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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기차의 미래’ 기아 EV9 베일 벗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9’ 실차를 최초로 공개했다.이 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아의 두 번째 전기차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3열까지 좌석을 갖췄다. 완충 시 5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EV9은 혁신적 기술과 공간성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 대형 SUV EV 모델로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올해 기아관은 중앙의 메인 대형 LED를 중심으로 양쪽에 2개씩 총 5개의 큰 LED 화면을 배치했다. 기아의 브랜드 비전 및 디자인,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전시 차량 광고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한다.EV9 히어로 무대는 심플하고 모던한 형태의 공간 디자인을 통해 EV9 차량에만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EV9 아일랜드는 기아 EV 라인업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독립된 공간에서 집중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 월과 미러·LED 월, 워터폴(Water fall) 요소 등으로 꾸며졌다.기아는 EV9 아일랜드 관람 경험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V9 라이프 스타일존에서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이자 EV9 내장재의 핵심인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선보인다.기아는 EV9을 비롯해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하는 만큼 EV6존, 니로존을 마련했다. EV6존에서는 EV6 일반 모델을 비롯해 GT-line과 GT 모델을 모두 전시한다. 니로존에는 ‘디 올 뉴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 택시 및 업무용 차량을 각 1대씩 총 3대 전시한다.yes@ekn.kr기아가 30일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EV9.

마스터전기차 ‘2023 서울모빌리티쇼’ 참가···SUV 콘셉트카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마스터전기차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를 소개하고 ‘전기차 생산 토털솔루션’ 관련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국내 전기차 전문 기업 마스터전기차는 초소형전기화물차 ‘MASTA HIM’을 독자개발한 업체다. 국적 자동차 메이커가 없는 전세계 190개국에 선보일 ‘토털솔루션’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설계·디자인·조달·판매·애프터서비스(AS) 등을 통칭한다.회사는 이달 필리핀 10대 그룹인 LCS그룹과 이번 모빌리티쇼에 출품한 ‘MASTA EV’ 콘셉트카 수출 및 현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해 가동 중이다.인도네시아와는 기존 ‘MASTA HIM’의 파워트레인을 개량한 수출모델 4000대를 현지 현금수송차로 수출한다. 현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체제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과도 긍정적인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해진다.마스타전기차는 자사가 2018년 설립 이래 배터리가 포함된 전기차의 핵심부인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술·부품 결집력’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마스타전기차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 18개국의 주한 각국 대사관들과의 현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차 토털솔루션’ 수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yes@ekn.kr마스타전기차의 전기차 SUV 콘셉트.

