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첫 월드투어’ 아이브, 호주 멜버른·시드니 공연 성료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격

아이브(IVE)가 첫 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일환으로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와 28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호주 2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공연 시작전부터 현장에는 호주 팬들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자리해 아이브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아이브는 '해야 (HEYA)'를 비롯해 '러브 다이브(LOVE DIVE)', '배디(Baddi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부르며 글로벌 팬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무대와 멤버별 개성이 담긴 솔로 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에 다이브(팬덤명)는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공연을 이어간 아이브 멤버들은 공연명인 '쇼 왓 아이 해브'처럼 아이브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첫 월드 투어 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오는 8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연한다. 이어 8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반복되는 PF 문제 위한 근본적인 구조개선이 필요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이 다시 한 번 늘어나며 새로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반복되는 PF 문제를 위한 근본적인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PF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머지않아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PF대출이 다시금 증가하며 새로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부동산PF가 지속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데에는 '낮은 자기자본'과 '높은 보증 의존도'로 대표되는 낙후된 재무구조가 주효했다고 평가된다. KDI는 PF 문제의 원인이 명확한 만큼 중장기 개선방향 또한 명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원은 PF 문제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서는 자기자본비율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건설사 등 제3자의 보증은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칙적으로 자본구조는 기업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업성 평가 미흡, 묻지마 투자 초래, 시스템리스크 확대 등 부정적 외부효과가 존재하므로 제도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자본확충을 요구하는 규제 또한 도입해야 한다고 부각했다. 우리나라 시행사 자기자본비율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은 구조상 자본투입이 적어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러한 구조를 깨야 자본확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시행사가 PF대출을 받을 때 일정 수준의 최소 자기자본비율을 요구하는 '직접규제'를 도입할 수도 있으며, 자기 자본비율이 낮을수록 금융회사가 PF대출을 공급할 때 더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간접규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 사업주체가 총사업가치(총사업비+개발이익)에 비해 최소 15%의 자기자본이 투입되지 않으면, 은행이 사업에 대한 대출을 '고위험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분류하고 일반 기업대출에 비해 대손충당금 및 은행자본을 1.5배 더 쌓도록 규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제3자의 보증을 제한하는 규제 또한 필수적이다. 이러한 규제 없이 자본확충을 지원하는 정책만 도입된다면 결국 자본확충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규제가 없을 경우 여러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시행사는 막대한 개발이익을 독점하기 위해 지분투자자를 유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선진국형 제무구조 전환으로 인한 주택공급 위축에도 소규모 시행사가 개발이익을 독점하고 모든 위험은 사회화시키는 구조를 계속 유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황순주 KDI 금융혁신연구팀장은 “자본확충 규제가 도입되면 주택공급의 양은 일부 위축될 수 있으나, 주택공급의 안정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PF는 관련 자료가 매우 부족해 현황 파악조차 어렵고 위기 시 땜질 처방만 가능할 뿐, 상시 모니터링이나 조기 위기 감지가 불가능하다"며 "사업장별, 회사별 재무 및 사업 정보를 공식 통계로 수집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왕진 “산업부, 성과 부풀려 尹 잘보이기 경쟁해”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30일 의원총회에서 산업부가 용인 등 수도권에 소형모듈원전(SMR) 설치를 검토하고,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체코 원전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과를 부풀리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보이기 위한 경쟁을 한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산업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상황에 대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미 제출한 자료조차 제공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정책 논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40억 배럴이라는 최대 매장량이 확정된 것처럼 국민을 혼동시킨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은 액트지오의 자료 분석 결과만을 신뢰하고 별다른 검증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와의 입찰 과정, 계약 내용, 전문성, 자격 검증 등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건에 대해서도 정부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는 체코 정부의 예산 미확보, 원전 사업의 현지화율 60% 보장으로 인한 수익 감소, EU 안전 기준에 맞는 최신 기술 도입으로 인한 추가 비용과 시공 기간 등을 문제로 삼았다. 서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설치를 검토하는 정부의 계획도 비판했다. 이어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 아직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SMR 원전을 설치하는 것은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 시기를 고려하면 수도권에서 SMR을 시험 운전하겠다는 계획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수도권 SMR 설치 계획을 멈추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광주·전남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을 분산 배치하는 것이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 의원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석유공사의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건 등 산업부의 성과 부풀리기를 추궁했다. 그는 지역 균형 발전과 RE100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광주·전남 지역 분할 이전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서울랜드, 비 올 때 대비 가능한‘우천 코스’마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랜드가 여름 폭우와 폭염의 극한 날씨에 대비하는 우천 코스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울랜드 우천 코스는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공연과 어트랙션, 비오는 날 더욱 즐거운 이색 물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랜드는 블록버스터 가족뮤지컬 '애니멀킹덤',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돼 있다.'애니멀킹덤'은 신비한 사파이어 정글에서 펼쳐지는 순수한 산골소녀 미아와 용기잃은 사자 레오의 스토리로 방문객들의 필수 관람코스로 꼽힌다.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무대와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표현한 특수분장과 드래곤을 실감나게 재현한 특수효과는 짜릿한 스펙터클을 제공한다. 여기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춤과 노래까지 더해져 회전문 관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은 동화 속 과자집을 그대로 재현하며 신나는 동화 속 이야기를 펼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시원한 객석에서 고퀼리티의 공연을 즐길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앨리스원더하우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앨리스원더하우스'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을 마련했으며 아트존들은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쫓는 시점으로 구성되어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이상한 나라로 빨려들어간 후 펼쳐지는 체험을 위해 방마다 다른 기울기 구조를 적용해 중력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일루전 아트, 미로 구조 등을 추가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에 펼쳐지는 최신 미디어아트 공간에서의 앨리스와 하트여왕의 만남 씬은 단순 어트랙션 체험을 넘어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듯한 피날레를 제공하며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워터워즈-DJ 뮤직 워터팝'도 눈여겨볼만하다. '워터워즈-DJ 뮤직 워터팝'은 비가 와도 진행되는 이색 물놀이이자, 하루 100톤의 물폭탄이 쏟아져내리는 서울랜드 여름시즌의 대표 콘텐츠다.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폭탄 속에서 물총싸움을 하며 워터파크 못지 않은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롱이, 루나리프 등 서울랜드의 캐릭터 DJ들이 나서 케이팝, 락,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워터시스템이 어우러지는 워터팝은 온가족이 즐기는 흠뻑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비오는 날 진행되는 워터팝의 경우, 이미 젖은 상태의 방문객들이 열광적으로 워터팝에 참여해 더욱 강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어트랙션도 마련돼 있다. 그중에서도 4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키즈파크 공간인 베스트키즈가 가장 인기가 좋다. 더위, 습도, 비 등 날씨에 관계없이 신체활동과 체험활동 모두를 한 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선호가 특히 높다. 올라갈 때에는 출렁거리는 파도의 반동을, 내려올 때에는 대형 미끄럼틀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형 파도 슬라이스가 베스트키즈의 '최애 공간'으로 꼽는 어린이들이 많다. 이 외에도 정글놀이터, 미끄럼틀, 타요체험존 등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서울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신한카드를 소지한 고객의 경우 8월 1일부터 파크이용권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19,900원에 파크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학 특별 할인으로 중고대학생은 파크이용권 종일권을 23,000원에, 미취학어린이는 20,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제휴카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컨디션 난조’ 에스파 카리나, 회복 못해 日콘서트 잇달아 불참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컨디션 난조로 30~31일 일본 후쿠오카 공연에도 불참한다. 앞서 지난 28일 오사카 공연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카리나는 현재까지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관계로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긴 상의 끝에 이번 후쿠오카 공연도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틀 동안 마린 멧세 후쿠오카 B관에서 열리는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패러렐 라인-'(2024 aespa LIVE TOUR-SYNK: PARALLEL LINE-)에는 지젤, 윈터, 닝닝 3명이 무대에 오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171억원…전년비 75.3%↓

