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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바로 알자’…제5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수소경제 홍보 캠페인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본 공모전은 참가자가 경험하거나 학습한 수소경제 개념과 수소생태계 모습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직접 제작해 수소경제·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수소경제·수소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디자인 △웹툰 △UCC △슬로건 △정책 제안 5개 부문이다. 작품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1차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9~10월 예정)를 거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해 입상자에게 상금(총 2100만원)과 함께 산업부 장관상 및 주관·후원기관장 상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이나 공모전 누리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수소에너지바로알기공모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공모전에 참가하는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수소에너지 및 수소경제 정책 등의 설명자료를 제공한다.youns@ekn.kr111

SK가스, 2분기 영업이익 668억원…17%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액화석유가스(LPG) 판매 증가 및 트레이딩 성과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가 31일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2분기 동안 SK가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조4941억원의 매출액, 79% 감소한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LPG가격 하락이 매출액 규모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국제LPG가격은 톤당 61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5달러 감소했다. 반면 SK가스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6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PG 가격경쟁력이 지속되면서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LPG 판매가 지속 증가한데다, LPG 시황 변동 활용 및 장기용선 선박 최적화를 통한 트레이딩을 통해 이익 창출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용 LPG 판매량은 지난해 총 80만톤 판매됐으나, 올해는 반기 만에 46만톤을 달성해 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동안 총 LP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177만톤을 기록했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산업용 LPG 판매가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를 대체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만톤 증가했다. 다만 가동률 저하에 따라 석유화학용 LPG 판매는 약 2만톤 감소했다.한편 SK가스의 2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3조64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8% 증가한 2746억원,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15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2분기까지 연결기준 LPG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약 387만톤에 규모다.현재 LPG 업계는 하반기 부탄 수요 개선 위해 LPG 1톤 트럭 판매 확대 프로모션 및 사업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SK가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2배 확대된 주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 시행을 결정했다. youns@ekn.kr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 공모…10월 2일까지 신청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향후 3년간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를 이끌어갈 기준위원 및 분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상세기준(KGS Code)의 제·개정 및 폐지를 심의·의결할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 및 분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법령에 따라 상세기준의 제·개정 및 운영을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한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기술위원 자격은 △전문대 이상 학교에서 기계·화공·금속·안전관리·토목·건축·전기·전자 또는 가스 관련 학과의 조교수 이상 재직자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당 분야의 박사 학위 또는 기술사 자격 취득자 △가스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스 관련 사업자 단체 또는 업체의 기술담당 임원급 이상 직에 있는 사람 △특정연구기관에서 책임연구원 이상 직에 있는 사람 등이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에 부의할 상세기준(KGS Code) 제정·개정안을 검토·심사하는 분과위원회는 13개 분과와 분과별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분과위원 자격은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기계·화공·금속·안전관리·토목·건축·전기·전자 또는 가스 관련 학과의 전임강사 이상 재직자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당 분야의 학사 학위 또는 기사, 기능장 이상의 자격 취득자 △가스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스 관련 사업자 단체 또는 업체의 기술담당 부장급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특정연구기관에서 선임연구원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등이다. 가스기술기준위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촉하고, 분과위원은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장이 위촉한다. 