미리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전기차·미래 신기술 향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전세계 10개국에서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순히 ‘모터쇼’를 넘어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게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29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현대차·기아의 신차들이다. 양사는 단순한 콘셉트카 외 실제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차량을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민차’ 쏘나타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조성된 상황이다. 현대차는 앞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일부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실차가 처음 전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차량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경우 전시관을 친환경차로만 채울 계획이다. 특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EV9’의 데뷔 무대가 준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차는 완전충전 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3열 이상 좌석을 갖추고 트렁크 공간도 넓게 제공돼 ‘플래그십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도 주인공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쌍용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는 2100㎡ 면적의 전시관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부스에도 발걸음이 많이 향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한국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AMG SL, 전동화 모델인 더 뉴 EQE SUV, 비즈니스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등이 이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BMW 그룹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브랜드의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한정판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 R 18 100 Years 등에 시선이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초고성능 모델인 BMW 뉴 XM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고 전해진다.미래 기술력을 뽐내는 중소기업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특히 올해는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동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이 처음 운영된다.주요 참가 스타트업은 △EV 모빌리티 전문기업 ‘드라이브텍’ △자동차 신기술 및 자율주행 및 안전성 가상 검증 시뮬레이션 플랫폼 ‘디바인 테크놀로지’ △인공지능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 △스마트 생산·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아스’ △프롭테크 스타트업 ‘마이크로스페이스’ △자율주행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AI테크 스타트업 ‘위밋모빌리티’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스타트업 ‘코리아모빌리티’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 운영 기업 ‘타운즈’ △드론, 로봇 운영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테이슨’ △병원앱·메디컬모빌리티 플랫폼 ‘플라이닥터’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피엠그로우’ 등이다.세계 최초 글로벌 ‘전기차 생산 토털솔루션’ 수출을 추구하겠다는 마스터전기차의 비전도 업계에서 눈여겨보는 부분이다. 이밖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개하는 현대케피코, UAM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들의 행보에도 업계 시선이 쏠린다.올해 모빌리티쇼는 3D 가상공간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행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30일 출시한다. 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KG모빌리티(쌍용차), 마스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아이레온, 알파모터, 차봇모터스,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용품 기업 등 약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3D 가상공간에 부스를 꾸린다.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앱을 통해 참가업체의 부스를 메타버스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이 원하는 자동차의 모델, 라인업, 트림, 외장 및 내장 디자인 등을 3D 모델로 확인할 수 있는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기능도 제공된다.앱에서는 △모바일 티켓 △시승예약 △현장 LIVE 및 VOD △전시장 360 VR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업체 정보 등 관람객들이 서울모빌리티쇼를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이벤트를 푸시 알림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된다.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전시회다.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기존 ‘모터쇼’에서 이름을 ‘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yes@ekn.kr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외관 이미지.쌍용차 토레스 EVX.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4MATIC+BMW 뉴 XM2023 서울모빌리티쇼 키비주얼 이미지.

"500km 이상 주행" 기아 EV9 ‘플래그십 전기차’ 기준 세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플래그십 세단 ‘더 기아 EV9’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99.8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500km 이상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열까지 좌석을 넓히고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플래그십 전기차’의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다. 기아는 29일 EV9의 상품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전날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차량 성능을 설명했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는 △EV9(2WD·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분기 중 EV9(2WD·4WD)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차는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했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에는 △350kW급 충전기로 25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후석 독립 공조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전·후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된다. 4WD 모델은 ‘부스트’ 옵션을 구매하면 최대 토크를 700Nm까지 높일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기아는 EV9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차체를 최적화해 우수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충돌 상황을 고려한 B필러 하단부 신규 연결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 측면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EV9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기능이 적용됐다. 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도 들어갔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 등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갖췄다. 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넣었다. 기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신차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Leather-free)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BIO fabrication)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E-GMP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3열 대형 SUV EV9은 7인승 및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구성을 갖췄다. 1열에는 2열 승객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헤드레스트에 메시(mesh) 소재를 사용했다.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랙션 시트 및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EV9의 2열은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EV9과 EV9 GT-line을 전시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사진 1)T-line(1) 기아 EV9. 기아는 29일 이 차의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7) EV9 GT-line(6) 기아 EV9 실내 이미지. 기아는 29일 이 차의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4) EV9 & EV9 GT-line(1) 기아 EV9. 기아는 29일 이 차의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BMW, M 전용 초고성능 모델 ‘뉴 XM’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MW 코리아는 M 전용 초고성능 모델 ‘뉴 XM’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는 BMW M이 지난 1978년 내놓은 ‘M1’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기화 차량이기도 하다.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다. BMW 뉴 XM은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데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0.0km/L를 기록했다. BMW 뉴 XM 에는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 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 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인테리어 선택사양인 실버 스톤과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투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추가하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들어간다. 뉴 XM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돼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량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또 BMW 드라이브 레코더,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됐다.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한다. 이밖에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도어 및 센터콘솔 암레스트 온열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기능, 앞좌석 보냉·보온 컵홀더, 도어 소프트 클로징, 4-존 에어 컨디셔닝 등 편이사양도 기본 장착됐다. BMW 뉴 XM의 가격은 2억219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yes@ekn.kr사진4-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BMW 뉴 XM. 사진6-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 출시 BMW 뉴 XM 실내 이미지.

