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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스비, 카자흐스탄서 연간 70만톤 탄소배출권 확보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한 중소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연간 70만톤 이상의 해외 대규모 탄소배출권을 2025년부터 15년간 1000만톤 이상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이치에스비(회장 이태규)는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청사에서 카라사이 매립지 LFG 사업 보고회를 갖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카라사이 쓰레기매립장’의 LFG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전기 판매수익 및 UN기후협약에 따른 국제감축 탄소배출권(CDM) 전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주 주지사를 비롯해 코나예프시 담당구청장, 매립장관리회사 대표, 주정부 환경에너지 관계자와 이태규 에이치에스비 회장, 카자흐스탄 환경전문기업 FMG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마랏 일로시조비치 주지사는 이날 "이번 사업 성공을 위해 연내 착공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한 주정부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를 약속했다. 이태규 에이치에스비 회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면서 "알마티주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버스 도입과 재활용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기술 및 투자지원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에이치에스비는 카자흐스탄 환경전문기업(FMG), 쓰레기매립장 관리사업자(KAZ Waste Conversion)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 체결 후 국내 환경전문기업인 로엔컨설팅과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쓰레기 매립가스 발전량과 탄소배출권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나예프시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 간 협력사업으로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주지사 보고회를 통해 사업 진행을 공식화 했다. youns@ekn.kr222 에이치에스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및 카라사이 매립지 LFG사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사업 추진 성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 최우선’ 가스기술공사,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역대 최다팀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한국표준협회와 10개 시·도가 주최하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총 13개 팀이 본선인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열린 전국 17개 시·도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중 10개 대회에 참가해 총 13개 팀이 본선인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작년에는 총 9개 팀 출전해 7개 팀이 본선인 전국대회에 진출한 바 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한 품질분임조를 선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닷새간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가스기술공사 13개 팀은 이번 전국 경진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금상, 은상, 동상을 놓고 또 한 번 경쟁을 펼친다. 가스기술공사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과 가스설비의 완벽한 유지보수를 위해 지난 18년간 품질분임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매년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명가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사의 새로운 비전인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 최우선’을 가치로 작업자 안전과 획기적 성능개선에 초점을 맞춰 분임활동에 매진한 결과 역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품질분임조원들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현장 안전을 위해 끊임없는 개선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로, 지금도 현장에서 묵묵히 개선활동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youns@ekn.kr222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녹색소비주간 ‘나비엔에서 폼나게 녹색 사자’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는 ‘2023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하며 ‘나비엔에서 폼나게 녹색 사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에 쾌적함을 선사하는 ‘생활가전’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2023 녹색소비주간’은 녹색제품 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71개 기관,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AI각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콘덴싱보일러 구매 고객에게는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추가 증정한다. 증정 대상은 캠페인 기간 중 ‘나비엔 콘덴싱ON AI’를 구매한 모든 고객이다.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이벤트 등록하기 페이지에서 제품 제조번호, 설치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확인을 거쳐 다음달 신청한 주소로 온수매트가 배송된다. 각 방별로 제품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각방’을 함께 설치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된다. 이달 출시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도 이벤트 대상이다. 쿡탑을 포함해 관련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욱 큰 혜택을 선사한다. 청정환기시스템만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감지하는 나비엔 에어모니터라돈플러스를 무상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며 20만원 상당의 고급 식기세트를 증정한다. 3D 에어후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전기쿡탑까지 세 제품을 모두 구입하는 경우에는 총 50만원의 상품권과 제습기까지 증정한다. 경동나비엔은 녹색소비주간 중 2차례에 걸쳐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사명처럼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가치 소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첨부이미지] 녹색소비주간 프로모션 이미지

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 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이성준 기술원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만났다. 이들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차세대 촉매 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에 투자한 바 있다. 김동섭 사장은 "석유공사는 카이스트 등 연구기관과 CCS 및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학연 클러스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신에너지 사업 추진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성준 원장은 "앞으로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1) 지난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좌)과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우)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만남을 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H급은 15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 터빈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국내 12개 산·학·연(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국기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유니콘시스템, 발맥스기술, 성산기업, 인천대, 인하대)과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2027년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해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울산 복합발전소에 적용할 예정이다.기존 LNG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에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고효율의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70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 전소 대비 최대 21.4% 탄소배출을 저감 가능하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상용화하지 못한 고난도 기술로,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소터빈 팀코리아가 퍼스트무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목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바 있다. 지금은 2027년 40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50% 수소 혼소 및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 중이다.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한국기계연구원 송동근 연구부장, 한국남동발전 이상규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한국전력기술 김일배 부사장 (뒷줄 왼쪽부터) 유니콘시스템 김광민 사장, 울산테크노파크 이한우 에너지기술지원단장, 인하대학교 김동섭 교수, 인천대학교 이민철 교수, 발맥스기술 박동열 대표, 성산기업 서상규 부사장

