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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KBS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중계 출격

박세리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중계에 나선다. KBS 해설위원 박세리가 오는 7일 시작되는 여자골프 중계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캐스터 조우종, 해설위원 고덕호와 함께 고진영·김효주·양희영의 도전을 지켜본다. 박세리는 “전세계 선수들이 전부 출전하는 올림픽의 해설을 맡는다는 게 부담인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설위원으로 출격하는 것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의 골프 경기장인 '르 골프 나시오날'에 대해 박세리는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전장도 길고 코스가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의외로 남자 경기를 봤을 때는 잘 풀어나가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남자 선수들이 더 파워풀하다 보니 여자 경기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여자 경기에서는 특정 승부홀에 기대기보다 매 홀마다 페어웨이 미스가 없도록 타수를 '지킨다'는 느낌으로 남자 경기와는 다른 공략이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세리는 “한국 선수 3명 모두 올림픽 경험이 있고 투어 경험도 많은 선수들이어서 경험치에 대한 강점이 있을 것 같다"고 후배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태극마크를 달게 된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에게는 “그냥 '잘해라 잘해라' 하기보다는 이제껏 해왔던 마음가짐처럼 덤덤하게 자기 실력과 감각을 믿고 자신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응웡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여자골프는 올림픽 일정의 맨 마지막에 있기에 더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압박을 이겨내고 제 실력을 보여주는 것 역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세리는 “해설위원이지만 나도 대한민국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한국 선수를 보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해설하지 않을까 싶다"며 “한국 선수들이 잘했으면 하는 욕심이 묻어나겠지만, 그래도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존중하는 해설을 할 예정"이라고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총체 예술의 향연, ‘move, sound, image’展 22일부터 그라운드 서울에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오는 22일 국내 유일 갤러리와 기획 전시 공간이 결합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그라운드 서울(ground seoul)이 갤러리 개관전 개최와 함께 완결체의 모습을 드러낸다. ‘리얼 뱅크시(REAL BANKSY)’ 전시를 시작으로 그 존재감을 나타냈던 그라운드 서울은 이번 갤러리 개관전을 통해 공간의 존재 이유와 앞으로의 전시 방향을 선보일 예정이다.‘move, sound, image’는 자연과 인류문명이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기계, 시간과 공간의 결합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 듯, 현대미술이 회화와 조각이라는 형식(form)을 넘어 발전된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총체 예술(Total Art)로서 확장된 것에 주목하였다.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행위예술 등 현대미술의 모든 형식을 총망라한 작품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이강소, 현대 도예 예술의 거장 신상호 외에도 윌리엄 데럴(William Darrell), 하시구치 린타로(Lintalow Hashiguchi), 장재록, 정성윤, 김기라, 이동기, 새미 리(Sammy Lee), 이용백, 박종규, 수이 박(Sui Park), 탈루 L.N.(Tallur L.N.), 배병우, 육근병, 유에민쥔(Yue Minjun), 최지만 총 17명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그라운드 서울의 윤재갑 디렉터는 “‘과학적 이성’과 ‘예술적 상상’의 세계가 일치하는, 21세기 ‘총체 예술’로서의 현대미술을 적극 지지한다.”며, “그라운드 서울이 작가-기획자-컬렉터들과 함께 문명의 첨예한 가장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미술계의 ‘빈 공간’으로서 서울의 지적/문화적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move, sound, image’는 12월 8일까지 그라운드 서울 갤러리(ground seoul gallery, 지상 4개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그라운드 서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전기 먹는 하마 아냐…석탄·원전 필요 없어”

인공지능(AI)은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비하는 '전기 먹는 하마'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일본 재생에너지연구소에서 제기됐다. 인터넷 사용량이 폭증했던 2000년~2010년에 전력소비 증가율이 5%에 불과했던 것과 비슷할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연구소는 AI 때문에 석탄발전을 유지하고 원전을 증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일본 재생에너지연구소의 마사야 이시다 디렉터는 최근 'AI의 성장이 전력 수요와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 심지어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 가능'이라는 칼럼을 통해 “과거를 돌이켜 보면,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확대는 전기 수요를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사야 디렉터가 이러한 주장을 펼친 근거는 AI와 양상이 비슷한 인터넷의 사용량이 급증했던 시기에 전력 수요가 그리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AI와 인터넷은 모두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고, 반도체 사용을 늘어나게 한다. 마사야 디렉터는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1997년 인구의 9.2%에서 2000년에는 37.1%, 2005년 70.8%에 이르렀고, 이후로도 꾸준히 증가해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다양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명백히 이러한 개인컴퓨터, 스마트폰 및 인터넷에 연결되는 다른 장치의 대규모 확장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전기 소비는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전기 소비는 5%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인터넷 사용량은 더욱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전력 소비량은 2007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사야 디렉터는 “인터넷의 대규모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총 전기 소비량은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의 인구가 매일 업무 및 사적 용도로 인터넷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며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 수와 다양한 서비스의 사용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전기 공급과 수요는 대부분 변화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사용량 증가가 전력 소비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는 3가지로 분석됐다. 