BMW, 소형 SUV ‘뉴 X1’·‘뉴 iX1’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MW 코리아는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1’과 순수전기차 ‘뉴 iX1’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 X1은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세련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의 실내, 더욱 넉넉한 공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차량 앞좌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BMW 뉴 X1 및 뉴 iX1에 탑재된 최신 운영체제 BMW OS 8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조작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 등을 장착했다.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차체 길이는 55mm, 폭은 15mm 늘어났다. 높이도 15~25mm 높아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90~540L다. 2열 폴딩 시 최대 1495~1600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가솔린 모델인 뉴 X1 s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모델인 뉴 X1 sDrive18d에 적용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뉴 iX1 xDrive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뉴 iX xDrive30에는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들어갔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10km 주행이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된다. BMW 뉴 X1 및 뉴 iX1에는 강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된다.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까지 지원한다. BMW X1 시리즈의 가격은 5870만~695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사진2- BMW 뉴 iX1 외관 이미지. 사진3- BMW 뉴 X1 실내 이미지.

"전기차 시대 대비" 車 업계 사명변경 열풍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자동차·이차전지 기업들이 회사 ‘간판’을 유행처럼 바꾸고 있다. 기존 사명이 미래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회사 비전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바꾸기로 결의했다.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코 계열사들은 이전까지 철강 관련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는 전날 간판을 이브이시스(EVSIS)로 바꿔 달았다.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EVSIS는 EV(전기차)와 OASIS(오아시스)의 합성어다. 지난해 8월 이회사가 선보인 전기차 충전 통합운영플랫폼의 이름이기도 하다.EVSIS는 향후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오영식 EVSIS 대표는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고객 만족에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고품질의 충전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삶에 오아시스 같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롯데그룹 품에 안진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임시 주총을 열고 명함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새로 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표 동박 생산 기업이다. 롯데가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전기차 이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쌍용차 역시 전날 주총을 통해 사명을 35년만에 바꿨다. 모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Mobility)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KG 모빌리티’로 정했다.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집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KG 모빌리티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Different. KG MOBILITY’도 공개했다. 이는 쌍용차가 지금껏 달려왔던 길 그리고 앞으로 도전해 나갈 미래 방향성을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기아차는 지난 2021년 간판에서 ‘차’를 떼고 기아로 명함을 바꿨다.yes@ekn.kr자료사진.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전기차 폐배터리는 ‘제2의 원석’···전략물자화 대비해 공급선 확보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의 ‘전략물자화’에 대비해 공급선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유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분석을 의뢰해 발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23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이 늘게 되는 2035년 이후에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원료의 자체 조달분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045년에 수산화리튬 2만t, 황산망간 2만1000t, 황산코발트 2만2000t, 황산니켈 9만8000t 가량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해당원료의 작년 수입량 대비 28%, 41배, 25배, 1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은 모두 양극재 핵심원료이나 니켈·코발트·망간이 주로 투입되는 전구체(양극재 제조를 위한 중간재)는 대부분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리튬의 수입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 보고서는 환경부의 ‘2030년 전기차 보급 목표’를 토대로 2030년까지의 국내 전기차 보급량을 설정하고 그 때까지의 추세선을 2040년까지 적용해 폐배터리 발생량을 추정했다. 변인 통제를 위해 국내 보급 전기차의 폐배터리만을 재활용 대상으로 했다. 스크랩 재활용 및 폐배터리 수출입분은 제외했다. 또 폐배터리 처리를 재사용(ESS, 소형운송기 배터리 등)과 재활용으로 구분하고, 재사용된 폐배터리는 제품화 돼 내구연한만큼 사용된 이후에 재활용되는 것으로 간주했다. 이를 토대로 연간 재활용될 폐배터리 양을 추정한 결과 2030년 1만8000t(4만개), 2035년 9만 t(18.4만개), 2040년 22만5000t(40.6만개), 2045년엔 41만6000t(63.9만개)으로 나타났다. 폐배터리 41만6000t에서 수산화리튬 2만t, 황산망간 2만1000t, 황산코발트 2만2000t, 황산니켈 9만8000t이 회수될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한상의는 "폐배터리 수출입물량과 스크랩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확보하느냐에 따라 재활용의 원료조달 효과성은 달라질 수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은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공급망 안정화, 미국과 EU의 무역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2045년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 가능한 수산화리튬 2만t이 약 63만개의 NCM811 배터리를 새로 만드는 데 필요한 양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1개 용량을 2030년 이후 주로 보급될 예정인 100kWh로 가정했을 때 63만개의 용량은 63GWh다. 현재 국내 이차전지 생산능력(32GWh)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NCM622 모델로는 56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NCM622는 니켈·코발트·망간이 6:2:2, NCM811은 8:1:1로 함유된 배터리 규격을 뜻한다. 황산코발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NCM622 43만개, NCM811 97만개를 제조할 수 있다. NCM811이 NCM622에 비해 코발트 함량이 적어 더 많은 제작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광산 투자에 비유했다. 2025년부터 2045년까지 확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순금속 기준 누적회수량을 연 단위로 환산했을 때 리튬은 2만4000t, 코발트는 3000t, 니켈은 1만4000t 수준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06년 투자했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연간 코발트 생산량이 4000t이고,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QPM 지분투자로 확보할 예정인 코발트와 니켈이 각각 연 7000t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폐배터리 재활용이 소위 ‘도시광산’으로서의 가치를 갖기에 충분한 셈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폐배터리의 안정적 수입선 확보와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터리 재활용 설비용량은 작년 3만7000t에서 2027년 16만8000t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재활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차 폐배터리 양은 약 3000t으로 설비용량의 2%에 불과하다. 2030년까지 16만8000t의 설비용량을 유지한다고 가정해도 처리량은 설비용량의 11% 수준에 그친다는 의미다. 100%를 달성하려면 15만t 분량의 폐배터리 또는 스크랩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수록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핵심원료 회수량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폐배터리 수거·확보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적극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국들이 역내 재활용 생산을 정책화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자체가 전략물자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은 폐배터리를 ‘제2의 원석’, ‘도시광산’으로 인식하고 공급선 확보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ekn.krcatsASDF3333333333

