체 등 유형별 보조금 체계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에 대한 최적의 ‘보조금 지급기준 개편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 마련을 위해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매스, 폐플라스틱 열분해, 생물학적 발효 등 각종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화 사업’ 가능 분야 도출도 이뤄진다.이를 위해 국내·외 폐자원 활용 수소화 기술 수준, 환경성, 경제성 비교분석 작업이 이어지게 된다.바이오가스와 연계한 청정수소 공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오가스화 실증사례 조사, 기술현황 및 규제·지원제도 조사, 바이오가스 활용 분야별(전기, 수소, 가스, 열공급 등) 환경성, 경제성 비교·분석 작업도 진행한다.특히 공단은 이번 연구에서 미활용 또는 신규 활용이 가능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생산 후보지 도출해 최적의 청정수소 생산기지 표준모델 및 운영방안 제시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바이오가스 발생량 및 수소생산 부지적합성 등을 고려해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생산 후보지 조건 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후보지는 연평균 바이오가스 4000N㎥/일 이상 생산, 부지면적 1500㎡ 이상 확보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일단 주요 조건을 만족하는 상위 후보지 10개를 도출해 바이오가스와 연계한 최적의 청정수소 생산기지 모델 및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youns@ekn.kr천연가스 공급 배관.

SK E&S, 호주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 탄력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가 호주에서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가스전 및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SK E&S는 25일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장관이 면담을 갖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추 사장은 호주에서 개발 중인 바로사 가스전 및 CCS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바로사 가스전은 SK E&S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되는 중요 사업이다. SK E&S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 톤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날 추형욱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라고 강조하며 "특히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블루수소가 수소생태계 확장을 가져와 탄소중립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추 사장은 또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바로사 가스전 저류층 내 발생하는 CO₂(이산화탄소)와 국내에서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CO₂를 전량 포집하고,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통해 동티모르에 위치한 바유운단 CCS로 운송·저장할 계획"이라며 "SK E&S가 시장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크리스 보웬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임을 이해한다"며 "호주는 탄소 이동에 관한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추형욱 사장은 "CCS 기반의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은 SK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크리스 보웬 장관은 24~25일 이틀간 방한해 SK E&S를 포함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호주 내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youns@ekn.kr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장관(왼쪽)이 25일 SK서린빌딩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임직원, 수해복구 지역 자원봉사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6일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옥산면 소재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피해농가 방문은 최근 충북지역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괴산군 원이담 마을을 방문해 성금 전달과 가스시설 긴급 현장점검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복구 지원으로 도움이 절실한 호우피해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자원봉사단을 꾸려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하천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애호박 농가 비닐하우스 내 침수된 피해 농작물 제거작업과 주변 토사물 및 청소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을 위로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난주 수해지역 현장점검을 토대로 앞으로 전국 피해지역에 대한 공사 본연의 업무인 가스시설 안전점검 외에도 지역별 피해 복구일정 참여계획을 마련해 빠르고 실효성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기탁과 함께 본사가 속한 충북지역 외에도 부사장 등 임원들을 중심으로 경북, 전북, 충남 등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물품지원과 더불어 행락철 및 태풍 대비 사전 예방점검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youns@ekn.kr45D5B723-7595-4343-9E03-E6151A6FFD70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이 침수 피해 농가 주민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중소형 친환경선박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정부가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된다.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25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한 ‘소형 선박의 친환경 선박 전환 가능한가?’ 주제 토론회서 친환경선박 보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국내 영세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운영 지원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 금융지원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금융권, 산업계의 협력·논의가 필요하다고 이 과장은 강조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선박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내·외항 화물선, 여객선 등 대형 선박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외항·내항화물선과 여객선 등 해운법 적용을 받는 해양수산부의 소관 선박의 경우 보조금 등 정부지원과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를 통한 정책금융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가인증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내항선박을 건조하는 민간 사업자에게는 선가에 따라 척당 50억원 이내의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선박 10척 중 9척은 전기추진 또는 하이브리드(전기+디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8척의 친환경선박 건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소규모인 유·도선의 경우 유·도선법 적용을 받아 친환경 선박 전환의 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행정안전부 소관으로 구분돼 종합금융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이창용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친환경선박 전환은 시작단계에 불과하고, EU 규제에 대한 국내선사의 대응 준비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향후 탄소부담금 규제 등 대응을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및 연료 전료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친환경 해운산업에 대한 과감한 전환 및 육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과 경제성을 뒷받침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행사를 주관한 위성곤 의원도 소형 선박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친환경선박에 대한 지원책이 민간선박 보다는 공공선박에 무게가 실려 있고, 민간 중에서도 소규모 영세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유·도선 사업의 경우 제대로 된 금융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논의도 보다 촘촘하고 완성도 있게 보완해 유·도선 친환경 선박 전환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환경통계연감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 중 선박을 포함한 비도로오염원 배출은 12%, 이중 선박 배출은 5% 이상으로 추정된다.특히 중유 사용 대형 선박 15척은 전 세계 모든 자동차가 배출하는 유해산화물(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배출 보대 더 많은 양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정책지원 요구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한편 친환경선박은 친환경 에너지 또는 연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거나 해양오염 저감기술 도는 선박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탑재한 선박을 말한다.친환경선박법에서는 △해양오염 저감기술 또는 선박에너지 효율 향상기술 적용 설계 선박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추진 선박 △충전받은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추진선박 △연료와 전기에너지를 조합해 동력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선박 △수소 등을 사용해 발생시킨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연료전지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규정하고 있다.youns@ekn.kr친환경선박인 LNG연료 추진선에 트럭 투 쉽 방식의 충전이 이뤄지고 있다.

