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SK온, 최고사업책임자 신설…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온은 최고사업책임자(CCO)직을 신설,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또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1970년생인 성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아온 전문가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했다. SK온은 CCO직을 신설에 대해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 CCO는 포드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까지 지낸 만큼, CC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성민석 SK온 CCO 성민석 SK온 CCO

尹정부서 확 달라진 신재생에너지 정책…발전사업 허가 받기 어려워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추진 중인 사업자가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일정 기간 안에 착공하지 않으면 사업권이 취소된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사업을 허가받으려면 최소 확보해야 하는 자기자본 비율이 총사업비의 15%로 높아진다.윤석열 정부 들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등 관련 정책이 확 달라졌다.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비리 등 부조리가 발생하거나 사업 효율성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발전사업 허가기준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조절을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전환과 2050년 탄소중립 정부 목표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발전사업 세부 허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기준 개정내용구분기존개정재무능력자기자본 비율총사업비의 10%총사업비의 15%최소 납입자본금없음신설(총사업비의 1%)신용평가 B등급예외 허용(B등급 미만시 재원조달 가능성 입증 시 인정)예외없이 신용평가B등급 이상 필요초기개발비용없음‘초기개발비 지출 및 조달계획’제출 의무화공사계획인가기간(허가 ~ 착공)신재생에너지 未지정태양광 2년, 연료전지 2년, 육상풍력 4년, 해상풍력 5년준비기간(허가 ~ 사업개시)풍력발전 4년(태양광 3년, 연료전지 4년)육상풍력 6년, 해상풍력 8년(태양광·연료전지 좌동) 공사계획인가기간 연장요건구체성 부족(기타 산업부 장관이 인정 시)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경우준비기간 연장요건개발행위 허가와 관련 없이 불가피한 사유 제출 시개발행위 허가를 득했거나, 득할 수 있음을 명백히 입증하는 경우풍력자원계측유효지역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규정가. 평탄 단순지역, 공유수면나. 복잡지역(산악, 심한비탈)다. 단순지역, 복잡지역 혼재라. 육상, 공유수면 혼재유효지역 분류 단순화가. 해상나. 육상유효기간(계측기 설치허가 ~ 발전사업허가 신청)부지 중복발생시에만 유효기간 4년(연장 1년 가능)부지 중복여부와 관계없이 3년*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1년의 범위 내에서 해당기간 미산입계측 의무 기간‘1년’에 대한 세부기준 부재365일(연속성 불요) 이상 데이터 취득 및 가용성 90% 이상부지중복시 우선순위설치허가일을 기준으로 우선순위 부여(‘변경허가’ 인정여부 불명확)최초 설치허가일을 기준으로 우선순위 부여(‘변경허가’ 불인정)자료= 산업통상자원부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발전사업 허가가 있고 나서 2년 안에 착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허가가 취소되도록 하는 조건 등이 마련된다.설비용량 10메가와트(MW) 이상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 신재생 발전 허가 이후 ‘공사 계획 인가 기간’을 새로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태양광·연료전지 발전은 2년,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발전은 각각 4년과 5년이다.공사 계획 인가 기간은 발전 허가가 난 날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공사계획인가를 거쳐 착공에 이르는 기간이다.발전 허가 날로부터 인가 기간 안에 착공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전기사업법 관련 조항에 따라 허가가 취소된다.정부는 나아가 발전사업 허가 단계부터 자기자본 비율 조건을 강화하고, 신용평가 B등급 이하 사업자 참여를 원천적으로 막는 등 재무능력을 중심으로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강화했다.발전 사업자의 자기자본 비율을 현행 10%에서 15%로 높인다. 또 예외 조항을 삭제해 신용등급 B등급 이하 사업자를 발전 시장에서 원천 배제한다.초기 개발비 확보 여부를 심사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총사업비의 1%에 해당하는 최소 납입 자본금 기준이 새로 마련됐고, 초기 개발비 지출 및 조달 계획 제출도 의무화됐다. 발전사업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공사 계획 인가 기간을 연장하기를 희망해도 최소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산업부는 또 발전 허가부터 사업 개시에 이르는 ‘준비 기간’ 연장도 엄격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그간 정부는 사업자들의 신청이 있으면 기한 연장을 대체로 허용해왔지만 앞으로 개발 행위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등 조건을 엄격히 따져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팔아 이익을 챙기듯 신재생 발전사업권만 따놓고 실제로는 사업을 제대로 진척시키지 않다가 사업권을 다른 곳에 팔아 이익을 챙기는 일부 업계의 관행을 저격했다.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신규 허가(3MW 이상)는 2011년 19건(1400MW)이었지만 2021년에는 98건(1만300MW)으로 급증했다.산업부는 풍력 발전사업지를 선점하기 위한 풍황(바람 상황) 계측기 ‘알박기’ 관행도 손을 본다.현행 규정상 풍력 발전 희망 사업자 간 부지 중복 상황이 벌어지면 계측기 설치 순서로 우선순위를 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부지를 선점하고 사업권을 판매할 목적으로 계측기를 ‘알박기’ 식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말이 많았다.이에 따라 정부는 풍황 계측기 설치 허가일로부터 3년 이내에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하도록 하는 유효 기간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산업부 관계자는 "풍황 계측기 유효기간 신설로 매매목적의 계측기 설치를 방지하고 유효지역도 단순화돼 사업자 간 분쟁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력시장 질서 확립 및 전력수급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발전사업 관리·감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wonhee4544@ekn.kr제주도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단지. 사진= 이원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31일 한동대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배터리 산업 성장에 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 동시에 양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커리큘럼 구성 및 연구설비 구축에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등 학과 개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향후 학과 개설 시 차세대 이차전지기술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인력 육성을 상호 지원하며, 전공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 활동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한동대가 최고의 배터리소재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코퓨처엠과 한동대의 산학협약이 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KC, 日도요타통상과 북미 이차전지 시장 진출에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C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 고품질 동박을 장기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31일 SKC에 따르면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 28일 도요타그룹의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북미 시장에서 동박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 제조 및 장기 공급에 협업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이 공동 투자회사 설립을 검토하는 북미 지역의 배터리 생산량은 2025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미 지역의 동박 현지 생산량은 연산 1000t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동박 공급 부족이 빠르게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요타통상은 아르헨티나 리튬 공급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차전지 주요 원재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넥실리스가 북미 생산시설에 필요한 동박 원재료 수급도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 고객사 확보 등에도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K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북미 투자를 진행하고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가진 SK넥실리스와 이차전지용 주요 소재의 원재료 수급부터 판매까지 경쟁력을 보유한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c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협업해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박원철 SKC 사장과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카타야마 마사하루 도요타통상 COO, 사고 아키히로 도요타통상 부사장(오른쪽부터)이 MOU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 전기차 소재 PFC 사업 순항…누적 수주액 50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은 신사업인 전기차 소재 PFC(Patterned Flat Cable)로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지금까지 약 5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절연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해 만든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서 사용되는 와이어링 하네스(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를 가능하게 한다. 두산의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PFC가 최적의 대안으로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정에 PFC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자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또 PFC 매출 목표인 2024년 500억원, 2025년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수율 개선 및 원가절감, 적시 물량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두산PFC PFC 탑재한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 모형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2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NE 리서치 조사에서 전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현재 약 7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40년 약 87조 원으로 1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실증을 완료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기술은 폐배터리 내부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분리한 뒤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추출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을 통해 리튬 순도와 회수율을 한층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온 최재혁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담당 상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원료 공급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회사 설립 후에는 상용 생산시설 구축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000t 규모의 원료를 처리해 리튬을 회수할 예정이다.