반도체 성능 향상, 인터넷 사용 증가로 비즈니스 효율성 증가, 해외 데이터센터 이용 증가가 그것이다. 그는 “반도체 성능은 1.5년에서 2년마다 두 배씩 그리고 10년에 100배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는 매우 적은 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은 많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기업의 영업 시간이 단축은 에어컨, 조명, 장비 제어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인터넷 정보 처리는 반드시 일본 내에서 이뤄질 필요는 없다. 데이터는 외국의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야 디렉터는 AI로 인해 전력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석탄발전을 유지하고 원전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로 인해 대규모 전력 소비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거의 추가적인 발전 비용이 없이 공급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이 전제 조건은 연료가 필요하지 않은 태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해야 만 충족될 수 있다. 일본의 에너지전략에서 AI의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및 석탄발전에 집중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재생에너지연구소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주도로 설립된 연구소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보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2011년 설립돼 24명의 전문 연구원을 두고 있다. 일본 재생에너지연구소의 문제 제기는 우리나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 실무안에서는 AI로 인한 전력수요 때문에 원전 증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실무안에서는 “향후 투자 급증이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 AI 확산으로 큰 폭 증가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산업부문을 중심으로한 전기화 수요 등 계량모형이 예측한 추세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요를 합산해 2038년 16.7GW의 전력수요를 추가로 반영했다"며 “특히 AI의 영향으로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30년에는 2023년 수요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발전설비로 대형 원전 최대 3기,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실증분 반영), LNG 열병합 발전 등이 필요하다고 실무안은 제시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이아이네이션, 산업부 주관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기업으로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네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동차 ▲전자 ▲조선 ▲이차전지 ▲기계장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바이오 ▲방산항공 ▲섬유 ▲나노소재 등 12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현대자동차, LG전자, DN솔루션즈,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KAI, HD한국조선해양, 대한항공 등 업종별 앵커기업을 포함한 153개 기업이 참여하며, 참가기업의 매출은 국내 전체 제조업 매출의 40%에 차지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올해 9월까지 선도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하고 2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하고, 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을 40%로 확대해 제조업 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에이아이네이션은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참여해 제조 강국에 AI의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응용수학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운영 플랫폼 ‘딥마에스트로® (DeepMaestro®)’를 통해 앵커기업과 참여기업의 지능화 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에이아이네이션은 인공지능의 핵심원리인 응용수학을 기반으로 한 AI 업체로서 딥러닝 모델 설계 및 알고리즘 개발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AI 업체들과 차별성을 가진다. 이에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AI를 로봇과 장비 등과 결합하여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과 안전성과 환경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곽지훈 에이아이네이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하겠다”며, “AI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국가 기반 사업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인더, 첫번째 스포츠 개최자 모집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스포츠 대회 통합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 ‘스파인더’가 첫 번째 스포츠 개최자 모집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스파인더는 2024년 하반기까지 생활체육 스포츠 대회개최 예정인 개최자 30팀을 선발하여 총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다.지난 6월 서비스 런칭한 스파인더의 스포츠 대회 통합 관리 솔루션은 스포츠 대회 개최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또한 참가자와 동호회에게 간편한 참가신청부터 결제, 실시간 기록 확인까지 편리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이번 스파인더의 개최자 모집 이벤트에 선정된 팀은 ▲솔루션 이용료 무료 ▲대회 포스터 및 콘텐츠 디자인▲스파인더 솔루션 교육 지원 ▲대회 홍보 지원 ▲100만원 상당의 대회 시상 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스포츠 대회 개최 예정인 개인 혹은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자세한 사항은 스파인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파인더 박보창 대표는“스파인더는 스포츠 대회를 손쉽게 개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기관리시스템’과 자동 대진, 실시간 기록 시스템 등 ‘경기기록시스템’을 제공” 한다며“첫번째 스포츠 대회 개최자 모집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 생활체육 스포츠 대회의 디지털 환경 제공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메프 사태 피해기업에 긴급자금 지원… 최대 30억원 한도