롯데정밀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21억원·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75.3%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58.3% 증가했다.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반도체용 소재 증설완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염소 계열 ECH(에폭시 수지 원료)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판매 확대로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세계 1위 생산 규모를 보유한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추가 증설을 마치는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양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수소 암모니아 사업도 가속화한다. 앞서 운송선을 구매하고 암모니아 첫 수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발전소 혼소 수요 입찰에서 성과를 내고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상반기에는 고부가 제품들이 수익성을 이끌었다"며 “청정 암모니아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성시경, 오는 9월 합동 콘서트 개최..라인업 공개

가수 성시경이 올 가을에도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성시경은 오는 9월 7일 오후 6시, 9월 8일 오후 5시 서울시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2024 성시경 위드 프렌즈 [자, 오늘은]' 합동 콘서트를 연다. 성시경이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하는 합동 콘서트 '성시경 위드 프렌즈 [자, 오늘은]'은 성시경의 가을 시즌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은 더욱 화려해진 출연진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시경, 양희은, 김종서, 윤종신, 박진영, 이재훈, 조장혁, 박정현, 백지영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과 설렘을 200% 이상 충족시켜줄 초호화 라인업이 꾸려져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를 예고한다. 성시경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인 '노래'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던 인기 가수들의 역대급 영상 속 폭발적인 가창력을 명품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기대 포인트다. 초특급 가수 라인업만큼이나 풍성한 세트리스트가 보장돼 기대를 자극하는 한편, 성시경과 동료 가수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4 성시경 위드 프렌즈 [자, 오늘은]' 티켓 예매는 오는 8월 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韓 배터리, 2분기도 주춤…속도 줄여도 ‘투자는 GO’