위촉 결과는 올해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양식에 따라 위원신청서를 작성,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양식교부 및 접수는 KGS 코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1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이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사무국 공식 접수처인 전자우편을 이용하면 된다.youns@ekn.kr사진2_가스안전공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LX인터, 자원시황·물류운임 하향 안정화에 2분기 영업익 1292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X인터내셔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매출은 3조4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원을 기록하며 55.4%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시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작년 2분기 평균 t당 377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해 2분기 평균 161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t당 89달러에서 65달러로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역시 4,208포인트에서 985포인트로 떨어졌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고물가, 수출 및 투자 부진, 금융위기 우려 등 올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친환경 광물ㆍ신재생 발전ㆍ친환경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2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리튬 등 친환경 광물을 자원사업의 주력으로 육성하고, 바이오매스 및 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 자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의 경우 규사, 소다회 등 유리 원부자재 트레이딩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원가 경쟁력과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한국유리공업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유리 공급자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 트레이딩 등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창출된 유동성을 전략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 하강 이후의 미래 업턴 사이클(Up-turn Cycle) 도래에 대비, 2차전지 등 유망분야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lx

가스기술공사, 집중호우 수해참사 지역 복구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27일 수해참사 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이날 직원 11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 오송을 방문,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훼손된 비닐 제거, 수해 잔해물 처리 등 환경 정비에 힘을 쏟았다. 조용돈 사장은 "우리 직원들의 노력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오송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youns@ekn.krimage02 (1)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들이 홍수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성가스 배관용 밸브 검사 시료수 구제화 기준 개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기술기준위원회(위원장 최병학)는 지난 21일 제146차 회의를 열고 KGS AA318(독성가스배관용 밸브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등 상세기준 9종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독성가스 배관용 밸브 검사 시료수를 구체화하고, 제품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능 시험을 설계단계검사로 한정했다. 수소압축가스설비 누출시험용 혼합가스의 헬륨 농도는 하한값만 규정해 업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연결부 구조 및 치수 확인 시 제조사 보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합리화했다. 도시가스 사용분과에서는 입상관 밸브 설치 및 은폐배관 고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 안전공백 최소화 및 시공자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의 시공표지판 부착 시기를 규정했다. 액화석유가스 충전·집단공급·저장분과에서는 일반집단공급시설의 하천 병행 배관 설치기준을 신설했다. 또 현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노출배관의 신축 흡수조치 기준과 매설 깊이를 확보할 수 없는 배관에 대한 보호판 설치기준을 도시가스 시설기준과 부합화해 조정했다.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상세기준 개정안은 빠르면 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관보에 게재된다. 개정 KGS 코드는 공고일 이후 KGS 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youns@ekn.kr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가스안전公, 경북 수해지역 현장 안전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7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해복구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달 14~15일 이틀간 2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로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 17명, 주택 250여채의 유실·침수 피해를 입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진평리 일대 침수피해 지역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예천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피해 주민의 일상복귀 지원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현장을 방문한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유출, 비탈면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긴급 안전점검반을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news_20230727_1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왼쪽)가 경북 예천군수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KPC 한국생산성본부-지역사회학회, ‘지역대학의 위기 정책 대안을 찾는다’ 주제 공동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와 한국지역사회학회(회장 김재훈)는 26일 서울 KPC 본부에서 ‘지역대학의 위기, 정책대안을 찾는다’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김재훈 지역사회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진정한 지역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대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정연구 한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은 ‘정부의 대학정책과 지역대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이종호 경상국립대 교수의 ‘지역의 위기와 지역대학 정책 되짚어보기’, 초의수 신라대 교수의 ‘대학정책 위기시대를 극복하는 사명중심의 국가 고등교육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나주몽 전남대 교수, 민경세 한밭대 교수, 황지욱 전북대 교수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지방소별 위기와 지역경제’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김재훈 대구대 교수의 ‘지방소멸 대책의 핵심, 지방대학 육성’, 조상섭 호서대 교수의 ‘저출산과 지역대학 위기, 그리고 지역경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원도연 원광대 교수, 이현석 서원대 교수, 최영락 KPC 경영컨설팅본부장이 두 번째 세션 토론에 참여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고영구 KPC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문영만 부경대 교수 △박주상 부산경남정책사회연구회 총무이사 △박현식 호서대 교수 △이재열 충북대 교수 △장동석 경남대 교수 △정성배 조선대 교수 △정재헌 부경대 교수 △조남혁 KPC 대학컨설팅센터장 △한상호 극동대 교수가 참여했다. 