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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경로당 방문해 에너지복지 실태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신임 장관이 7일 경기도 고양시 경로당을 방문하여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이 경로당에 단열 공사와 창호 교체, 고효율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약 2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안덕근 장관은 경로당의 효율개선 지원 결과를 점검하고, 경로당 난방비 추가 지원(11~3월, 월 40만원),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확대(어린이집),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확대 등을 담은 난방비 대책(‘23.11월 발표)을 안내했다. 또한, 난방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국민들이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상가구 발굴과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맞춤형 홍보 추진을 언급하며 촘촘한 지원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께서 보다 나은 생활을 누리도록 민생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경로당 방문을 마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점검을 위해 경기 및 서울 북부 전력공급의 핵심시설인 경기 북부 소재 양주변전소로 이동했다.jjs@ekn.krclip20240107150526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1동 4,5통 경로당을 방문, 단열 공사와 창호 교체 등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부 장관, 변전소 설비 현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이 7일 양주 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설비관리 현황 및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력당국은 지난 12월 4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기온 급락으로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91.6GW)를 기록했으나 13.7GW의 예비력을 유지하는 등 전력수급은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1월 3주차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 발생할 경우 최대수요가 97.2GW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전력당국은 105GW 이상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고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력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한 양주 변전소는 경기 및 서울 북부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설비로서, 고장 발생 시 수도권 전력공급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므로 설비점검,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양주 변전소 내 최근 국산화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 변환기술 기반의 계통안정화 설비를 구축하고 시험운전 중이다. 안덕근 장관은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 울산 정전 등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 설비 관리를 강화하여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jjs@ekn.krclip2024010715040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월 7일 경기도 북부에 소재한 양주 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배출권 유상물량 대폭 줄 듯…이달 경매물량 전년比 절반 이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올해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처음 열린 이달 배출권 경매시장의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첫 배출권 경매시장부터 경매물량이 줄어든 추세가 심상치 않다.배출권을 경매시장에서 확보하려던 기업은 다른 구매방식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7일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릴 예정인 배출권 경매시장의 총 물량은 45만톤(t)으로 정해져 지난해 같은 달 경매물량 100만t 대비 55%(55만t) 줄었다.그동안 배출권 경매물량이 입찰참여물량보다 적어 계속 미달되면서 경매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2023년도 배출권인 KAU23의 배출권 경매낙찰률이 50%를 넘은 적은 지난달 단 한 차례밖에 없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KAU23의 경매낙찰률을 보면 △7월 37.0% △8월 37.0% △9월 31.0% △10월 31.0% △11월 39.0% △12월 52.0%이다.환경부는 배출권을 기업에게 유상으로 할당하기 위해 경매시장을 활용한다. 매달 배출권 경매시장을 열고 배출권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배출권을 판매한다.배출권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는 기업이 할당받는 배출권의 90%는 무상, 10%는 유상이다. 전체 할당받는 배출량의 10%는 돈을 주고 사야 한다는 의미다.하지만 시장에서 무상으로 받는 배출권도 넘치다 보니 기업들이 굳이 할당 배출권의 10%를 돈을 주고 사지 않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배출권 유상할당을 위한 경매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올해부터 매달 배출권 경매물량을 공개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환경부는 지난해 배출권 경매물량을 2022년 연말에 정할 때 한해 총 물량을 1901만톤으로 잡고 각 달마다 배출권 경매물량을 배분해서 공개했다. 하지만 올해 배출권 경매물량은 이달 물량만 공개됐다. 환경부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의 배출권 경매물량은 전월 경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할 계획이다.실제로 ‘배출권 유상할당 및 시장안정화 조치를 위한 배출권 추가할당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배출권 경매물량은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배출권 경매물량이 계속 미달될 정도로 수요가 적다 보니 배출권 가격도 낮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배출권 가격이 너무 낮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 배출권 최저 거래가격을 설정하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박현신 에코아이 팀장은 "현재 배출권 공급이 너무 많은 상태다. 배출권 경매물량이 대폭 축소되면서 배출권 수급 불균형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상할당을 통해 매달 일정 물량의 배출권을 구매하려던 업체는 장내외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모습.배출권 유상할당 경매시장 물량(2023.01∼2024.01) (단위: 만톤) 자료=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

