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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나왔다…연간 2억5천톤 물 공급 기대

환경부가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30일 발표했다. 기후대응댐은 신규 9곳 댐을 건설하고 기존 5개 댐을 재개발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기후대응댐으로 연간 2억5000만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은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다. 권역별로는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 3곳에 위치했다. 한강권역에는 강원 양구군 수입천 다목적댐 등 4곳, 낙동강권역은 경북 예천군 용두천 홍수조절댐 등 6곳, 금강권역은 충남 청양군 지천 다목적댐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에는 전남 화순군 동복천 용수전용댐 등 3곳이다. 기후대응댐을 통해 댐별로 한 번에 80~220mm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극한호우 등으로 인한 최근 3년간 피해액은 1조 6000억원이 넘고, 인명 피해도 85명에 달했다. 극한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댐 건설이 시급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댐은 극한 가뭄 대비로 물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 기후대응댐으로 새롭게 공급되는 물은 연간 2억5000만톤으로, 이는 220만명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극한 가뭄과 국가 전략산업 등 새로운 물 수요에 대응한다. 화순군 동복천댐의 경우 지난해 광주·전남 가뭄 시 이 댐이 있었다면 가뭄이 제일 높은 심각단계까지 가지 않고 위기를 해소할 수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2년 남부지방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227일 동안의 가뭄이 발생해 생활용수 부족과 함께 국가산단의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8월부터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분들의 궁금한 점과 우려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해 나가는 한편,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른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댐 후보지를 반영하고, 이와 함께 댐별로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댐의 위치, 규모, 용도 등이 확정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댐 건설은 지금 시작해도 10여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최근의 기후 위기를 감안할 때, 댐 건설을 더 이상 늦출 여유가 없다"며 “댐이 지역주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도로, 상하수도 등 댐 주변 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전, HVDC(직류송전) 적극 활용 나서…동해안 대규모 전력 수도권에 안정적 운송

한국전력공사가 동서울변전소에 HVDC(직류송전) 기술을 적용해 동해안 대규모 전력 수도권에 안정적 운송할 방침이다. 또한 변전소 인근지역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동서울변전소의 외부에 노출된 기존 전력설비들을 신축건물 안으로 이전(이하 옥내화)하여 소음 및 주변환경 개선 후 전자파 없는 HVDC직류 송전 방식 도입을 결정했다. HVDC 변환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동해안에서 수도권에 이르는 송전망이 크게 개선돼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운송해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력공급에 숨통이 트이며, 국가 전반의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와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로 국민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HVDC 설비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설비로 모든 설비가 건물내부에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는 설비를 볼 수 없고, 소음이 외부로 나오지 않도록 설계됐다. 동서울변전소는 지난 50여 년간 하남시와 수도권 일대의 전기공급을 책임지는 주요 변전소 역할을 해왔다. 최근 변전소 인근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개발됨에 따라 지난 2022년 12월에는 약 2만여 명의 주민들이 '동서울 변전소 옥내화'를 하남시에 건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에 한전은 지역주민의 환경개선 요구에 부응하고자 전력설비의 옥내화를 추진 후 전자파가 없는 HVDC(직류송전) 변환설비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주민친화적인 환경개선 방식을 계획했다. 한전은 변전소 옥내화 및 HVDC 건설 사업을 위해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변전소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행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적극 청취해왔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본 사업과 유사한 도심지 내 변전소 및 변환설비에 대한 견학과 한전-주민합동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통해 전력설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한전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사업과 유사한 도심지 내 변전소 및 변환설비에 대한 견학과 한전-주민합동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통해 전력설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한전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경영진 “건설공사 현장 무재해 달성에 총력”

한국중부발전 경영진이 여름철 건설공사 현장의 폭염과 장마철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특별법이 제정된지 2년이 넘어가면서 공사 현장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경영진이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최근 보령발전본부 옥내 저탄장 건설공사(시공사:현대삼호중공업)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경영진도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중부발전과 현대삼호중공업(소장:김형민)이 합동으로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폭염에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등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양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 시설물 파손, 누전 등 안전 유해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주관 폭염예보 단계별로 부여하는 휴식제도를 근로자들이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였다. 특히, 고령근로자를 포함한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수 년 전부터 국내 전력공급의 약 8%를 담당하는 에너지 공기업인 중부발전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관리기준을 강화해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자 CEO의 첫 번째 경영방침을 '안전 최우선'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관리 중심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수 년 동안 중부발전은 정부의 중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대규모 건설공사를 발전공기업 중 월등하게 많이 시행했으며 건설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로 인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 최우선'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재정립 △느리지만 안전한 거북이 안전운동 도입 △협력기업과 상생협력의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21년에는 역대 최저의 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안전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해 '회사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했으며 기획재정부의 '안전관리 개선 권고안'을 반영해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했으며 발전사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배치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작업현장의 위해요인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 IoT센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출입하는 근로자에게 양방향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발과 도입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한 '안전명가(安全名家)'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울에너지공사 ‘내홍’…발전사 출신 사장 돌연 사임에 서남열병합 사업권도 뺏겨

