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년까지 서울 수소버스 1300대 도입…수소충전소 5개소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에서 달리는 시내버스, 공항버스, 통근버스 등 총 1300대 버스가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 수소버스로 바뀐다. SK E&S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환경부, 현대자동차, 티맵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담은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시내를 경유하는 버스(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조기 전환되고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차질 없이 구축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르면 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700대, 2026년까지 1300여대의 수소버스가 서울에 도입된다. 이어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다섯 곳의 수소버스 충전소가 설치된다. 특히 서울에서 김포공항 또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경유사용 공항버스 451대 중 70%인 300여대는 2026년까지, 나머지는 2030년까지 전량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공항버스와 별도로 시내버스 및 민간기업 통근버스 1000여대도 2026년까지 수소버스로 바꾼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SK E&S에 따르면 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 43배 이상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전기버스보다 짧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600km 이상이어서 고정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특히 적합하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운송용량이 12배 크고 충전시간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버스·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연료로 적합하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공급한다. 인천공항 T2 노선버스 주차장에 수소 충전·저장시설 및 정비·세차시설 등을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도 조성해 본격적인 수소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환경부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수소버스 전환 및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적기 생산 공급에 협력하고, 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 운수사업자로서 경유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돕는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항버스·시내버스 등 수소 대중교통의 도입은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를 열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참고사진2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식’에서 수소 공항버스 시승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한화진 장관, 오세훈 시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공공기관 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 정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2개 기관이 참석한 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 정례회의가 지난 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회사 등 21개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각 기관 간 감사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 청렴문화 확산, 감사전문성 향상 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감사 현안을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립, 공공기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정부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으로 설립된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 수소에너지 교육과 체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맞는 청정에너지 자원으로서 수소에너지의 필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찬기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는"전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협력과 책임이 더욱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youns@ekn.kr사진2 (41) 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에 참석한 각 기관 감사들이 지난 1일 수소안전뮤지엄을 찾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 구매 시 "에너지 소비효율이 가장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창문형 에어컨 구매 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에너지 소비효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1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43%가 ‘에너지 소비효율’이라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인상되며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귀뚜라미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어 응답자의 28%는 ‘낮은 소음’, 26%는 ‘청정 냉방’으로 응답해 운전 소음이 낮고 청결 관리가 쉬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형 에어컨 구매 시 망설여지는 부분은?’이라는 질문에서도 전체 참여자의 36%가 ‘전기료’를 선택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가 반영됐다. 일반형 에어컨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는 제품인 만큼 설치(33%)와 소음(27%)에 대한 문제도 주요 고민사항으로 꼽혔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에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요소 역시 에너지소비효율과 저소음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는 ‘전기료 아끼는 듀얼 인버터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선택했다. ‘도서관보다 조용한 33데시벨의 낮은 소음’이 31%로 뒤를 이었고, ‘UV-C LED 적용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 99% 차단’이 18%를 차지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올해 업그레이드된 냉방성능과 편의 기능으로 새롭게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 회전수가 자동 조절되는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운전 소음은 대폭 줄였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냉방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며, 취침모드 가동 시 도서관보다 낮은 최저 33데시벨 수준으로 조용하다.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까지 살균하는 ‘UV-C LED 모듈’을 비롯해 전면부 그릴을 원터치로 개방해 내부와 필터 청소가 가능한 ‘이지케어 솔루션’ 자가 증발 시스템 및 자동 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 적용으로 에어컨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소규모 사무실, 원룸, 자녀 방 등 좁은 공간에도 혼자서 설치할 수 있으나, 무료 설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각방냉방을 위해 주로 설치하는 창문형 에어컨의 특성 상 에너지요금 절감 효과가 높으면서도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는 고효율, 고성능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고효율, 저소음은 기본이고 위생, 간편 청소, 간편 설치까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제품인 만큼 올 여름 필수 가전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youns@ekn.kr11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설문조사 결과.

