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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에너지, 울산·경북 지역 어업인과 피해보상 논의 강화

반딧불이에너지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어업인들과 피해보상 방안에 대해 적극 소통한다. 반딧불이에너지는 지난 23일 울산•경북지역 30여개 어선어업인협회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피해보상 지역협의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딧불이 부유식해상풍력 피해보상 지역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발전 지침을 적극 반영한 협의체로, 발전사업자, 전문위원, 주민, 어업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한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울산•경북지역 30여개 어선어업인협회 회장단은 “그동안 보여준 반딧불이에너지의 진정성 있는 소통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어업인과 사업자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르게나켄 반딧불이에너지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된 주민들과 어업인들을 위한 단일화된 소통 창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이 사업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100% 출자한 반딧불이에너지는 최대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국감]서왕진 의원 “재생E에 출력제어 부담 주는 ‘비중앙유연성 서비스’ 폐지해야”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력거래소에서 도입 준비 중인 '비중앙급전발전기 유연성서비스' 폐지를 주장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와 한국전력이 송변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재생에너지 확충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발생한 경제적 피해 문제를 사업자에게 나눠서 부담하는 건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제도가 보류된 걸로 안다. 보류가 아니라 폐지돼야 마땅하다. 전력기반기금 등을 통해 정부가 좀 더 책임지고 보상하는 대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적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안에 대해서 의원실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비중앙급전발전기 유연성서비스란 비중앙급전발전기가 출력제어에 참여하는 경우 보상을 지급하고 보상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체 비중앙급전발전기를 운영하는 사업자에 분담하게 하는 제도다. 비중앙급전발전기란 전력거래소로부터 발전통제를 받지 않는 설비용량 20메가와트(MW) 이하 발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포함한다. 최근 태양광의 급증으로 비중앙급전발전기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통제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제도 도입이 추진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우원식 국회의장, 재생E의 날 기념식서 “기후특위 구성 반드시 합의시킬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해 “합의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주호영 국회부의장·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 20명 국회의원 주최,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재생에너지 협단체 주관으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제조업 기반인 우리나라가 탄소를 줄이지 못해 수출장벽에 막혀 위기에 놓였다"며 “대안은 딱 하나밖에 없다.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도 할 일을 다 하겠다. 21대 국회에서는 기후특위를 만들었는데 입법권과 예산권을 안 주니 할 일이 없다고 했다"며 “이에 22대 국회에서는 직접 (입법권과 예산권을 줘서) 기후특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합의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기후특위 구성을) 반드시 합의시킬 것이다. 지구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그동안 기후특위를 만들겠다고 약속해온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반드시 기후특위를 성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야는 아직 기후특위에 권한을 얼마나 줄 지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따르면 여당은 기후특위에 기후·환경 정책을 다루는 권한을 주는 것까지 보고 있다. 반면 야당은 기후·환경 정책뿐 아니라 에너지 정책까지 볼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올해 재생에너지의 날은 이같은 국회 관심에 힘입어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여당 의원 한 명만 참석했던 지난해와 달리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여당 의원들도 참석율을 높였다. 정부 측에서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참석했다. 윤석열 정부 이후 2차관이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석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에서는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단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시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표창이 진행됐다.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로 조달) 기원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원문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야 정치권,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은 에너지 정쟁화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합의를 이루고 공통의 목표와 계획을 세워 함께 실천해 나가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원희·윤수현 기자 wonhee4544@ekn.kr

에퀴노르코리아·반딧불이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심포지엄 29일 개최

에퀴노르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반딧불이 에너지가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를 연다. 반딧불이 에너지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 아모리스 역삼 GS타워에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함께 '2024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중공업, , 포스코 E&C,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 오전 세션에서는 에퀴노르의 부유식 해상풍력 전망과 에퀴노르가 건설해 운영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프로젝트 사례 연구 발표가 이뤄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삼성중공업, 포스코 E&C,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국감] “김건희 여사 친인척, 불법 태양광으로 8억 부당이익 거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친인척이 불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8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고모(김OO)와 고모부(장OO)가 불법태양광 발전사업으로 8억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사실을 밝혔다. 또한, 15억 수준에 불과한 태양광 시공비를 부풀려 36억원의 허위대출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오세희 의원에 따르면, 김여사의 고모와 고모부는 2019년 충주의 한 폐공장을 공매로 낙찰받은 후 가희산업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와 감사로 취임했다. 이후 공장지붕에 1.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한 후, 건축물대장과 현장사진을 첨부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을 신청했다. 현행 규정상 공장을 운영하며 지붕에다 발전사업을 할 경우 친환경적으로 평가받아 REC 가중치를 1.5를 받는다. 그냥 평지에 태양광 발전을 하는 것보다 REC가 1.5배 더 나온다는 의미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발급받은 REC를 대규모 발전사나 기업 등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그러나 오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가희산업은 실제 공장을 운영하지도 않으면서 폐공장에 남겨진 기자재를 활용해 공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꾸며 '현장사진'이라며 에너지공단에 제출했다. 에너지공단은 현장점검도 없이 서류 검토 후 REC 가중치 1.5를 줬다는 것이 드러났다. 오 의원은 REC운영 규정에 따라 3년이 지난 설비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도록 돼 있지만 에너지공단은 4년이 지나도록 가희산업에 대해 단 한 차례의 사후점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희산업이 지난 4년간 거둔 수익은 연간 2억원씩 총 약 8억원에 이른다. 오 의원은 가희산업의 과다·허위대출 의혹도 제기했다. 가희산업은 지난 2019년 12월 19일 공장등록을 한 직후(20일) 지역금융기관으로부터 태양광발전을 명목으로 36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실제 1.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시공비는 약 15억 수준으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았다면 36억 대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윤 정부 초기 태양광 발전사업을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전국을 전수조사해 법적 책임을 묻고 국민 혈세를 철저히 환수하라고 지시했는데 4년간 8억원 수익을 낸 김건희 처가 식구만 쏙 빠질 수가 있느냐"며 “가희산업의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부당이득 환수 및 수사 등의 후속조치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코어드, 풍력발전 예측제도 참여 용량 300MW 돌파