티몬·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 지원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책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오는 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실제 자금 집행은 전산 준비 등을 거쳐 오는 14일께부터 이뤄진다. 정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규모를 지난달 31일 기준 2745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산 기한이 남은 6~7월 거래분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3000억원+@' 규모의 협약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정산 지연 금액을 한도로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업체당 3억원까지는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공급하되, 피해 금액이 3억∼30억원 구간일 경우엔 기업당 한도사정을 거쳐 금액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지점에 특례 보증을 신청하면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저 3.9∼4.5% 금리로 제공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에 비해 1%포인트(p) 이상 낮은 최대한의 우대금리다.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중진공은 한도 10억원, 소진공은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금리는 각각 3.40%, 3.51% 수준이다. 피해 기업은 오는 일부터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적용받을 수 있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대상이 된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티몬·위메프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선(先)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은행(신한·국민·SC은행)도 정산 지연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연체(7월 10일∼8월 7일)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서는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중기부 및 정책금융기관, 전 업권별 협회는 긴급대응반을 편성했으며 자금 집행 과정에서도 피해 기업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피해 금액이 일정 규모(1억원) 이상으로 큰 업체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장동언 기상청장, 폭염 취약계층 지원 위해 홍제동 개미마을 방문

장동언 기상청장은 6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홍제동 개미마을을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그는 시원한 생수와 보양식, 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장 청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단일 기상현상으로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폭염은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각한 재해로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폭염 영향예보 등 다양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사용된 위생용품(수건)은 기상청 직원들이 출장 시 발생한 공적 항공마일리지 중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활용하여 구매한 것이다. 이는 정부 예산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상청의 노력의 일환이다. 기상청은 이번 홍제동 개미마을 방문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폭염 취약계층에게 냉방용품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무더위 쉼터 3000여 곳을 운영 중이며, 이들 쉼터에는 냉방시설과 물품이 구비돼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기록적인 폭염 속 ‘극한 호우’…전국 곳곳 피해 속출

전국 곳곳에 지난 5일 오후부터 극심한 폭우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를 더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5일부터 오늘까지 전남 무안에서는 시간당 최대 102mm, 경북 칠곡 98mm, 경기 양평 86mm, 대구 달성 77.5mm, 경기 여주 62mm, 전남 장성 60.5mm, 경북 의성 56.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중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자동 기상관측장비(AWS)에 의해 측정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무안군에서는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수도 공급 시설이 낙뢰를 맞아 무안읍과 몽탄면 일부 고지대 가구의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같은 날 곡성군 입면에서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광주 동구에서는 30대 남성이 낙뢰로 인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주시에서는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고, 양평군 양근천 둔치 주차장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차량 11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도 많은 비로 피해가 발생했는데, 춘천과 원주에서는 정전과 범람 우려로 인한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괴산군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1톤 화물차 사고로 6명이 부상당했고, 대전 중구에서는 근로자들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다. 전국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 주택 및 도로 침수, 배수 지원 요청 등의 신고가 이어졌다. 이날 대구에서는 16일째 이어지던 열대야 현상이 해소됐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기상청은 폭염 속에서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이며, 최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내륙 대부분 지역과 제주에 소나기가 예상되며, 강수량은 영남 580mm, 호남·제주·강원 560mm, 수도권·충청 540m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서부발전, 프랑스와 아프리카 재생e·그린수소사업 진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아프리카 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진출을 모색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8년에는 케냐 지열발전 운영·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등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케냐 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최대 25년간 총 575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최근 모로코 수도 카사블랑카에서 프랑스 국영전력회사 이디에프(EDF-R)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이디에프알(EDF-Renewables)과 '모로코 재생에너지·그린수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초에도 이디에프알과 UAE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메가와트(MW)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컨소시엄들을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뽑힌 바 있다. 