해양에너지, 경영지원본부·영업본부 분할 조직개편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기존 경영마케팅본부를 경영지원본부, 영업본부로 분할하고 팀 간 일부 업무를 이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사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와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또 해양에너지는 ‘장기 성장계획’ 수립을 위한 TF(테스크포스) 운영에 나섰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및 세계 경제 불안감 확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TF 총괄책임은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가 맡았다. TF에서는 △WHSE 계획 수립 △안전관리 선진화 계획 마련 △공급시설 안전성 확보 △신규사업 발굴 △인력육성 등 각 본부별 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 최종 확정 후 이사회 보고할 계획이다. 이어 성장계획에 따라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상장 최대 규모 인프라펀드인 맥쿼리 인프라가 해양에너지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youns@ekn.kr[최종]해양에너지 로고_배너용

콘덴싱보일러, 연간 137그루 소나무 심는 효과 얻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보일러는 사계절 내내 가동되며 난방과 온수를 책임진다. 이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연간 질소산화물을 약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각각 70.5%, 19%씩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콘덴싱보일러 1대당 연간 20년생 소나무 137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가 10년 이상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한 가정당 1370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이러한 환경효과에 힘입어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콘덴싱보일러는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1등급 제품으로 평가된다. 일반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보일러가 80% 초반의 열효율로 에너지효율 4등급을 받은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에너지효율 증가에 따라 가스요금 절감도 실현 가능하다.환경부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연간 44만원의 가스비 절감이 가능하다. 가스요금이 인상될수록 요금 절감폭은 더 크게 상승한다.현재 환경부와 지자체는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진행 중이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콘덴싱보일러를 구매할 때 일반 가정은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콘덴싱 가스보일러의 선두주자 경동나비엔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수소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착수했다.100% 수소가스가 공급돼도 현재의 보일러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 키트 개발도 진행 중이다.이 키트가 개발되면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일러에 키트만 적용해도 수소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국에서 판매 중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2021년 이미 수소를 혼입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수소 레디 인증’을 획득했다. 100% 수소가스로 가동되는 수소 콘덴싱보일러를 시범운영하는 수소마을(H2 Village)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youns@ekn.kr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 광고 이미지.

‘도시가스 트레일 온런’ 대회 17일 국립대전현충원·갑하산 일원서 열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는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도시가스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참가비용 전액을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도시가스 트레일 온런’ 대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 트레일온런 대회(청와대 일원)에 이어 올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일원에서 ‘대전 트레일 온런’ 대회를 푸르메재단과 공동 진행한다. 이날 대회는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 및 갑하산 일원에서 24㎞(07:30분 출발), 10㎞ 및 걷기대회(09:00부터 순차적 출발)로 나눠 시작된다.youns@ekn.kr111

야외활동 잦은 행락철, 부탄연소기(용기) 가스사고 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난 2월 경기도 오산에서는 캠핑카 내부의 부탄캔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2명이 다쳤다. 다행히 파열방지기능이 장착된 부탄캔을 사용하여 더 큰 폭발은 피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에는 충남 태안에서 차량 안에서 가스난로를 피우다 이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행락철에 많이 사용되는 부탄연소기나 가스를 사용하는 캠핑용품은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야외 행사 소식이 잦은 요즘, 즐거운 야외활동은 반드시 안전이 확보돼야 이어질 수 있는 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대 가스사고 중 부탄연소기(용기) 사고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탄연소기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말한다. 지난해 발생한 5대 가스사고 38건 중 약 42%인 16건의 사고가 부탄연소기(용기)관련 사고였다. 부탄연소기는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면서도,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양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가스버너 및 부탄캔 사용 시에는 사용자의 올바른 인식이 수반되어야 한다. 우선 부탄캔 사용 시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잘못된 사용으로 과열된 부탄캔이 파열할 수 있다.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불판에서의 복사열로 인해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하면서 파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연소기(가스버너 등)를 보관할 때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는 사용 직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사용직후의 잔열에 의해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하여 파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캔의 내부압력 상승으로 인해 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되어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중 적재 및 병렬 사용은 금한다.youns@ekn.kr111

