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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가스-서부발전, 안전진단 협업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인천도시가스(대표이사 정진혁)는 6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연료전지 도시가스 공급망 사고예방 및 안전진단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내 연료전지의 천연가스(NG) 공급사를 인천도시가스로 변경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인천도시가스와 서부발전은 이번 안전기술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 공급계통의 안전 확보 및 도시가스 법적관리 수준 향상 등 안전성 제고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사는 연료전지 도시가스 공급망 사고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우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은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시설투자 및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안전하고 완벽한 가스공급’을 약속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양사가 더욱 발전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자료 사진(9.7) 형남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장(오른쪽)과 이창우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이 6일 연료전지 도시가스 공급망 안전진단 등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 공모…가스상세기준 제·개정 심의·의결 수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향후 3년간 가스상세기준(KGS Code)의 제·개정 및 폐지를 심의·의결할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기준위원 및 분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가스기술기준위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촉하고 분과위원은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장이 위촉한다. 위촉 결과는 올해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신청서 양식은 가스안전공사(KGS Code)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후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사무국 공식 접수처인 전자우편을 이용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10월 2일까지이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사무국 담당자는 "신청기간 내 추석연휴 등이 있으므로 접수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법령에 따라 상세기준(KGS Code)의 제·개정 및 운영을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한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youns@ekn.kr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KPC 한국생산성본부, 하반기 CEO 북클럽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7일 KPC CEO 북클럽 하반기 프로그램 첫 강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첫 강의는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내 몸을 찾아 떠나는 의학사 여행’ 등의 저자인 예병일 연세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나서 ‘의학과 의료속의 인문학’ 주제로 강연했다. 예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의학의 3요소는 지식, 기술, 태도이다. 그런데 ‘지식, 기술 등 과학에 바탕을 둔 의학’으로 발달하면서 의학의 중심이 환자에서 질병으로 변화하여 갈수록 환자의 고통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해지는 것을 현대의학의 문제점"이라고 제기했다. 의학은 과학이 아니라 과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크게 발전한 학문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고,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학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예 교수는 의학과 인문학이 협업(콜라보레이션)하는 새로운 관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이작 뉴턴, 윌리엄 하비, 로버트 후크 등 역사속 익숙한 위인,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험 등을 활용해 의학과 인문학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수강생들은 지금까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의학에 관한 선입견을 깬 참신한 강연이었다는 호평을 보였다.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과학은 언제라도 진리로 성립되어야 하는 반면에, 비과학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의학은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통해서 질병을 치료해왔다. 그러나 질병의 대상이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인 생명이기에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는 과학적 진리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생각과 인격을 가진 존재, 계속해서 변화하는 유기체적 생명인 인간에게 의학을 적용할 때는 사람의 손길, 인문학적 손길이 필요하다"라고 거듭 의학에 인문학적 통섭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날 강연에 의미를 더했다. KPC CEO북클럽 하반기 프로그램은 7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격주 목요일, 총 8회의 강연이 이어진다. 다음 프로그램은 이달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CEO북클럽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의 ‘세계 질서의 대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youns@ekn.kr111 예병일 연세대 교수가 7일 2023년 하반기 KPC CEO북클럽의 첫 번째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 위). KPC CEO북클럽의 정갑영 총괄디렉터가 이날 강연을 디브리핑하고 있다.(사진 아래)

