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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되면 IRA법 폐기?…“NO, 큰 흐름 바꾸지 못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당선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현지 에너지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제도적으로 대통령이 법안을 폐기할 수 없고, 현실적으로도 오일메이저를 포함해 이미 수많은 현지 기업들이 IRA 사업에 착수했기 때문에 이를 중단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는 철저한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어 IRA 내에서도 블루수소, 바이오연료 등 미국에 유리한 분야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3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후 및 에너지 공약은 간단하게 파리기후협정 재탈퇴 및 화석연료 규제 철폐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인터넷 공약집 아젠다47에서 “다시 한번 끔찍하게 불공평한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세계 어느 나라 보다 풍부한 미국의 에너지 자원개발을 중단시키려는 급진 좌파의 모든 그린​​뉴딜 정책에 반대할 것"이라며 “에너지의 80% 이상을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세계 경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시추를 할 것이다. 미국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연방 굴착허가 및 임대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지연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에너지정책 목표는 '미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와 전기를 보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제조 강국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화석연료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의 채굴 제한 등 관련 규제를 모두 철폐하고,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화석연료 운송비용 등을 줄이며, 원전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에 그는 배터리 핵심광물을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과 풍력산업을 맹비난했다. 또한 수소 혼합,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에 대해서도 “검증되지 않았고,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 같은 트럼프의 공약 때문에 국내에서는 트럼프가 재당선될 시 바이든 현 정부에서 제정된 IRA법을 폐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IRA법의 핵심은 청정에너지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미국 보급 확대를 위한 것으로 △전기차 △태양광 △풍력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저탄소연료에 대한 세액공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업계에서는 트럼프가 재당선돼도 제도적으로나 현실적으로 IRA법의 폐기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에너지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미 정부 규제의 결과물은 예산 편성에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IRA법의 예산이 이미 로컬정부나 프로젝트단계까지 전달된 상태"라며 “아무리 트럼프가 재당선 되더라도 그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033년까지 8000억달러의 집행이 될텐데, 이 방향을 틀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며 “특히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회사들이 이미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여서 트럼프의 에너지정책의 변화는 그다지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전 트럼프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렉스 틸러스가 사장으로 있던 엑슨모빌의 경우 텍사스 배이타운에서 세계 최대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천연가스로부터 탄소를 포집저장해 연간 수소 90만톤, 암모니아 100만톤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빠르면 2027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발전사인 제라(JERA)는 이 프로젝트와 연간 암모니아 50만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엑슨모빌은 아칸소주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인 리튬을 개발 중으로, 빠르면 2026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100만대분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며, 지난 6월에는 SK온과 최대 10만톤 공급 MOU도 체결했다. 트럼프의 기본 인식은 미국에 이익이 되냐, 되지 않느냐에 있다. 기후변화라도 미국 이익에 부합만 된다면 그는 얼마든지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수소 및 암모니아 같은 수소화합물 정책은 트럼프 체제에서도 충분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조사기관인 아르구스(Argus) 발표에 따르면 세계 수소 및 암모니아 단가는 러시아가 가장 저렴하고 그 다음으로 북미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은 남부지역의 풍부한 탄소포집저장층을 활용해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엑슨모빌이 “미국은 수소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성명을 발표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전 집권기간 동안) 재생연료 표준(RFS)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확실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바이오연료 시장도 확대할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저탄소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구보다 미국의 정치상황을 잘 아는 일본 기업들은 미국 내 저탄소 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체제에서 오히려 CCS를 비롯한 저탄소 프로젝트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기업도 서둘러 미국의 관련 사업에 투자해 공급망 및 에너지안보망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석유화학업계, 8월 폐기물 확보전 참전…폐플라스틱 확보 경쟁 가속화

석유화학업계가 시멘트업계와 소각·재활용업계 간 폐기물 확보 전쟁에 곧 참전한다. 폐기물 중에서도 양질인 폐플라스틱 확보를 두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7일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개정법률이 시행되는 시기에 맞춰 지난 30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재입법예고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석유 또는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을 '친환경 정제원료'로 인정해준다는 것이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서 얻은 열분해유를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를 생산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활용 사업은 합법이 아니라 규제 샌드박스로 진행됐다. 이미 시멘트 업계와 소각·재활용 업계는 폐플라스틱을 포함한 폐기물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각·재활용 업계는 시멘트 업계에서 시멘트 소성로 연료, 혹은 시멘트 자체 원료로 폐기물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시멘트 업계는 석탄 대신 폐기물을 시멘트 연료로 쓰는 것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석탄 대신 버려지는 폐기물을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게 더 낫다는 의미다. 