시멘트 연료, 폐기물 석탄 대체사용 두고 ‘그린워싱’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시멘트업계가 시멘트 소성로의 연료를 석탄인 유연탄에서 폐기물로 대체 사용하는 걸 두고 폐기물처리업계에서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이라는 주장이 나온다.반면 시멘트업계는 현재 유연탄을 폐기물을 대체사용하는 수준이 단순 유연탄을 사용하는 것보다 충분히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한다. 7일 폐기물처리 업계 등이 모여 만든 ‘환경자원순환업 생존대책위원회’는 시멘트 업계서 유연탄을 폐기물로 대체하는 비율인 1대3이 친환경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현재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유연탄 1톤당 폐기물 3톤이 대체되고 있다. 생대위는 폐타이어, 폐플스틱 폐합성수지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폐기물을 사용해 유연탄 1톤당 폐기물을 2톤 이하로 대체해야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한다.생대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멘트 생산에 들어간 유연탄은 370만톤이고 폐기물 사용량은 140만톤이다. 이후 2021년에는 유연탄이 343만톤으로 줄었고 폐기물사용량은 224만톤으로 늘었다. 시멘트 생산량은 같은 기간 5063만톤에서 5045만톤으로 소폭 줄었다.2년만에 유연탄 사용량은 27만톤 감소하고 폐기물 사용량은 84만톤이 증가해 약 1대3 수준으로 대체된 것이다.생대위는 폐기물 대체비율이 1대3은 유연탄 감소에 기여하는 바가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환경부에서도 시멘트 생산의 탄소중립을 위해 적어도 1대2로 비율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시멘트 업계가 수익 창출을 위해 발열량이 낮은 폐기물을 대량 반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시멘트 업계가 고효율 폐기물 연료를 대량으로 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연탄의 폐기물 대체비율을 낮추는 것이 정부의 정책방향과도 맞지 않을 수 있다.환경부는 폐플라스틱 등 고효율 폐기물 연료를 소성로 등에서 소각하기보다는 재활용 및 열분해로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결국 시멘트 업계에 유연탄 폐기물 대체비율을 낮추라는 건 사실상 폐기물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과 다른 없다는 시각이 존재한다.시멘트 업계에서는 유연탄을 폐기물을 1대3으로 대체하더라도 충분히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시멘트는 ‘건설의 쌀’이라 불릴 만큼 주력 산업 중 하나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게 중요한 국가과제라고 강조한다. 시멘트는 철강과 석유화학 다음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다.최근에는 석유화학업계도 폐기물을 연료를 필요로 하면서 누가 더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한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유연탄을 폐기물로 1대3으로 대체해도 유연탄만 사용하는 것보다 20%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며 "소성로에서 폐기물을 유연탄 대신 사용 하는 건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wonhee4544@ekn.kr폐기물 매립장의 모습. 연합뉴스(단위: 만톤) 자료= 환경자원순환업 생존대책위원회

