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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창립 40주년 맞아 취약계층과 따뜻한 정 나눠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본사 및 사업소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상생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지난달 19일 독거노인 및 장애인, 교육 소외 청소년 등 지역 취약계층 이웃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농구단 감독 및 코치진, 선수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가 삼계탕·치킨 등 여름 보양 식품, 손 선풍기 등과 함께 대구 동구 지역 3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하루 앞선 지난달 18일 여름 휴가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지역 노후 공동주택 취약계층 24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했다. 경보기는 가스보일러 가동 시에 공동배기구로 빠져나가지 못한 일산화탄소가 실내에 유입될 경우 알람이 작동한다. 이에 따라 거주자는 재빠르게 환기·대피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중독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 행사를 시행 중인 인천기지본부는 지금까지 총 814가구에 경보기를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사고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강원지역본부와 제주LNG본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피는 지역맞춤형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13일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 치료 및 문화 체험을 지원했다. 제주LNG본부는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난 40년 간 변함없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에너지 복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해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을 실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111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교육 소외 청소년 등 지역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식료품과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LPG 수입시장 10년 새 대반전…값싼 미국산 2012년 1% → 2021년 92%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10년 전 국내 시장 점유율 1%에 불과했던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가 현재 9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LPG 가격하락이 예고되면서 미국산 LPG 보급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된다.1일 이성로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분석한 ‘국내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의 가격탄력성 추정’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3년 1%에 불과했던 미국산 LPG 수입량이 2014년 13%로 확대된데 이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2019년 이후에는 국내 도입되는 미국산 LPG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국산 LPG의 국내 수입량은 전체의 91.8%에 달한다.과거 2012년 경 국내 LPG 수입국 상위 5개국에 미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10년 만에 국제 가스시장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미국산 LPG 도입 증가는 수입가격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3년까지는 미국산 LPG 수입가격이 중동산에 비해 약 29%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후 미국산 LPG 가격이 중동산에 비해 낮아지면서 미국산 수입이 급증하게 됐다.특히 지난 2014~2019년 6년 간 중동산과 미국산 LPG 수입 상대가격을 비교하면 중동산을 ‘1’로 가정했을 때 미국산은 평균 ‘0.96’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미국산 LPG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LPG는 산업용 도시가스의 경쟁연료로 부상했다. 기존 도시가스-벙커씨유 간 경쟁구도가 도시가스-LPG로 변화한 것이다. 2022년 중반까지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던 시기에는 (국제가격 변동에 대한 국내가격 반영이 늦은) 도시가스 가격이 LPG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공행진을 하는 국제유가 가격이 국내에서는 도시가스 가격에 늦게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도시가스가 LPG 대비 저렴한 가격수준을 형성했던 것이다.하지만 국제유가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국제유가 하락분을 재빠르게 국내가격에 반영한 LPG는 가격 하락을 실현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도시가스(LNG) 대비 가격차가 41%까지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이에 따라 당시 산업용 도시가스 소비량은 크게 줄어든 반면 LPG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했다.이성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제 LPG 가격은 전반적으로 국제유가에 따라 움직이지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고 국내 LPG 가격은 전달의 국제 LPG 가격을 반영한다"면서도 "최근 가격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월에 일시적인 급등현상이 있었으나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LPG 가격은 하락할 유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국내 대표 LPG 수입공급사인 E1은 이달 1일부터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65원 인하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용 연료는 가격경쟁력에 따른 수요 변동이 크게 작용하는 연료"라면서 "산업용 뿐 아니라 LPG 소비가 가능한 다양한 차종 확대 및 가스기기 보급,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LPG 공급 등 소비처 발굴이 이어진다면 가격경쟁력을 갖춘 LPG 연료의 지속적인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youns@ekn.krLPG를 운반하는 탱크로리 모습.

경남에너지, 다중이용시설 645개소 방문해 안전 가스사용 홍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지난달 14~28일까지 2주간 공급권역 내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645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방문 홍보행사를 시행, 큰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연 2회 시행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처럼 추가적인 홍보활동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에서 경남에너지는 가스누출 사고 발생 시 단계별 안전조치, 일산화탄소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CO(일산화탄소) 경보기 작동 시대처방법 등 위기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홍보물품에 부착된 QR코드 조회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서형 대표이사는 "가스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외에도 고객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다중이용시설_창원상남시장_홍보사진_1 경남에너지 한 한 직원(오른쪽)이 다중이용시설인 창원 상남시장을 방문해 가스안전을 홍보하고 있다.

