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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8월 열요금 인상 유보…“물가안정 정책 따라”

한난이 8월 열요금 인상을 유보했다. 지난 7월 인상에 이어 8월까지 연달아 인상하기에는 소비자한테 너무 부담된다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지역난방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8월 1일부로 열요금 5.3%를 인상하기로 한 계획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도시가스(주택용, 일반용) 요금 조정으로 5.3%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급격한 난방비 인상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정을 유보한다"고 설명했다. 한난을 비롯해 지역난방업계는 지난 7월 열요금을 9.53%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용 난방요금은 M㎈(메가칼로리)당 101.57원에서 112.32원이 됐다. 이는 4인가구 기준으로 월간 약 6000원, 연간 약 7만원 인상 수준이다. 7월 요금 인상은 미수금 정산분이었다. 미수금이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원래 요금을 올렸어야 했는데, 정부 물가정책에 따라 올리지 못한 것을 추후에 받는 것이다. 이번 8월 인상 검토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것이다. 연료를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는 8월 1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6.8%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한난도 열요금을 조정하려 했지만 정부의 물가부담 요청으로 유보한 것이다. 한난은 이번에 인상하진 못했지만, 추가 인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난은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현재도 연료비 원가가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물가 장기화로 국민 체감물가 부담이 큰 상황을 고려해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향후 연료 가격 추이 등을 면밀하게 살펴 합리적으로 요금 조정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난의 재정상태는 썩 좋지 못한 상태다. 영업이익은 작년 314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2086억원을 거뒀지만 작년 말 기준으로 4179억원의 미수금이 쌓이면서 현재 부채율은 263%로 높은 상황이다. 한난 측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BTS 첫 군필 멤버 진,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진이 '달려라 석진'으로 아미를 찾아온다. 지난 3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달려라 석진'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단독 예능이다. 선공개 영상에는 진이 지난 6월 13일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4 FESTA'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진 직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진은 제작진에게 “ARMY 여러분이 즐겁기만 하다면 고생쯤이 뭐가 문제인가", “한라산도 간다면 갈 수 있다"라는 열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달려라 석진'의 포문을 열 1화 에피소드가 '한라산 등반'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등산은 진이 사전 미팅 당시 제안했던 아이디어. 하지만 진은 1화부터 바로 등산을 할 줄은 상상도 못한듯 당황스런 표정을 지어 '달려라 방탄' 첫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8월 13일 오후 9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첫 화를 최초 공개한다. 위버스 공개 한 시간 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달려라 석진'이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분양시장 극과극…수도권 청약 열기 ‘후끈’, 지방은 미분양 여전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은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반면 지방은 여전히 냉기가 감돈다. 부동산 업계에선 분양시장 양극화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분양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26일 기준)은 95.75대 1에 달했다. 지난달 평균 경쟁률(8.02대 1) 대비 10배 이상 뛴 수치로, 월간 기준으로 2020년 11월(128.22대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수도권 청약 열기가 달아오른 이유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3% 올라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7월 셋째 주 상승 폭이 0.28%였던 것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는 단지까지 가세하면서 청약 광풍마저 부는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30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타입 16가구 모집에 2만5678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604.9대1)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 물량 114가구에도 4만명이 몰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전세가가 오르고 분양가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방은 청약 성적이 여전히 저조하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9.97대 1), 경남(7.90대 1), 경북(6.27대 1), 전남(5.09대 1), 울산(2.73대 1) 등을 제외한 광주(1.97대 1), 부산(1.49대 1), 대구(1.35대 1), 제주(1.19대 1), 강원(1.09대 1) 등이 대부분 겨우 미달을 면하는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 미분양도 심각한 상황이다.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7만4037가구인데 지방이 5만8986가구로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만1965가구에 달한다. 건설사들은 계약 조건을 파격적으로 낮추거나 할인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는 상태다. 올해 1월 정부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 구입하면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3월에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위한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취득세 중과 배제 등의 혜택을 주는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 주택시장 침체 분위기를 해소할 만한 규제 완화 및 제도 보완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은 건설사들의 줄도산 원인 중 하나"라며 “세제해택 등 지방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버즈 민경훈 캠핑장에 ‘다회용기 사용’ 최초 시범 도입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8월 1일부터 양평군 내 민간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양평군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남성그룹 '버즈'의 민경훈 씨가 운영하는 집밖으로 캠핑장이다.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인 행복커넥트가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된 다회용기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하며, 사용 후 반납된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업체 라라워시가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캠핑장으로 공급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캠핑장 방문객은 무료로 다회용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환경부와 양평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매년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전국 4863개 매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해 약 1200만 개의 일회용기 사용을 대체했다. 관련 국비 예산도 2021년 0.4억 원에서 2024년 89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다회용기는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건강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든 다회용기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살균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 또한, 일회용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환경부는 소규모 매장 외에도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광양 매화축제 등 3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도입 전후의 폐기물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3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캠핑장 내 다회용기 사용에 솔선수범한 양평군청과 캠핑장 운영자에게 감사하다"며 “환경을 지키는 가장 쉬운 용기(勇氣)인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가 캠핑장에도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추후 다른 캠핑장이나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지난달 은행 주담대 금리 3.71%...8개월 연속 하락

