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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에 지지율 잡힌 트럼프, ‘대세론 요람’에도 낙선 절박감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양당 대선후보 간 첫 TV 토론이 잡혔다. TV 토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 '트럼프 대세론' 요람이나 다름없던 만큼, 해리스 부통령 상승세 향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를 사퇴한 시점에선 선거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심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라는 데 이견이 적었다. 실제 민주당 후보 교체 확정 전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격차는 6%p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에 입소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2045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2%, 트럼프 전 대통령이 3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 때보다 해리스 부통령(37%)과 트럼프 전 대통령(34%) 거리가 더 생긴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한 뒤까지 상승세를 보인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7개 경합주에서도 두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경합주 7곳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입소스 설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 지지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성인 표본 20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 민주당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71%, 공화당 지지자 73%가 꼭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6월 4∼12일 이뤄진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민주당 지지자 60%, 공화당 지지자의 68%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민주당 표가 결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가운데 실시한 두 후보 간 첫 TV 토론은 해리스 부통령에는 상승 부스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는 차단막을 마련할 기회가 될 수 있다. 토론 주관사인 ABC뉴스는 8일 엑스(X)에서 두 후보가 9월 10일 일정에 응해 토론을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9월 10일 ABC 뉴스 주최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자 마음을 바꿨다. 그 뒤 ABC 뉴스 주최 토론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더 이상 후보가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해리스 부통령에게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토론을 제안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존재감이 부족한 해리스 부통령에 스포트라이트를 주지 않으려는 포석으로도 해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오히려 토론에 더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결국 지지율 입장이 바뀌어 '후발 주자'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초반 토론을 적극 주장했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폭스 뉴스 등 추가 토론들을 거절하거나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낙선했을 경우를 가정한 '명분 쌓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승복 여부에 “정직한 선거"가 치러지면 자신이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 등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선거 때처럼 자신의 패배는 곧 부정선거 증거라는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월가의 뛰어난 사람들이 '트럼프가 승리하지 않으면 경제공황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낙선 상황을 가정한 전망을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프레임으로 맞선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지면 피바다(bloodbath)가 될 것이란 그의 말은 진심"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 낙선 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질지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 메이트로 낙점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동반 유세마다 “이번 선거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자 미래를 위한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6명이 이번 대선 결과에 민주주의 명운이 걸렸다고 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달 25~29일 미국의 성인 1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는 이번 대선 결과에 향후 미국 민주주의가 달려 있다고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 결과를 견딜 수 있을 만큼 미국 민주주의가 충분히 강력하다는 질문에는 21%만이 긍정 답변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주말 시작 토요일, 전국 ‘더웠다 비 왔다’…서울 아침 기온 27도 수준