양질의 폐기물 확보를 둘러싼 양 업계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상황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 공청회'에서 장기석 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은 시멘트 업계의 폐기물 연료 및 원료 사용을 문제 삼으며 관련 대책 마련을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장 사무처장은 재활용돼야 하는 폐플라스틱까지 고형연료제품(SRF)으로 만들어져 시멘트 공장에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사무처장은 “시멘트 공장은 제대로 된 관리기준 없이 폐기물을 대체 원료 및 대체 연료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SRF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물질재활용 대상 폐기물까지 무분별하게 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멘트 업계가 폐기물 사용량을 늘리면서 소각·재활용 업계가 처리하는 폐기물 처리양은 줄었다. 장 사무처장이 발표한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에서 연료용 폐기물 사용량은 지난 2017년 120만톤에서 2022년 252만톤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시멘트업계 연료용 폐기물 사용량 252만톤 중 약 90%(229만톤)은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을 포함하는 폐합성수지다. 반면, 소각·재활용업계에서 집계한 소각·재활용업계 폐기물 처리양은 같은 기간 66만톤에서 44만톤으로 33%(22만톤) 줄었다. 소각업계 입장에서는 폐기물 자원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는 사업은 재활용 사업으로 분류돼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실제 환경부도 폐플라스틱 열분해율을 현재 0.1%에서 2030년까지 10%까지 높일 계획을 추진 중이다. 소각업계는 생대위 등을 통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 중 일부 중소업체와 힘을 합치기도 했다. 여기에 관련법 통과와 이번 개정안 마련으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폐플라스틱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석화기업들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 사업 분야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귀한 폐플라스틱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삼성전기, 2Q 영업익 2081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삼성전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801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인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서버용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 판매량이 늘어 이 같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은 1조1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PC·TV·가전·서버 등 IT·산업용과 전장용 등 전 응용처 제품 공급 증가에 따른 것이다. 3분기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 IT용 MLCC·AI 서버에 탑재되는 고온·Ÿ고압 MLCC 등 산업용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내연기관 전장화가 지속돼 필리핀 생산 법인에 수요가 늘어가는 전장용 MLCC 초도 양산을 준비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 매출은 해외 거래선향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920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주요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초슬림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화소·슬림·초접사 등 기술 차별화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사계절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 연내 양산 준비와 함께 자율 주행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패키지 솔루션 부문 매출은 4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ARM 프로세서용 기판·메모리용 기판 등 볼그리드어레이(BGA)와 서버 Ÿ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대면적·고다층 기판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서버·네트워크 등 고부가 FCBGA 판매를 늘리고, AI PC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BGA 제품 공급을 늘려간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발굴·생산 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용 부품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BS 연애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시즌2 제작 확정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시즌2로 돌아온다. 31일 SBS는 “'신들린 연애'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방송 시기 및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시사교양본부 태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 시도로 결과물에 이목이 쏠렸다. 제작진은 시청자에게 무당, 샤머니즘의 선입견을 뛰어 넘어 점술가라는 직업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보다 한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타인의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순응과 개척 중 어떤 선택지를 택할지가 커다란 흥미요소로 작용했다. '신들린 연애'는 방송을 시작하고 1회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했고, 시청자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는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재원 CP와 이은솔 PD가 다큐멘터리처럼 담백하게 접근한 제작 방식도 호평을 얻었다. 1회부터 6회까지 방송하는 동안 편집이나 스포일러, 출연자 관련 논란 등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고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즌2 제작의 토대를 마련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예지원·오윤아·이수경, 공개연애 도전..‘여배우의 사생활’ 1차 티저 공개

TV조선 신규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되는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찐친인 세 명의 여배우,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이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31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여배우들과 공개연애를 시작할 상대 남자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으 높이고 있다. 남자 출연자들은 뒷모습만으로도 훤칠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자 출연자들 옆에 선 여배우 트리오의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줍음 가득 모먼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녀로 돌아간 듯한 오윤아의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해. 괜찮은 사람 나타날 것 같아"라는 멘트에 이어, 이수경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기대감을 자극했다. 맏언니 예지원은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너무 감사한 거죠"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8월 20일 화요일 밤 10시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이란 대통령 취임식날 하마스·헤즈볼라 지도부 피살…중동 정세 격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살해됐다.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날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고위 지도자가 잇달아 살해되면서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확전 위기 속에 이란의 대응 또한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하니예가 전날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내고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그의 거주지를 표적으로 한 이스라엘의 급습을 받아 경호원과 함께 살해됐다.