작년 국내 가스 소비량 5.4% 증가…가스안전公, 가스통계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난해 국내 연료가스 총 소비량은 5267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천연가스는 4149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으며, LPG(액화석유가스)는 1118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발간한 ‘2022년도 가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스사용 수요가 수는 도시가스 약 2088만가구, LPG는 약 369만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도시가스는 연평균 2.7% 증가한 반면 LPG는 연평균 3.9% 감소했다. 가스안전공사로부터 검사를 받는 업소는 전국 135만1258개소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그 중 고압가스 업소는 1만7110개소, LPG 업소는 122만9868개소, 도시가스 업소는 10만4120개소, 수소충전소 160개소로 파악됐다. LPG 소형저장탱크는 전국 10만1627개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도 대비 2021년도 증가율이 5.1%였던 것에 비해 증가율이 1.0% 감소했다. 고압가스 저장탱크는 총 9201개가 설치,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시설검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49만24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완성검사는 2021년 10만6255건에서 2022년 9만4980건으로 11.6% 감소, 같은 기간 정기검사는 35만4515건에서 36만881건으로 1.8% 증가, 자율검사는 3만5174건에서 3만6568건으로 4.0% 증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매년 가스통계 발간을 통해 가스사용 업소 수 등 가스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가스통계가 현 가스산업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2022년도 가스통계에는 수소충전소 현황 등 4개 항목을 신설하고 기존 데이터를 리뉴얼하는 등 제공분야를 확대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사업자 등 민간수요를 반영한 공공정보를 선제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등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ouns@ekn.kr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차봉근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삼천리ENG는 플랜트 사업부문에 차봉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삼천리 도시가스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차봉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삼천리ENG 플랜트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천리ENG는 Chai797, 바른고기 정육점, 호우섬, 서리재 등을 운영하는 외식사업부문과 배관 건설 중심의 플랜트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천리 ENG 플랜트사업부문은 가스 배관 및 열 배관 공사와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 운영관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다. 신임 차봉근 대표이사 부사장은 65년생으로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MBA를 마쳤다. 지역난방업체인 휴세스 대표이사, 삼천리 인천지역본부장, 도시가스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youns@ekn.kr차봉근 부사장(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대표이사) 차봉근 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2년 연속 적자 우려 에너지·자원특별회계 관리 ‘엉망’…전기·수소차 지원 ‘펑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정부 예산 중 ‘에너지 및 자원 사업 특별회계’(에특회계)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에특회계의 본래 취지인 에너지 및 자원 수급 안정보다는 지출의 절반 이상이 전기·수소차 지원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에특회계의 지출이 이처럼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이뤄지고 있는데도 수입 재원 확충 노력이 뚜렷하지 2년 연속 적자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에특회계의 당초 취지인 에너지 및 자원 수급 안정 지원 사업이 전기·수소차 지원 사업의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에특회계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바에야 에특회계를 아예 없애거나 존치하려면 취지에 맞게 재정운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31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탄소중립경제 사업 중 예산규모가 가장 큰 환경부의 전기·수소차 보급 지원 사업이 에특회계 재원으로 운영되는데 최근 에특회계의 재정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간 에특회계 세출예산 중 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은 2020년도 결산액에서 총 1조 1477억원 규모로 에특회계 세출 총계 기준 25.2%를 차지했다.2022년 결산액은 2조1459억원으로 비중이 46.5%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 예산은 3조841억원으로 에특회계에서 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3.4%에 이른다. 에특회계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이 전기·수소차 등의 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 사용되는 셈이다.□ 에특회계 중 무공해차 보급·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비중 (단위:억원)구분2020 결산 2021 결산2022 결산2023 예산에특회계 세출 총계45,60350,96346,197 57,704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11,47714,434 21,45930,841비중(%)25.2 28.346.5 53.4반면 에특회계의 세입예산은 지속 감축되는 상황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부과금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에특회계에 편입되는 LNG 수입부과금은 지난 2019년 4월 톤당 2만4242원에서 현재는 톤당 3800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송부문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향후 재정소요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에특회계는 2021년까지 세입이 세출보다 많아 여유재원을 공공자금관리기금에 예탁하는 등 흑자재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2022년부터는 여유재원이 고갈돼 적자재정으로 전환됐다"면서 "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국의 구매보조지원 제도를 고려한 무공해차 보급정책의 중장기 지원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와는 별개로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사업의 보조금 불용액 미반납금액이 과다하게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관련 사업의 보조금 불용액 미반납금액은 총 12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보조금 불용액 미납액을 조속히 반납해 저공해자동차 보급 기여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또한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에특회계는 에너지의 수급 및 가격 안정과 에너지·자원 관련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에너지·자원관련 6개 기금(석유사업기금, 석탄산업육성기금, 석탄산업안정기금, 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 해외광물개발기금, 가스안전관리기금)을 통합한 특별회계로 지난 1995년 1월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youns@ekn.kr충전 중인 전기차가 늘어선 지하 주차장 모습.연합뉴스