에너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자사 서비스에 참여하는풍력 발전소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인코어드는 AI 기반 가상발전소 플랫폼인 'iDERMS VPP'의 기술이 적용돼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에 정식 참여하는 풍력발전 자원의 용량이 300메가와트(MW)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용량까지 포함하면 400MW를 넘어섰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의 총 설비용량은 1803MW이다. 국내 풍력발전 설비의 약 22%는 인코어드 플랫폼에 참여 중인 셈이다. 인코어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영양풍력발전 61.5MW 등 발전용량 기준 140MW의 풍력발전을 전력거래소의 예측제도 등록시험에 통과시켰다. 이는 변화가 심한 산악지형 풍황 예측의 어려움을 자체 개발한 초고해상도 기상예측 기술로 극복한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제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도 다수의 풍력발전자원이 운영 중이다. 나아가 풍력 발전량 예측을 위한 별도의 기상예보 서비스가 보편화돼 있는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원자력연구원,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쇼트 유발 원인 규명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형섭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결정구조 변화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화재·폭발 위험이 없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 성과라 주목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고체전해질 등으로 구성된다. 고체전해질 표면의 결정구조가 변하면 양(兩)극과 고체전해질의 접촉면에 전류가 고르지 않게 흘러 과전류가 흐르는 전기적 단락을 유발한다. 고체전해질의 결정구조가 변하는 원인으로 리튬의 양과 전해질 표면의 연마 정도가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으나, 두 원인의 상관관계나 개선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김형섭 박사 연구팀은 전해질 결정구조 변화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리튬과 같은 가벼운 원소 분석에 유용한 중성자 빔으로 고체전해질결정구조 내부의 리튬 양을 파악하고 정량화했다. 그리고 X-선을 통해 고체전해질 표면의 연마 정도에 따른 결정구조 변화량 또한 정량화했다. 이 과정에서 고체전해질 합성에 사용한 리튬의 양과 연마 정도에 따라 고체전해질 표면의 결정구조 일부가 정육면체(입방정계)에서 직육면체(정방정계) 구조로 변화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복합적인 변수 제어를 통해 결정구조 변화를 유발하는 종합적인 조건을 알아낸 것은 세계 최초다. 결정구조가 직육면체로 변한 고체전해질은 이온 전도성이 낮아 음극, 양극과의 저항을 증가시켜 리튬 이온의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고, 결국 전기적 단락을 초래하는 것 역시 확인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고체전해질 제조 단계에서 전기적 단락을 예방할 수 있는 개선 공정을 개발했다. 전해질 표면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연마재 회전 속도를 특정 정도로 획기적으로 낮추면 결정구조가 안정적으로 제어되어 이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학연협력플랫폼구축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재료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24.4)'에 '기계적 응력에 의한 산화물계 가넷 고체전해질 내 리튬 삽입 및 이로 인한 표면 구조 변화에 따른 전기적 단락 규명'*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지난 9월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연구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형섭 박사 연구팀과 울산과학기술원 정성균 교수팀, 고려대학교 유승호 교수팀, 충북대학교 이동주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중성자과학부 김형섭 책임연구원은 “고도 분석 기술을 활용해 여타 차세대 이차전지 난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고체 배터리 단락 원인의 규명과 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배터리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두산에너빌리티, 울산 750MW 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에서 750MW(메가와트)규모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3사는 1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 확정 시, 지멘스가메사의 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공장에서 조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지멘스가메사는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사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1GW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에 본사를 둔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풍력, 태양광, 석유, 가스 에너지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과 지멘스가메사의 파트너십은 국내 풍력시장 확대를 앞당기는 가장 현실적이고 최적화된 협력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현재 3.3MW, 5.5MW, 8MW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공급∙운영 실적을 갖고 있다. 지멘스가메사와는 2022년 6월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2023년 2월에는 파트너십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BATTERY KOREA 2024’ 개막… 이차전지 산업 미래 조명

세계적인 이차전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4'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차전지 시장이 전기차 수요 침체로 캐즘의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강조됐다.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산업의 급성장은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의 중심에 서 있다. 행사에 참여한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 캐즘에 처해 있지만,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이번 컨퍼런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총 23개의 전문 강연과 다양한 기업 전시가 준비되어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했다. 기조 강연으로는 △블럭나인의 손영환 대표가 배터리 순환 생태계 기술 방향을 설명하고, △전북테크노파크의 이광헌 단장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구축 전략을 발표하는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이 외에도 △전기차 화재 진압 기술 △LFP 배터리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리사이클링과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이 주목받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과 재사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비에이에너지의 신상준 상무는 “BESS 산업 중심의 LFP 배터리 시장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배터리 시스템(BMS)과 ESS 기술의 발전이 향후 시장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코리아 2024 조직위워회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는 사전등록이 8천명에 달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라며, “이차전지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배터리코리아'도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풍력협회,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2024’ 다음달 26일 인천서 개최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글로벌 풍력 행사인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2024'을 개최한다. 행사 개최를 위해 풍력산업협회는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의 풍력발전 관련 산학연과 정부 단체 등이 함께 풍력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풍력산업협회와 세계 100개국 이상에 회원사가 둔 GWEC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살려 행사의 성공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현재 풍력발전이 직면한 과제, 특히 아태 지역의 공급망 경색과 시장 개발에 관한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아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아태 지역은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풍력발전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풍력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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