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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1만6920대 보조금 지급…승용차 1대당 2250만원 이상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수소차 1만6920대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승용차의 경우 정부로부터 225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지방지차단체별로 별도의 보조금이 더 지원된다. 환경부는 올해 승용차 1만6000대, 버스 700대, 화물·청소차 200대 등 총 1만6920대에 대해 수소차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소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법인은 각 지자체가 정한 물량 안에서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한 액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 승용차는 국고 보조금이 2250만원이다. 부산의 경우 수소 승용차에 대해 1대당 3350만원씩 500대까지 지원한다. 인천은 500대까지 1대당 3250만원을 준다. 수소 저상버스와 고상버스 국고 지원금은 각각 2100만원과 2600만원, 수소 화물차와 청소차는 각각 2500만원과 7200만원이다. 상용차들에도 지자체 지원금이 추가로 붙는다. 신규 등록된 수소차는 지난 2019년 4194대에서 작년 1만256대로 늘었다. 지금까지 보급된 수소차는 총 2만9733대로 3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달 31일과 내달 2일과 7일 지자체 대상 수소차 보조사업 설명회를 연다. 지자체별 수소차 보조금 액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xkjh@ekn.kr수소차 충전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소 직원이 수소차 충전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새출발’ 선언···신차 늘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이 신차를 대거 늘리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해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캐딜락 리릭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차량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서비스센터 신축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국지엠은 30일 콘래드 서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이날 밝힌 주요 사업 전략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전세계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쉐보레 브랜드 방향성 설정 △GMC 브랜드 신규 론칭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차량 6종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의 첫 전기차 연내 출시 등이다.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비전도 선보였다. 한국지엠은 올해 4가지 분야에 집중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비용 최소화를 통해 생산 최대화를 추구한다.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2분기 내에는 부평·창원·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높인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초점을 둔 새로운 브랜드 전략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연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얼티엄 기반 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캐딜락 리릭(LYRIQ) 등을 올해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일정표도 공개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역시 계속한다. 한국지엠은 동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 및 40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이밖에 혁신적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을 다시 세웠다고 밝혔다. 먼저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쉐보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E CHEVY’를 전개한다. 상반기 중 GM 핵심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하우스도 연다. GM은 국내에서 온라인 차량 판매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 및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에이씨델코’를 도입한다. GM 브랜드 이외 타 브랜드 수입차 보유 고객에게도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 및 원격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GM은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으며 올해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격대, 스타일을 갖춘 포괄적인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회사와 우리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d 30일 열린 2023 제너럴모터스(GM)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ㅇ 30일 열린 2023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獨 아우토빌트 ‘2022 최고의 수입차’ 석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수상 차량은 소형 스코다 파비아, 준중형 SUV 스코다 엔야크, 중형 테슬라 모델3 등이다.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 정숙성, 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며 "G80 전동화 모델은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아우토빌트는 또 현대차 베이온에 대해 "도로 위에 다른 차를 지루하게 보이게 할 정도로 돋보인다"며 "i20N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204마력의 N 모델을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씨드에 대해서는 "외관이 확실히 좋아 보이고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조작계가 직관적"이라며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후방 주차 보조 장치, 후방 카메라 등 운전자가 필요한 다양한 사양을 모두 갖췄다"고 분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전동화 모델과 현지 전략 차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SK E&S, 美 아비스와 휴스턴 공항에 대규모 EV충전소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가 미국 3대 렌터카 업체인 아비스(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공항 내 대규모 전기차(EV) 충전소를 구축했다. 국내 기업이 미국 현지의 대규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 E&S는 EV충전 자회사인 에버차지가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아비스 사업장에 EV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SK E&S는 작년 3월 미국 투자회사인 패스키를 통해 EV 충전 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충전소 구축은 아비스가 패스키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운영 역량과 에버차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낙점한 결과라고 SK E&S는 설명했다. 