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도 공습, 헤즈볼라 최고위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제거했다. 이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날 하니예와 슈크르가 살해되자 중동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니예는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에 핵심 인물로 꼽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니예 사망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외국 언론의 보도에는 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란에서 살해 됐다는 보도를 봤다면서도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올해 62세로 가자시티 인근 난민캠프에서 태어난 하니예는 1980년대 1차 인티파타(민중봉기) 당시 하마스에 합류했다. 그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하마스의 대승을 이끌고 총리에 올랐지만, 이후 선거 결과를 둘러싼 하마스와 파타(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주도)간 갈등 속에 해임됐다. 이후 2007년 하마스가 일방적으로 가자지구 통치를 시작하면서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를 맡았다. 하니예는 2017년 2월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야히야 신와르에게 넘기고 같은 해 5월 하마스 정치국장으로 선출된 뒤 카타르에서 생활해왔다. 가자전쟁 발발 후에는 이집트, 카타르,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의 휴전협상에 참여해왔다. 하마스 고위 관리 무사 아부 아르무즈는 하니예 암살은 “처벌받지 않은 채 지나갈 수 없는 비겁한 행위"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했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TV가 보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늘(31일) 개봉 ‘파일럿’, 압도적 예매율로 흥행 기대감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개봉일인 31일 20만 장 이상의 예매율로 흥행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오후 1시 기준 예매 관객 수 21만7000여 명으로 41.5%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파일럿 한정우(조정석 분)가 여동생(한선화)의 이름인 한정미로 항공사에 합격해 부기장으로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코믹하게 그렸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은 영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 조연들이 펼칠 활약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브영 8월 올영픽 선정 바티스트 드라이샴푸 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올리브영 11년 연속 1위 드라이샴푸 브랜드 바티스트가 8월 올영픽에 선정되어 올리브영 단독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2023 올리브영 샴푸 부문 MD’S PICK을 수상한 바티스트 드라이 샴푸는 쌀 전분 가루를 미세한 스프레이로 분사해 머리의 유분기를 잡아 주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 사계절 베스트셀러 아이템이지만, 땀이나 눅눅해진 머리를 빠르게 리프레쉬 시켜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더욱 유용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올리브영 단독으로 판매되는 바티스트 드라이샴푸 패키지는 오리지널 200ml 또는 후레쉬 200ml 각각 구매 시 휴대용 사이즈의 드라이샴푸 오리지널 50ml를 하나 더 증정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행사는 8월 한 달간 31%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일부터 4일까지는 ‘4일 특가’ 추가 할인 혜택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실력파 보컬돌 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비디유는 오는 8월 4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첫 단독 팬미팅 '2024 비디유 퍼스트 더 미팅(2024 B.D.U FIRST THE MEETING)'을 개최하고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을 발매하고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린 이들은 첫 팬미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팬미팅에서 비디유는 '위시풀'의 타이틀곡 '마이 원(My One)'을 비롯해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빌드업' 출연 당시 화제가 된 경연곡과 커버곡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각종 토크와 게임 등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코너로 유쾌한 팀워크와 입담을 뽐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단독 팬미팅 이후 비디유는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오는 8월 16일 뉴욕 뉴저지를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멕시코,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총 24개 도시를 순회하며, 추후 일본 및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비디유의 첫 단독 팬미팅은 오는 8월 4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기상청, 독도·울릉도까지 아우르는 기후변화 감시망 강화한다

기상청이 한반도의 최동단 독도까지 아우르는 기후변화 감시망을 강화한다. 고산, 울릉도, 독도에서 수집한 기후변화감시 자료 8개가 국가통계 자료로 신규 승인받아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하고,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기존에 제공되던 기후변화감시 31종 49개 자료 외에, 고산 5개, 울릉도 2개, 독도 1개 자료를 지난 6월 국가통계 자료로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른 신뢰성, 통계기법, 공공의 이익 달성 등의 검토 과정을 준수하여 제공된다. 특히, 독도 무인 기후변화감시소의 자료가 처음으로 추가되어 한반도 최동단 지역의 이산화탄소 관측값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기상청은 2006년 안면도 관측자료를 시작으로, 2022년 고산과 울릉도, 2023년 포항의 관측값을 국가통계정보로 제공해왔다. 기상청은 전지구 기후변화 감시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87년부터 이산화탄소 등의 기후변화 원인물질 관측을 시작했으며, 1989년부터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GAW)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후변화감시자료는 세계기상기구(WMO) 국제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를 통해 그 적합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자료들은 1999년부터 세계기상기구가 운영하는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WDCGG) 등 분야별 국제적 자료센터에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기후변화감시자료를 국가통계정보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연구기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기후변화감시자료의 확대 개방으로 정부와 지자체, 관련 연구기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상청은 기후변화감시자료의 국가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의성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신 기후변화 감시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후변화 감시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국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등의 교육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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