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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소상공인 가스요금 분납 지원…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소상공인 가스요금 분납을 지원하고 겨울철 국민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6일 밝혔다.가스공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87만 개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절기(10~3월) 사용분 가스요금을 4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일반용 또는 업무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전국 소상공인은 관할 소재지의 도시가스사에 전화 또는 방문, 홈페이지(또는 전용앱)를 통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가스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대 59만2000원까지 동절기 가스요금을 감면한다.전국 어린이집도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에 추가해 더욱 저렴한 요금을 적용한다.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 확대를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캐시백’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금도 큰 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캐시백 지급 요건을 기존 7% 이상 절감에서 3% 이상 절감으로 완화해 지원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요금 할인 폭도 ㎥당 70원에서 200원으로 올린다.도시가스 캐시백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열효율 개선을 통한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사업과 저효율 보일러 교체사업(EERS)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더 촘촘한 가스요금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스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에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기를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youns@ekn.kr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귀뚜라미, "카본보드 체험하세요"…평택에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가 카본보드 전문 체험형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인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은 500㎡(약 150평) 규모 대형 매장 내부에서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평상에 시공된 바닥 난방, 찜질방 벽면 전체에 시공된 공간 난방, 카본보드 전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등 매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난방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본보드 DIY(Do it Yourself) 시공을 돕는 ‘DIY 설치 가이드’를 마련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DIY 시공을 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과 설치 가이드 영상을 제공한다. 방수비닐, 단열재, 전원 케이블, 필름 보호판 등 추가 물품도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가격 견적, 시공 상담, 설치 일정 등 카본보드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해 소비자 편의를 강화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적용해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신개념 난방 자재다. 중심부에 특허 받은 카본발열망을 적용해 원적외선 복사열로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난방을 제공한다. 난방수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난방 방식으로 겨울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동파 걱정이 없으며, 300톤 이상의 유압프레스로 압축 제작해 내구성이 탁월하다. 특히, 한번 시공하면 이전 설치가 불가능한 기존 전기 바닥 난방 제품과 달리 해체 후 재사용하거나 이전 설치에도 용이해 다양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유연하게 맞춤 시공을 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 전문샵을 중심으로 펜션, 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숙박시설에서부터 병원, 어린이집, 교실, 경로당, 농막 등 의료, 교육, 사회복지시설까지 다양한 소비층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금속과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귀뚜라미 카본보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며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카본보드 전문샵은 귀뚜라미 고유의 최신 난방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전국 광역시·도에 체험형 매장을 확대 오픈할 예정"이라며 "간편하고 효율적인 난방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방문해 직접 체험 후 친절히 상담 받아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youns@ekn.kr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사진1 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전경.

발전업계, 배출권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발전업계가 내년에 예고된 탄소배출권 제도 강화로 발등에 불 떨어진 모습이다. 석탄 발전사업자는 내년에 할당되는 전체 배출권 양이 줄어들 예정이라 이미 비상인 상태다.집단에너지도 내년부터 다른 발전사업자처럼 할당되는 배출권의 10%는 돈을 주고 사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동안 집단에너지는 다른 발전사업과 달리 배출권을 공짜로 할당받았다.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단순 발전사업보다는 더 친환경적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시행령에서 정한 예외기간이 올해까지라 내년부터는 배출권을 돈 주고 사야 한다. 5일 집단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내년부터 적용되는 배출권 유상할당을 두고 제도 개편을 요청 중이다.집단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집단에너지도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이 10%로 적용될 예정"이라며 "집단에너지는 다른 발전사업보다도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다른 발전사업과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차등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집단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연료로 열병합발전소에서 열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전력만 생산하는 다른 화력발전보다 에너지 생산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고 평가받는다.