솔베이, 전기차 배터리 모듈 절연용 신규폴리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벨기에의 특수소재 분야회사인 솔베이(Solvay)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소재 ‘폴리머Xydar® 액정고분자(LCP)G-330 HH’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EV 배터리 부품의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고온 및 난연성 제품이다. 고온에서 절연능력이 뛰어나고, 특히 고전압시스템에서 작동하는 EV 모델배터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400°C 온도에서 30분간 노출해도 절연을 유지할 수 있는 사출성형용 유리섬유보강액정고분자(LCP)로 할로겐이나 브롬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탁월한 유동성을제공하며 배터리 설계자가 폴리카보네이트 또는 에어로젤 등 기존 절연재료보다 더 얇은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양한 전기 및 전자, 코팅 응용분야, 자동차조명부품, 센서, 솔레노이드 및 고성능 e-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구동 트랙션 모터의 로터(rotor) 설계에 사용되는 박막슬롯라이너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브라이언 발레노 솔베이 자동차 마케팅 책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세대 전기차의 배터리전압을 400V에서 800V로 옮겨가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국 등 국가에서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300°C에서 1000°C의 온도를 최대 15분 버틸 수 있는 배터리 부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적절한 소재 사용은 열폭주 발생시 탑승객이 차량에서 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는 절연 보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323114058 솔베이의고열 EV 배터리 모듈 절연용 신규 폴리머

기아 ‘中 반전’ 승부수···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사드 보복’ 사태 이후 계속되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의 해법을 전기차에서 찾는다.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기아 EV 데이’를 열고 현지 전동화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부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송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yes@ekn.kr20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기아 EV 데이’에서 송호성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20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기아 EV 데이’에 EV6 GT, 콘셉트 EV5, 콘셉트 EV9(왼쪽부터)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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