서부발전과 이디에프알은 이번 서명에 앞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의향서를 발주처인 모로코 지속가능 에너지청(MASEN·Moroccan Agency for Sustainable Energy)에 제출하며 북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두 회사는 태양광·풍력발전 등 단계적으로 발주될 모로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도전한다. 서부발전과 이디에프알의 협력은 정부가 지난 6월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가운데 추진돼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협약 이후 발주처 수장인 타릭 모파달(Tarik Moufaddal) 모로코 지속가능 에너지청장과 만나 사업 참여 의향을 전하며 서부발전의 역량과 모로코의 우수한 사업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로코는 하루 일사량이 10시간에 달해 평균 8시간인 중동보다 우월한 태양광발전 조건을 가졌다. 해안지역은 강한 바람이 지속돼 풍력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교두보로서 양측의 그린수소 공급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만남은 서부발전 최고경영자가 발주처에 회사의 높은 신뢰성과 협업 필요성을 직접 강조하고 상호 신뢰를 다지기 위한 목적도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추가로 모로코 발전 건설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북아프리카 지역 발전사업 개발과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릭 모파달 청장은 박형덕 사장과 환담한 뒤 서부발전의 모로코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서부발전의 수소·암모니아 사용계획과 우리 정부의 무탄소 정책에 공감하며 모로코에서 생산된 암모니아가 한국으로 수출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박형덕 사장은 “서부발전은 최적의 신재생 입지를 갖춘 모로코에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공급 기반을 구축해 정부의 무탄소 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버스· 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 생태계’ 확산 속도

정부가 무탄소 청정 연료인 '수소'를 세계 1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보령시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도입하는 등 수소 생태계 보급 확산과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 5개 발전자회사 중 최초로 회사 통근버스로 수소전기버스(유니버스)를 도입했다.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수소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로, 같은 무공해차인 전기버스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특히 내연기관 버스가 승용차에 비해 연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부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및 '그린수소생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수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 수소생산 플랜트(청정수소1,000kg/일 생산)에서 생산된 수소는 '보령 1호 수소충전소'와 '수소교통 통합기지'에 공급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충청남도, 보령시와 협업을 통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수소 경제 촉진과 수소 전주기 밸류 체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부발전은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중장기 투자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탄소중립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전통적인 발전산업 분야도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생산·가공·활용하는 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중부발전은 수소산업 전반에 진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 미래의 청정에너지 발전으로 주목받는 수소발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수소와 관련한 다각적인 신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참석해 청정수소 글로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너럴 일렉트릭(GE), SK E&S, 에어 리퀴드와 충남 보령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 사업 성공을 위한 협약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 및 저장기술로 제거된다.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는 연간 25만톤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연료전지와 혼소발전, 수소 상용차 모빌리티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청정수소플랜트 O&M(설비 유지 보수)을 수행하고, 충남도는 행정 및 인허가 협력, GE와 에어리퀴드는 청정수소 발전사업에 주기기 및 수소생산/액화 설비 공급, SK E&S는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소비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8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신규과제에 중부발전 컨소시엄(충남도,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이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2.5MW급 수소생산설비로 매일 10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의 수소충전소에 공급된다.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신보령발전본부 내에 설비를 구축할 예정으로, 기존 발전설비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컨소시엄 사와 함께 2026년까지 116억원을 투입해 수전해 설비 및 출하시설을 갖춘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생산기지의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다해 청정수소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해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충남도·보령시와 협력해 지역의 수소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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