LG엔솔·삼성SDI·SK온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5조706억원보다 73%, 전분기 8조7471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56억원 대비 135.5% 늘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된 수치로, 이달 초 발표한 잠정실적(6116억원)보다 1510억원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합의에 따라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역시 "영업이익의 경우 메탈 가격 반영 시점 차이로 인한 일시적인 제조 원가 상승과 GM 리콜 비용 충당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됐으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대폭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 매출 17조5206억원, 영업이익 1조938억원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 짓게 됐다. 삼성SDI도 올해 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거두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대 달성이라는 역사를 썼다. 삼성SDI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조998억원(23.2%), 영업이익은 212억원(4.9%)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58억원(9.1%), 영업이익은 748억원(19.9%) 늘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삼성SDI는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아직 호실적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적자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가 전망하는 추정치로는 SK온의 2분기 실적 평균 매출은 3조5196억원, 영업손실 1114억원 정도다. 매출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해 173.3%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손실 역시 감소한 규모다. 배터리업계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I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ESS를 중심으로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전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 전망이 유럽 3.9%, 중국 0.6% 하향 조정되는 등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상반기 큰 폭으로 하락한 메탈가격이 하반기 판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최윤호(오른쪽에서 첫번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일행이 지난해 천안사업장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1941억…전년比 28.7%↓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930억원, 영업이익 194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28.7%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한화임팩트 등의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80.6% 줄어든 47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1조6290억원, 영업이익은 292.0% 늘어난 1380억원을 거뒀다.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 하락이 영업실적에 빠르게 반영된 반면 원재료인 웨이퍼 구매가격 인하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면서 당초 기대에 비해선 이익이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하반기에는 웨이퍼 가격인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모듈 판매 수익성이 향상되고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지속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1% 줄어든 1조3413억원, 영업익은 79.1% 감소한 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여파로 가성소다와 PE(폴리에틸렌)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영업익 규모는 1분기(337억원)보다 늘었다. 신용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마진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지만 하반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3분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주력제품 수요회복 지연이 우려되나 실적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3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 관련 금액이 1510억원이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116억원으로 공시했으나, 이 같은 리콜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이날 영업이익을 4606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 영향분 중 LG 부담분을 LG전자와 당사가 각각 50%씩 비용 반영한 일회성 충당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콜 수량이나 범위의 변화는 없고 순수한 재료비 상승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됐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5조706억원) 대비 73% 증가한 8조7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8조7471억원)와 비교하면 0.3% 증가한 규모다.

삼성SDI, 2분기 최대 실적 달성…전지시장 성장세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SDI가 올해 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 돌파다.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 실적을 이 같이 밝히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998억원(23.2%), 영업이익은 212억원(4.9%)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 원(9.1%), 영업이익은 748억원(19.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삼성SDI는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 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1985억원(29.4%), 전 분기 대비 4723억원(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원(58.5%), 전 분기 대비 717억원(2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억원(△14.7%)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135억원(2.4%) 늘었다.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억원(△66.3%)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31억원(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ESS를 중심으로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전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예정으로 P5 배터리는 각형 자동차 전지 매출 비중의 50%를 상회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ESS 전지는 신규 제품 출시로 전력용 중심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형 전지는 전기차와 엠-모빌리티(M-Mobility)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동공구용 시장은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편광필름과 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 늘어나며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재는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전망으로 신제품 진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삼성 최근 5개년 삼성SDI 2분기 실적 비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