세계 LPG차 시장 더 커진다…한국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차 판매가 감소하는 사이 해외에서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은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세계 LPG차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카이퀘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LPG자동차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8%를 나타내며 2716억달러(36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이 같은 전망은 기존에 기록한 연평균 7% 성장세에서 1%포인트 증가한 규모다.세계LPG협회(WLPGA)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세계 LPG자동차 보급대수는 매년 평균 7%씩 성장세를 기록해 오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세계 LPG차량 운행대수는 총 2835만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충전소 운영개수 및 수송용 LPG 소비량도 차량대수 증가에 따라 각각 5%, 3.1%씩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LPG차 시장의 성장세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지원 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유럽에서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대체연료로 LPG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세계 LPG차의 72%인 약 1998만대가 유럽에서 운행 중이다. 또한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의 ‘핏 포 55’(Fit for 55) 발표에 따라 LPG 등 친환경 대체연료차 전환이 가속하고 있다.반면 한국의 LPG차 시장은 역행하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 유종별 차량판매 집계에 따르면 국내 LPG차 등록대수는 2020년 약 198만대에서 2021년 194만대, 2022년 190만대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대한LPG협회 관계자는 "2019년 3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LPG차의 사용 제한이 폐지됐지만 LPG 차종 부족 및 2000년 초에 늘어난 차량의 대폐차 시기가 도래하면서 LPG차 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다행인 점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SUV시장에서 디젤을 대체해 환경성과 경제성이 높은 LPG가 인기를 얻으며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19년부터 SUV시장에서 LPG 모델의 잠재력을 파악해 QM6 LPe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서 누적 9만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니즈에 맞춰 출시된 QM6의 화물형 밴 모델인 퀘스트는 틈새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특히 QM6 퀘스트는 LPG 단일 트림에 화물차로 분류돼 환경부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취등록세와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 저렴한 세율을 적용받아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youns@ekn.kr해외 LPG차 충전 모습.

서울도시가스, ‘안전의 날’ 기념식…지속 가능한 미래 안전관리 구현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제28회 5월 ‘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달 31일 사내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도시가스는 매년 5월 안전관리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 안전관리 구현 실천의 달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내 안전관리유공자 △최우수(안전진단팀 신재영) △우수(서부지사 박기석 외 4명) △혁신사례 5개팀(최우수 동작서초팀, 우수 서대문팀·은평팀) △연구논문 4개(최우수 주임 백규완, 우수 사원 최형준·현정환)를 선정·시상했다. 외부유공자로 단체부문 △5개 소방서(강서, 동작, 은평, 파주, 일산)와 개인부문 △우수모니터(이기선 외 2명) △특정사용시설(원마운트 외 3명), 굴착공사(수림건설 외 3명), 협력사(지알이에스 외 3명) 현장 안전관리자를 선정·시상했다. 지난달 17일 시행한 제4회 안전관리 혁신사례 및 연구논문 발표대회 최우수 주제인 ‘입상 고정장치 개발’ 및 ‘좌표측량 업무 효율화를 위한 RTK장비와 스마트 SCG 앱 연계’ 발표도 이어졌다. 발표 논문은 효율적 안전관리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임직원들은 고객의 행복과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보건 실천결의문’ 낭독과 함께 실천의지를 다졌다.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는 "각자 자율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스스로 안전관리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대한 능동적 수행을 통해 잠재 위험을 예측,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현장의 사소한 것이라도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회사도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스로도 개인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youns@ekn.kr1 (4) 서울도시가스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 제28회 ‘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시공사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지난달 30일 본사 에너지움(대강당)에서 도시가스 ‘시공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약 3년 만에 대면 간담회로 개최됐다. 경남에너지 사용시설 안전관리 담당자, 마케팅 담당자 및 도시가스 시공회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남에너지는 시공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정 도시가스사업법 관련 주요 내용 및 시공불량 사례 공유 등 법규 준수와 올바른 시공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시공회사의 요청사항과 가스사용시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토의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에너지는 가스사용시설 시공과 안전관리 중요성을 공유하고 시공회사의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진 경남에너지 동남지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규 가스공급시설과 변경시설에 대해 시공회사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도움을 통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었다"며 "도시가스 사고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youns@ekn.kr222 경남에너지가 개최한 도시가스 시공회사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본사 에너지움(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