서울에너지공사가 어수선하다. 서남권열병합 발전소 사업권을 사실상 빼앗긴데 이어 임기가 남은 사장도 돌연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사의 존폐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수 년 전부터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마곡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 사업은 복합화력발전설비(285MW, 190Gcal/h)와 지역난방공급설비(68Gcal/h, 1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강서·마곡지역 공공주택 7만3000여 가구와 업무 및 공공시설 425개소에 집단에너지(열)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기본설계용역을 거친 후 2021년 본 공사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진행되고도 결국 시공 컨소시엄 선정에 실패했다. 2022년까지 무려 여섯 차례에 걸친 공고 끝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와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급등한 공사비 탓에 결렬됐다. 사업이 난항을 겪자 서울시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추진했고 지난 6월말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을 맡은 서울연구원은 이 사업권을 민간에 넘기라는 결론을 냈다. 서울에너지공사 노동조합에서는 서울시와 담당 공무원을 고발하겠다며 강경대응하고 있다. 노조 측에서는 이승현 전 사장이 갑자기 그만둔 이유도 이 용역 결과와 맞물려있다고 주장한다. 한 관계자는 “사장님이 임기를 남긴 지난 8일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과 용역 결과 발표 시기가 맞물린다"면서 “용역결과를 6월 말에 발표했는데 결국 서울에너지공사가 사업에서 빠지고 민영화를 하라는 결론이 났다. 표면적으로는 공사가 사업을 하면 서울시의 예산이 투입되니 민영화를 했다는 논리이지만 노조로서는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 이 용역 결과가 부당하다고 시장님께 보고를 해야 되는데 정작 사장님은 사표를 쓰고 나가버렸다"며 “결국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직접 용역결과와 우리 공사의 입장을 전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권 상실과 사장 돌연 사임 등으로 서울에너지공사가 다시 서울시로 편입되는 등 존폐 기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에서 분리돼 출범한 공사는 오세훈 시장 당선 후에는 서울시의 지원은 물론 사업도 축소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초대 사장 시절에는 서울시와의 원활한 소통과 지원으로 기관 운영과 신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에는 아무래도 지원과 관심 모두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기관 성격상 서울시의 사업허가나 예산지원 등이 필수인데 지난 시장 당시 만들었다고 찬밥신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로부터 받은 지원은 초대 사장 당시 2500억원이 마지막이다. 이마저도 건물 등 투자비와 부채탕감으로 모두 소진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설립 이후 △태양광발전 보급확대 및 사후관리 강화 △소규모 분산전원 및 미활용에너지 활용 확대 △분산형에너지자원·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확산 △건물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운영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하지만 현재는 다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으로 회귀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공사는 현재 도봉, 양천, 강서, 노원, 중랑구에서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며 26만 가구에 열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다른 사업이 축소되면서 서남권 열병합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이마저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는 에너지 자립도도 낮고 탄소중립을 위해 건물태양광, 전기·수소차 충전소, 연료전지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신사업을 할 수 있는데 아쉽다"며 “현재 에너지위기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등 에너지효율화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지난 시장 때 설립된 기관이라고 외면하지 말고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IPO 3수’ 유라클 “글로벌 IT 기업 도약할 것…오버행 걱정 안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관련 우려를 일축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제품은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며,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앱 개발 도구를 출시하기도 했다. 유라클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 상장 후 사업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 유라클은 이미 '모피어스'를 기반으로 현대차, LG, SK 등 10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영업이익(17억원→31억원)과 순이익(8억원→45억원)이 동반 증가했다. 매출 내 그룹사 비중도 16.9%에서 38.8%까지 늘었다. 오는 8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유라클은 희망 공모가 밴드로 1만8000원~2만1000원을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8월 6~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유라클에 모이는 공모 금액은 약 158억원이다. 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 고도화,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은 회사가 한 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유라클은 지난 2009년, 2016년 각각 상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이번 IPO는 약 8년 만에 '3수'인 셈이다. 단 흥행 여부는 아직 의문이 남는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에 의한 오버행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유라클의 주식 비중은 245만8326주다. 이는 전체 상장 예정 주식(433만68주)의 57%에 달하는 비중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식이 75만1000주(16.8%)임을 감안하면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26%의 물량이 상장 첫날부터 대거 풀릴 가능성이 있다. 상장 1개월 후에는 디에스자산운용 및 케이에스자산운용이 보유한 43만주(약 10%)가 추가로 유통된다. 당장 권 대표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18만주(4.2%)의 의무보유기간조차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하반기 들어 공모주들의 상장 첫날 주가가 부진한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유라클 역시 오버행 우려로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대해 유웅진 유라클 기획부문장은 “유통 가능 물량이 높은 수준인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주관사와 의논한 결과 IPO에 큰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감원, 주식 스팸 문자 뿌리고 17억 챙긴 리딩방 팀장 구속