국방부 초대형 광역통신망 구축(M-BcN) 사업, 사업자 선정부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방부와 KT가 손잡고 국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군으로 확대하는 초대형 광역통신망 사업(M-BcN)이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이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자격 논란과 함께 부실공사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방안보 우려’까지 낳고 있다. 7일 국방부· KT 등에 따르면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 부대까지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KT는 컨소시엄을 구축해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약 1만㎞ 이상 신규 광케이블 설치와 통합망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화된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내년 9월까지 광역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34년 9월까지 10년 동안 KT가 운영을 맡는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개 시공업체와 컨소시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선 이 사업 추진 관련 문제점으로 사업 참여 시공업체들이 엄격한 기준 없이 선정된 점을 꼽고 있다. 이들은 동시에 자격 논란에 휩싸인 일부 시공업체들의 사업 참여로 부실공사 위험론도 제기한다. 총 사업비 약 6500억원의 대규모 국방예산 투자사업 참여 기업들의 연간 매출 규모가 수백억원에 불과하거나, 통신관로공사 단일공사 수행 실적이 수십억원에 불과한 시공능력 순위 하위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업계에 따르면 총 9개공구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기업들의 2023년 기준 연간 시공능력 평가액 및 순위를 살펴보면 △142억원 442위 △155억원 374위 △426억원 57위 △256억원 148위 △142억원의 442위 △386억원 69위 △114억원 658위 △429억원 56위 △126억원 546위 기업들이다. 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은 군의 안보 생명이 달려있는 초대형 광역통신망 구축사업에서 시공능력 평가액 수천억원에 달하는 상위 도급순위 기업들은 모두 빠지고, 상대적으로 시공능력이 떨어지는 영세한 소규모 기업들에 의해 좌우되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공실적 및 신용평가 등으로 볼 때 다수의 컨소시엄 참여 업체가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를 수행하기 어려운 영세업체들"이라며 "KT컨소시엄 업체로서 참여하게된 것 자체에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KT가 내놓은 해법은 ‘시공능력이 뛰어난 하청업체 끼워넣기’라는 게 업계 일각의 분석이다. 시공능력에 의문이 제기된 일부 업체들이 1차 컨소시엄 사업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빚자 KT는 현재 여러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하도급업체를 알선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하청에 재하청 구조가 되면서 부실공사 위험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업계 일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군의 ‘과학기술 강군’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사업의 시작으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면서 "일반 기업에서도 신용도, 시공능력평가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컨소시엄 업체를 선정하는데 어떻게 영세한 실적을 보유한 업체들이 대거 정부 사업에 참여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천억원의 국방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공실적, 신용도 평가 등에 대한 명확한 평가기준을 수립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잣대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컨소시엄 구성은 규정대로 진행했고 이상은 없다"면서 "컨소시엄 구성 규정 자체는 외부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M-BcN사업은 사업자 선정 단계에서 국방부 사전 PQ심사(신용도, 사업실적 등)로 선정했고, 컨소시엄 구성 업체는 심사에서 적격판정을 받아 사업에 참여했으며,제안 평가를 통해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며 "KT는 시설사업 기본계획에서 고시된 기준에 적합하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T측은 "시설사업 기본계획의 참여 자격기준으로 △대기업간 컨소시엄 구성 불가 △상생 차원에서 중소기업 참여 지분율 20% 이상 △참여 중소기업 수 5개 이상 컨소시엄 구성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이는 모든 BTL 사업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youns@ekn.kr1111 신범철 국방부 차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 등이 지난달 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착공식에 참석, 행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강규 국군지휘통신사령관(준장), 강동훈 해군참모차장(중장), 신수정 부사장, 신범철 차관, 이장우 시장, 고현석 육군참모차장(중장),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중장).

가스공사업협의회, 제89차 정기회의 개최…"제도개선·혁신 노력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회장 김영태)는 6일 대전 서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회의실에서 ‘제89차 가스공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영태 회장, 홍석호 부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 대표 간사 총 2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가스협의회 발전기금 현황 △가스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가스공사업 현황 △2023 취약계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건설산업기본법 주요 개정 내용 △중대재해 예방 전국 순회 설명회 일정 안내 △KGS 코드(Code) 상세기준 제·개정 주요 내용 등의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가스공사업 미래 발전전략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비 지출 의결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영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2대 가스공사업협의회 출범 후 전국 간사님과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어느 때보다도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얻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가스법 제·개정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및 혁신을 위한 노력을 통해 가스회원사를 위한 가스공사업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youns@ekn.kr111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회장 김영태)가 6일 대전 서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회의실에서 ‘제89차 가스공사업협의회’를 열고 있다. 222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 회원들이 6일 정기총회 후 업계 발전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시가스 탄소중립화, 합성메탄·수소·CCUS에서 찾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도시가스 탄소중립화를 위해 관련 제도 및 시스템 검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합성메탄과 바이오메탄 활용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특히 일본 정부는 국제 에너지 정세 변화 속에서 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을 고려, 에너지 안정공급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탄소중립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주목된다.