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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기자재 공급 계약을 따내며 중앙아시아 천연가스(LNG)발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2일 중국의 EPC사인 하얼빈일렉트릭(HEI)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2단계 천연가스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착수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00억원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첫 수주다.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1조1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 계약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 발전소는 1600MW급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시르다리야주에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50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중앙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민관합동사업(PPP)으로 발전, 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발주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 중소·중견기업 및 노후 건물 무상 에너지진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중소·중견기업은 보유한 노후 건물을 무상으로 에너지진단을 받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은 오는 22일부터 ‘2023년도 에너지진단 보조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중소·중견기업과 노후 건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무상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활용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올해는 에너지 요금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과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대상을 노후 공동주택(아파트)과 고시원 등 주거시설까지 확대하고, 7종 용도의 민간 건물 중에서도 소상공인이 입주하는 시설에 대해 맞춤형 효율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 wonhee4544@ekn.kr사진1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16일서울더케이호텔에서 ‘2023년도 에너지진단보조 사업 설명회’ 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성이엔지, 강원도 취약계층에 태양광 설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성이엔지가 강원도 취약계층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강원도청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사단은 강원도 지역 내 보육원, 요양원 등 취약 계층에 전체 약 2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지원한다. wonhee4544@ekn.krclip20230321142322 신성이엔지가 20일 강원도 유관기관과 공동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모습. 신성이엔지

[신간] 일하는 사람들의 기후변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기후 위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12인 전문가들이 상황의 심각성과 대응방안, 관련 일자리를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기후 변화라는 말은 기후 시스템이 어떤 특정한 어떤 방향으로 계속 움직여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우리한테 좋은 것들만 온다고 하면 그 변화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겠지만 대부분 재난재해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재난재해와 연관된 온난화가 최근 점점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온난화가 진행되면 결국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게 되고 그 무게는 미래 세대가 짊어지게 될 것이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온실가스 감축을 해야 한다. 위기는 정말로 가까이 왔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서 매일을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일하는 12인의 전문가들이 있다. 그들은 기후 변화 각 분야에서 혁신하고 기회를 만들고 세계 각국에서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는 그들이 본인의 일을 하게 된 계기와 그 일의 전망, 분주한 하루 일상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지, 그들이 바라본 2050년 탄소 중립의 가능성과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 그리고, 미래 세대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곧 다가올 기후 변화가 일상인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갈 좀 더 나은 방법과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기후 변화는 AI나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못지않게, 이 책에 등장하는 12인의 전문가들처럼 현재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이 책이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목 : 일하는 사람들의 기후변화 지은이: 송찬영 · 김정환 발행처: 크레파스북 jjs@ekn.krclip20230321135207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종합상사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종합 상사’로 전문성을 강화하거나 기존 본업 외의 신성장 동력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상사회사들이 여러 사업부문과 인수·합병이나 인적분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을 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먼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며 통합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식량, 부품소재 등 전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회사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사업 신규 가스전을 지속 개발하고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터미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내 탄소 중립을 주도하고자 육·해상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엔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화 추진반을 신설하고 CCS사업 개발에도 돌입했다. 이밖에 철강과 식량사업, 모빌리티,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역시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소재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국내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이차전지 전략광물과 신재생 발전의 육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춰 필요한 중간재 관련 사업기회도 모색하고 있다.앞서 친환경 발전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외에도 그룹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부문의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 달리 STX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해운사업 부문의 분할을 결정하며 종합 상사로서의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종합 무역 상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된다. STX는 이번 분할로 무역 상사로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세계 최초의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을 열어,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영역을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혁신 플랫폼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레이딩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STX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은 사업 부문의 분할로,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며 "전문 무역 상사인 STX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트레이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단체, 전기본 취소 행정소송 제기…"신재생에너지 비중 낮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후솔루션 등 24개 환경·시민단체는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10일 제기했다. 10차 전기본이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비교할 때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대폭 줄였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날 소장을 내기 전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제10차 전기본을 전면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10차 전기본은 청년들의 미래를 위협에 빠뜨렸다"며 "에너지 계획에 발언권이 없는 미래 세대는 기본권을 침해당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해온 소규모 발전사업자 역시 생존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고 비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월 공개한 제10차 전기본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전체 발전량의 21.6%(134.1TWh)로 명시했다. 문재인 정부 때 내놓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과 비교하면 8.6%포인트 낮다.wonhee4544@ekn.krclip20230320164605 기후솔루션 등 환경단체들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20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후솔루션