주식 스팸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살포해 부당이익 17억원을 얻은 리딩방 업체 직원이 구속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전날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리딩방 업체 운영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한 코스닥 상장사 주식의 주가 부양을 위해 허위 또는 근거 없는 호재성 풍문이 담긴 주식 스팸 문자 메시지 약 2320만건을 대량 살포했다. 이를 통해 약 1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적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스팸 메시지를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량 스팸 문자 발송으로 해당 코스닥 종목으로는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곧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금감원 특사경은 시가총액상 피해 규모만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미디어아트로 모나리자 만난다…LG헬로, 인천에 ‘뮤지엄엘’ 개관

LG헬로비전의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이 인천 상상플랫폼에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신사업 확대와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관광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30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상상플랫폼 1·2층에 조성된 뮤지엄엘은 약 7227㎡(2200평 규모)의 상설전시관을 활용해 1관 '모나리자 이머시브', 2관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 3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등 총 3개 전시회로 구성됐다. 1관에서는 '이머시브(몰입형) 아트' 형태로 조성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머시브아트란 관람객들이 주제에 따라 각기 다른 서술 내용을 통해 직접 다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전시를 뜻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 개발사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다감각형 콘텐츠가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는 각 에피소드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모나리자를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2관에서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원화전이 열린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 주요 컬렉션 67여점이 공개되며, 초기작을 비롯해 초상화, 풍경화, 드로잉, 컷아웃 등 장르별 주요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3관에서는 NBA 스타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소장품 2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운지에서는 스펙터클한 미디어 연출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강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미나실과 F&B 매장 등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준비돼 있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를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한 지역 최대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 LG헬로비전은 뮤지엄엘을 지역 문화·관광 거점이자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관광기관과 협력, 지리적 이점을 살려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구영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국제유가 50여일만에 70달러대 하락…이스라엘 “전면전 원치 않아”

국제유가가 50여일 만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헤즈볼라 소행으로 보이는 로켓 공격으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이스라엘 관료들은 전면전을 원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수요 감소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으로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35달러 하락한 79.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35달러 하락한 75.8달러, 중동 두바이(Dubai)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54달러 하락한 79.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70달러대로 하락하기는 지난 6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27일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헤즈볼라 소행으로 추정되는 로켓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와 청소년 12명이 사망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헤즈볼라는 공격을 부인했지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보고 28일 보복공격을 가해 사상자 2명과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료들은 전면전을 피하고 싶다고 발언하면서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 시장분석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에너지 공급 위기가 발생하지 않아 시장참여자들이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수요 감소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1195만톤(7588만배럴)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정제마진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6월 중유 수입랑은 총 149만톤(946만배럴)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중국 독립 정유사들은 일반적으로 중유를 정제 공급원료로 구입한다. 싱가포르 거래 국제석유제품 가격도 하락했다. 휘발유(옥탄가 95ron) 가격은 전일보다 0.23달러 하락한 배럴당 95.1달러, 휘발유(92ron) 가격은 전일보다 0.23달러 하락한 90.7달러, 경유(황함량 0.05%) 가격은 전일보다 1.23달러 하락한 96.1달러, 경유(0.001%) 가격은 전일보다 1.25달러 하락한 96.5달러, 납사 가격은 전일보다 1.23달러 하락한 72달러를 기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롯데이노베이트, 신안산선 통신 시스템 구축 맡는다…“교통 편의 확대”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도 화성·안산·시흥·광명·안양과 서울 여의도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44.7킬로미터(㎞) 구간에 19개 정거장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예산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경기 안산시에서 광명시를 거쳐 여의도로 이어지는 노선과 경기 화성시 송산차량기지부터 시흥시청을 경유해 광명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완공 시 수도권 서남부 도심 교통난 해소 및 철도교통 편의 제공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노선 전 구간에 전송설비, 통합교환, 정보통신망설비, 열차행선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두영 대표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정보기술(IT)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30여년에 걸쳐 철도 신호, 통신, 역무자동설비 등 분야 기술력과 레퍼런스(구축 사례)를 쌓아 왔다. 이를 토대로 국내 주요 철도 시스템을 비롯해 위례선 트램 건설 사업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자동 요금 징수(AFC) 등 다양한 교통 분야 및 모빌리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조에바이오,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랑의 제빵 나눔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조에바이오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구로봉사나눔터에는 조에바이오 임직원 8명과 적십자봉사원들이 모여 오트밀 쿠키와 초코머핀 400여 개를 직접 굽고 포장했다. 이날 제작된 간식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평소 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42세대에 전달됐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의 빵 만들기 나눔 봉사는 연중 상시 진행되며, 서울시 내 11개의 봉사나눔터를 통해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영신 조에바이오 대표는 “임직원이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오늘 정성스럽게 만든 빵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 “조에바이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선한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강남구 소재 바이오메디컬·소재 연구개발 및 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조에바이오는 지난 2019년도부터 대한적십자사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해 위기가정에 정기적인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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