한-호주, 기후변화·에너지 장관 면담…LNG·수소 분야 투자 지원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5일 서울에서 이창양 장관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 장관이 면담을 갖고 △광물·액화천연가스(LNG) 등 핵심자원 확보 △청정수소·그린철강·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 탄소중립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산업부측은 "이날 한국과 호주는 광물, LNG 등 핵심자원 공급망 구축에 있어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재확인하고 기업 차원의 호혜적인 투자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이창양 장관은 온실가스 다배출 시설의 감축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호주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개정안이 지난 7월 1일 시행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경영상 불확실성과 우려를 전달하고, 정상적 투자 진행을 위한 협조 요청에 나섰다.아울러 양국 탄소중립 달성 방안으로 CCS 협력에 대해서도 양국간 협력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 등 호주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양측은 청정수소, 그린철강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호주의 풍부한 생산 역량을 결합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간 협의체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호주는 니켈, 우라늄, 철광석 매장량 및 LNG 수출량 세계 1위의 자원 부국이자 우리나라 LNG, 석탄, 철광석 수입 비중 1위의 핵심 교역국이다. youns@ekn.kr

포스코인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원 개발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도네시아 땅그랑(Tangerang)시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함께 붕아 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 PHE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의 자회사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해외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이다. 생산물 분배계약은 정부와 계약자 간의 협약으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의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를 위해 먼저 가져간 뒤 나머지를 정부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붕아 광구 운영권(광권명: Bunga PSC)을 포함해 기본 6년의 탐사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기간을 보장받게 됐다. 정부와 계약자간 생산물 분배 비율은 원유 60대40, 가스는 55대45로 확정했다. 전체 생산량의 25%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의무 공급하게 된다. 계약자간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각각 50대50이다. 붕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만 8500km²로, 이는 서울시의 14배 크기에 달하는 크기다. 수심은 50m 천해부터 500m 심해까지 포함하는 대형 광구이다. 특히 인근에서 대규모 천연가스를 성공적으로 생산, 운영한 빠게룽안 가스전과 동일한 특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탐사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광구에는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광구 프로젝트의 경우 2021년부터 시작됐다며 양사가 붕아 광구를 공동 조사한 결과, 천연가스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층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생산물 분배계약 이후 빠르게 광구 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소재 신설법인에 본사 E&P사업 전문인력들을 파견해 2026년까지 3차원(3D) 인공 지진파 탐사 등을 통해 광구의 유망성을 평가하고 2027년 탐사 시추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다년간의 해외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임직원들의 뚝심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원을 지속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전문회사로의 도약은 물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탁 부회장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의 니케 위드야와티 회장은 이날 CCS 업무협약(MOU)을 별도로 맺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CCS 및 블루수소·암모니아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붕아 광구 인도네시아 붕아 광구 위치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봉사단, 지역축제 지원 봉사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1일 합덕제 일대에서 열린 ‘제6회 당진합덕 연꽃축제’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엔서해에너지에 따르면 ‘당진합덕 연꽃축제’는 조선 3대 저수지로 유명한 합덕제의 역사성,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곳 명물인 연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지역대표 행사 중 하나다. 이날 한마음봉사단은 지역축제의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합덕제 주변 환경정화활동 및 행사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한마음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한마음봉사단 사진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봉사단이 지난 21일 합덕제 일대에서 열린 ‘제6회 당진합덕 연꽃축제’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가스안전公, 부서장 이상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교육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고위공직자부터 공사 내 반부패·청렴 문화 실천을 위해 부패방지교육에 솔선하고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24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임원, 부설기관장, 본사 부서장 및 광역본부장 38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사 임해종 사장이 직접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갑질 예방교육(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등), 외부강사 초청 부패방지·갑질예방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국민권익위원회 등록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경찰대학 장재성 교수를 초빙해 공직자 행동강령에서 정하는 갑질(직장 내 괴롭힘, 세대·직급간 갈등) 예방,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등과 관련된 사례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갑질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공사 임직원 서로가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관계자에게도 공정하고 청렴한 가스안전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1 (3)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4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임원, 부설기관장, 본사 부서장 및 광역본부장 38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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