토요일인 10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서부 내륙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가 5∼40㎜, 강원 내륙·산지가 5∼30㎜, 충남 남부 내륙이 5∼60㎜다. 대전·세종, 충남(남부 내륙 제외), 충북, 광주, 전남,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10일 하루에만 5∼40㎜ 비가 내리겠다. 전북은 5∼60㎜, 경남 서부 내륙은 5∼20㎜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돼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6.5도, 수원 24.6도, 춘천 24.5도, 강릉 25.3도, 청주 26.5도, 대전 24.8도, 전주 26.7도, 광주 25.8도, 제주 28.2도, 대구 25.0도, 부산 26.8도, 울산 23.9도, 창원 26.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일단 다 주웠다…애플·메타·알파벳·일라이릴리·TSMC 등 주가↑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05p(0.13%) 오른 3만 9497.5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85p(0.47%) 뛴 5344.1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5.28p(0.51%) 오른 1만 6745.30에 마쳤다. 격동의 한 주가 강세로 마무리된 셈이다. 다만 주간 수익률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주요 주가지수는 이번 주를 급락으로 시작했지만, 침체 우려가 약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끝에 낙폭을 대부분 지웠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하락률이 -4.25%까지 기록했으나 -0.04%로 한 주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6.36%까지 벌어졌던 낙폭이 -0.18%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말부터 시장을 흔들었던 요인은 미국 7월 고용지표 악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실기 우려, 과격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이었다. 이번 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전되고 서비스업 경기와 고용도 확장을 이어가면서 이런 불안감은 다소 누그러졌다. 인프라스트럭쳐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는 “최근 증시 투매 상당 부분은 장기 투자자들보단 헤지펀드 거래에 기인했다"고 평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반등하는 것은 말이 된다"며 “변동성 큰 투매와 반등은 시장이 얇고 헤지펀드가 과격하게 행동하며 비이성적 급락이 생기는 8~9월의 일반적 모습"이라고 했다. 거대 기술주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애플과 메타, 알파벳 등이 1%대 올랐고 엔비디아는 0.21% 내려 이번 주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매출 급증 소식에 전날 10%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5% 넘게 뛰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8033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 1130억달러 메타플랫폼스를 바짝 뒤쫓았다. 일라이릴리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한 마운자로(Ma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가 비만 치료제로 관심을 모아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8% 증가한 113억 280만달러,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3.9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78% 급증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보다 30억달러 늘어난 454억~466억달러로 상향 책정됐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월가 주요 투자은행은 일라이릴리에 일제히 투자의견 '비중확대' 혹은 '매수'를 권고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매출 급증 소식도 관심을 모았다. TSMC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지속되며 지난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7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TSMC 주가는 1%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 6% 넘게 급등한 여파로 이날 약보합을 기록했다. AMD와 퀄컴 등 주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였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 증시 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시장의 기본적 배경은 여전히 주가가 상승 추이를 보이는데 유리한 상태"라면서 “특히 투자 기간을 연말 이후까지 길게 잡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상승을 자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광범위한 시장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계절적 추세로 볼 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기간, 증시 수익률은 하락하는 경향을 띤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1% 이상 강세를 보인 업종은 없었다. 재료만 유일하게 0.1%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할 확률을 50.5%로 반영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50bp 인하가 대세였으나 어느새 25bp 인하 확률이 다시 앞질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42p(14.38%) 내린 20.37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동연, “별내선 드디어 개통...경기도 변화 계속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참 기쁜 날"이라며 “별내선이 드디어 내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의 변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 별내에서 잠실까지 단 27분 만에, 성남 모란까지도 한 번에 갈 수 있다"면서 “경기도민들께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서울시민들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남양주와 구리, 경기 동북부 지역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오실 수 있게 됐다"며 “모두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1400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교통 편의도 더 좋아지고 있다"고 단언했다. sih31@ekn.kr

우리카드 ‘독자 출범’ 후 순항…“1년만에 250만 회원 쾌거”

우리카드가 독자 카드 상품 출시 이후 고객 모집에서 순항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7월 '독자 출범' 이후 1년만에 총 회원 1200만명 중 독자 회원 25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회원 증가엔 대표 흥행 상품 중 하나인 '카드의정석' 브랜드 리뉴얼로 고객과 가맹점주에 집중적인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단 평가다. 첫 독자 상품인 '카드의정석' 3종 시리즈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상품인 디어 쇼퍼(Dear, Shopper) 및 디어 트래블러(Dear, Traveler) 2종을 연달아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단 설명이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독자가맹점 100만점 모집을 돌파했고 같은해 7월 첫 독자 신상품 '카드의정석' 3종을 선보였다. 올해 6월에는 해외여행 시즌을 앞두고 전용 상품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해 MZ세대 유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카드는 “독자 출범으로 고객에게 기존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기회가 증가했다"며, “올해 8월 기준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수는 190만점을 돌파했고 연내 210만점 확보 및 독자카드 400만좌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고객 혜택 및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콘포테크, 한국형 음식물종량기 세계화 본격 나섰다