민간집단에너지 업계는 배출권 제도에서 집단에너지를 규제할 때 친환경 요소를 제대로 평가하고 다른 발전사업보다는 완화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제4차 배출권 기본계획이 시작되는 오는 2026년에 집단에너지의 유상할당 비율을 다른 발전사업과는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집단에너지가 전력생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집단에너지 발전설비의 총 설비용량은 9880메가와트(MW) 전체 발전설비 총 설비용량 14만3769MW의 6.9%를 차지한다.설비용량 9880MW는 1000MW인 원자력 발전설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대표적인 집단에너지 사업자에는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에너지공사와 민간업체인 삼천리, GS파워, SK E&S 등이 있다.석탄발전사업자들은 내년부터 배출효율기준(BM) 계수가 LNG 발전과 동일하게 적용돼 비상인 상태다.BM 계수는 배출권을 할당량을 정하는 데 쓰이는 기준이다. 당초 BM계수에 따라 할당되는 배출권은 석탄발전이 LNG 발전보다 많았다.하지만 석탄발전과 LNG 발전이 동일한 BM 계수를 적용받으면 석탄발전은 할당되는 배출권이 줄게 된다.결국 석탄발전 사업자는 배출권을 외부에서 구매해야 하는 비용을 더 지출해야 한다.배출권 제도란 산업과 발전 분야 등 사업자에게 한 해 허용 배출량을 정해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을 사업자끼리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사업자가 배출권이 남으면 팔고 모자라면 사오는 원리다.제3차 배출권 기본계획(2021∼2025년) 동안에는 사업자에게 배출권을 할당할 때 90%는 무상으로 10%는 유상으로 할당한다. 사업자는 할당받는 배출권의 10%는 경매 등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동안 집단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9조 5항에 따라 올해까지 무상할당 대상 업종이었다.환경부는 제4차 배출권 기본계획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10%의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에 사용하는 기후대응기금으로 활용된다.환경부는 집단에너지의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낮춰주면 그만큼 기후대응기금도 줄어들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집단에너지에 적용하는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 10%를 쉽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하는 제4차 배출권 기본계획에서는 집단에너지에 적용하는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다른 발전사업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환경부 관계자는 "시행령에 정해진 대로 내년 집단에너지의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 10% 적용에 대해서는 현재 변동계획은 없다"며 "제4차 배출권 기본계획에서 할당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될 사항"이라고 밝혔다.wonhee4544@ekn.kr서울 목동에 위치한 집단에너지시설

[동정] 이수부 가스안전公 사장직무대행, 월출산 국화축제서 가스안전 직접 챙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일 이수부 사장직무대행이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를 찾아 향토음식점 등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사장직무대행은 가스사용자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사용 및 동절기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축제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90만명이 찾는 전국 축제인만큼 가스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부 사장직무대행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현장에서는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공사와 가스공급자, 축제 관계자의 노력은 물론 방문객들도 가스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youns@ekn.kr보도자료사진(2023.11.03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사장직무대행 이수부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행이 3일 월출산 국화축제장에서 음식부스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라이브커머스 ‘국민 5명 중 1명은 봤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라이브 커머스 채널 ‘나비엔라이브’ 론칭 2년 반 만에 누적 시청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시청한 것에 해당하는 기록이다.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시작한 나비엔라이브는 경동나비엔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해 시작한 의미 있는 시도 중 하나다. 특히 우리 생활에 밀접한 필수 가전임에도 관련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던 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등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고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청정환기시스템 렌탈케어 서비스도 나비엔라이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방송에 출연하는 쇼호스트는 구매를 유도하는 멘트보다 사용법과 유지관리 팁 등 제품과 관련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동시에 실시간 채팅으로 문의사항을 받은 뒤제품 시연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특히 경동나비엔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제품이 주는 가치를 전문성 있게 전달하며 신뢰도를 더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고객의 반응을 토대로 쌍방향 소통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방송 전후 고객 반응을 토대로 개선점을 발굴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방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전담운영 부서를 편성하는 한편,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내부 직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운영 프로세스 역시 체계화했다.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자 진행한 나비엔라이브를 통해 1000만이 넘는 고객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나비엔라이브에서는 보일러,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숙면매트 등 경동나비엔의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5일부터는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을 나비엔라이브를 통해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방송시간과 제품 모델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동나비엔 온라인 플랫폼인 나비엔하우스 내 ‘나비엔라이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나비엔 숙면매트는 나비엔라이브 외에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오프라인 양판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youns@ekn.kr경동나비엔의 나비엔라이브 방송 화면.