가스안전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복지기관 2개소 생필품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31일 고양시 관내 복지기관 2곳에 물품을 기부하고 일산시장을 찾아 가스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적 관심이 다소 줄어드는 혹서기에 어려운 이웃과 온정 나누기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쌀, 라면 등 300만원 상당의 생계물품을 둥지지역아동센터 및 사랑의집 2개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어 고양시 대표시장인 일산시장(일산전통시장, 일산서문상가)을 찾아 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방문객 대상 가스안전 캠페인, 업소대상 타이머콕을 설치 사업 등 시장 내 가스사고 예방활동도 추진했다.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깜박 잊고 가스불을 잠그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고자 개발된 제품이다. 앞으로 고양시 관내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안전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 본연의 안전관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회적 책임은 공공기관의 의무인 만큼 ESG경영 실천력 강화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언론보도 사진_고양시 복지단체기부행사(7.31)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맨 오른쪽)이 31일 고양시 관내 복지기관 2곳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도시가스협회, 대전트레일온런 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가 대전트레일온런 대회 참가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도시가스협회는 31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송재호 도시가스협회장, 박주헌 도시가스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대회 참가비 전액은 발달 장애 청년의 자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6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 및 갑하산 일원에서 전국 트레일런동호회 회원, 대전시민, 도시가스회사 임직원 등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23 대전트레일온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국민 참여형 기부 스포츠 이벤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해 청와대 뒷길 북악산 탐방로, 인왕산 등 서울 명산을 달린 서울트레일온런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앞으로도 지역별로 순환 개최 예정이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도시가스 업계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진행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협회와 도시가스 회원사가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나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올해 트레일온런 대회 중 무대 중앙 스크린과 부스 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가스안전 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권역 내 도시가스사인 CNCITY에너지와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가스안전사용 관련 퀴즈 룰렛 등의 이벤트를 통해 손 선풍기, 팔토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 업계가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사업 △찾아가는 가스안전 교육사업 △취약계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수행 중이다.youns@ekn.kr(230731)기부금 전달식2-푸르메재단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31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1억원을 재단측에 전달하고 있다.

‘수소경제 바로 알자’…제5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수소경제 홍보 캠페인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본 공모전은 참가자가 경험하거나 학습한 수소경제 개념과 수소생태계 모습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직접 제작해 수소경제·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수소경제·수소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디자인 △웹툰 △UCC △슬로건 △정책 제안 5개 부문이다. 작품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1차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9~10월 예정)를 거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해 입상자에게 상금(총 2100만원)과 함께 산업부 장관상 및 주관·후원기관장 상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이나 공모전 누리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수소에너지바로알기공모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공모전에 참가하는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수소에너지 및 수소경제 정책 등의 설명자료를 제공한다.youns@ekn.kr111

SK가스, 2분기 영업이익 668억원…17%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액화석유가스(LPG) 판매 증가 및 트레이딩 성과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가 31일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2분기 동안 SK가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조4941억원의 매출액, 79% 감소한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LPG가격 하락이 매출액 규모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국제LPG가격은 톤당 61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5달러 감소했다. 반면 SK가스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6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PG 가격경쟁력이 지속되면서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LPG 판매가 지속 증가한데다, LPG 시황 변동 활용 및 장기용선 선박 최적화를 통한 트레이딩을 통해 이익 창출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용 LPG 판매량은 지난해 총 80만톤 판매됐으나, 올해는 반기 만에 46만톤을 달성해 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동안 총 LP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177만톤을 기록했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산업용 LPG 판매가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를 대체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만톤 증가했다. 다만 가동률 저하에 따라 석유화학용 LPG 판매는 약 2만톤 감소했다.한편 SK가스의 2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3조64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8% 증가한 2746억원,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15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2분기까지 연결기준 LPG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약 387만톤에 규모다.현재 LPG 업계는 하반기 부탄 수요 개선 위해 LPG 1톤 트럭 판매 확대 프로모션 및 사업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SK가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2배 확대된 주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 시행을 결정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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