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라오스에 위험기상 조기감시·경보 기술을 전수한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정무차관 아논손 폼마찬)와 '라오스 재해 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국제개발협력(ODA)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상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태풍,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을 조기에 감시하고 경보할 수 있는 기술을 라오스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상청이 라오스에 위험기상 조기감시·경보 기술을 전수한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정무차관 아논손 폼마찬)와 '라오스 재해 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국제개발협력(ODA)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상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태풍,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을 조기에 감시하고 경보할 수 있는 기술을 라오스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홍수 대비 댐 운영 계획 점검의 일환으로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을 19일 방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철저한 대비를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자에게 지시하며, 현장에서 댐 수문설비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여름철 따뜻한 라니냐 현상이 한반도에 태풍 위험 정도를 더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열대고기압을 키우는 라니냐면 열대저기압인 태풍이 약해질 수 있다는 공식과는 어긋나는 주장이다. 최근 온난화로 태평양 수온이 더 올라가면서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어 태풍 전망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기후과학연구실 교수는 19일 기상청 위험기상대비 기상강좌에서 라니냐와 온난화로 예상하기 힘든 비체계적인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라니냐라고 안심할 수 없다. 우리나라 인근, 중국 동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서 태풍 위험도가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니냐는 열대 대기순환의 변화에 따라 중부 및 동부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고 서태평양 기온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태풍은 엘니뇨 때 강하고 라니냐 때는 상대적으로 태풍 개수와 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니냐로 서태평양 기온이 올라가면서 아열대고기압이 확장되면 열대저기압인 태풍은 상대적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라니냐 때는 보통 일본 남부 지역에서 태풍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 교수는 라니냐가 발생하는 기간에는 그만큼 태풍 위험이 엘니뇨보다 적다는 공식은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이번 기상강좌에서 강조했다. 기상청과 강 교수는 수온이 높은 여름철을 엘니뇨와 라니냐가 미치는 기상현상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가을철같이 수온이 낮을 때 엘니뇨와 라니냐 영향이 크고 여름철은 비교적 덜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라니냐에다 온난화로 더 뜨거워진 수온으로 대기에 수증기가 많아지고 그만큼 대기가 더 불안해질 수 있다. 태풍의 위력이 커질 수도 있는 것이다. 강 교수에 따르면 10~30도 기온 영역에서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수증기 보유량이 6~7% 증가한다. 수증기가 많아지는 환경에서 수증기의 불안정하고 돌발적인 형태로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아열대고기압이 약해진 틈으로 열대저기압인 태풍이 들어오는 변수도 있다. 고온의 라니냐로 태풍이 발달하는 시간이 짧는 등 평균적인 패턴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강 교수는 “지역민이 실제로 태풍 빈도를 더 많이 체감하는 등 라니냐와 같은 기상현상이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은 19일 소노문 단양리조트에서 스마트마이닝 실무협의회 협력사 및 국내 광산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마이닝 기술동향 교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산 원격제어·관리·통신 및 원격·무인장비 분야의 기업과 관련학계 교수가 참여해 국내외 광산의 선진기술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업계별 주요 기술개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무인 자동화 장비 △원격조정 및 관제시스템 △디지털 생산·유지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마이닝 도입에 따른 원가절감·작업효율·생산성 향상에 대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산현장 구축을 위해 스마트마이닝 ICT, 자동화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며 “스마트광산을 위해 광범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KOMIR는 무재해·친환경·고효율·저비용 광산현장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한국광업협회, 한화, SK브로드밴드, 한국표준협회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광업계 스마트마이닝 확대보급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박문희)는 19일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임직원 봉사단, 적십자봉사회 중구지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어르신, 노약자 등 취약계층 8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대성에너지 임직원들은 폭염에도 줄을 선 어르신들에게 밥과 소고기국, 밑반찬을 정성껏 담아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직접 배식을 받아 식사를 도와드리는 등 온정이 듬뿍 담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박문희 대표이사는“작년보다 좀 더 일찍 찾아온 더위 속에서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대표와 직원들 그리고 함께 한 적십자 봉사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대접해 드린 점심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무료 급식, 명절 희망꾸러미, 사랑의 삼계탕 나눔 등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소외이웃의 자활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국과 일본 가스노조가 정보 교류 등 양국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분과협의회(의장 이승용 한국가스공사지부장)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가스공사 제주LNG본부에서 일본 전국가스노동조합연합회(위원장 야마구치 히로유키), 오사카가스노동조합(위원장 이와키 토시히로), 도쿄가스노동조합(위원장 야구치 시게루), 히로시마가스노동조합(위원장 히가시다 카즈유키)과 함께 양국의 가스산업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하는 한일가스노조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가스노조교류회는 1988년 처음 시작해 매년 양국이 교차로 개최해 왔다. 일본 전국가스노동조합연합회는 일본노동조합총연합의 산하 조직으로, 84개의 가스회사 노동조합이 참가하고 있으며 2만4000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도시가스 산업에서의 탄소중립에 대하여 논의했다. 일본 전국가스노동조합연합회는 '일본 도시가스 사업자의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1년 6월 일본가스협회는 탄소중립 챌린지 2050 액션플랜을 마련했다. 2030년도 가스부문 탄소중립화율 5% 이상 실현을 위해 이-메탄(e-methane)을 도시가스 배관에 1% 이상 주입하고, 2050년에는 e-methane 90%, 바이오가스 5% 그리고 수소 5% 주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ethane이란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되어 분리 회수된 CO2와,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수소를 촉매가 들어 있는 반응용기에 주입 후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합성메탄이다. 2030년 e-methane 제조비용을 120엔/Nm3에서 2050년 40~50엔/Nm3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 방법으로 도시가스로부터 제조된 수소를 2020년 도쿄올림픽 선수촌이었던 도쿄 하루미 지역에 수소를 2024년 3월부터 배관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한국가스분과협의회에서는 한국의 천연가스 도입체계, 가스산업 민영화 정부 정책에 대한 문제점, 국제 LNG 가격 상승에 따른 가스공사 미수금 그리고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의 천연가스 과소 예측에 따른 고가의 현물 LNG 구입 문제점에 대하여 발표했다. 