유럽으로 간 미국산 LNG…‘수급 조절자’ 역할 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가 높은 가격에 유럽에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LNG의 지역 간 수급 밸런싱 역할이 명확해지면서 이번 동절기 가스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유시호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이 분석한 ‘유럽 내 미국산 LNG 역할과 전망’ 보고에 따르면 유럽에서 필요한 LNG 물량 대부분을 공급한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전 세계 현물 및 단기 LNG 거래의 34%를 공급했는데 이중 상당수의 카고가 유럽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연구원에 따르면 유럽의 LNG 도입량은 2022년부터 월 1000만톤을 넘어섰다. 같은 해 4월 이후 1170만톤 넘어 겨울철인 지난해 12월에는 1400만톤까지 도입하면서 전 세계 LNG 거래량 중 38%, 최대 50% 수준까지 유럽에 흘러들었다. 많은 미국산 LNG가 유럽으로 수출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시아 지역 수요가 줄어들면서 아시아 시장가격(JKM)이 유럽 시장가격(TTF)보다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에는 미국산 LNG 총 수출량의 60% 이상이 아시아, 20%가 유럽으로 도입된 바 있다.특히 겨울철 아시아에서 추운 날씨로 인해 가스 수요가 크게 늘고, JKM 가격이 TTF 가격보다 높아지게 되면서 아시아로 미국산 LNG가 많이 도입됐다.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유럽의 가스공급 불안이 발생, 가격이 역전되면서 미국산 LNG가 아시아보다 높은 가격에 유럽에 도입된 것으로 분석됐다.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4월에는 미국산 LNG의 전체 수출량의 80%인 530만톤, 겨울철인 12월에는 78%가 유럽으로 도입됐다. 상대적으로 같은 기간 아시아의 미국산 LNG 도입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시호 연구원은 "미국산 LNG는 목적지 제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기업들이 높은 가격을 보이는 지역에 판매하면서 지역 간 밸런싱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미국산 LNG가 지역 간 수급 밸런싱 역할을 하면서 불안정한 지역의 천연가스 시장을 안정화 시켰다"고 밝혔다.글로벌 가스시장에서 미국산 LNG의 수급 밸런싱 역할이 커지면서 올 겨울철 가스수급 문제도 무난히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어 "최근 많은 국가에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LNG 도입 국가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정책 속도에 따라 브릿지 원료인 LNG 수요도 달라지기 때문에 향후 수요전망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youns@ekn.krLNG 선박.

귀뚜라미그룹, 가스안전공사와 제17회 연합 봉사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와 ‘제17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을 3일과 9일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2007년 발족 후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는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 봉사활동에는 양측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가정 및 홀몸 어르신 가정 주거환경개선, 노인복지관 홀몸 어르신 및 재가 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펼친다.3일에는 서울 강서구 내 취약계층 가정 4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다. 낡은 벽면 도배와 장판, 가구 교체 등을 진행하는 동시에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통해 얼룩과 먼지를 제거한다. 아울러 가정 구성원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귀뚜라미 카본매트와 이불 등 월동용품을 지원하고, 보일러 전문가와 가스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일러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9일에는 충북 진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김치 담그기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자들은 직접 마련한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새우젓 등 갖은양념을 넣고 정성껏 버무려 김장한다.완성된 김치는 밀폐용기에 포장해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과 밑반찬을 제공받는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귀뚜라미·가스안전공사 연합 봉사단 관계자는 "기업과 공사가 함께 협의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에 힘을 보태고 희망을 전하게 돼 보람차다"라면서 "단순한 기부를 통한 이윤의 사회 환원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노력으로 봉사하며 온기를 전하고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공사가 되도록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가스안전 전문 서비스 기업인 가스안전공사와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가스시설 점검 및 난방시설 교체는 가스안전요원과 보일러 기술자들이 직접 찾아가 점검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youns@ekn.kr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가스안전公,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사업’ 지원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1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에 참석,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공기업간 협력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이 주재한 이날 협의회는 17개 에너지공기업 사장단이 참석해 ‘공기업 규제정비 협의체’ 구성 등 공공부문의 에너지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에너지공기업과 연계한 ‘규제정비협의체’를 구성, 정부 R&D와 공기업 자체 R&D 수행과제의 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통해 R&D 기획 및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가스안전공사는 협의회와 더불어 산업부가 개최하는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에너지 전문인력 발굴 및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매칭을 위한 1:1 상담을 진행했다.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의회가 에너지공기업간 기술정보와 인력교류를 통해 공공부문 에너지 R&D 신사업 육성 및 성과확산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축적된 공사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공기업과 상호 협력해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이 1일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 일자리 박람회를 관람하고있다.