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도시가스 탄소중립화 방법은 ‘공급가스 종류 변경’과 기타 탄소중립화에 기여하는 수단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하는 가스는 LNG의 주성분이 메탄인 합성메탄 및 바이오메탄 등과 메탄 이외의 가스 형태의 에너지인 수소가 있다.일본의 경우 2050년 도시가스 탄소중립화를 위해 도시가스 원료인 메탄을 화석연료인 LNG에서 합성메탄 및 바이오메탄으로 단계적 변경을 통해 도시가스의 탄소집약도를 낮출 방침으로 전해졌다.공급인프라 및 수요측의 설비·기기 변경을 동반하지 않는 형태로 탄소중립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합성메탄 제조기술 개발은 자국 내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기업들이 합성메탄 대규모 제조 기술을 확보할 경우 이는 곧 탄소재활용 산업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향후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경우에는 기업의 산업경쟁력이 강화돼 경제성장, 고용증가,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기업의 합성메탄 생산을 위한 대규모 플랜트 기술개발·실증 사업에 대해 적절한 타이밍과 규모의 지원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구체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에경연측은 분석했다.탄소중립화를 위한 수소 공급은 전용 파이프라인 및 탱크로리를 통해 수용가에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수소 혼합은 도시가스의 탄소집약도를 일정 수준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도시가스 원료로서 LNG 및 자국산 천연가스를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상쇄하는 방법으로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탄소재활용 및 탄소크레딧 활용 방안 등이 고려된다.일본은 2050년 이후에도 자국 및 해외 합성메탄·바이오메탄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를 고려해 도시가스 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탄소크레딧과 CCUS 및 탄소 재활용을 통한 LNG 이용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에경연측은 일본은 2050년 합성메탄, 바이오메탄, 수소에 따른 도시가스의 탄소중립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간, 탄소중립 가스 간 및 탈탄소 에너지 간의 공평한 경쟁과 신규 참가에 따른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제도·시스템을 마련하고, 수용가측의 입장 및 지원을 위한 재원 부담 방식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검토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youns@ekn.kr천연가스 공급 배관.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ACP 2022 Vision Awards’ 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는 지난 6월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2 비전 어워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ACP 2022 Vision Awards’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 대회로 매년 약 20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기관들이 참가하고 있다. SK E&S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에 참가해 이 부문 8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 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창의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TOP 80’ 및 ‘대한민국 TOP20’ 보고서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SK E&S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4대 핵심사업(저탄소 LNG,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주요 추진 계획이 상세히 담겼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회사의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주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SK E&S만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보도참고사진 (1) SK E&S가 지난 6월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정유업계, 3분기 실적 기대…정제마진 두 자릿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요 위축으로 고전했던 정유사들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9달러 하락한 수치지만, 6월 다섯째주와 비교하면 9.5달러 높다. 지난달의 경우 주간 기준 단 한 차례도 1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송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BEP)은 4.5달러 수준이다. 최근 정제마진 강세는 중국과 인도의 수출량 감소 및 글로벌 등·경유 공급 안정성 하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의 경우 4분기에도 자국 내 디젤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디젤 수요 회복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원유 재고는 올 3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는 중으로, 허리케인으로 인해 생산 차질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중국 내 수요가 반등하지 못함에도 국제유가도 배럴당 90달러를 향해 상승하면서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정유사들이 설비보수를 마치고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사우디와 러시아가 오는 10월까지 일일 130만배럴에 달하는 감산을 유지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2738억원의 적자를 냈던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642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GS칼텍스도 마이너스 192억원에서 8059억원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같은 기간 에쓰오일의 영업이익도 364억원에서 4463억원까지 확대되고, HD현대오일뱅크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눌려왔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부가 제품인 항공유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란·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카드로 국제유가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로 볼 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에쓰오일 울산공장