은행채 5년물 금리, 코픽스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 주담대 금리는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예금)금리는 연 3.51%로 전월(3.55%) 대비 0.04%포인트(p)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은 3.50%, 시장형금융상품은 3.58%로 전월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연 4.71%로 전월(4.78%)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4.88%로 전월(4.90%)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5.0%)가 0.01%포인트 오른 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4.79%)는 은행채 등 지표금리 하락으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4.26%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1%로 전월 대비 0.20%포인트 하락하며 작년 11월(4.48%) 이후 8개월 연속 내렸다. 은행채, 코픽스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6월 말 주담대 금리는 2021년 12월 3.63%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일반신용대출(6.04%), 전세자금대출(3.84%) 금리도 전월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작년 12월(4.26%) 이후 7개월 연속 내림세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20%포인트로 전월(1.23%포인트)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64.2%로 전월 대비 5.6%포인트 올랐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6월 중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와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3.67%), 신용협동조합(3.70%), 상호금융(3.52%), 새마을금고(3.73%)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0.08%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 역시 상호저축은행(11.40%), 신용협동조합(5.66%), 상호금융(5.40%), 새마을금고(5.33%)가 전월 대비 각각 0.55%포인트, 0.07%포인트, 0.08%포인트, 0.36%포인트 하락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운영 복지로에서 차상위 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편리하게 신청 가능

그동안 직접 방문하여 서류로만 가능했던 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신청 서비스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운영 복지로에서 시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차상위 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신청을 하기 위해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방문 없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복지로를 통해 손쉽게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신청인이 대상자가 아닌 경우라도 위임장을 첨부하여'대리신청'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신청월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연금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으로 가구의 범위, 소득인정액 등을 합산하여 적합한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애수당은 장애인의 장애 정도와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여 장애로 인한 추가적 비용을 보전하게 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차상위 장애수당은 현재 서비스 지원 중인 대상자 수가 약 11만명으로 18세 이상 경증 장애인 중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월 6만원을 지급한다. 장애아동수당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아동에게 보호자의 경제적 생활수준 및 장애아동의 장애 정도를 고려하여 장애로 인한 추가적 비용을 보전하게 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차상위 장애아동수당은 현재 서비스 지원 중인 대상자 수가 약 6400명으로 18세 미만 장애인 중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장애 정도에 따라 차등하여 지급한다. 경증장애 시 11만원, 중증장애 시 17만원이 지급된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온라인 신청의 확대는 국민의 편의성 제고뿐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의 업무부담 경감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신청 업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강남에 ‘외국인 창업 지원’ 글로벌스타트업센터 오픈

서울 강남에 국내 거주 외국인의 창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가 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 GSC 개소식을 열고, 외국인의 국내 창업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문을 연 GSC는 말그대로 국내에서 창업하려는 외국인에 창업 초기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컨설팅, 사업정보, 거주 편의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센터다.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이 망라돼 있다. 아울러 국내 거주 및 생활 상시상담,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법률·특허 및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자의 빠른 편리한 비자 취득을 위한 '오아시스 프로그램(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창업 비자를 개편해 '스타트업 특별비자'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력이나 지식재산권 등 정량적 요건 없이 '혁신성'과 '사업성'만 있으면 비자를 발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성과 사업성 평가는 공공이 아닌 민간평가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되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한 후 올해 말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법인설립도 법무사 등 전문인력 밀착상담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설명회(IR) 피칭 교육 및 소규모 투자 상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외국인 창업자의 투자유치 기회를 늘리고,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도 개최(연 2회 이상)해 국내 우수인력과 외국인 창업기업 간 인력 매칭을 돕는다. 또한, 외국인 창업자 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로 GSC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운영해 최신 산업·기술 동향, 각종 창업지원사업 등 외국인 창업가에 필요한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한편, 중기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경로도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 및 투자자 등을 'K-스카우터'로 지정해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재외공관 및 주한 외국대사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여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추천 받아 국내유입 및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GSC 개소식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은 그 자체로 외자유치이자 인재유치이며, 한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에 중기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I폰 알리자” 삼성전자 갤럭시 마케팅 활동 ‘박차’