음식물종량기 전문업체인 콘포테크(대표 신현목)가 국내산 음식물쓰레기종량기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콘포테크는 홍콩 IT 컨설팅 기업인 'AI Digital Group'과 함께 올해 초 홍콩정부와 음식물쓰레기종량기 2000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약 60여대를 납품했다. 현재 100대의 추가 발주를 수주해 납품했으며, 확대시행을 위한 본 사업 발주 400대가 예정돼있다. 음식물종량기의 세계화를 위해 2014년 두바이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GITEX)를 시작으로 10년간 일본, 미국, 인도, 홍콩 등 세계각국의 시범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다. 콘포테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 의무화가 도입되고 있다. 지난해 홍콩에서는 음식물 종량제를 도입했고 미국 뉴욕시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프랑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가정과 사업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분리 배출하기 시작했다. 콘포테크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무선인식(RFID) 음식물쓰레기종량기의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홍콩은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위한 지역별 거점마다 'Green Station'이라고 불리는 분리수거 거점을 설치하고 재활용품을 버릴 때마다 그린포인트를 주는 방식을 활용한다. 지난 2022년 최초 시범사업으로 중국제품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했으나 잦은 고장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홍콩 정부가 한국에 설치된 RFID음식물 종량기 제품의 성능, 시스템 등을 검토한 후 콘포테크와 정식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한 배경이다. 현재 홍콩은 음식물쓰레기종량기를 공동주택 1000세대당 1대에서 1000세대당 2대로 확대 시행 계획에 있다. 공동주택이 주거시설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음식물종량기 보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홍콩의 길거리에서도 쉽게 한국의 음식물쓰레기종량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콘포테크의 음식물쓰레기종량기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된 이유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꼽힌다. 콘포테크의 제품은 손 끼임 방지기능으로 사용자가 사용 시 손이 끼이지 않도록 방지센서를 적용했다. 투입구 닫힘 버튼에는 LED 조명을 적용, 야간에서도 쉽게 닫힘 버튼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악취가 나지 않도록 액상형 액체 제거제 분사, 에어 필터 등을 이용해 환기한다. 투입구 밀폐도 향상으로 내부 악취가 외부에 새나가지 않도록 방지한다. 또한, 수거통 사용량을 표시하고 수거통 교체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수거통 교체도 쉬워 카드 1회 접촉만으로 수거통 투입구 및 상단 투입구를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다. 동절기나 우천시 수거 관리자 편의성을 높였다. 콘포테크의 제품은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현목 콘포테크 대표는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등 음식물쓰레기처리가 어려운 도시 국가들과 미국, 프랑스 등 음식물 분리수거가 의무화된 국가들을 목표로 수출 대상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입주민 “실내 공기질 점검하니 안심”…환경공단, 전기차 화재 이재민 도와 눈길

“환경공단에서 성금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까지 점검해 준다니 안심이 됩니다. 특히 실내 공기질 서비스는 우리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 매우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박 씨(32)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중 한 명이다. 그가 언급한 실내 공기질 점검 서비스는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지원 중 하나다. 한국환경공단은 화재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NH농협은행 환경연구단지지점과 함께 1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 실내 공기질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주민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피해 복구 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한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금과 지원이 그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올해 초 충남 서천시장 화재성금 전달, 수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환경 관리의 역할을 넘어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폭주하는 석유 수요…내년 사상 첫 1억400만배럴/d 돌파 전망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 감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1억400만배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당선될 시 석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단기에너지전망(STEO)에서 글로벌 석유 수요가 하루당 2023년 1억180만배럴에서 올해 1억294만배럴, 내년 1억455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석유 수요는 올해 1분기 1억181만배럴, 2분기 1억280만배럴, 3분기 1억355만배럴, 4분기 1억358만배럴로 증가하고, 내년 1분기에는 1억402만배럴, 2분기 1억419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석유 공급은 2023년 1억179만배럴, 올해 1억236만배럴, 내년 1억444만배럴을 기록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58만배럴, 11만배럴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으로 배럴당 올해 1분기 82.96달러, 2분기 84.72달러, 3분기 84.06달러, 4분기 85.97달러, 내년 1분기 88.66달러, 2분기 86.33달러로 예측했다. 