에버차지의 EV 충전기(EVO2) 내에 탑재된 ‘스마트파워’는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비스는 연내 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추가 공항 입지를 확보하는 등 SK E&S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 E&S는 아비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북미 지역에서 EV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솔루션 글로벌 톱티어(일류기업)’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에 따르면 미국 EV충전 인프라 시장은 충전기 기준 2020년 184만개에서 2030년 2000만개로 연평균 27%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겸 패스키 대표이사는 "휴스턴 공항 내 EV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SK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이 입증됐다"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파워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 페라로 아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EV충전소와 같은 핵심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SK E&S와 함께 EV 충전소를 효과적으로 운영, 청정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전략을 함께 이행하겠다"고 말했다.20230129025188_AKR20230129006900003_01_i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위치한 아비스-에버차지 EV충전소에서 자동차들이 충전하고 있다. SK E&S

현대차그룹, 전기차 앞세워 유럽 판매 ‘쌩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25일 업계와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 자료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유럽 10개국에서 총 9만698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0%를 보여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는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핀란드를 대상으로 했다. 서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의 64%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로는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테슬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총 24만8421대를 팔아 25.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스텔란티스(13만6345대·14.1%), 테슬라(13만251대·13.4%)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5만4906대, 기아가 4만2082대의 차량을 팔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Y가 7만80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의 ID.4(6만7049대), 테슬라 모델3(4만9645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은 각각 2만6305대, 2만5797대가 팔려 8·9위를 차지했다. 기아 니로 EV는 2만752대로 14위, EV6는 1만8226대로 19위였다. yes@ekn.kr210223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1)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유럽 10개국에서 10만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공간·달리기 ‘3박자’ 갖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6를 처음 내놓기 전 내부적으로 긴장감이 상당했다고 전해진다.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오닉 5가 워낙 ‘대박’을 낸 탓에 부담이 컸던 것이다. 막상 계약을 시작하자 오히려 주문이 너무 몰려 놀랐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8월 사전계약 당시 첫날에만 3만7000명의 고객이 몰렸다.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의 게임체인저’라고 홍보하고 있는 아이오닉 6를 시승했다. 보기 드물게 ‘패밀리 세단’을 표방한 전기차다. 일단 예쁘다. 포르쉐를 연상시킨다는 말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오히려 아이오닉 5가 떠오른다. 전체적으로 라인이 매끈하게 빠졌다. 차문을 열기 전에는 역동적인 스포츠카를 보는 듯하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축거 2950mm다. 아이오닉 5보다 길이가 220mm 길어 분위기가 다르다. 대신 높이가 110mm, 낮고 축간 거리도 50mm 짧다. 쏘나타와 비교했을 때 길이가 45mm 짧은 대신 축간 거리가 10mm 긴 수준이다. 공간은 넉넉하다. 시트 포지션을 꽤 낮게 유지할 수 있어 머리 위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키 180cm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었다. 무릎 아래 공간은 기대 이상이었다. 4인가족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충분한 크기라는 평가다. 현대차 아이오닉 6에는 일반 시트 대비 약 30% 얇은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가 장착됐다. 덕분에 공간이 더욱 넓어보였다. 실내 수납 공간 확보에 꽤 정성을 들인 듯하다. 곳곳에 크고 작은 공간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디자인 콘셉트는 ‘간결함’으로 요약된다. 필요 없는 버튼은 과감하게 없애고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화면의 기능을 확대했다. 창문을 여닫는 버튼을 센터콘솔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변속 조작계 역시 스티어링 휠 옆으로 붙여 공간을 늘렸다. 주행은 안정적이다. 세단답게 꽤 정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18인치 롱레인지 2WD 기준 완충 시 524km를 달릴 수 있다. 겨울철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70% 가량 잔량이 남은 배터리로 3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표시됐다. 롱레인지에는 77.4kWh, 스탠다드에는 53.0kWh 크기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전비가 18인치 기준 6.2km/kWh 로 매우 높은 편이다. 현대차는 이를 두고 아이오닉 6가 공기저항계수 0.21을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장착 등 공력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전해진다. 변속기가 없다보니 초반 가속감이 상당하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그대로 최대토크가 뿜어져나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차량은 최대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힘을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1초다. 고속에서 자세가 안정적이라 놀라웠다. 빠른 속도에서 추월을 위해 급가속을 해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았다. 아이오닉 5와 비교하면 하체가 보다 부드러운 대신 바닥에 달라붙어 주행하는 느낌이 강하다. 2열에 앉으면 외부 소음이나 충격이 잘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실내 V2L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등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지능형 헤드램프(IFS)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 등이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매력적인 디자인, 꽤 넓은 공간, 안정적인 달리기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차라는 총평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의 가격은 5200만~6385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yes@ekn.kr220714 (사진1)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6 220823 (사진 1)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첫날 3 현대차 아이오닉 6 220823 (사진 2)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첫날 3 현대차 아이오닉 6 220714 (사진7)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6 220714 (사진6)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6 IONIQ 6 01 현대차 아이오닉 6 ㅇ 현대차 아이오닉 6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Amogy(아모지)가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탄소배출 없이 대형트럭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17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아모지는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 주행 시험장에서 자사 암모니아 시스템을 장착한 미국 클래스8 트럭 ‘카스카디아(Cascadia)’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 대형 차량을 암모니아로 탄소배출 없이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8분간 트럭에 완충한 액화 암모니아에서 생성된 전기 에너지 900kWh가 수 차례의 주행 시험에 쓰였다.