가스공사의 수소 도입에 대한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세계 1위 LNG 저장 능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인수기지를 구축 및 운영해 대규모 해외수소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수소배관망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수요자에게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적극적인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한일가스노조교류회 참가단은 19일 오전에 제주LNG본부를 견학하고 생산기지 운영 실태와 인력운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양측은 가스산업에서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 공유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례 교류회 개최를 협약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충청남도 및 홍성군과 화재 안전 제품 및 기술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에 함께 나선다. KTR은 19일 충청남도청에서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홍성군 등 관계기관들과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 착수보고회 및 해당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 및 착수보고회는 행정안전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 중 '화재 및 폭발' 분야에 지난 4월 KTR과 충남도, 홍성군 등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주관기관인 KTR은 호서대학교,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들과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 및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40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비를 별도 투입해 관련 제품 및 기술개발 R&D를 지원하게 된다. 2026년 완성될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은 건축자재 및 소방용품의 실화재 시험평가는 물론 국내외 인증 심사도 가능해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KTR은 사업기간 동안 △화재 대응 및 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안전 제품 인증 △연계 산업 연구개발 △화재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수행한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화재안전 연구개발 및 제품 실증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KTR은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 구축으로 국내 화재안전산업 발전과 함께 충남도, 홍성군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국책연구기관들이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방안을 논의한다. 기상, 물, 농업, 산림, 해양 등에 퍼져 있는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통합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지원하겠다는 움직임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기후위기 적응정보의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회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토론회를 20일 서울 용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다. 협의체는 지난 2022년 9월 6일에 기후위기 적응정보 관리체계 구축 협력을 위해 물, 농업, 산림, 생태, 수산, 해양 등 10개 부문의 전문기관이 모여 발족했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는 △적응정보 표준분류체계 개선방안(국립환경과학원) △기상분야 적응정보 표준화 및 연계활용(국립기상과학원) △농업분야 적응정보 이용 및 표준화 협력 방안(국립농업과학원), △산림부문 적응정보 현황 및 공유방안(국립산림과학원) △공통사회경제경로(SSP) 예측(시나리오) 기반 수산분야 취약성 평가(국립수산과학원) △연안재해 위험성 평가지표 개선(국립해양조사원)의 발제가 열린다. 2부에서는 △기후취약성 평가를 육상 생물종 기초조사자료 표준화(국립생태원)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적응정보 생산 및 대응방안(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영향평가도구의 보건 분야 연계 활용(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현황 및 협력(한국수자원공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기관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전성우 고려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발제자들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전 부처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적응 통합정보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적응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강점인 부문별 실측데이터와 환경위성,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가 하수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하수도 시설 개선에 나선다. 환경부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홍수 대책 마련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하여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지정 후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펌프장 설치, 하수저류시설(빗물 터널) 설치 등 하수도를 정비해 도시침수를 예방한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4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1조7889억원의 국고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도시침수대응사업에 32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53곳의 지역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가 완료됐다. 감사원은 지난 18일 침수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대책을 점검한 결과 홍수 방어 수준의 결정 기준 마련 미흡, 홍수 취약 지구 관리 소홀,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미설치 등을 확인했고 환경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에 정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하천의 구간별 치수 중요도(인구·자산 밀집 지역 등)에 따라 홍수 방어 등급을 구분·관리하도록 하천 설계 기준을 운용하면서도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4대강 권역 수자원관리계획(2025∼2034년)을 수립하면서 주요 하천에 대한 홍수관리수준(A∼C) 분석을 누락하는 등 부실한 용역 결과를 보완하지 않고 준공 처리해 홍수 방어 계획 등이 잘못 수립될 우려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 하천에 대한 환경부의 관리 소홀도 이번 감사원 감사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홍수기가 오기 전에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17개 홍수 취약 구간에 대해 차수판(물막이판) 설치와 주민 대피 계획 등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주의를 요구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감사원 지적에 설명자료를 내고 “지방하천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홍수취약구간의 차수판 설치, 주민대피계획 등의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현재 수립 중인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의 전체 평가 과정을 재검증해 오류를 보완했다"며 “선택적 홍수방어등급 결정에 관한 세부기준은 '하천설계기준' 개정 용역에서 검토 중이며 세부기준을 마련할 예정으로 감사 결과에 대한 남은 조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유관기관들과 함께 취약계층의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삼천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부천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안산부곡종합사회복지관과 합동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가스시설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천리가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에너지 복지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증세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독거노인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삼천리는 사용자가 설정해 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돼 과열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과열방지 기능을 갖춘 가스렌지 설치를 지원한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및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 내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삼천리 관계자는 “도시가스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삼천리가 가진 도시가스 사업 전문성과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잘 살려 소외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소외계층 가정의 노후한 배기통, 보일러 등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고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해주며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