"제2의 강릉 펜션사고 막는다"…가스안전公, LPG 공급자 안전관리 확인·평가 전담제 본격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제2의 강릉 펜션사고를 막기 위한 액화석유가스(LPG) 확인·평가업무 전담제가 본격 시행된다. 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법 개정으로 인해 6만2000여 건의 소규모 LPG 사용시설이 정기검사 대상에서 면제됐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기존 검사인력 일부를 LP가스 공급자 확인·평가업무 전담인력으로 재배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전국 권역별 총 13개 팀으로 구성되는 전담인력은 LP가스를 수요자시설에 공급하는 판매시설 및 충전시설 일부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인에서 2인 1조 평가체계를 변경하고 확인방법, 평가기준 및 LP가스 수요자시설 현장확인 수행방법 개선해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안전점검표 등 수기 작성된 서류를 확인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로 작성된 결과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그간 안전관리규정 준수에 어려움을 느꼈던 LP가스 공급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이번 LP가스 공급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관리 사항 확인·평가 업무 전담제를 통해 취약한 LP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릉 펜션사고 등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가스공급자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제도 시행 효과가 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21년 추진한 안전지킴이 사업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급자의 수요자시설 안전점검 이행률이 전체 5943건 중 21% 수준(1226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특히 LP가스 분야는 여전히 타 가스 대비 높은 사고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용자 취급부주의 사고의 경우에는 인적오류가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간의 자율안전관리 활성화를 위해 LP가스 사용시설 정기검사 대상 일부는 축소됐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그간 사용시설 겸직, 1인 평가방식 등으로 수행이 어려웠던 수요자시설 현장 확인 업무를 명확히 이행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 이번 전담제 시행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LP가스 공급자들이 안전관리규정을 모두 준수하기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속 보완 계획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담제 운영을 통해 공급자가 손쉽게 자료를 증빙하는 방법, 현장에서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범위 등 관리 감독에 실효성 있는 평가방식으로 지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라며 "예를 들어 사업자단체에서 개발한 공급자 안전관리 프로그램 등을 평가 업무에 활용하거나(서류 수기작성 방식 탈피) 수요자 서명이 누락된 안전점검표에 대한 현장확인 실시 등 평가받는 공급자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담제 시행으로 인해 검사 및 평가항목이 현행과 변경되는 것은 없으며, 사업자는 기존처럼 안전관리규정 등을 준수하면 되기 때문에 ‘급하게 제도를 실시한다’의 개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하반기 시행과정 속에서 사업자들을 위한 충분한 준비과정(계도, 컨설팅 등)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속 개선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youns@ekn.kr111 지난 2020년 발생한 동해 펜션 가스사고 현장.연합뉴스

경남에너지, 신창동 신임 대표이사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는 신창동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5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에너지에 따르면 신창동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법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자유화 정책 및 천연자원 확보 정책 등을 추진했다. SK에너지, SK E&S에서 본부장을 역임하며 석유화학, LNG, 태양광, 풍력발전, 지역난방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2013년부터 포스코에너지에서 부사장으로 역임하며 국내·외 IPP 프로젝트와 연료조달(LNG, 석탄)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 에어리퀴드코리아에서 H2E(수소 에너지) 사업, 에너지 전환 전략을 담당하는 상임 수석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신창동 대표는 취임식에서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경남에너지는 에너지 분야, 특히 도시가스 업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회사다. 이 곳에서 최고의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구조적인 성장 한계에 직면한 도시가스 산업에 대해 신창동 대표는 "지금 에너지 산업은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감축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 수소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산업의 급격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경남에너지에도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50년을 책임질 새로운 대안을 준비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에너지도 다가오는 에너지 변혁의 시대에 발 맞춰 세계 일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강한 윤리의식에 바탕을 둔 건전한 기업문화를 가져야 된다"고 강조하며 "특히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에서 신사업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기업 문화를 형성해야 하고, 이러한 기업문화를 초석으로 경남에너지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창동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으로 추진한 다양한 에너지 정책개발 경험과 SK에너지, SKE&S, 포스코에너지 등 민간 에너지기업에서 수행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에너지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지역 사회와 오랫동안 쌓아온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달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경남에너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 고도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보급 확대도 강조했다. 그는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배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난 5년간 1456억을 투자해 20만 가구 이상의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보급했고,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도시가스라는 공공재를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등 경남지역 내 5개 시 4개 군 88만 명 이상의 도민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보급하면서 ‘탄소 중립’이라는 정부 에너지 정책에 발 맞춰 탄소 배출 제로화에 기여하고 있다.youns@ekn.kr취임식 사진1 신창동 경남에너지 신임 대표이사가 5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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