"농어촌전기공급 사업,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서 제외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농어촌전기공급 사업 등이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사업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지원사업 철회 요구가 높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농어촌전기공급 사업을 도서지역 디젤발전기를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내년 계획안 중 1445억6300만원을 감축 예산으로 분류했으나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농어촌전기공급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예산은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 내내역 사업의 2024년도 계획안에 편성된 54억2400만원이고, 나머지 예산은 기존 디젤발전기 등을 운영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 사업 예산으로 분류하기에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분석에서는 농어촌전기공급 사업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이 없는 다른 내내역 사업을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 사업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 미공급 도서·벽지에 상시 전기공급시설(도서발전소, 배전시설)을 구축하거나, 도서발전소를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대해 2024년도 예산 계획안에서 전년대비 133억7800만원 증액된 1460억 1600만원을 편성했다. 가스터빈 부품제조기업 기술역량 강화 및 품질·신뢰성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사업도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 사업으로서 부적절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사업은 전통적인 에너지 분야 부품기업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관련한 가스터빈 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내년도 예산 계획안은 전년대비 37억7600만원 감액된 7억1900만원이 편성돼 총 4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NG 발전 관련 부품기업 육성으로 LNG 발전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사업을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 사업으로 편성했다. LNG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 등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 부품기업 육성해 가스터빈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다. 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는 이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성과가 발생하고, LNG 발전설비 관련 국내 부품기업이 육성돼도 해외기업이 제조한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LNG 발전 확대에 기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않는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사업으로 분류하기에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LNG 발전용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검증 혁신기술개발 사업 또한 온실가스감축인지 대상 사업으로 분류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사업을 통한 성과는 신규 LNG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를 유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해외제품을 국산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LNG 발전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youns@ekn.kr당진석탄화력발전소 모습(사진 = 환경운동연합) 화력발전소 모습.(사진 = 환경운동연합)

경동나비엔, 에이슬립과 ‘숙면기술 개발’ 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Asle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숙면기술 확보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31일 협약식을 통해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국내 ‘슬립테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슬립루틴’의 개발사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렘수면, 일반수면, 깊은수면 등 단계별 수면 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 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깨워주는‘스마트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역시 숙면기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KAIST, 서울대학교병원 등 유수의 대학 및 병원과 최적의 숙면온도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술은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모드’다. 수면 중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체질에 맞는 최적의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근한 온열감을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온수’를, 편리한 매트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카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재를 다양화한 것 또한 특징이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하는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과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숙면기술을 보유한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슬립테크 시장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숙면기술을 선도하는 경동나비엔과 에이슬립이 국내 수면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첫 발을 내디뎠다"며 "양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에이슬립의 독자적인 수면 모니터링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을 결합해 숙면에 도움을 주면서도 에너지 사용까지 줄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초개인화 된 수면 데이터에 기반한 숙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s@ekn.kr111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오른쪽)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왼쪽)가 지난달 31일 국내 ‘슬립테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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