국회·한수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SMR 국내 건설 필요성 커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상근부회장 노백식)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포럼에는 김영식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이인선 이원, 최재형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참석했으며, 국회 일정 등으로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이원욱 공동위원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등 국회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유관부처 주요 인사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SMR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다수의 기업과 지자체 등 300여 명이 자리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SMR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2021년 4월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SMR 활용방안 및 국내건설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의 ‘SMR의 오해와 진실’, 김한곤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 현황 및 계획’과 김영신 GS건설 전무의 ‘혁신형 SMR 실증 필요성 및 사업화 모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포럼 공동위원장인 김영식 의원은 "원전이 탈탄소를 위한 해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20여년간 1세대 모델인 SMART를 개발·성공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있는 등 대표적인 원전 강국"이라며, "차세대 에너지원 SMR이 정쟁과 이념 논쟁이 휘말리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우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산·학·연, 국회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원욱 의원은 "SMR은 650조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트렌드이자 인류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일"이라며,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에너지를 위해 혁신형 SMR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 특히 SM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혁신형 SMR 개발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혁신형 SMR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핵연료 기술개발에 올해 착수하고, 혁신 운영·정비 기술개발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SMR은 미래 원자력을 이끌고 갈 노형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혁신형 SMR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 SMR 시장에서의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시행하고 잠재수요국도 발굴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s@ekn.kr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에 참석한 황주호(앞줄 왼쪽 여섯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영식(앞줄 왼쪽 일곱번째)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그룹, 새해 ‘쓰레기 없는 날’ 친환경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이우성)가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SGC그룹사 임직원 모두가 △종이컵 대신 친환경 텀블러 사용 △잔반 없는 식사 실천 △종이문서 사용 최소화 등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노력한다. 이 캠페인은 SGC에너지 서울 본사 및 전북 군산 사업장, SGC이테크건설 전국 현장, SGC솔루션 충남 논산 및 천안 공장 등 SGC그룹 전국 사업장에서 전개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SGC그룹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에 동참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ESG 가치 내재화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5122839 SGC그룹 임직원들이 나눠 받은 친환경 텀블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그룹

산업부, 동해가스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실증사업 예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동해 주변 해역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계획이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 5일 개최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2조9529억원으로, 국비 8169억원, 지방비 888억원이 투입된다. 민간자본은 2조472억원 투자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이다. 이 사업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 가스전 고갈 저류층에 주입·저장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부터 연간 120만톤(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부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20여차례 열어 이 사업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대규모 CCS 인프라 구축과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동해 동해가스전의 모습.

지역난방공사, 재해경감 및 안전강화 노력으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체계적인 재해경감 활동과 안전기준 마련 및 제도개선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등 2개 포상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행하는 활동이다. 지역난방공사는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더불어, 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한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부문에서 안전 분야 제도개선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사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체계 고도화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wonhee4544@ekn.krclip20240105114834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2022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대비 3.5%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 2022년에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6억5450만톤(t)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탄녹위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18년 7억2700만톤에서 2021년 6억7781만톤, 2022년 6억5450만톤으로 감소했다. 전력 수요 증가로 2022년 발전량이 전년보다 3% 증가했음에도 원전·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이 확대되고 석탄 발전은 감소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세가 뚜렷했다고 탄녹위는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30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분야에 걸쳐 감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탄녹위는 밝혔다. 탄녹위는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 개선과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감축 성과를 본격화하고, 배출권거래제를 NDC와 국제적 흐름 등 새로운 여건에 맞게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녹위는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 △노후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전기요금 합리화 등이 주요 당면과제라고 제시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421122151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로고.

켄텍 학부생, 나주시·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재학생 26명이 나주시와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2023년도 8월부터 약 3개월간 켄텍 1학년 재학생 전원이 나주지역 초중고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너지 교실과 대학생 멘토링 활동이 배움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이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공학부 김가현 학생(1학년)을 포함한 10명과 김건우 학생(1학년)을 포함한 16명이 각각 나주시장 표창과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표창을 수상했다고 대학은 밝혔다. 켄텍의 대학생 사회공헌활동은 Residential College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에너지 산업과 미래, 이공계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멘토링은 정규 교과를 통해 멘토링 이론 수업과 현장 학습을 통합한 방법으로 운영되었으며, 켄텍 에너지공학부 김은정 교수(RC교육센터장)와 김경 교수(에너지공학부장, 교육혁신센터장), 부경호 교수가 수업을 이끌었다. 켄텍의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을 지도한 김은정 RC교육센터장은 "개교 이후 재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켄텍은 RC교육을 통해 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에너지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40104140655 켄텍 1학년 학생들이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멘토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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