가스기술공사-충남대 DSC 지역혁신플랫폼, 지역인재 양성 위한 1학기 오픈캠퍼스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3일 충남대 DSC홀에서 올해 1학기 오픈캠퍼스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지역인재 취업 및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대전·충청권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이다. 올해 1학기는 ‘가스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15주간 △정비기술 직무교육 △산업안전 교육 △VR기반 정비교육 실습 △수소인프라 현장견학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남대 등 총 4개 대학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식에서 가스기술공사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향후 성적결과에 따라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한 충남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youns@ekn.kr'23.6.13 '23년 1학기 오픈캠퍼스 수료식(1) 한국가스기술공사 올해 1학기 오픈캠퍼스 수료식이 13일 충남대 DSC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대형굴착공사 현장 가스배관 손상·중대재해 대응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13일 도시가스배관 손상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대형굴착공사장 손상 배관 긴급복구 및 작업자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기반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복잡한 대형지하굴착공사 현장의 가스배관 긴급복구공사 중 작업자 전도 재해발생을 가정해 진행했다. 가스 시설물 긴급복구 능력 점검을 비롯해 재해자 응급조치 및 이송 현장과 상황실 간 정보공유 및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점검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물이 복잡하게 형성된 굴착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에게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한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비상출동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 역량강화 및 대응방안 수립과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서울도시가스는 안전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youns@ekn.kr333 서울도시가스 직원들이 13일 ‘대형굴착공사장 손상 배관 긴급복구 및 작업자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기반 비상훈련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LNG 물동량 크게 는다…2027년 10년 전의 2배 이상 확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오는 2027년 LNG 선복량이 2018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가스 의존도 저감을 위한 유럽의 LNG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LNG선 운임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분석한 LNG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에 따르면 글로벌 천연가스 교역량 중 LNG 비중은 2018년 약 35%에서 2022년 46%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선 전환 및 해상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LNG 액화설비 확충 등 처리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천연가스 교역량 중 특히 LNG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세계 LNG 물동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8%,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국가별로는 중국, 인도가 세계 LNG 수요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다. 유럽의 LNG 해상 수입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기준 세계 LNG 수입량 중 아시아 지역 수입 비중은 65%, 유럽은 27%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상위 10개국이 총 수입량의 약 78% 점유 일본하고 있으며 중국, 한국의 점유율이 각각 18%, 16%, 11% 차지한다.다만, 한국과 일본은 원자력 발전 가동률 상승 및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인해 발전용 LNG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올해 세계 총 선복량(급유선, FSRU 등 포함)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발주 결과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약 10%, 11%씩 선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세계 총 선복량 중 9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LNG 수송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전년 대비 약 5%, 10%씩 선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며 2027년에는 2018년 선복량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선 발주가 증가해 LNG 급유선 선복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LNG 급유선 선복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2025년에도 각각 26%, 16%씩의 LNG 급유선 선복량 증가가 점쳐진다.FSRU(해상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확대도 눈에 띈다.내년까지 총 8척의 FSRU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노후 LNG수송선의 FSRU로의 개조도 추진 중이다.특히 유럽의 경우 LNG 수입 확대를 위해 FSRU 신조 인도 및 기존 설비 용량 확충 등 재기화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유럽의 천연가스 재기화 처리 능력은 2021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저감을 위한 LNG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LNG 수송선 운임은 전년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youns@ekn.krLNG 선박.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취약계층 아동 심장병·소아암 수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춘호)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투병중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2회에 걸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료비 기부 행사에는 임춘호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심장병·소아암 등 중대질병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023년 서울아산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과 해성보육원에도 기부금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아동과 인천지역 아동에 대한 의료·보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임춘호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오늘 기부한 치료비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소외받은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22 임춘호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장(오른쪽)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투병중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충북도 등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안전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2일 충청북도, 영동군,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충청에너지서비스 총 5개 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투자해 진행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분야의 최고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주목된다.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총괄하고, 실 구축 및 액화수소 공급은 SK 플러그하이버스가 담당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충전소 인허가 등 사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영동군 계산리에 하루 버스 60대 충전이 가능한 1.2톤 용량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구축된다. 이와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표준 통합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액화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충북지역에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한 그린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youns@ekn.kr업무협약식 사진2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충청북도, 영동군,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충청에너지서비스 총 5개 기관 대표들이 12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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