고영구 부회장은 "지역 대학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가능한 기회가 될 때마다 함께 모여 다양한 시각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대학 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스스로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PC는 대학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정립 △조직진단 △학과 △교육과정 구조개편 △성과관리체계 고도화 컨설팅 △교직원 △학생 교육연수 등에 특화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KP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youns@ekn.kr222 KPC한국생산성본부가 26일 주최한 지역대학 위기 정책대안 모색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세계 LPG 수요 2028년 12% 증가"…LPG 선박 인기도 ‘반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오는 2028년 전 세계 액화석유가스(LPG) 수요 2022년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양 운행선박의 탄소중립 강화에 따라 친환경성을 갖춘 LPG 선박의 인기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LPG협회는 27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중기 전망 보고서(Oil 2023) 인용,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용·가정용 LPG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8년 LPG 수요가 2022년 대비 12%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LPG 수요가 연평균 1.9%씩 증가해 2028년에는 하루 159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세계 LPG 수요 증가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화학용과 아프리카의 가정용 LPG 수요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석유화학용 LPG 수요는 연평균 2.5% 성장, 하루 80만배럴씩 증가하며, 특히 중국이 연평균 3.8% 증가세를 보여 세계 LPG 수요 증가분의 1/3을 차지 할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IEA는 아프리카의 가정용 LPG 소비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각국의 취사용 청정연료 보급 정책에 힘입어 LPG 수요가 연평균 4.7%, 하루 15만배럴씩의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LPG 선박 인기도 순항 중이다.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LPG선은 총 98만CGT 규모가 발주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6.0%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전체 선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5% 수준이다. 선종별 발주는 제품운반선과 LPG선의 발주량이 증가한 반면, 그 외 선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LPG협회 관계자는 "LP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 선박유 대비 황산화물은 95% 이상, 이산화탄소는 20% 이상 저감할 수 있다"면서 "LPG 선박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 뿐 아니라 2022년부터 적용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3)를 충족한다"고 설명했다.이어 "LPG선박은 신조선 건조에 따른 투자비용이 발생하지만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운항 경제성까지 확보됐다"며 "연료의 보관과 운반이 쉬워 타 친환경 연료 선박에 비해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이 편리하며, 세계적으로 LPG터미널이 광범위하게 구축돼 있어 안정적인 연료 수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 해운기업 NYK그룹은 가와사키중공업(KHI)에 8만6700cbm급 LPG추진 초대형가스운반선(VLGC)을 발주한 바 있다.이번에 발주한 VLGC선은 LPG와 암모니아(NH3)를 적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NYK의 8번째 LPG추진 선박이자 6번째 암모니아 적재 가능 선박이다.미국 LPG 전문 운송선사 도리안LPG는 최근 한국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8만6000cbm급 LPG추진 VLGC선 크리스토발을 인도 받았다. 이로써 도리안LPG는 올해에만 4척의 LPG VLGC선을 인도 받아 23척의 VLGC 선단을 갖추게 됐다.youns@ekn.kr초대형 LPG 운반선(VLGC) 모습.

내달부터 ‘LPG 하이브리드 택시’ 서울시내 누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기존 택시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줄인 친환경 LPG 하이브리드 택시가 서울, 경기 및 충남지역 법인택시회사 4곳에서 다음 달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대한LPG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유창상운(서울), 서경운수(인천), 신장택시(하남), 신진운수(천안) 등 법인택시회사 4곳 및 자동차 개발 전문업체인 블루젠트와 ‘LPG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온 2리터급 LPG 풀-하이브리드 엔진 및 배터리를 택시 차량에 적용해 실주행 평가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법인택시회사 4곳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최소 10만km 이상의 실주행을 통해 차량의 성능 및 실연비를 측정하고, 택시의 가혹주행 조건에서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PG협회에 따르면 실주행에 앞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시범차량인 기아 K5 LPG 하이브리드 차량 4대를 연비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차량 4대의 평균 복합연비는 1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77g/km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LPG 택시(연비 9.6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39g/km) 대비 연비는 68%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은 45% 저감된 수치다. 택시업계는 LPG 하이브리드 택시의 보급이 활성화되면 승용차 대비 주행거리가 월등히 높은 택시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비 개선을 통해 연간 연료비도 4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완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겸 유창상운 대표는 "택시는 연간주행거리가 평균 10만km로 연료비 부담이 큰데, 하이브리드 택시가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충전 및 차량 관리도 손쉬워 운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하이브리드 택시는 대중교통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다"며 "검증된 차량의 내구성, 충전 인프라, 경제성 등을 고려하면 택시 모델로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youns@ekn.kr택시충전 충전소에서 LPG를 충전 중인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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