연간으로는 2023년 82.41달러, 올해 84.44달러, 내년 85.71달러로 내다봤다. EIA는 세계 석유 수요가 비OECD 주도로 증가하고, 특히 항공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미국의 항공유 수요는 올해와 내년에 전년 대비 각 3%씩 증가하고, 2025년에는 기존 최대 기록인 2019년 수요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항공유 가격의 상승이 타 연료 대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휘발유와 경유 소비량은 2019년보다 3~4%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천연가스 헨리허브 가격은 10월까지 MMBtu당 2.5달러 이하로 비교적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천연가스 생산은 평탄했으며, 8월 더위는 예년보다 약해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월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2023년 기준 하루에만 1898만배럴의 석유를 쓰는 세계 1위 석유 소비국이다. 올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 석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의 더 많은 공급을 통해 에너지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석유와 가스 생산에 대한 규제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公, 2분기 당기순익 흑자전환…“그래도 민수용 요금 원가 이하”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에 힘입어 2분기에 높은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민수용 요금은 원가 이하에 있어 14조원이 넘는 도시가스 미수금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조4898억원, 영업이익 4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53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0조3005억원, 영업이익 1조3873억원, 당기순이익 6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4.9%, 당기순이익은 808.4% 증가했다. 매출 감소는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 때문이다. 평균 판매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MJ당 5.44원 하락했다. 상반기 판매물량은 도시가스용 1044만7000톤, 발전용 783만3000톤으로 총 1828만톤을 기록했다. 도시가스용은 4.7% 증가했으나, 발전용은 7.7% 감소했다. 도시가스용 중에서 산업용은 5.3%, 발전용은 35.3% 증가했다. 발전용 중에서 한전발전사용은 15.4% 감소, 민간발전사용은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발생한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원 영향이 소멸됐고, 도매요금도 오르면서 크게 증가했다. 도매요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2022년 2월부터 현재까지 6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 상승에 따라 요금을 올려야 했지만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올리지 못하고 나중에 받기로 한 미수금 총액은 2분기 기준으로 15조36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4조37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21억원이 늘었고, 발전용 미수금은 9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1억원 줄었다. 가스공사가 책정하는 요금 가운데 상업용 원료비는 LNG 도입단가에 연동되고 있어 손익분기의 기준점이 된다. 현재 8월 기준으로 상업용 요금의 원료비는 MJ당 19.0421원인 반면, 민수용 요금의 원료비는 17.712원이다. 해외 주요 사업장의 영업이익은 1840억원이다. 미얀마 303억원, 호주GLNG 763억원, 호주Prelude 452억원, 이라크 Zubair 382억원, 이라크 Badra -60억원이다. 2분기 말 연결기준 재무상태는 자산 54조9909억원, 부채 44조4794억원, 자본 10조511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23%이다. 작년 말 483%보다 60%p 개선됐다. 차입금 규모는 2022년 43조1030억원, 2023년 39조270억원, 2024년 2분기 37조5276억원으로 점차 감소했다. 올해와 향후 투자규모(CAPEX)는 올해 2조786억원, 2025년 2조1515억원, 2026년 1조5076억원, 2027년 1조4695억원이다. 가스공사는 2026년까지 주배관 440㎞를 건설할 예정이다. 6월말 기준 배관은 총 5190㎞이다. 또한 충남 당진기지는 내년 12월까지 27만㎘ 4기 및 본설비, 2028년 10월까지 27만㎘ 3기 및 부대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KB국민은행 “5년·10년물 원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KB국민은행이 5년물 2000억원, 10년물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을 활용한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지급보증 커버드본드는 채권 발행 금융기관이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지급보증인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기관을 대신해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기존 커버드본드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신용보강이 더해졌다. 발행 금액은 5년물 2000억원, 10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은 9일 종가 기준 국고채 5년 금리에 21bp(1bp=0.01%p)를 가산했고, 10년물은 국고채 10년 금리에 18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하는 동시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을 더한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면서 안정적인 장기 조달 수단을 확보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지원을 위해 지급보증인 및 자산감시인으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원화 커버드본드는 지급보증이라는 안정성이 강화된 새로운 구조로 투자자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다양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확보했다"며, “중·장기물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원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10년물 만기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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