아모지는 이를 계기로 2021년 7월 5kW급 드론, 지난해 5월 100kW급 트랙터에 이어 300kW급 대형트럭까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향상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달 말에는 오하이오주에 있는 미국 최대 자동차 연구기관 교통연구센터(TRC, Transportation Research Center)에서 실제 화물운송 상황을 재현한 카스카디아 트럭의 주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9%가 차량, 항공, 선박 등 운송부문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23%가 트럭을 비롯한 대형차량 운행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가볍고 짧은 거리를 오가는 승용차는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전기차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많은 화물을 싣고 장거리를 달리는 대형차량은 전기 배터리의 제한된 에너지 밀도 및 긴 충전시간 등으로 배터리가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면, 아모지가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면, 차량에 암모니아를 곧장 주입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탄소배출 없이 구동할 수 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는 에너지 밀도가 상당히 높고 세계적으로 인프라 또한 갖춰져 대형트럭과 같은 화물 수송 산업의 빠른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연료"라며 "자사는 드론, 트랙터, 트럭에 이어 빠른 시일 내 해운산업처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어려운 업계의 문제 해결에 적합한 탈탄소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모지는 향후 글로벌 해운산업의 탈탄소화에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1MW급 암모니아 추진 예인선, 바지선 등의 실증이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사업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억t 이상 감축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Amogy가 이달 초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에서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주행시험하는데 성공한 트럭

현대차그룹 차량 상품성, 美서 또 인정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상품성을 미국에서 또 인정받았다.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후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2023 베스트 10 트럭·SUV’는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달러(약 1억3600만 원)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일주일간 시승한 후 선정한다.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을 뽑는 방식이다.현대차그룹은 해당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된 것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아이오닉 5. 이 차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선정됐다.

현대차 신형 코나 출시 "소형 SUV 지형도 바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코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형도를 새로 짠다.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경쟁사 주력 제품들과 가격대가 겹쳐 치열한 판촉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차량 공개 행사를 열고 2세대 코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 등과 비슷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화물 공간이 약 30% 늘어 723L에 달한다. 전장(4350mm)과 축간 거리(2660mm) 역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됐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별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현대차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 1.6터보에는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 1.6 하이브리드에는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9.8km/L다.차량은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한 거동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도 향상됐다고 부연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신형 코나의 판매가격은 2537만~366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설 연휴 이후 내연기관 모델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는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시장에서는 신형 코나 출격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 캡처, 쌍용차 티볼리 등 대부분 모델이 노후화한 가운데 상품성이 뛰어난 신차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모델은 모두 시작가가 2000만원대로 신형 코나와 가격대가 상당 수준 겹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나 가솔린 모델 시작가가 2000만원대인 만큼 경쟁사들은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yes@ekn.kr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차 발표회에서 신형 코나의 상품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플러그링크, KDB인프라와 150억원 투자 약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플러그링크(대표 강인철)가 국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KDB인프라자산운용사와 총 150억 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자산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러그링크는 본 투자를 통해 총 7400기가 넘는 충전기에 대해 토탈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건과 지역도시가스사 등의 20억 원 투자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플러그링크는 총 170억 원 규모의 누적 자산 투자유치와 130억 원 규모의 누적 법인투자 등 총 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이번 국내 최초 투자 약정을 시작으로 대규모의 충전 인프라향 금융 확대와 다양한 구조화 금융 진행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117163321 플러그링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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