국내 배터리 업계의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감소)의 여파로 지난 2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투자는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이 2분기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SDI는 지난 2분기 매출 4조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1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 전분기 대비 24.2% 증가했다. 업계는 영업이익 하락 원인으로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수요 위축을 꼽았다. 삼성 SDI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자동차 전지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25일 실적발표에서 “수요 감소에 따른 유럽,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영향이 컸다"고 원인을 지목했다. 이에 업계는 매출 목표를 줄이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섰다. 투자 기조는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운영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 목표 조정에 따라 연간 IRA 세액 공제 전망치를 기존 45~50GWh에서 30~35GWh 수준으로 조정했다. 다만 이 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북미,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출하량 확대와 IT 고객사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 대응, 전력망 ESS 판매 확대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효율성·투자 유연성 극대화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양산 가시화 △고객·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제품 가격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하반기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인 전기차 수요 약세 지속, OEM들의 전동화 전략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며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상황에 맞는 최적의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헝가리 법인 증설, 스텔란티스와의 공장 건설 등 이미 확보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투자와 전고체 전지, 46파이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들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 계획에 큰 변동은 없다"며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투자를 집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의 샘플 공급을 5개 고객사로 확대하며 전고체 전지 상용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볼륨 시장,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LFP 개발 라인을 구축하며 2026년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46파이 원형 전지는 M-Mobility용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계획 대비 1년 정도 빠른 2025년 초에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최근 미국 최대 전력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하는 등 SBB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 물량을 추가 협의 중에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하반기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지만 회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이 턴어라운드 되는 시점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차베스상 깨부수고 화염병 날리고…베네수엘라 부정선거 의혹 일파만파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커지자 항의 시위가 격해지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전역에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X(엑스·옛 트위터)에는 팔콘주에서 시위대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인물상을 무너뜨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냄비를 두드리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군중은 차베스의 인물상을 받침대에서 넘어뜨려 깨부순 뒤 일제히 환호성을 울렸다. 포르투게사주에선 시위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대형 선거 포스터를 찢고 발로 밟는 모습도 목격됐다. 차베스 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좌파의 거물로,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이자 '정치적 스승'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1990년대 스스로를 '차베스의 아들'이라 말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차베스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영향력을 키운 그는 2013년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망하기 얼마 전 후계자로 공식 지명됐다. 시위대는 이날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맞섰고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현지 통신원을 인용, 카라카스 시내에서 총성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보도했다. 또 국회 의사당과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보안이 강화되고 대통령궁은 봉쇄됐다고 전했다. 시위대와 진압 부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사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 인권단체 '포로 파넬'(Foro Panel)은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시위로 베네수엘라 북서부 야라쿠이주에서 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소요 사태로 군인 20명 이상이 총상 등 다쳤다고 말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전날 투표 종료 약 6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1위를 기록, 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가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개표 참관을 원하는 시민단체들을 차단, 야권과 국제사회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페루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권이 내린 심각하고 자의적인 결정을 지적하며 자국 내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에게 72시간 이내에 페루를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외무장관은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우루과이는 마두로 대통령을 대선 승자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 발표상 2위를 기록한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는 자신이 승리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마두로 선거 결과를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곤살레스 후보와 민주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명백하고 수학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승리를 보여주는 (득표) 집계표를 갖고 있다"며 곤살레스 후보가 73%를 득표했다고 말했다. 반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저녁 TV 연설을 통해 반발 진압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돈을 받는 선동가들이 선관위 사무실들을 공격했다며 “우리는 이 상황에 맞서는 방법, 폭력배들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장마는 끝났다…35도 넘는 찜통더위 이어져

전국 곳곳에 폭우가 이어졌던 올해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장마 이후에는 습한 날씨에 35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제주와 충북, 강원북부 등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린 이후 소나기 외에 큰 비 소식은 없었는데, 지난주까진 3호 태풍 개미가 한반도 비구름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장마 종료를 예단하긴 어려운 시점이었다. 그러나 태풍이 약화되고 그 자리에 아열대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잡으면서 장마를 불러온 정체전선은 다시 활성화되지 않은 채 북한으로 이동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만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에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까지 올해 장마철 총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 356.7㎜의 1.3배다. 지난 30년 내에서 상위 16.6% 수준의 강수량이다. 중부(506.3㎜), 남부(447.2㎜), 제주도(561.9㎜) 모두 평년의 130∼160% 수준의 비가 내렸다. 장마가 물러난 후엔 폭염이 이어지겠다. 현재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는데, 한동안 이러한 기압계가 지배하면서 폭염 패턴으로 넘어가겠다. 당분간 열대야가 길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고,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은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무더울 때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