"REC 현물시장 작년 평균가격 전년보다 60.7% 늘어…거래물량도 34.9%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의 지난 한 해 현물시장 평균가격이 전년보다 60.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물량도 같은 기간 34.9% 늘었다. REC현물시장서 일일 평균거래가격보다 종가가 5% 이상 하락한 날은 2년 동안 단 4일에 불과했다. □ 연도별 거래현황 (단위: 원/REC, REC, %) 자료= 신재생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 20일 신재생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에 따르면 REC 현물시장 현황이 이같이 나타났다. 그동안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 협회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REC 현물시장서 가격을 낮추려는 담합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에 따라 REC를 구매해야 하는 대규모 발전공기업 등 공급의무자들이 가격을 낮추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현물시장 REC 가격은 상승세였다. 종가가 크게 하락한 날도 많지 않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종가가 하락한 날 중 장 종료 직전 REC 공급의무자간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 REC 현물시장 평균거래 가격(거래일) 대비 종가가 등락한 일수 (단위: 일) 자료= 신재생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 wonhee4544@ekn.krclip20230320155100 지난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 월별 거래현황 (단위: REC, 원/REC) 자료= 신재생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

기후그룹·기후솔루션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해야"…‘한국형 RE100’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내외 환경단체가 15일 한국 정부에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하라고 요구하면서 ‘한국형 RE100’을 제시했다. □ 한국형 RE100 정책 제언 자료= 기후솔루션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The Cliamte Group)과 기후솔루션 등 환경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6가지 ‘한국형 RE100’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이들이 제시한 정책 과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제도 및 정책 환경 마련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 △기업의 전력구매계약 활성화 장애물 제거 △전력망 운영의 유연성 강화 △재생에너지 투자 환경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서의 투명성·지속가능성 강화 등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샘 키민스 기후그룹 RE100 대표는 "회원사인 한국 기업 약 30곳과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50곳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한국 정부의) 에너지 계획으로는 어떤 기업도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전력 시장과 규제 환경이 상당 부분 화석 연료 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게 문제"며 "정부가 에너지 생산 방식을 분권화하고 재생에너지도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wonhee4544@ekn.krclip20230315151900 기후그룹과 기후솔루션이 15일 서울 여의도 글레드 호텔서 ‘RE100 한국형 정책제언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기후솔루션

한화에너지, 스페인 204㎿ 대규모태양광 발전소 매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화에너지는 스페인에서 개발 중인 204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아일랜드 에너지회사 아마렌코 솔라에 최근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2019년 7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 지역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 총 204㎿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었다. 204㎿ 규모의 이 발전소는 해마다 10만9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 5만8000여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것과 동일한 8만3000여t(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와 아마렌코 솔라의 거래는 2020년 11월 스페인 세비야 지역 50㎿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태양광 발전소의 성공적인 개발과 매각을 통해 사업역량과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315142330 한화에너지가 지난 2020년 11월 아마렌코 솔라에 매각한 스페인 세비야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에너지

롯데 화학군, 배터리소재·청정암모니아 시장 선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의 핵심인 배터리 소재와 수소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최근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마무리하고 네덜란드 OCI 글로벌과 청정 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롯데 화학군은 이를 계기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수소·암모니아 부문의 경우 최근 유럽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네덜란드의 OCI 글로벌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벙커링 사업 협력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음에 따라 미국 내 블루 암모니아 공장 생산 물량과 이집트에 준공 예정인 그린 암모니아 공장 물량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또한 암모니아 사용 선박 연료 벙커링 공급망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해 OCI 글로벌이 갖고 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이집트 수에즈 인근, 미국 중부 등의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공동 활용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OCI 글로벌로부터 도입한 바이오 암모니아를 국내 최초로 도입, 플라스틱 원료 기업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 암모니아는 폐목재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메탄으로 만든 암모니아로 이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바이오 인증을 받으면 유럽에 수출할 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롯데는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관련해 오는 2030년까지 120만t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과 생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암모니아 수소 개질 기술 상용화를 위해 미국의 시지지(Syzygy)와 함께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사업분야 역시 그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미래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미래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에 따라 관련 기술 확보에 돌입했다. 이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은 동박 생산 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고 새 사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새롭게 출범했다. 롯데케미칼은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닌 잠재력을 바탕으로 매출 7조원 달성도 조기에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메이저 동박 생산 기업으로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582억원과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회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 등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국내 동박 업체 중 1위의 생산능력 6만t(22년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말레이시아, 스페인 및 미국 거점을 통해 2027년 23만t까지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ㅣ (우측)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과 (좌측Tbps OCI Global의 Jong Chen Foo 암모니아 총괄담당이 지난 13일 청정 암모니와 관련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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