삼성전자가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하며 갤럭시 Z 플립6 등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에 체험공간을 대거 운영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일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서핑'을 운영한다.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피비치'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대표 여름 액티비티 휴양지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사이클이나 서핑 머신을 타며 AI 운동 코칭을 받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서핑을 배울 수 있는 '갤럭시 서프 클래스'도 운영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해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포토존에서는 최적의 셀피 구도를 설정해주는 자동 줌 기능과 간단한 손동작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갤럭시 링'의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도 다음달 25일까지 공간 맞춤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올림픽 마케팅'에 한창이다. 갤럭시 Z 플립6 공개행사를 파리에서 열었을 정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는 최근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 개관했다. 마리니 광장은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 옆에 있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8일에도 열린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 Z 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림픽 기간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IOC 및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도록 돕고 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폴더블 특유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창의적인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앞서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일본은행, 기준금리 4개월만 또 인상…엔화 환율 ‘롤러코스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4개월 만에 다시 올렸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예고한 장기채 매입 감축 계획도 발표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순식간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3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단기금리는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게 됐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으나, 이후 열린 두 차례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3월 금리 인상 이후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가 2% 넘게 오르고 경기도 회복된다고 판단해 이번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하며 27개월 연속 2% 넘게 올랐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은 지난달 회의에서 예고한 장기채 매입을 내년 1분기까지 현재 6조엔에서 3조엔으로 절반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은 요동쳤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무렵 152엔대에서 순식간에 151.6엔대까지 급락했다가 단숨에 153.89엔까지 치솟았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1시 4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2.82엔으로 진정됐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경제성장률과 물가 등을 담은 경제전망 수정보고서도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 제외 기준) 전망을 2.5%로 지난 4월 발표한 기존 전망(2.8%)보다 0.3%포인트 내렸다.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와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각각 2.1%와 1.9%로 제시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2024년도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내린 0.6%, 2025년도와 2026년도는 각각 1.0%로 변동이 없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겹겹 악재’ 두산에너빌…체코원전 수주 효과 못 누리고 뉴스케일 주가도 하락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불확실성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두산그룹은 체코원전 수주 직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의 분할합병을 시도하고 있으나 주주들은 물론 여론까지 악화되며 주가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분 투자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기업 뉴스케일파워의 주가도 급락하며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증권 업계에서는 구조개편 이슈는 물론 체코 대형원전과 SMR에서 본계약 체결이나 개발완료 등의 확실한 호재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분할합병은 현재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수 3분의 1 이상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 단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대거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주가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기타주주들이 결집해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주총 통과가 무산될 수 있다. 주총을 통과하더라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에 막힐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분할 등 주총 특별결의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 측에 보유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되사달라고 청구하는 권리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상법에서 보장한 권리다. 주총 문턱을 넘고도 예상을 웃도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을 포기했던 사례가 적지 않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식매수청구 규모 상한을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매수청구 규모가 이를 넘어설 경우 분할합병은 무산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주 입장에서는 연결 손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가 분할돼 나가는 것"이라며 “원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매수청구가인 2만890원 위에서 유지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2년 5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뉴스케일의 주가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16.91달러로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31일 기준으로는 9달러 대로 급락했다. 뉴스케일의 주가는 2022년 1월 14달러 대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해 올해초까지 2달러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미국 중서부 아이다호주에 SMR 6기를 배치하는 무탄소발전사업(CFPP)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그러다 다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세력 때문이라는 분석과 SMR이 당장 실적을 보여주기 어려운 점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으로부터 SMR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의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0일 미국 헤지펀드에서 나온 뉴스케일 공매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스케일에 원자로에 대해 중대한 의문과 요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케일 측은 즉각 “원자로 설계에 대한 위험에 대한 확인요청을 받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며 “해당 헤지펀드는 주식 시장 조작을 위해 정보를 선정하는 데 기득권을 가진 유명한 공매도 업체"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적이 없는 상황이라 주가 반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2026년은 되어야 뉴스케일파워의 SMR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케일은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삼성물산이 절반 가까운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이들 회사도 투자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아이다호 SMR에 공급하기 위한 주기기를 제작 중이며, 설계·조달·시공(EPC)은 삼성물산이 담당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동 원전 추가 수주, 뉴스케일파워와의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등 밸류의 변화를 누구도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두산밥캣 분할 합병 이슈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체코 원전 호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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